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헌 KB손보 사장 "당분간 구조조정 계획없다"

이나리 기자
입력일 2015-06-24 16:08 수정일 2015-06-24 16:12 발행일 2015-06-2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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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헌 사장

브릿지경제 이나리 기자 = 김병헌 KB손해보험 신임 사장이 LIG손해보험 임직원에 대한 구조조정은 당분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4일 김 사장은 KB손보 출범식에서 기자와 만나 “KB손보는 KB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손보업계 4위에서 1위의 그룹으로 도약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이기 때문에 당분간 구조조정 이야기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메리츠화재의 구조조정 등 경쟁 손보사들의 희망퇴직으로 인한 업계의 구조조정 우려에 관해서는 “다른 손보사는 각자의 환경변화에 맞춰 구조조정을 하는 것이 불가피했으나 KB손보는 업계 1위로 거듭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전략적인 채널관리에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범식에 참석한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역시 “KB손보의 출범으로 KB금융그룹은 은행, 카드, 증권, 생보, 서민금융, 손보까지 금융권 전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며 “이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고 KB금융이 리딩금융그룹으로 거듭나는데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한편 이날 역삼동 KB손보 사옥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김 사장은 현장영업을 중시하고 영업인력을 우대하는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며 리딩금융그룹에 걸맞는 채널과 상품을 갖춰가겠다고 밝혔다.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