이나리 기자

편집부 기자

nallee-babo@viva100.com

보험연구원 "은산분리, 은행법 개정시 쟁점될 것"

브릿지경제 이나리 기자 = 은산분리 예외적용과 건전성과 유동성 규제 완화는 인터넷전문은행 설립과 관련된 법 개정 단계에서 쟁점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금융위원회의 방안대로 법 개정이 이루어질 경우 기존 은행들과 정보통신기업들이 합작으로 인터넷전문은행을 설립할 것이고, 소매금융 사업 비중이 높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28일 보험연구원 전용식 연구위원과 김혜란 연구원은 ‘인터넷전문은행, 쟁점과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지난 18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인터넷 전문은행 도입 방안은 핀테크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금융위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 기업을 제외한 비금융 기업의 진입을 유도하기 위해 예외적인 은산분리 규제 완화를 추진하기로 했고, 현행 은행의 업무범위와 동일한 업무를 허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자산규모와 취급 업무를 고려해 건전성 규제와 유동성 규제는 완화할 계획이다.전용식 연구위원은 “기존 은행에 대해서는 은산분리 규제가 적용되고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해서는 은산분리 규제를 예외적으로 완화하는 근거가 부족하다”며 “은행업무와 동일한 업무를 온라인상에서 처리하기 때문에 인터넷전문은행 고유의 리스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건전성과 유동성 규제를 완화하는 근거가 명확하지 않아 법 개정시 쟁점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전 연구위원은 금융위 방안대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이 허용될 경우 기존 은행들과 정보통신기업들이 합작으로 인터넷전문은행을 설립할 것으로 전망했다.전 연구위원은 “기존 은행 고객들의 거래은행 변경에 따른 비용을 고려하면 인터넷전문은행의 신규 고객 확보는 제한적일 수 있고 정보통신기업들은 은행업 경험이 부족하다”며 “저금리-저수익 장기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기존 은행들은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으로 비용과 리스크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또 인터넷전문은행에서 상대적으로 완화된 건전성과 유동성 규제 기준을 적용하려는 점은 인터넷전문은행의 업무를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적은 소매금융으로 유도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이에 인터넷전문은행이 금융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금융업권간 융합 확대와 이를 통한 혁신적인 금융서비스 제공, 그리고 새로운 리스크에 대한 관리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다.전 연구위원은 “기존 거래 은행에 대한 충성심이 높은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금리와 수수료, 그리고 편의성 등에서 차별화된 서비스가 필요하고, 금융산업 경쟁력 측면에서는 금융서비스 전달 채널의 혁신과 금융업권간 융합을 통한 해로운 상품과 서비스가 제공돼야 한다”며 “더불어 다양한 리스크에 대한 면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6-28 13:30 이나리 기자

미래에셋 온라인보험 홈페이지 새 단장

브릿지경제 이나리 기자 =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최현만)이 26일, 온라인보험 홈페이지(https://online.miraeasset.com)를 새롭게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보험의 필요성과 가입 전 고려사항을 더욱 쉽게 알리는데 초점을 맞췄다. 직접 가입하기 때문에 더 신중해지는 온라인 고객의 특성을 반영해 필요한 콘텐츠를 탑재했다. 상품별로 해당 상품이 왜 필요한지 인포그래픽을 활용해 시각적으로 쉽게 보여주고, 온라인으로 가입할 때의 장점을 이미 가입한 고객들의 후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게 했다.또한, 자신에게 필요한 보험을 알아보려면 ‘추천상품’ 메뉴를 클릭해 현재 자신의 상황에 적합한 보험을 추천받을 수 있다. 보험 가입 전 상품이나 재무상황 등에 대해 보다 자세한 상담을 원하는 고객은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전문 컨설턴트가 직접 방문해 궁금점에 대한 답변을 제공하고 추가 상담도 가능하다.엄미리 미래에셋생명 모바일비즈니스팀 매니저는 “어떤 보험이든 가입 전 자신에게 필요한 보험인지, 재무 상태는 어떤지, 보장이나 환급금이 원하는 수준인지 따져봐야 한다”며 “이번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고객에게 온라인보험이 단순히 저렴해서 가입하는 것이 아닌, ‘나에게 필요한 보험을 오래 유지한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미래에셋 온라인보험은 업계 최초의 온라인 변액보험 ‘진심의 차이’를 포함한 총 10종의 상품을 PC와 모바일에서 자유롭게 가입할 수 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6-26 15:59 이나리 기자

한화손해보험, 혁신성과 보고대회 개최

한화손해보험은 26~27일 이틀에 걸쳐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한화생명 연수원에서 ‘혁신성과 보고대회’를 개최한다.브릿지경제 이나리 기자 = 한화손해보험은 26~27일 이틀에 걸쳐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한화생명 연수원에서 임원 및 부서장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성과 보고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이 대회는 지난 1월부터 진행해 온 ‘WAVE4 혁신활동’에서 정한 55개의 혁신과제에 대한 성과발표와 이에 대한 평가, 그리고 시상의 자리로 마련됐다.이번에 추진된 WAVE4의 주요 핵심전략과제들로는 △개인영업부문의 ‘팀 중심 영업문화의 획기적인 개선’ △소비자보호실의 ‘민원/VOC 및 현장불편사항 분석을 통한 업무개선’ △전략기획실의 ‘소개고객 활성화 프로그램 구축을 통한 신규고객 증대’ △CISO의 ‘고객정보보호를 위한 대고객용 IT서비스에 대한 정보보호 수준 제고’ 등 각 부문별 고객서비스 개선 및 업무효율을 위한 사항들이다.박윤식 한화손해보험 대표는 “아직 장기위험 손해율의 부담이 남아 있지만 지속적으로 매출 및 이익창출력은 개선되고 있다”며 “앞으로 개선된 체질을 바탕으로 대형사와 경쟁을 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박 대표는 이어 “Season I 단계의 마무리인 WAVE5(2015.7~12)를 성실히 수행해 2016년 Base Camp 도달을 위한 연결고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2013년 5월 ‘혁신활동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고객중심으로 새롭게 태어나자’는 슬로건과 △시장지향적(Market-Driven) 경영 추구 △사업가형 책임경영 체계 확립 △Simple, Speedy, Smart한 3S실행이라는 기본 방향성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총 186개의 혁신과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WAVE5를 끝으로 Season I을 마무리 짓고 내년부터는 Season II를 준비하게 된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6-26 11:03 이나리 기자

현대해상, 청소년 건강 프로젝트 ‘소녀, 달리다’ 진행

현대해상은 25일 서울 장위초등학교에서 신개념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소녀 달리다’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은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이 달리기를 하는 모습.브릿지경제 이나리 기자 = 현대해상은 달리기를 통해 청소년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신개념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소녀, 달리다’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소녀, 달리다는 초등학교 3~6학년 여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달리기 수업을 통해 신체발달과 더불어 인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현대해상이 서울대 스포츠과학연구소와 함께 개발한 신개념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수업 내용에는 달리기 등 체육활동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성발달 교육 프로그램이 함께 포함돼 있으며, 서울대 스포츠과학연구소 연구진들이 여학생들의 발달 단계에 맞추어 커리큘럼을 개발했다.현대해상은 지난 2013년 2학기부터 서울 및 수도권 지역 초등학교에 이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해 왔으며, 이번 학기 26개 초등학교 1000여명의 여학생들을 포함해 3년 동안 총 3700여명의 여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했다.수업을 참관한 학부모 이혜영씨(42세,서울 장위동)는 “아이가 예전보다 적극적으로 바뀌고, 대인관계도 훨씬 좋아졌다” 며 “체력도 좋아지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도 생긴 것 같아 대견하다”고 말했다.또한 이번 학기 수업에 참여한 장위초등학교 6학년 최하연 학생은 “평소에 운동을 싫어했는데, 달리기가 이렇게 재미있는 것인 줄 몰랐다” 며 “달리기 수업을 시작하고부터는 공부에 집중도 더 잘되고, 안 친했던 친구들과도 잘 지내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현대해상은 다음 학기에도 서울과 수도권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소녀, 달리다 프로그램을 무상 제공할 예정이며, 자세한 문의는 소녀, 달리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6-26 10:43 이나리 기자

국내 중산층 “은퇴 희망자금 실제 연소득과 50배 차이 나”

브릿지경제 이나리 기자 = 국내 중산층이 은퇴시 희망하는 생활자금은 42억원으로 중산층 평균 연소득의 50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자신이 재정적으로 안정권에 들어왔다고 생각하는 비중이 다른 나라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AIA생명은 AIA그룹이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18일까지 한국, 중국, 홍콩, 대만에서 스스로를 중산층이라 생각하는 2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한국은 77%가 편안한 노후생활을 보내기 위해 필요한 자금을 모으지 못할 것이라고 염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25%), 홍콩(49%), 대만(51%)과 확연히 대비되는 수치다.이와 같은 한국 중산층의 걱정은 재정적으로 풍요로운 은퇴를 위한 기준조건과 현실 사이에서의 괴리감이 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설문에 참여한 한국 중산층의 ‘은퇴를 고려할 수 있는 재정적 희망 금액(이 정도 금액이 있으면 당장 은퇴 할 수 있다)은 약 42억원으로, 설문에 응한 응답자의 월평균 가계소득이 710만원임을 감안할 때 연소득의 50배에 달한다.또한 ‘총자산 규모가 이 정도면 재정적으로 안정됐다’고 생각하는 기준은 평균 26억5000만원, ‘총 자산이 이 정도면 부유하다’고 여기는 평균은 23억2000만원인 것으로 드러나 안정적인 삶과 부유한 삶이 동일시되고 있음을 시사했다.그러나 한국의 자칭 중산층이 보유한 유동자산, 장기자산 및 고정자산 규모(부동산 제외)는 평균 3억300만원에 머무르고 있고, 은퇴를 위한 월 평균 저축 및 투자 금액이 65만 3000원밖에 이르지 않아 조사대상 4개국 중 은퇴대비 저축금액이 가장 적었다.한국의 중산층은 삶의 가장 중요한 목표(복수응답)에 대해 65%가 건강을 꼽았고 그 다음으로는 편안한 노후생활(50%)과 행복한 결혼생활(40%)이 뒤를 이었다.하지만 이러한 삶의 목표를 달성하기 힘들게 만드는 요인으로는 역시 자금 부족(54%)이 손꼽혔으며, ‘너무 바쁘거나 시간이 부족’해 목표를 이루기 어렵다는 선택도 36%에 이르렀다.한국 중산층은 대체적으로 삶에 만족하고 있지만 동북아시아지역의 다른 조사 대상에 비해 만족도가 낮았다. 삶에 만족하는 한국 중산층은 72%로, 동북아시아 조사 대상 평균인 79%에 비해 낮은 수치였다. 중국 본토는 85%, 대만은 79%, 홍콩은 75%를 기록했다. ‘자신이 성공했다고 생각하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서도 한국 조사 대상은 38%가 ‘그렇다’고 대답해, 중국 중산층에 비해 12~13% 정도 낮았다.성공에 대한 평가와 삶의 만족도는 보유 자산 수준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소 2억원(18만5000달러) 이상 유동자산을 보유한 한국 중산층 응답자 중 50%는 자신의 삶이 성공적이라고 생각하는 반면 2억원 이하의 유동 자산 보유 한국 중산층 중 33%만이 자신의 삶이 성공적이라고 답했다.특히 한국 중산층은 동북아시아 조사 대상 국가 중 재정적 안정에 대한 불안감이 가장 높았다.한국 중산층의 55%만이 자신이 재정적으로 안정돼 있다고 답해 중국(76%), 홍콩(70%), 대만(67%)에 비해 낮았다. 한국 중산층의 절반은 재정적 안정은 인생에 있어 ‘끝없는 과제’이며, 평생 보장될 수 없다고 응답했다.또 재정적 안정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운이 따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 중산층 42%는 재정적 안정 확보를 위해 ‘운이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답했으며, 절반에 가까운 47%도 ‘운이 일부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마크 스탠리AIA 생명 마케팅 총괄 부대표는 “한국 중산층이 바라는 이상적 노후 목표자금은 다른 동북아시아 지역 사람들이 생각하는 금액을 훨씬 뛰어넘는 반면, 은퇴를 위한 월 평균 실제 저축액은 적게는 22만원에서 많아야 90만원으로 비교적 낮은 것이 사실”이라며 “전략적으로 은퇴 후의 삶을 위한 저축과 투자액을 늘림으로써, 현실과 희망 사이의 간극을 좁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6-25 14:18 이나리 기자

금융사별 퇴직연금 수익률, 금감원 홈피서 한눈에 본다

25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김용우 금융혁신국장이 ‘퇴직연금시장 질서 확립을 위한 개선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브릿지경제 이나리 기자 = 올해 안에 권역별·금융사별로 퇴직연금 운용수익률과 수수료율이 금감원 홈페이지에 일괄 공시된다. 또 퇴직연금 업무처리 점검 강화를 위해 금감원 내 퇴직연금업무 검사전담 조직이 신설된다. 금융감독원은 국민체감 금융관행 개혁의 일환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퇴직연금시장 질서 확립 방안을 25일 내놨다.이 방안은 지난달 11일부터 한 달간 은행과 증권, 생명보험사, 손해보험사 등 퇴직연금 운용사를 업권별로 1곳씩 선정해 운용실태 전반을 점검한 결과다.금감원은 우선 금융회사별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수익률과 수수료율을 금감원 홈페이지에 일괄 공시하는 시스템을 연내에 구축하기로 했다. 그동안 적립금 운용수익률은 4개 금융협회 홈페이지에만 비교공시됐고, 수수료율은 개별 금융회사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알 수 있어 권역간 비교가 어렵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금감원 내 퇴직연금업무 검사전담 조직(팀)을 신설해 퇴직연금 업무처리 점검도 강화한다. 적립금 신규·재예치 물량이 집중되는 연말 등에는 사업자간 경쟁 심화로 불공정 행위가 발생할 우려가 상존하므로 전담조직을 통해 퇴직연금 관리와 관련한 업무처리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고 위법행위를 적발, 적의 조치하는 업무 수행할 예정이다.기업 도산과정에서 지급되지 않은 퇴직연금도 일제 점검해 주인을 찾아주기로 했다. 영세 중소기업 근로자들은 퇴직연금 가입 사실 자체를 모르는 경우가 많아 기업 도산시 휴면 퇴직연금이 나오는 것을 없애겠다는 취지다. 금감원이 최근 실태 점검한 4개 금융사에서만 100억원 수준의 미지급 퇴직금이 발견됐다.기업이 퇴직연금 부담금을 미납할 경우 근로자에게 통지하는 방안도 제시했다.다른 금융사로 퇴직연금 계약 이전 요청이 들어온 경우 14일 이내에 처리하도록 기한을 명시하고 기한을 넘어서면 지연이자를 지급하도록 했다.퇴직연금 계약 체결 과정에서 가입 기업 임직원에게 우대 대출금리나 사은품을 제공하거나 금융사가 특정 계열사에 50% 이상을 몰아주는 관행에 대해선 엄정 대처하기로 했다.대출에 대한 꺾기성으로 퇴직연금을 가입시키는 행위에 대한 감시도 강화하기로 했다.금감원은 하반기 중 태스크포스를 만들어 퇴직연금 표준약관을 만들 예정이다. 퇴직연금 투자 권유 준칙도 올해 안에 새로 만들어 적용할 계획이다. 퇴직연금 연간 납입액과 총 은퇴자산 규모, 퇴직 예상시점 등을 좀 더 면밀히 살펴 투자를 권유하자는 것이다.퇴직연금 계약서류 작성 때 법규 준수 여부도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6-25 11:53 이나리 기자

알리안츠 후원 ‘랑랑 주니어 음악캠프’ 참가자 모집

‘주니어 음악 캠프 2014’ 참가 학생들과 랑랑(맨 오른쪽)의 모습. 왼쪽에서 세 번째가 한국 참가자 정지원 군.브릿지경제 이나리 기자 = 알리안츠생명은 알리안츠그룹이 후원하는 랑랑 국제음악재단에서 ‘주니어 음악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주니어 음악캠프는 중국 출신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랑랑이 알리안츠그룹의 후원 하에 설립한 랑랑 국제음악재단의 청소년 프로그램이다. 알리안츠그룹은 2013년 1월 피아니스트 랑랑이 후원하는 음악교육에 젊은 세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내용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올해로 세 번째인 이번 주니어 음악캠프는 전세계에서 엄선된 10명의 피아노 영재를 초청해 11월 18일부터 24일까지 6박 7일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다. 참가자들은 저명한 뮌헨 국립음악대학의 청소년 아카데미 음악교사들에게 피아노 개인레슨을 받으며 랑랑과의 마스터 클래스에 참가하게 된다. 또한 음악 홍보대사로서 랑랑과 함께 비엔나지역 국립학교에서 피아노 공연을 펼치고 다른 참가자들과 문화적 교류도 나눈다.만 15세 미만 어린이라면 7월 31일까지 누구나 랑랑 국제음악재단 홈페이지에서 참가 지원이 가능하다. 랑랑 국제음악재단은 참가자와 동반 보호자(단 12세 미만 참가자에 한함)의 항공, 교통, 숙박, 식음료 등의 일체 경비를 지원할 계획이다.2014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캠프에 한국 학생 최초로 참가했던 정지원 군(16)은 “캠프에서 제공했던 레슨, 문화 탐방 등 프로그램이 만족스러웠고, 꿈에 그리던 피아니스트 랑랑과 만나 공연까지 펼쳤다니 꿈만 같다”며 “피아니스트로 성장하고 싶은 어린이들에게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6-25 11:45 이나리 기자

악사손보, 車 보험료 3~4% 인상 추진

브릿지경제 이나리 기자 = 손해율 고공행진으로 자동차보험업계가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 보험료 인상 카드를 꺼냈다. 25일 손해보험업계와 당국에 따르면 악사(AXA)손해보험은 이달 말이나 7월 초에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하기로 하고 금융감독원, 보험개발원과의 협의를 마쳤다. 보험료 인상 폭은 3∼4%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악사손보는 자동차보험 비중이 커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했고, 비용 절감 등의 내부적인 노력도 병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자동차보험사들이 어려움을 호소한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난해 자동차보험 영업적자는 1조1000억원 수준이었던 것으로 추산된다.지난달 자동차보험사 11곳 가운데 삼성화재(78.2%)를 제외한 10곳의 손해율은 83.8∼95.5%에 달했다. 적정 손해율(77%)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이처럼 손해가 줄지 않고 적자만 쌓이는 상황이 이어지다 보니 보험사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적자를 만회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왔다.업계 1위인 삼성화재는 올해 3월과 5월 두 차례 마일리지 특약 할인율을 높였고, 현대해상·동부화재·KB손보 등 상위권의 대형사들도 4월 같은 특약의 할인율을 5% 내외로 올렸다. 마일리지 특약에 가입한 고객의 평균 손해율이 평균 60%대로 낮아 우량고객으로 보는 것이다.반대로 블랙박스 특약은 현대해상, 동부화재 등이 영업용이나 업무용을 위주로 6∼7월 할인율 축소에 나서고 있다. 블랙박스 특약은 손해율 개선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이처럼 다양한 방식으로 손해율을 개선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보험사가 당국의 비공식적인 가격 규제 탓에 기본 보험료에는 손을 대지 못하던 것이 현실이다.악사손보의 결정은 이렇게 묶여 있던 보험료를 움직였다는 점에서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진다. 다른 상품으로 손해를 만회할 수 없는 중·소형 전업 자동차보험사의 어려운 상황이 받아들여진 것 아니겠느냐는 평가가 나온다.악사손보가 움직이면서 다른 중·소형사들도 보험료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6-25 10:45 이나리 기자

[단독] 환경책임보험 의무화, '점진적 오염' 놓고 환경부-보험 갈등

브릿지경제 이나리 기자 = 환경오염 배상책임보험 의무화를 앞두고 환경부와 보험계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환경부는 점진적 오염을 환경책임보험에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보험계는 이를 반대하고 있어서다. 둘 사이의 팽팽한 의견차로 ‘점진적 오염’ 포함 여부가 관건으로 떠올랐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환경오염피해 배상책임 및 구제에 관한 법’이 국회 본회를 통과해 내년 7월 1일부터 ‘환경오염 배상책임보험’ 가입이 의무 시행된다.환경오염 배상책임보험은 환경오염으로 피해를 입은 제3자의 손해와 환경오염을 제거하기 위해 부담하는 비용을 말한다.현재 환경부는 법률에서 정한 환경오염의 모든 부문이 환경오염 배상책임보험에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이다.환경오염 성격은 지난해 전남 여수 앞바다에서 일어난 기름유출 사고처럼 ‘급격하고 우연하게 발생한 오염’과 조금씩 천천히 오염물이 쌓여 피해를 일으키는 ‘점진적 오염’으로 나뉜다.환경오염피해 배상책임 및 구제에 관한 법률 제2조 1항에 따르면 환경오염피해란 시설의 설치·운영으로 인해 발생되는 대기오염, 수질오염, 토양오염, 해양오염, 소음·진동, 그 밖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원인으로 인해 다른 사람의 생명·신체(정신적 피해를 포함) 및 재산에 발생된 피해로 정의하고 있다. 즉 점진적 오염으로 인한 생명·신체·재산 피해도 포함한다는 의미다.환경부 관계자는 “환경오염 법률 안에 어떤 종류의 피해든 환경오염으로 보고 있으므로 점진적 오염을 구분 짓는 것은 법의 취지에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그러나 보험업계는 점진적 오염을 담보하는 것은 무리라고 주장한다. 보험의 기본원칙이 보험을 가입한 기간 안에 발생한 피해에 대해 보상하는 것인데 점진적 오염은 이에 해당하지 않을 수 있어 보상하기 어렵다는 것이다.보험업계 관계자는 “만약 환경오염 배상책임보험 가입 전부터 관련 기업이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있었는데 보험 가입 후 점진적 오염으로 파악된다면 보험사는 보험가입 전부터 일어난 사고에 대한 부분도 보상해야 하는 꼴”이라며 “이를 교묘히 이용한 모럴헤저드도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또 보험사가 점진적 오염에 대한 보상을 해본 경험이 전무해 손해율 및 위험율 측정이 어려운 점도 문제로 꼽힌다.그러나 환경부는 보험사의 위험을 분산하기 위해 국가 재보험을 도입할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하고 있어 보험사에게 무한대로 책임을 묻지는 않을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어 점진적 오염의 보장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6-25 06:59 이나리 기자

"질병 진단때 가입금 80% 선지급"… 한화생명 '스마트플러스 변액CI보험'

브릿지경제 이나리 기자 = 여성을 위한 다양한 보장뿐 아니라 보험료 납입 유연성을 강화하고 유니버셜 기능을 탑재한 보험상품이 출시돼 화제다. 한화생명은 과도한 의료비 지출이 발생하는 중대 질병을 변액과 CI기능을 합친 ‘한화생명 스마트플러스 변액유니버셜 CI보험(사진)’을 출시해 판매중이다.이 상품은 암, 급성심근경색증, 뇌졸중 등 13가지의 치명적 질병(CI) 진단시 가입금액의 80%를 선지급하고 나머지 금액인 20%는 사망보험금으로 지급한다. 또 주식·채권 등에 간접 투자해 기본 보장에 추가 수익까지 얻을 수 있는 변액보험에 유니버셜 기능을 더해 자유로운 보험료 납입과 중도인출 및 추가납입이 가능하다.‘여성특정4대질병보장특약’이 있어 유방암으로 인한 유방절제술(500만원), 특정 류마티스 관절염(200만원), 중증 루푸스 신염(2000만원), 다발성경화증(2000만원)과 같은 질병을 보험료 갱신 없이 평생 보장한다.‘LTC보장특약’ 가입시 중증 치매상태나 일상생활장해상태로 진단받을 경우 간병자금을 최대 100세까지 받을 수 있다. 한건의 보험계약으로 배우자와 자녀 2명도 보장받을 수 있다.또 노후자금에 대한 필요가 늘어날 때 연금보험으로 전환할 수 있는 연금전환기능이 탑재됐고, 보험가입금액에 따라 헬스케어 서비스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최대 4%까지 보험료 절약이 가능한 다양한 할인혜택도 있다.최저가입 기준은 가입금액 1000만원 및 월 보험료 5만원이며, 가입연령은 만 15~60세다. 40세 남자가 20년납, 주계약 5000만원, 특약으로 CI추가보장, 더블케어암보장 각 2000만원 가입시 월 보험료는 15만860원이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6-24 18:14 이나리 기자

김병헌 KB손보 사장 "당분간 구조조정 계획없다"

브릿지경제 이나리 기자 = 김병헌 KB손해보험 신임 사장이 LIG손해보험 임직원에 대한 구조조정은 당분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24일 김 사장은 KB손보 출범식에서 기자와 만나 “KB손보는 KB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손보업계 4위에서 1위의 그룹으로 도약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이기 때문에 당분간 구조조정 이야기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최근 메리츠화재의 구조조정 등 경쟁 손보사들의 희망퇴직으로 인한 업계의 구조조정 우려에 관해서는 “다른 손보사는 각자의 환경변화에 맞춰 구조조정을 하는 것이 불가피했으나 KB손보는 업계 1위로 거듭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전략적인 채널관리에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출범식에 참석한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역시 “KB손보의 출범으로 KB금융그룹은 은행, 카드, 증권, 생보, 서민금융, 손보까지 금융권 전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며 “이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고 KB금융이 리딩금융그룹으로 거듭나는데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한편 이날 역삼동 KB손보 사옥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김 사장은 현장영업을 중시하고 영업인력을 우대하는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며 리딩금융그룹에 걸맞는 채널과 상품을 갖춰가겠다고 밝혔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6-24 16:08 이나리 기자

신한생명, 베트남 하노이 주재사무소 개소

신한생명은 24일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롯데센터에서 이성락 신한생명 사장(왼쪽 다섯 번째), 풍 응옥 카잉 베트남 보험감독국장, 전대주 베트남 한국대사, 고상구 하노이 한인회장, 류항하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장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하노이 주재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사진제공=신한생명)브릿지경제 이나리 기자 = 신한생명은 24일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 위치한 롯데센터에서 주재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개소식에는 이성락 신한생명 사장을 비롯해 전대주 주베트남 한국대사, 풍 응옥 카잉(Phung Ngoc Khanh) 베트남 보험감독국장, 고상구 하노이 한인회장 등 베트남 재무부 및 국내 기관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베트남 하노이 주재사무소는 신한생명의 첫 글로벌 진출 사업으로 2013년부터 현지 조사를 통해 베트남 사업진출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신한생명 관계자는 “베트남은 인구 9300만명의 거대시장으로 보험가입률(2013년 기준)이 5%에 불과하는 등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판단돼 올해 초부터 주재사무소 설립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전했다.지난 1일 베트남 재무부로부터 주재사무소 개소 인가를 획득한 신한생명은 베트남 보험시장의 발전을 위해 베트남 금융기관과 연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이성락 신한생명 사장은 “하노이 주재사무소의 개소를 발판으로 베트남 보험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며 “현재 베트남 재무부 및 보험개발원과 연계해 진행하고 있는 ‘베트남 보험요율 선진화 사업’처럼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6-24 15:53 이나리 기자

KB손해보험 공식 출범, KB금융그룹 12번째 가족

브릿지경제 이나리 기자 = KB손해보험이 공식 출범하면서 KB금융그룹의 12번째 가족이 됐다.KB손해보험은 24일 역삼동 KB손해보험 본사 사옥 KB아트홀에서 최영휘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과 사외이사진,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김병헌 초대 대표이사, KB금융그룹 계열사 사장단 등 150여명의 임직원과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 기념식을 열고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출범식에 앞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정관 변경, 사내·외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 초대 대표이사로는 김병헌 사장을 선임했고, 허정수 전 KB국민은행 재무관리 본부장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신응호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상근감사로 신규 선임했다. 심재호 전 삼성생명 구조조정본부 인력팀 상무는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KB손보 이사회는 사내이사 3인(김병헌, 허정수, 신응호)과 사외이사 4인(신건수, 이봉주, 신용인, 심재호)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주주총회에 이어 진행된 출범식에선 KB금융 CI인 ‘스타비(star-b)’ 심볼을 적용한 새로운 CI 선포식과 함께 윤 회장이 김 사장에게 직접 新 사기를 전달하는 등 KB손보가 KB금융그룹의 12번째 계열사가 됐음을 공식적으로 선포했다. 또한 KB금융 전 계열사 임직원들과 김연아, 이승기, 손연재 등 대표 모델들의 환영 메시지를 담은 영상편지를 공개해 한가족으로 더욱 커나갈 KB손보의 희망찬 앞날을 응원했다.KB손보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된 김병헌 사장은 기념사에서 “KB손보로의 새로운 출발은 재무적인 안정성 강화는 물론 그룹 내 시너지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비록 그룹에 가장 늦게 합류하지만 KB금융그룹의 핵심가치를 그 누구보다도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실천해 1등 기업으로 거듭나자”라며 포부를 밝혔다.이어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손해보험 전 구성원들이 오늘부터 KB라는 이름으로 한 팀이 돼 주인의식을 가지고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달라”며 “KB손보가 더욱 성장하고 발전해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1등 손보사가 될 수 있도록 그룹에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한편 지난 1959년 범한해상으로 창립된 KB손해보험은 1970년 LG그룹에 편입된 후 LG화재라는 상호를 사용하다 99년 계열 분리를 거쳐 2006년 LIG손해보험으로 사명이 변경됐다. 이번 KB금융그룹 편입을 통해 또 한번의 사명 변경과 함께 금융지주계열 첫 ‘종합손보사’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6-24 14:00 이나리 기자

보험개발원, 차세대 자동차수리비견적시스템 개발 착수

브릿지경제 이나리 기자 = 보험개발원은 차량구조 및 정비환경 변화를 반영한 차세대 ‘자동차 수리비 견적시스템’ AOS(Areccom On-line System) 개발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를 통해 내년 7월 오픈 예정인 이 시스템은 정비업계의 요구사항을 수용해 수리작업항목이 세분화된 新작업항목 체계 및 부품 도해도를 활용한 견적 기능 등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AOS에 탑재된 수리항목체계는 차량구조 변화를 상세하게 표현하기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이에 따라 변화된 차량 구조 및 최신 안전장치 등을 최대한 작업항목에 반영(현행 차종 당 230여개에서 400여개로 확대)해 수리비 산출의 정확성 및 신속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편의기능도 강화한다. 견적작성 이외에 수리비 지급 정보, 장기미결내역 관리, 차량입고 정보관리, 납품처 업무관리 등 신규 기능을 개발해 보험사 및 정비업체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차량 수리 사진 전송 및 각종 정보 조회를 위한 정비공장용 모바일 앱을 제공해 정비공장의 업무 프로세스에 모바일 환경 도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이에 따라 보험사고 차량의 수리비용을 신속·정확하게 산출함으로써 정비요금 분쟁을 해소하고,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에 적극 부응할 수 있는 시스템 기반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보험개발원 관계자는 “부품이미지를 활용한 견적기능, 정비공장용 앱 제공뿐만 아니라 수리비 지급정보, 미결정보 등 실시간 공유로 정비현장에서 꼭 필요한 기능을 구현해 실질적인 사용자 만족도 향상을 기대한다”며 “웹기반의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 및 시스템 유지보수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향후 모바일 서비스로 확장 가능한 시스템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6-24 12:00 이나리 기자

자영업자, 영수증 꼭 챙기고 간편장부 이용해 稅테크

브릿지경제 이나리 기자 = 해마다 연말연시가 되면 직장인들은 연말정산 환급액이 생각보다 적거나 되려 추가납부를 해야 하는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다. 반면 자영업자들은 매년 5월 종합소득세 신고시즌이 되면 세금의 혹독함에 대해 새삼 깨닫게 된다.고정적인 월급을 받는 직장인과 달리 자영업자는 유동적인 수익으로 스스로 자금을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합법적인 절세방법을 알아두고 꾸준히 실천하는 개인의 노력에 따라 절세의 범위가 커질 수 있다. 자영업자가 절세할 수 있는 수칙 5가지를 알아보자.◇세무사 대신해주는 간편장부를 활용하라당해 창업을 했거나 직전년도 수입이 7500만~3억원 미만이라면 간편장부 작성 대상자가 된다. 간편장부는 정부가 영세사업자를 위해 만든 제도로 별도의 회계지식이 없어도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장부 사용시 소득세를 최고 20%까지 줄일 수 있다.간편장부를 작성하면 적자·결손 발생시 향후 10년 간 소득금액에서 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이를 복식부기로 신고할 경우 연간 100만원 한도(소득세 산출세액의 20%)의 공제혜택이 제공된다. 더불어 장부 작성을 통해 사업자 스스로 수입과 지출을 매일 파악하고 소득 금액을 계산해 보는 습관을 갖도록 해주는 유용한 제도다.◇영수증은 세금과 반비례, 꼼꼼한 관리 필수모든 사업자는 의무적으로 세금계산서, 매출전표, 현금 및 신용카드 영수증과 같은 정규 영수증 수취해야 한다. 이를 누락하면 부가세 공제가 안되고, 소득세나 법인세를 계산할 때 경비로 인정받지 못해 세금이 많아지게 된다. 또한 3만원 이상 거래에 대해 적격증빙을 갖추지 않으면 2%의 증빙불비 가산세가 부과된다.그러나 사업을 하다 보면 부득이하게 지출 증빙을 수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때 거래명세서나 지출 기록이라도 일자 별로 정리해두는 것이 유리하다. 지출 사실을 입증하는 다른 서류가 있다면 증빙불비 가산세를 부담하면서 비용으로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소득세 줄여주는 필수경비 처리 항목은?세법에서 인정하는 범위에서 소득세를 최소화하는 방법은 가능한 많은 필요경비를 인정받는 것이다. 먼저 개인사업자들이 가장 많이 놓치는 항목인 인건비는 지급내역을 세무서에 제출해야 경비처리가 되며, 만약 기한 내 제출하지 못했다면 연말정산 수정신고 및 지급조서 지연제출 가산세를 부담하고 비용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이외에도 차량, 컴퓨터, 냉난방설비 등 사업 전 구입자산은 자산명세서를 작성해 유형자산으로 등재하면 감가상각으로 비용처리가 된다. 또 사업자금 마련을 위해 대출한 금액에 대한 이자도 증빙서류 첨부 및 장부 기재시 경비로 처리할 수 있다. 단 자산을 초과하는 대출금 이자는 필요경비에 포함되지 않는다.◇자영업자 위한 공적제도, ‘노란우산공제’노란우산공제는 매년 국세청에서 발송되는 소득세 신고 안내문에 ‘소기업소상공인부금공제’라고 기재되어 있으며, 소기업·소상공인의 폐업, 사망 등에 따른 생계의 위험으로부터 생활안정을 기하기 위해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운영, 중소기업청이 감독하는 공적 공제제도다.가입하면 개인연금저축 상품과 함께 연 700만원을 소득공제 받을 수 있고 300만원 공제시 소득구간에 따라 최고 41.8%까지 절세가 가능하다. 더불어 소득공제납입원금 전액 적립 및 복리이자가 적용되며, 폐업시에는 일시금 또는 분할금의 형태로 목돈을 돌려받을 수 있어 사업재기의 기회로도 사용할 수 있다.◇금융상품 활용하면 노후준비까지 가능개인사업자는 일반 근로자대비 소득공제 수단이 적고 퇴직연금이라는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없기 때문에 노후를 준비하기 어려운 환경이라 볼 수 있다. 더욱이 스스로가 인적 자본의 가치로써,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 일을 하지 못하게 되면 모든 기회소득을 상실하므로 대비책을 마련해두는 것이 현명하다. (자료제공=하나생명)최춘석 하나생명 마케팅기획부 차장은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로 떨어진데다 소득원의 투명성이 거듭 강조되고 있어 자영업자들의 보다 꼼꼼한 자금관리가 요구된다”며 “이럴 때일수록 권장되는 절세전략을 반드시 따르고 여윳돈이 있다면 노후 대비가 가능한 연금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6-24 11:08 이나리 기자

금감원, 보험사기 연루된 설계사 136명 적발

브릿지경제 이나리 기자 = 금융감독원이 보험 전문지식을 악용해 보험사기에 가담한 보험설계사들명을 적발했다.금감원은 올해 상반기 중 보험설계사의 보험사기를 기획조사한 결과 보험사기 혐의가 농후한 보험설계사 136명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의 보험사기 금액은 21억9900만원이다.이들과 공모한 보험가입자는 284명, 보험사기 금액은 119억9100만원이다. 합치면 420명, 141억9000만원어치의 보험사기를 적발한 것이다.이들 보험설계사는 수술 횟수를 부풀리거나 보톡스·쌍꺼풀수술 등 약관상 보장되지 않는 진료를 보장되는 치료로 조작하다가 발각됐다. 보험사기 브로커와 짜고 허위 장해 진단을 받은 사례와 보험가입자와 공모한 보험사기도 상당했다.보험가입자와 같이 입원환자 관리가 허술한 병원에 동반 입원을 반복하거나 소득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는 보험료를 대신 납부해주고 이후에 허위·과다 입원하게 한 것으로 파악됐다.보험설계사와 배우자, 자녀 3명, 형제 등 일가족 6명이 병원을 옮겨 다니면서 허위·과다 입원한 사례도 적발됐다.보험설계사가 단독으로 보험사기를 친 경우도 있었다. 보험설계사가 진단서 등 진료기록을 위조해 보험금을 받거나 과거 병력을 숨기고 보험에 가입한 후 해당 질병으로 보험금을 청구하는 방식이다.병원 입원 중에 보험 모집활동을 하면서 다시 허위 입원을 반복한 사례나 다수의 보험에 가입한 후 목격자가 없는 허위 단독사고를 내는 경우도 적발됐다.금감원은 이들 설계사를 수사기관에 통보하고 유죄 판결을 받는 보험설계사는 등록 취소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보험사기 의심사고를 목격한 경우 금감원 보험범죄신고센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6-24 08:28 이나리 기자

KB손보 출범, 은행·카드·손보 결합상품 신호탄

LIG손해보험은 24일 KB손해보험 공식 출범을 맞이해 각사를 대표하는 광고 모델이 등장하는 첫 CF로 새 출발을 알린다. LIG손해보험의 대표 CM송인 ‘된다 송’을 부르는 김명민과 김연아의 등장으로 시작되는 이 광고는 KB손해보험이 KB금융그룹의 12번째 가족이 된 것을 축하하는 마음을 담았다.브릿지경제 이나리 기자 = LIG손해보험이 24일 KB손해보험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손보 업계 4위인 KB손보는 KB금융그룹 내에서 국민은행에 이어 두 번째로 자산규모가 큰(총자산 24조원) 자회사로 거듭나게 됐다. KB금융에 들어가는 KB손보의 새로운 변화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LIG손보는 24일 주주총회를 갖고 KB손보로 사명을 바꾼다. KB손보는 출범과 동시에 업계 최초로 금융복합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기존에 카드로 보험료를 결제하면 보험료 할인 등의 혜택을 주는 금융결합상품은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새롭게 선보일 KB손보의 금융복합상품은 은행과 카드, 손해보험을 결합한 상품인 것으로 알려졌다.KB금융 관계자는 “LIG손보 인수로 계열사인 은행과 카드 등 복합금융상품 출시를 비롯해 방카슈랑스 확대, 교차판매 등 다양한 분야의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수일 내에 신상품이 나올 예정이다”고 말했다.업계는 국민은행의 지원을 받아 방카슈랑스로 저축성 상품 판매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은행 점포의 방카슈랑스 채널을 활용하면 개인 등 소매 고객과의 접촉 빈도를 높일 수 있어 은행과 손보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또 KB금융그룹이 보유한 고객에게 정보활용 동의를 받아 보험 고객을 확대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KB금융도 KB손보로 인해 비은행 부문 수익 비중이 커질 전망이다.그동안 KB금융은 국민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계열사의 당기순이익 비중은 30% 수준에 불과했다. 하지만 KB손보가 합류하면서 비은행 계열사 순익 비중이 40%에 육박하게 된 것이다.한편 KB손보는 그동안 LIG투자증권 위주로 사용하던 임직원 급여통장을 국민은행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법인카드 역시 KB국민카드로 전환하고, KB손보 임직원 3200여명에게 KB국민카드를 쓰도록 권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6-24 06:33 이나리 기자

현대라이프생명, 대만 금융그룹 ‘푸본’과 손잡았다

브릿지경제 이나리 기자 = 현대라이프생명보험은 대만의 대표 금융그룹인 푸본의 자회사 ‘푸본생명보험(Fubon Life Insurance)’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획기적인 성장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 글로벌 파트너를 찾아온 현대라이프와 한국의 금융시장 진출을 추진해온 대만의 푸본생명보험이 만난 것이다.푸본금융지주는 총자산 200조원인 대만을 대표하는 금융그룹으로 생명보험, 화재보험, 은행 등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2014년 기준 시가총액(20조원)과 당기순이익(2조2000억원) 대만 1위 금융그룹이며 중국과 베트남 등에서도 활발한 해외사업을 펼치고 있다.푸본금융그룹의 핵심주력 계열사인 푸본생명은 최근 3년 연속 대만 최우수 보험사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지난해 1조3000억원의 당기순이익(자산 102조원)을 거둔 업계 2위 보험사다.푸본생명보험은 2200억원을 투자해 현대라이프 지분 48%를 확보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22일 열린 현대라이프 이사회에서는 신주발행 및 이를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현대라이프는 이번 제휴로 지급여력비율(RBC)이 현재 130%대에서 230%대로 크게 개선된다. 이를 통해 RBC 기준강화 및 IFRS4 도입 검토 등 강화되는 자본요구기준에 안정적으로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현대라이프는 국내 보험시장의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는데 푸본그룹이 좋은 벤치마킹과 협력대상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푸본금융그룹은 대만 보험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상황에서 해외 및 한국내 투자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해 왔다. 이때 현대라이프생명에 주목했고, 신계약 신장률과 빠른 수익개선 등 높은 성장가능성에 제휴를 결정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푸본그룹은 현대자동차그룹의 다른 금융사와의 협업 및 중국 진출에 관해서도 추후 협의할 예정이다.현대라이프생명과 푸본생명보험은 단순한 지분참여로 그치지 않고 자산운용 기법과 상품 및 판매채널 개발에 대한 전략을 공유하며 성공적인 글로벌 파트너십을 만들어갈 계획이다.이주혁 현대라이프생명보험 대표이사는 “이번 제휴가 단순한 자본 확충이라기보다 상호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를 만났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재무적 안정은 물론 자산운용과 상품개발, 영업채널 운영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6-23 11:14 이나리 기자

미소금융, 자녀 학자금 등 생활안정 지원 확대

브릿지경제 이나리 기자 = #. 노점상을 운영하는 고1, 중2 두 자녀를 둔 E씨(40대 중반, 남)는 최근 영업악화로 자녀 학비(6개월 분 70만원)를 미납해 학교로부터 독촉을 받고 있다. 주변에 빌리기도 애매한 상황이다. 다행히 미소금융에서 저리로 교육비 대출이 가능해 100만원을 대출받아 매월 2만원의 원리금을 분할 납부하면서 경제적인 부담을 줄였다. 정부의 서민금융 지원 강화방안에 따라 앞으로는 이같이 미소금융을 통해 저리로 자녀의 교육비를 대출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23일 금융위원회의 서민금융 지원 강화방안 발표에 따라 4대 정책 서민금융중 하나인 미소금융이 정책지원을 강화해 서민의 금융부담을 줄이도록 할 계획이다.우선 4대 서민금융상품의 공급을 확대로 미소금융은 내년부터 기존의 30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서민금융상품의 공급이 늘어난다. 정책 서민금융상품 성실상환자를 대상으로 긴급생계자금 대출도 도입한다.오는 8월부터 미소금융과 햇살론, 새희망홀씨에서 1년 이상 성실히 상환한 사람에 한해 기존 대출상품 금리로 500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긴급자금 대출 성격상 대출서류 최소화 등을 통해 사실상 즉시 대출 수준으로 제공하고 거치기간을 부여한다. 또 미소금융을 성실상환하는 경우 3개월 이후에는 1.0%포인트 대출 금리를 인하한다.미소금융중앙재단에서는 7월부터 주거 등 서민층 생활안정 지원도 확대한다.먼저 미소금융중앙재단 내규개정을 통해 임대주택 거주자(LH공사, SH공사) 67만호를 대상으로 임차보증금대출을 기존 1000만원에서 최대 2000만원으로 확대한다. 금융위는 기초수급자 등이 임차보증금을 저리로 대출받아 월세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또 저소득 가구 자녀의 방과 후 학교(연 60만원 한도)를 추가지원하고, 고교수업료 등 교육비 저리대출도 지원한다. 1가구 당 최대 500만원으로 금리는 연 4.5%다.차상위계층 이하 또는 신용등급 7등급 이하 저소득 장애인을 대상으로 자활, 자립 지원을 위해 1인당 최대 1200만원의 대출을 연 3% 금리로 지원한다.올해 하반기에는 저소득층 고령자(65세 이상)가 가입한 보장성 보험이 일시적 미납으로 실효되지 않도록 보험료를 지원한다. 보험상품을 월 납입보험료가 10만원 이하인 보장성보험으로 1인당 최대 120만원의 보험료를 지원받게 된다.11월부터는 미소금융의 주목적인 창업지원의 지원대상자도 늘어난다. 기존 신용등급 7등급 이하자나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이하에서 6등급 및 연소득 3000만원 이하자로 확대된다.금융위 관계자는 “미소금융을 비롯한 정책서민금융상품 공급 확대로 연간 지원대상자가 47만명에서 60만명으로 확대되고, 2018년까지 210만명에게 20조원의 서민금융을 신규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은행 대출을 받기 어려워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고 결국에는 대출을 갚지 못해 연체의 늪에 빠지는 서민층의 악순환 고리를 사전에 절연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6-23 10:54 이나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