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별 기자

편집부 기자

mulgae@viva100.com

한소희, “사기혐의 母 채무, 책임질 계획 없어”

한소희 (사진제공=9아토엔터테인먼트)배우 한소희의 어머니 신모씨가 사기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한소희 측이 어머니의 채무를 책임질 계획이 없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7일 “한소희의 어머니 신씨는 한소희가 미성년자일 때 임의로 통장을 개설, 돈을 빌리는 과정에서 한소희 몰래 해당 계좌를 사용했다”고 경위를 설명했다.소속사 측은 “유사한 사건이 몇 차례 더 있었고 일련의 사건들로 민사재판이 진행되기도 했다”며 “한소희는 관련 채무에 책임질 계획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4월 울산지방법원이 ‘어머니가 한소희 명의의 계좌를 이용해 돈을 차용하였으나 그로 인해 (한소희가) 채무에 대해 연대 책임을 진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며 이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판결한 내용을 공개했다.소속사 측은 “엄마와 딸이라는 천륜을 끊지 못하는 게 사실이지만 딸이 유명 연예인임을 악용해 돈을 받아내려는 일련의 행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채무를 책임지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앞서 한소희는 지난 2020년에도 어머니의 ‘빚투’ 사건에 휘말렸다. 당시에도 “힘닿는 곳까지 어머니의 빚을 변제해드렸지만 금액은 감당할 수 없이 커져있었다”며 “대신 변제해 주는 것만이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불착”이라고 사과문을 발표한 바 있다.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2022-03-07 09:57 조은별 기자

[기자수첩] 문화강국 대한민국 차기 대통령에게 바란다

조은별 문화부 기자대한민국의 5년을 이끌어갈 차기 대통령 후보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 무색하게 지난 주말 시행된 사전투표의 전국 누적 투표율은 36.93%로 집계됐다. 이번 대선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기대가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어떤 후보가 당선되든 차기 대통령 앞에 놓인 과제는 만만치 않다. 지지자들의 높은 기대도 충족시켜야 하고 분노로 점철된 상대당 지지자들과 화합도 모색해야 한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심각해진 양극화 문제 해결은 가장 큰 주요 과제다. 당장 문화계만 보더라도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가 엔터테인먼트 업계 최초로 1조원 매출을 기록한 반면 설 무대가 사라진 인디신들은 JTBC ‘싱어게인’으로 몰리는 게 현실이다. 이조차 이름을 들어 알 만한 뮤지션들의 선택이고 대다수 뮤지션들은 ‘배달의 민족’과 ‘쿠팡’에서 배달 기사업무를 병행한다.‘오징어게임’으로 잘 나가는 드라마 산업은 어떨까. 글로벌 OTT를 통해 K콘텐츠가 유통되면서 수준 높은 K컬처가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였지만 OTT와 수익 배분 문제, 망사용료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있다. 유튜브로 혐오를 조장하는 유사 언론 문제는 더 이상 지적하기 입이 아플 지경이다.물가는 천정부지로 오르니 영화, 공연티켓, OTT구독료마저 자연스럽게 상승했다. 대중이 가장 저렴하게 오락을 즐길 수 있는 공영방송마저 대다수 국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수신료 인상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신임 대통령은 K컬처 강국의 달콤한 과실만 따먹기보다 K컬처의 밑바닥 현실을 냉정하게 돌아보고 판단하기 바란다. 당선을 위해 조력한 이들에게 힘을 싣기보다 대한민국 국격을 높이는 K컬처 주역들, 향후 K컬처의 주역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정책을 펼치기 기원한다.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2022-03-06 14:18 조은별 기자

아이유·이병헌·송강호...산불피해 주민들에게 기부금 전달

산불피해 주민들에게 기부금을 전달한 가수 아이유(왼쪽부터), 이병헌, 김고은(사진제공=EDAM엔터테인먼트, BH엔터테인먼트)경북 울진과 강원도 일대 발생한 산불로 고통받는 이재민들에게 스타들이 도움을 손길을 전했다.가수 아이유와 김고은은 4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각각 1억원, 5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이 성금을 산불 피해 주민들이 머무를 임시조립 주택을 마련하는 데 사용하겠다는 방침이다.배우 이병헌과 송강호는 6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각각 1억원을 기부했다. 두사람 모두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실직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 끝에 기부를 결정했다.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전소된 보금자리가 150여채를 훨씬 웃도는 상황 속, 컨벤션 센터나 체육관 등으로 대피한 이재민들의 임시 이동식 조립 주택의 전달이 시급하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이같은 기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송강호 소속사 써브라임 측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다는 생각에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이밖에 방송인 유병재, 이승윤은 5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00만원을 전달하는 등 이재민을 향한 연예계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2022-03-06 13:10 조은별 기자

유재석·한소희… 디즈니플러스 신규라인업 공개

디즈니+의 오리지널 드라마 ‘사운드트랙#1’ (사진제공=디즈니+)방송인 유재석, 이광수, 소녀시대 유리와 배우 한소희, 박형식 등이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디즈니+의 신규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월트디즈니컴퍼니는 3일 아태지역 내 디즈니플러스 신규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한 오리지널 작품으로는 국민MC 유재석이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 ‘더 존: 버텨야 산다’, 배우 한소희, 박형식 주연 ‘사운드트랙 #1’ 등이 있다.‘더 존: 버텨야 산다’는 미지의 가상공간에서 ‘무조건 버티기만 하라’는 단순한 룰이 적용되는 신규 예능 프로그램이다. 유재석, 이광수, 유리 3인이 매회 다른 가상공간에서 각자의 버티기 방식을 보여준다. ‘런닝맨’ ‘패밀리가 떴다’ 등을 통해 유재석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춘 조효진PD가 연출한다.‘사운드트랙 #1’는 19년차 소꿉친구 남녀가 작사작곡 작업을 위해 2주간 합숙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물이다. 배우 한소희가 작사가 이은수 역을, 박형식이 포토그래퍼 한선우 역을 연기하며 ‘빈센조’ ‘돈꽃’의 김희원PD가 연출을 맡았다.오리지널 작품은 아니지만 tvN에서 방송되는 이종석, 임윤아 주연 드라마 ‘빅마우스’도 디즈니+에서 동시방영된다.디즈니+는 올해 최소 12개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포함해 20개 이상의 한국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조인성 주연 드라마 ‘무빙’, 최민식 주연 드라마 ‘카지노’ 등을 올해 공개할 계획이다.제시카 캠-엔글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콘텐츠 및 개발 총괄은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뛰어난 한국 콘텐츠를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장기적인 크리에이티브 파트너로서 디즈니는 아태지역의 가장 뛰어난 창작자들과 협력하여 로컬 콘텐츠를 포함한 세계 최고의 스토리들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2022-03-03 19:00 조은별 기자

[비바100] 이정재·정호연·샌드라 오까지… 미국 배우조합상 장악한 K액터들

미국 SAG시상식에 참석한 ‘오징어게임’ 주역들. (사진제공=저스트 엔터테인먼트)“울지 마요. 나는 당신이 자랑스러워요. 이건 정말 놀라운 일이에요.”(그레타 리)수상자로 호명되자 정호연은 다리에 힘이 풀린 듯 주저앉았다. 동료 배우 이정재가 그를 일으켜 세운 뒤 정호연이 마주한 사람은 월드스타 샌드라 오다. 캐나다계 한국인으로 인기 미국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를 통해 세계적인 배우로 자리 잡은 샌드라 오는 지난 2019년 주연작인 드라마 ‘킬링이브’로 한국인 최초 골드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뉴 걸’ 시즌4에 출연한 또 다른 한국계 배우 그레타 리와 함께 ‘오징어게임’ 주연배우들에게 다가간 샌드라 오는 자기가 수상을 한 듯 기뻐하며 환호성을 질렀다. 정호연이 기쁨을 이기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자 그레타 리는 한국어로 “울지 마”라고 위로하기도 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산타모니카 바커행어 이벤트홀에서 열린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SAG) 시상식에서 K액터들의 연대가 이뤄진 순간이었다. ◇이정재, 아시아 최초로 SAG 남우주연상 수상하며 새 역사 이정재(AFP=연합)‘오징어게임’은 SAG 시상식에서 TV 드라마 시리즈 남우주연상(이정재)과 여우주연상(정호연), 스턴트 앙상블상을 받으며 3관왕에 올랐다. 2020년 영화 ‘기생충’의 앙상블상 수상과 지난해 영화 ‘미나리’의 윤여정에 이어 3년째 한국 작품 및 배우가 SAG시상식을 휩쓸었다. 특히 아시아 배우가 남우주연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P통신은 이를 두고 “(세계에) ‘한국 현상’을 끌어낸 ‘오징어게임’이 역사를 만들었다”고 평했다.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아시아가 오랫동안 지워진 할리우드에서 ‘미나리’ 윤여정에 이어 ‘오징어 게임’의 이정재·정호연이 연이어 수상한 것은 흥미진진하다”고 소개했다.SAG 시상식은 미국 작가조합(WAG), 미국감독조합(DGA), 전미영화제작자조합(PGA)과 함께 미국 4대 영화 조합상으로 꼽힌다. 영화·TV에서 활동하는 미국 내 모든 배우들이 모인 미국 배우 조합은 15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세계 최대 배우 노조로 꼽힌다. 이 시상식에서 수상하는 것은 영화계 골든글로브, 방송계 최대 권위를 자랑하는 에미상 수상의 바로미터로 여겨진다. 따라서 외신도 ‘오징어게임’의 에미상 수상 여부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의 연예전문 매체 베니티페어는 “SAG 역사상 중요한 첫 번째 승리이며 하반기 예정된 에미상의 더욱 강력한 후보작을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오징어게임’의 강력한 경쟁작으로 꼽히는 HBO ‘석세션’은 이날 드라마 부문 최고상격인 ‘앙상블상’ 트로피를 가져갔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SAG 유권자들은 역사를 만들 기회를 맞았고 ‘오징어게임’으로 신기원을 열어야 한다는 유혹을 거부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에미상 시즌을 앞두고 ‘석세션’과 ‘오징어게임’의 매치를 설정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호연의 댕기, 김주령의 한복 연상 드레스도 눈길 정호연 (사진출처=Jenny Cho 인스타그램)시상식의 볼거리는 스타들의 패션이다. 정호연은 이날의 주인공답게 루이비통이 직접 제작한 드레스를 입었다. 블랙 실크 자카드 소재에 화려한 은빛 장식구를 수작업으로 달은 이 드레스는 마치 자개장을 연상케 했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호연은 제작 의상을 피팅할 때부터 자수를 놓는 위치와 개수 등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전했다는 후문이다. 정호연(사진출처=SAG Awards 트위터, SAG Awards 인스타그램)그는 이 의상에 긴 머리를 땋고 댕기를 드리운 헤어 스타일로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댕기 역시 정호연과 스타일리스트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결과물로 정호연이 직접 브랜드 측에 요청했다. 정호연의 패션에 대해 미국 패션 매거진 보그 US는 “드레스와 ‘댕기’ 매칭은 정호연이 가진 고전적 할리우드의 매력과 한국 전통의 의미 있는 조합”이라고 평가했다. 영국 패션지 글래머 온라인 판 역시 “한국의 전통적 댕기 머리로 정호연의 아름다움이 더 빛났다. 정호연이 온라인에서 ‘패션 경찰’(fashion police·사람들이 패션에 맞게 옷을 입나 안 입나 살피는 걸 뜻함)인 이유”라고 칭찬했다. 캐나다 교포 출신 한국 배우 샌드라 오와 이야기를 나누는 김주령 (사진제공=저스트 엔터테인먼트)시상식에 함께 참석한 배우 김주령 역시 흡사 한복 모시 소재를 연상케 하는 리넨 혼방소재의 튜브톱 드레스를 입어 화제다. 해당 드레스는 패션 브랜드 짐머만 제품이다. 소속사 저스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김주령이 이 드레스를 보자마자 색감도 소재도 한복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다며 단번에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시상식장에서 만난 관계자들도 드레스가 한복인지 수차례 물어봤다는 후문이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2022-03-03 18:30 조은별 기자

양동근·나르샤, 우크라이나에 위로금 1000만원 기부

가수 겸 배우 양동근이 지난 2일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위로금과 6살 딸 조이가 그린 그림을 기부했다. (사진=조엔터테인먼트)가수 겸 배우 양동근과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출신 방송인 나르샤가 러시아의 침공을 당한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위해 기부했다. 양동근 소속사 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양동근은 지난 2일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위로금 1000만원과 6살 딸 조이가 그린 그림을 전달했다. 양동근은 “뉴스를 통해 러시아의 포격으로 사망한 6세 소녀의 얼굴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며 “온종일 가슴이 너무 아파 아무 일도 손에 잡히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피해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미약하게나마 사랑과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기부 취지를 전했다.그는 “딸이 갓난아기이던 시절 집 안에서 안전사고로 목숨을 잃을 뻔한 일이 아직도 깊은 트라우마로 남아 있다”며 “현지에서 가족과 생이별하고 생사의 기로에 선 우크라이나 국민의 마음이 얼마나 힘들겠느냐. 남의 일 같지 않다”고 덧붙였다.가수 나르샤 (사진제공=스타잇엔터테인먼트)방송인 나르샤도 3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 나르샤는 소속사를 통해 “연일 우크라이나에 펼쳐지는 급박한 상황들을 접하며 당연하게 기부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갑작스럽게 삶의 터전을 잃은 우크라이나 국민들, 특히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안타까워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라고 전했다.앞서 지난 1일에는 한류스타 이영애가 주한우크라이나 대사관에 1억원을 쾌척한 바 있다.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2022-03-03 17:48 조은별 기자

윤여정·정호연·민희진… 美버라이어티 선정 ‘대중문화 영향력 여성’

(사진제공=후크엔터테인먼트)영화 ‘미나리’의 윤여정과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정호연, 김주령, 김지연 싸이런픽쳐스 대표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미국 버라이어티지가 꼽은 ‘세계 대중문화계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선정됐다. 버라이어티는 2일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주목할 여성 명단을 발표하며 “윤여정은 40년 넘게 뛰어난 연기를 했고 지난해 ‘미나리’로 할리우드에 데뷔했다”며 “‘미나리’는 윤여정에게 새로운 출발이 될 것이라는 걸 증명했다”고 설명했다.정호연(AFP=연합)또 정호연과 김주령, 김지연 대표를 ‘오징어 게임의 여자들’로 소개하며 “‘오징어게임’과 그 배우들의 엄청난 성공은 아무리 과장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평가했다. 민희진 대표에 대해서는 “K팝 브랜딩 혁신가로서 ‘콘셉트’의 개념을 재정립하며 과거 소녀시대를 시작으로 새로운 걸그룹 시대를 열고 샤이니, 엑소 등을 통해 혁신적인 아티스트 브랜딩을 제시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 (사진제공=하이브)이외에도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 태평양 콘텐츠(인도 제외) 총괄 VP(Vice President) 등도 명단에 포함됐다.버라이어티는 1905년 창간된 미국 대중문화 전문 매체로 매년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한 해 동안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들을 선정한다.지난해에는 그룹 블랙핑크와 드라마 ‘킹덤’의 김은희 작가가 선정된 바 있다. 김민영 총괄 VP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2022-03-03 17:15 조은별 기자

[B그라운드] 김영철 “글로도 웃기는 개그맨이란 평가 받고싶어요”

방송인 김영철 (사진제공=김영사)“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진지해지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책을 통해 진지함과 아픔을 극복하는 과정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에세이 ‘울다가 웃다가’를 펴낸 개그맨 김영철은 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출간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울다가 웃다가’는 김영철의 휴먼 에세이로 가족, 일상, 그리고 방송을 하며 느꼈던 경험들을 담았다. 김영철은 지난해 1월부터 10개월에 걸쳐 쓴 49개의 에피소드에서 ‘울음과 웃음이 반복되는 코미디 같은 인생사’를 들려준다.첫 챕터는 ‘슬픔’에 관한 얘기다. 고교 2학년 때 겪은 부모의 이혼, 이듬해 교통사고로 떠나보낸 형의 이야기 등 잘 알려지지 않았던 가족사를 고백했다. 방송을 통해 얼굴을 알린 ‘애숙이 누나’의 대장암 발병 에피소드도 인쇄 직전 뒤늦게 적었다.김영철은 “그간 아꼈던 속내를 책을 쓰면서 마주했다”며 “글을 쓰며 내 안의 또다른 나, 울산 바닷가에 있는 영철이, 그 어린 소년을 제대로 보살펴줬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어린시절과 잘 작별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그러나 책은 마냥 무겁고 슬프지만 않다. 2장에서는 ‘농담’을, 3장에서는 ‘꿈’에 대한 이야기를, 4장에서는 ‘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희망을 전한다.김영철은 “웃음은 매일 있고 울음은 아주 가끔 있다. 그래도 괜찮다”며 “최근에는 라디오 사연에 울곤 한다. 다들 많이 웃고 울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서평 중에 ‘말보단 글로 웃긴다’는 칭찬이 있었다. 제 책을 읽으면 글 솜씨에 깜짝 놀랄 것”이라며 “겸손은 힘들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웃음과 울음과 더불어 ‘꿈’은 방송인 김영철이 살아가는 원동력이다. 그는 데뷔 이후 할리우드 진출에 대한 꿈을 놓지 않고 있다. 이를 위해 매일 영어를 공부하고 관련 책도 여러 권 썼다.“10년 후에는 한국과 미국을 왔다 갔다 하는 글로벌 코미디언이 돼 있을 것 같아요. ‘오징어게임’의 정호연 씨가 미국 배우조합상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5년 후에 에미상 수상 후보에 오르면 어떨까 생각도 하고, 수상소감 연습도 하며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꿈 앞에서 망설이는 분들, 이 책을 통해 ‘쫄지 마시기’ 바랍니다.”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2022-03-02 18:49 조은별 기자

[비바100] 정지훈 “늘 도전하는 삶…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죠”

가수 겸 연기자 비(정지훈/사진제공=써브라임)가수 겸 연기자 비(본명 정지훈)는 2000년대 한국을 대표하는 월드스타다. 빅뱅과 BTS가 데뷔하기 전 그는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영향력있는 인물 100인에 두 차례 이름을 올리며 한국의 위상을 드높였다. 불우한 가정환경을 딛고 힘든 연습생 생활을 거쳐 데뷔한 그의 성공스토리에 수많은 이들이 박수와 격려를 보냈다. ‘나쁜 남자’ ‘태양을 피하는 방법’ ‘레이니즘’ 등의 히트곡으로 한국의 저스틴 팀버레이크, 어셔로 주목받았고 ‘풀하우스’ ‘상두야 학교가자’ 같은 드라마에서도 탁월한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스피드레이서’ ‘닌자어새신’ 등으로 할리우드 진출까지 이뤘다. 하지만 각종 소송과 더불어 군 복무 시절 연예병사로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대중에게 미운털이 박혔다. 군 제대 후에는 가수보다 연기에 비중을 두고 활동했지만 박한 평가를 받았다. 그가 주연한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2019)은 누적관객 수 17만명의 초라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가수 겸 연기자 비(정지훈/사진제공=써브라임)모두가 비의 시대가 갔다고 생각했을 때 기회가 찾아왔다. 2017년 발표한 ‘깡’이 2년 뒤인 2019년 유튜브를 통해 신드롬적인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다. 이듬해 MBC ‘놀면 뭐하니’에서 프로젝트 혼성그룹 싹쓰리로 활동하며 재기에 성공했고 여세를 몰아 김태호PD가 연출한 넷플릭스 ‘먹보와 털보’에도 출연했다. 최근 종영한 tvN ‘고스트 닥터’에서는 주인공 차영민 역으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재기에 성공했다. 드라마 종영 뒤 온라인으로 만난 비는 “이제는 월드스타라는 수식어가 민망하다”고 손사래를 쳤다. “제 좌우명이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예요. 골프 선수들도 장갑 벗을 때까지 (결과를) 모른다고 하잖아요. 도전의 결과는 모르지만 계속 도전하며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 드라마 ‘고스트 닥터’의 한장면 (사진=방송화면캡처)‘고스트 닥터’는 3년만의 드라마 출연작이다. 그는 “그동안 ‘깡’ 열풍과 ‘싹쓰리’ 활동을 마친 뒤 털보형(노홍철)과 여행을 다녔다”며 숨 가쁠 새 없이 바쁜 일정을 돌아봤다. “원래는 미국 영화와 드라마의 오디션을 봤어요. 그런데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출연이 불발됐죠. 아쉽긴 하지만 제 몫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 사이 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다 ‘고스트 닥터’ 대본을 만났는데 1부를 읽자마자 호기심이 생겼죠.”가수 겸 연기자 비(정지훈/사진제공=써브라임)‘고스트 닥터’는 신들린 의술을 가진 의사 차영민(정지훈)이 불의의 사고를 당한 뒤 그의 영혼이 ‘금수저 레지던트’ 고승탁(김범) 몸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비는 “의사 역할도 생과 사를 넘나드는 판타지도 처음”이라며 “내게 차영민은 또 다른 도전이자 부담”이라고 했다. “차영민은 수술만 하면 100전 100승이잖아요. 능력있는 인물이지만 오만한 캐릭터를 소화하는 게 쉽지 않았죠. 수술 도구 이름이나 의학 용어, 피 냄새와의 싸움도 힘들었어요. 아마 의사 역할은 차영민이 마지막일 것 같습니다.”가수 겸 연기자 비(정지훈/사진제공=써브라임)처음이자 마지막 의사 역할을 위해 그는 실제 흉부외과 의사를 만나 고충을 듣고 마음가짐을 배웠다. 비는 “나는 평소 피곤하면 쉬었다 일을 할 수 있지만 의사는 내가 쉬고 싶다고 쉴 수 있는 직업이 아니다”라며 “1년에 1000명 가까운 환자를 진료하는 힘든 직업이라는 걸 새삼 깨달았다”고 했다. 만약 극중 차영민처럼 다른 사람의 몸에 영혼이 들어갈 기회가 생긴다면 요리사나 운동선수의 몸을 빌리고 싶다고. 그는 ‘싹쓰리’의 이효리와 아내 김태희 중 누구의 몸에 빙의할 것인가라는 짓궂은 질문에 “과감하게 이효리씨를 택하겠다”고 말하며 웃었다. 초창기 한류를 선도한 스타인 비는 최근 한국을 강타한 레트로 열풍과 더불어 전 세계에 불고 있는 ‘K-콘텐츠’ 열풍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가수 겸 연기자 비(정지훈/사진제공=써브라임)“유행은 돌고 도는 것 같아요. 제가 데뷔 때 입던 부츠컷 팬츠나 와이드 팬츠, 크롭 재킷이 다시 유행하고 있어요.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때문에 제가 주연한 ‘풀하우스’가 화제가 된 것도 고무적이죠. 유튜브를 통해 레트로 붐이 일고 K팝과 K드라마가 해외에서 더욱 조명을 받는 것도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K팝은 음악 제작, 아티스트 관리 등 원스톱 시스템이 구축돼 의사 결정이 다른 나라보다 빠르다는 게 특징이죠. 수준 높은 콘텐츠들이 글로벌 OTT를 통해 유통되면서 더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봅니다.”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2022-03-02 18:30 조은별 기자

[비바100] “제가 은퇴한 줄 알았죠?” 장기하의 실험은 계속된다

가수 장기하 (사진제공=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얼마 전에 내가 오랜만에 중학교 동창들을 만났는데(중략)/가는 길에 한 친구가 나한테 이렇게 물어보더라고/“너 이제 음악도 그만뒀는데 이제 뭐 할 거냐?”/그래서 내가 그랬지. “나 은퇴한 거 아냐/2022년 2월 22일” 랩인지, 신세를 한탄한 읊조림인지 도통 알기 힘들다. 명확하게 들리는 건 2022년 2월 22일이라는 반복된 날짜. 이 날은 가수 장기하의 솔로 데뷔 앨범 발매일이다. 장기하는 밸런타인데이인 지난 2월 14일, ‘2월 22일’이라는 파격적인 티저 곡을 공개해 가요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이곡에서 “앨범 제목이 ‘공중부양’이고 다섯 곡이 들어있다”며 “음악 스타일은 글쎄 지금 나도 말로 하려고 하니까 막상 뭐라고 설명을 좀 해야 될지 잘 모르겠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근데 애초에 음악이라는 게 설명을 말로 한다는 게 좀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라서”라고 덧붙였다. 가수 장기하 (사진제공=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공중부양’은 ‘얼굴들’과 결별한 장기하의 첫 홀로서기 결과물이다. 예고한대로 다섯 곡의 수록곡은 음악적으로 ‘뭐라고 설명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는’ 장르다. 그는 밴드 사운드를 걷어낸 빈 공간을 자신의 목소리로 채웠다. 노래 가사를 적고, 목소리를 녹음한 뒤 그 위에 음악을 덧입히는 식이다. 앨범 발매 후 화상인터뷰를 통해 만난 장기하는 “장기하라는 뮤지션의 정체성은 무엇인지 고민 끝에 내린 결과물”이라고 새 음반을 정의했다. “‘얼굴들’ 해체 후 파주에서 2년간 홀로 살며 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데 시간을 썼어요. 결국 제 목소리가 정체성이라는 답을 얻었죠. 목소리를 목소리답게 활용해 음악을 만드는 것, 다른 건 어떻게 바뀌든 상관없더라고요.”그의 목소리는 때로 시처럼 운율을 만들고 때로 랩처럼 리듬을 탄다. 목소리를 강조하다 보니 의도치 않게 전체 수록곡의 악기 구성에 베이스가 빠진 것도 특징이다. 장기하는 “나는 래퍼”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자신의 이름을 세상에 알린 ‘싸구려 커피’도 랩이라고 강조했다. 가수 장기하 (사진제공=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수록곡들은 라임이 없어요. 랩의 클리셰가 라임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곡들은 언어의 운율을 살렸죠. 클리셰를 피하기 위해 2절을 위한 2절을 쓰지 않기도 했어요. 한 문장으로 하고 싶은 말을 다 전달하면 곡을 마쳤죠. 만약 3절까지 이야기를 해야 곡이 완성될 것 같으면 3절도 만든 게 특징이에요.”타이틀곡인 ‘부럽지가 않아’는 장기하의 고민, 생각과 더불어 그가 현 세대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SNS를 통해 타인의 삶을 실시간으로 엿볼 수 있는 시대, 부러움을 극복하자는 내용을 담았다. “소셜미디어 시대가 되면서 부러움이란 감정을 콘트롤하지 못하면 정신적으로 힘들어지더라고요. 부러움의 대상이 될만한 사람들의 일상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누군가는 이 감정을 활용해 장사를 하기도 해요. 가사는 ‘자랑조’로 썼지만 사실 그 누구도 부러워할 필요가 없다는 내용을 담았어요.”장기하 신곡 ‘부럽지가 않아’ 뮤직비디오 한장면 (사진제공=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기발한 가사만큼이나 뮤직비디오도 파격이다. 송예환 작가가 연출한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부러워하지 않으려 하지만 자꾸만 부러워하게 되는 상황을 머리와 몸이 따로 노는 장면으로 그려냈다. 장기하는 뮤직비디오에서 부러움의 대상에서 눈을 떼지 못한 채 손짓으로 속내를 표현한다. 장기하는 이번 앨범을 통해 ‘이게 장기하다’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 올해 마흔살이 된 그의 새로운 출발점이기도 하다. “이번 음반은 솔로 장기하의 자기소개서라고 생각해요. 이 정도 좌표를 찍었으니 팬들에게 앞으로 지켜봐 달라, 동료 창작자들에게는 함께 작업하자는 구애기도 해요. 좋은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통해 싱글을 내보고 싶어요.”장기하는 이달 17~20일, 24~27일까지 서울 용산구 더줌아트센터에서 솔로앨범 발매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는 ‘얼굴들’ 때 노래를 부르지 않는다”면서도 “영영 부르지 않겠다는 뜻은 아니다. 이번 음반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2022-03-02 18:00 조은별 기자

[B그라운드] JYP 신인 엔믹스 “걸그룹 명가 계보 잇겠다”

JYP신인 걸그룹 엔믹스. 왼쪽부터 배이 지우 해원 지니 규진 릴리 설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777번을 봐도 또 보고 싶은 그룹이 되고 싶어요.”(릴리)‘걸그룹 명가’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TP)가 론칭한 신인 걸그룹 엔믹스(NMIXX)가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엔믹스는 원더걸스, 트와이스 등을 배출한 JYP가 있지 이후 3년만에 내놓는 걸그룹으로 일찌감치 주목받았다.당초 엔믹스는 지난 달 22일 데뷔 싱글 ‘애드마레(AD MARE)의 음원을 공개했지만 멤버 배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1주일 연기된 1일 온라인으로 쇼케이스를 개최해 데뷔 신고식을 올렸다.이날 리더 해원은 “K팝을 대표하는 선배들의 뒤를 이어 JYP에서 데뷔하게 돼 영광”이라며 “지금까지도 데뷔했다는 사실이 실감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배들의 멋진 활약으로 저희가 데뷔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을 수 있었다. 그렇지만 부담보다 원동력이라 생각한다”며 “‘걸그룹 명가’라는 수식어에 맞게 신뢰감을 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또다른 멤버 지니도 “전 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은 선배들의 강점에 엔믹스 일곱 멤버의 개성을 더해 저희만의 매력을 보여드리고자 한다”며 “‘걸그룹 명가’ JYP 신인답다는 칭찬을 듣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이들은 지난해 7월, ‘블라인드 패키지’ 음반 예약을 통해 열흘 만에 6만여장의 선주문량을 기록하며 가요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았다. 발매 후 첫 주 판매량(초동)도 한터차트 기준 22만7천399장을 기록해 역대 걸그룹 데뷔 음반 1위에 올랐다.릴리는 “공개된 정보도 없이 블라인드 패키지를 구매해 줄 분들이 계실지 걱정도 했는데 6만장이라는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깜짝 놀랐다”며 “6만명 앞에서 공연하면 어떤 느낌일까 라는 생각도 들면서 소름도 돋았다. 걸그룹 명가 JYP를 향한 K팝 팬과 대중의 믿음이 거둔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짚었다.데뷔 싱글 ‘애드 마레’는 ‘바다를 향해’라는 뜻으로 타이틀곡 ‘오오’(O.O)와 또다른 수록곡 ‘탱크’, 그리고 이 두 곡의 인스트루멘털(반주) 등 총 네곡이 담겼다.타이틀곡 ‘오오’는 베일리 펑크와 틴에이지 팝 록 장르를 넘나드는 믹스 팝 곡으로, 예상치 못한 새로움에 깜짝 놀랄 준비를 하라는 그룹의 자신감을 담았다. 아이유의 ‘셀러브리티’ 등을 히트시킨 라이언 전이 작업에 참여했다. 제목인 ‘오오’는 놀라움에 커진 눈과 감탄사 ‘Oh!’(오)를 형상화했다. 지니는 “전 세계인들이 데뷔곡 ‘오오’를 많이 들여줬으면 한다”며 “엔믹스의 그룹명과 존재감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다”는 목표를 전했다. 규진도 “연습생 시절부터 자주 가는 카페가 있는데, 그 카페에서 ‘오오’가 흘러나온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배이는 “정확한 개수를 특정할 수 없을 때 ‘n가지’라고 하듯 특정할 수 없는 무한 가지 매력이 한 데 섞여 무한한 시너지를 내는 것이 우리의 정체성“이라며 ”데뷔 싱글 ‘애드 마레’가 바다를 향해라는 뜻을 지닌 만큼 유토피아를 향한 모험에 나선 당찬 소녀라는 정체성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2022-03-01 18:21 조은별 기자

[비바100] 소년범죄의 문제는 시스템… ‘소년심판’이 던지는 묵직한 메시지

'소년심판'(사진제공=넷플릭스)“문제는 법이 아니야. 시스템이지.” (‘소년심판’의 강원중 대사) 또다시 한국사회에 묵직한 경종을 울리는 드라마가 공개됐다. 지난 달 25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소녀심판’은 그간 한국 드라마에서 좀처럼 다루지 않았던 ‘소년범’을 소재로 한 법정 드라마다. 드라마는 소년범을 혐오하는 소년부 판사 심은석(김혜수)을 중심으로 소년원 출신의 따뜻한 심성을 가진 좌배석 판사 차태주(김무열), 정계 진출 야심을 가진 부장판사 강원중(이성민), 소년범 재판은 속도전이라는 신념을 가진 또 다른 부장판사 나근희(이정은)를 통해 현재 우리 사회가 소년범을 다루는 모습을 냉정한 시선으로 돌아본다.   '소년심판'(사진제공=넷플릭스)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집계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소년심판’은 공개 직후 글로벌 순위 10위에 올랐고 한국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베트남, 일본, 태국 등 5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넷플릭스가 제작한 또 다른 한국 드라마 ‘오징어게임’이나 ‘지금 우리 학교는’처럼 즉각적인 반향이 일지는 않았지만 군더더기 없이 미끈하게 잘 만든 K장르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 실화 소재 에피소드…김민석 작가 4년간 집요한 취재 결과물 1회부터 공격적이다. 잔혹한 살인을 저지른 뒤 자수한 촉법소년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가정폭력, 조건만남, 학교폭력, 입시비리, 디지털 성매매까지 다양한 소년범죄가 나열된다. 현실에 뿌리를 내린 몇몇 에피소드들은 인천 연수구 초등학생 유괴 및 살해, 조국 사태 및 숙명여고 시험지 유출사태, N번방, 용인 수지구 아파트 벽돌 투척 등 실제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든 사건들을 연상케 한다. 이 작품이 데뷔작인 김민석 작가는 지난 4년간 소년원, 소년분류심사원, 청소년회복센터 관계자 등 50여명을 인터뷰했다. 가출한 거리의 아이들이 ‘가출팸’을 결성해 합숙하거나 비교적 경범죄를 저지른 소년범들이 민간센터에서 생활하는 모습, 소년범의 범죄로 무너진 가정 등 디테일한 묘사는 작가가 직접 발로 뛴 결과물이다. '소년심판'(사진제공=넷플릭스)드라마는 단순히 소년범죄의 잔혹함을 조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들이 왜, 어떻게 범죄를 저지르게 되는지 배경을 묻고 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한다. 특히 어른과 사회에는 문제가 없는지 점검한다. 극 중 심은석은 남의 자식을 죽게 만든 내 자식을 감싸거나 오로지 내 자식의 성공을 위해 시험지유출에 거리낌이 없는 부모들을 향해 “자기 새끼 아깝다고 부모가 감싸고 돈다면 국가가, 법원이 제대로 나서야죠”라고 일갈한다. 때로 자식이라는 이유만으로 가혹하게 폭행을 가하거나 양육의 책임을 다하지 않는 부모들에게는 “왜 이렇게 당당하십니까”라고 사이다처럼 되묻는다.◇ 절대 선인도, 절대 악인도 없다…다층적 인물묘사 돋보인 K장르물 '소년심판'(사진제공=넷플릭스)세심한 묘사와 더불어 절대 선인도, 절대 악인도 존재하지 않는 다층적인 인물묘사 역시 한국 드라마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장면이다. 가해자인 소년범들이 악랄해지게 된 배경에 초점을 맞춰도 이들의 불우한 환경을 동정하지 않는다. 젊은 시절부터 소년범 교화에 힘써 온 부장 판사 강원중이 소년법 개정을 위해 정계진출을 꿈꾸는 에피소드에서는 목적이 정당해도 수단이 정당하지 않다면 그 역시 문제라고 지적한다. 무엇보다 판결하다 연애하는 한국형 로맨스나 억지 눈물을 짜내는 한국형 신파가 없다는 게 큰 미덕이다. 아울러 1953년 제정된 소년법의 당위성에 대해 생각할 여지를 남긴다.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김민석 작가는 “글을 쓰면서도 혹시 너무 피해자 입장에 몰입했나, 가해자 입장의 변론은 아닌가 계속 경계하며 썼다”고, 홍종찬 감독도 “드라마가 답을 제시하는 건 아니지만 다양하고 균형 잡힌 시각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균형’을 강조했다. 극중 촉법소년 백성우 역을 연기한 27세 여배우 이연 (사진제공=넷플릭스)극의 뼈대인 스토리에 살을 붙이는 배우들의 호연은 이 드라마를 몰입하게 만드는 또 다른 힘이다. 배우 김혜수는 흔들림없는 시선으로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 심은석을 오롯이 자신의 것으로 표현했다. 미국 매체 포브스는 “김혜수는 어떤 역할을 맡든 항상 볼 수밖에 없게 만드는 배우”라고 호평했다. 김무열 역시 때로 나약하면서 감정적으로 흔들리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차태주 판사를 소화했다. 소년범들을 연기한 다양한 얼굴의 신인연기자들의 연기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1, 2회에서 만 13세 촉법소년 백성우 역을 연기한 27세 여배우 이연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에서 정해인이 연기한 안준호의 여동생 역을 연기하기도 했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2022-03-01 18:00 조은별 기자

이영애, 우크라이나에 1억원 기부… “죄 없는 아이들이 희생 당해”

이영애(왼쪽)와 그가 우크라이나 대사에게 보낸 편지와 수표(사진=연합, 드키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트위터)“우크라이나에 전쟁이 멈추고 평화가 정착되길 간절히 소원합니다.”한류스타 이영애가 러시아 침공으로 신음하는 우크라이나에 1억원을 기부했다.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드미트로 포노마렌코는 1일 트위터에 이같은 사실과 함께 이영애가 보낸 자기앞 수표와 편지를 공개했다.이영애는 편지에서 “전쟁을 겪은 참전 용사의 가족으로서 전쟁의 참혹함을 누구보다 더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라며 “평화를 사랑하는 자유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작지만 소중한 마음을 우크라이나 국민 여러분께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항상 신의 가호가 있기를 소망합니다”고 적었다. 이어 “우크라이나 국민 모든 분들의 안녕과 무사를 기도드립니다.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시는 우크라이나 국민 여러분,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마시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드미트로 토노마렌코 대사는 “우리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가능한 한 빨리 종전을 요구하는 유명 한국 여성 배우 이영애씨의 서신과 커다란 기부에 무척 감동하고 또 감동했다”며 “이번 기부금은 침략 피해자들을 위해 쓰인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2022-03-01 16:24 조은별 기자

이정재·정호연, 韓드라마 최초 SAG 남녀주연상 수상

한국 드라마 주연 배우 최초로 SAG에서 남우 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이정재. 아시아 배우가 해당 부문을 수상한 건 이정재가 처음이다. (AFP=연합)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배우 이정재와 정호연이 한국 드라마 최초로 미국 배우조합상(SAG) 시상식에서 남녀주연상을 수상했다. 이정재와 정호연은 27일 오후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모니카 바커행어 이벤트홀에서 열린 제28회 미국 배우조합상에서 각각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들어올렸다.‘석세션’의 제러미 스트롱, 키에라 컬킨, 브라이언 콕스 그리고 ‘모닝 쇼’의 빌리 크루덥 등 쟁쟁한 배우들과 경쟁 끝에 이 부문을 수상한 이정재는 “오! 세상에 너무 감사하다”며 “오늘 큰일이 저에게 벌어져서…(수상소감을) 진짜 많이 써왔는데 읽지를 못하겠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징어게임’을 사랑해주신 세계의 관객여러분과 스태프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한국 드라마 최초로 미국 SAG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정호연 (AFP=연합)정호연은 ‘더 모닝쇼’의 제니퍼 애니스톤·리즈 위더스푼, ‘핸드메이드 테일’ 엘리자베스 모스, ‘석세션’의 사라 스눅과 겨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그는 “감사하다. 여기 계신 많은 배우분들을 관객으로서 TV, 스크린에서 많이 뵀는데 항상 그 분들을 보면서 배우가 되고 싶다는 꿈을 꿨고 지금 이 자리에 와 있다는 것 자체가 진심 영광”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정말 감사드린다. 오징어게임 팀 너무 감사하다. 황동혁 감독님, 김지연 대표님을 비롯해 모든 분들 너무 사랑한다”며 눈물로 수상 소감을 마무리했다.이에 황동혁 감독과 김지연 싸이런픽쳐스 대표를 비롯해 아누팜 트리파티, 김주령 등 참석자들도 눈시울을 붉혔다.미국배우조합상은 배우 노조인 스크린액터스길드가 매년 개최하는 시상식이다. 2020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영화 부문 최고의 영예인 앙상블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지만 드라마 부문은 이번이 처음이다.아울러 아시아 국적배우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것도 이정재가 최초다. ‘오징어게임’은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과 더불어 스턴트 부문 앙상블상도 받으며 3관왕에 올랐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2022-02-28 11:23 조은별 기자

‘오징어 게임’, 韓 드라마 최초 SAG 스턴트 부문 앙상블상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에서 열린 제28회 미국 배우조합상(SAG) 시상식에 참석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출연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연합)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이 한국 드라마 사상 최초로 미국배우조합(SAG)의 TV 드라마 스턴트 부문 앙상블상을 거머쥐었다. ‘오징어게임’은 27일 오후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모니카 바커행어 이벤트홀에서 열린 제28회 미국 배우조합상에서 ‘TV 코미디/드라마 시리즈 스턴트 앙상블상’을 수상했다. ‘오징어게임’은 ‘코브라카이’ ‘팰컨 앤드 윈터 솔져’ ‘로키’ ‘메어 오브 이스트 타운’ 등 쟁쟁한 작품과 경쟁 끝에 트로피를 들어올렸다.미국배우조합상은 배우 노조인 스크린액터스길드가 매년 개최하는 시상식이다. 2020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영화 부문 최고의 영예인 앙상블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오징어게임’은 스턴트 부문 앙상블상 외에 대상 격인 TV 드라마 시리즈 앙상블상과 남우주연상(이정재), 여우주연상(정호연) 후보에 올라있다.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2022-02-28 10:44 조은별 기자

올림픽 때 체르노빌 표시하더니… MBC, 우크라이나 전쟁 소개 유튜브 논란

MBC 유튜브 채널 ‘엠빅뉴스’가 우크라이나 출신 모델 등의 비판을 받고 비공개 처리한 영상. (사진=유튜브 화면캡처)MBC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소개하는 유튜브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비판해 논란이 일고 있다.MBC는 지난 2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엠빅뉴스의 ‘우크라이나 대통령…위기의 리더십’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코미디언 출신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원인을 그의 정치역량 부족으로 돌렸다.MBC는 영상 하단에 “전 세계가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을 주목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2019년 정치 경험이 전무한 코미디언에서 대통령이 된 드라마 같은 스토리의 주인공”이라며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아마추어 같은 그의 정치 행보도 비판받고 있다”고 적었다.KBS ‘이웃집 찰스’에 출연했던 올레나 시도르추크 (사진=방송화면캡처)이에 우크라이나 출신 모델 올레나 시도르추크는 MBC보도에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올레나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한국 뉴스가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영상 만드는 게 부끄럽지도 않나? 곧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는 거 알겠는데, 다른 나라에 대한 여론몰이를 이런 식으로 하는 건 진짜 아닌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그는 “2019년부터 지금까지 (대통령) 젤렌스키가 우크라이나를 위해 무엇을 했는지 알고 있나? 2022년 언론의 행태가 마치 80년대 독재정권 뉴스에서 나올 법한 스탠스를 취하고 있다”며 “젤렌스키를 지지하고 투표한 우크라이나 국민 72%가 바보라고 생각하나? 오만이 가득한 언론사의 이러한 영상을 보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고 했다.이어 “지금 상황에서 젤렌스키는 훌륭한 일을 하고 있고 올바른 정책 덕분에 지금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어느 때보다 통합되었고 우크라이나 군대가 역사상 가장 강한 상태이다. 우크라이나가 8년째 전쟁 중인 걸 잊지 말자. 우리는 더 이상 약하고 가난한 나라가 아니다. 명심하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든 제3차 세계대전이든 우리는 싸우고 이기기 위해 무엇이든 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마지막으로 “프레이밍도 적당히 하는 게 능력이다. 개인 유튜브도 아닌 언론 매체인데, 언론인답게 중립적으로 뉴스를 보도해라. 이런 행위는 정보에 대한 근거 없이 언론이라는 탈을 씌운 가짜뉴스에 불과하다”며 “최소한 새로운 정보를 얻는 시청자들을 위해 선을 지킬 줄 알아야 하며 그것이 우크라이나 국민들에 대한 예의”라고 지적했다.MBC는 여론의 비난이 쇄도하자 해당 영상을 비공개로 돌렸다. MBC 측은 “일부 우크라이나인 시청자가 해당 콘텐츠에 대해 불편함을 느꼈다는 반응을 접하고 논의를 한 결과 제작진은 그 이유에 대해 공감하고 비공개 처리하기로 했다”고 영상을 내린 이유를 설명했다.그러면서도 “해당 콘텐츠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다룬 뉴욕타임스 등 외신 보도를 인용해 제작했다”며 “관련 내용은 국내 언론들에서도 이미 다뤄졌던 내용으로 사실관계가 틀린 부분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앞서 MBC는 지난해 2020 도쿄 올림픽 개회식에서 우크라이나를 소개할 때 체르노빌 원전을 표기해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도 강한 질타를 받았다.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2022-02-27 11:31 조은별 기자

중소기업 신화, 마마무 다큐 나온다

사진제공=웨이브중소기업의 신화로 꼽히는 걸그룹 마마무의 다큐멘터리를 볼 수 있다. 토종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대표 이태현)는 24일 마마무의 성공스토리 다큐멘터리 ‘MMM_내가 하면 HIP’을 비롯, 드라마 ‘내일’, 예능 ‘써클 하우스’ 등 3월 서비스 예정 주요 라인업을 공개했다.웨이브 오리지널로 선보이는 ‘MMM_내가 하면 HIP’은 마마무의 성공신화를 담았다. 마마무는 중소기획사 RBW의 대표 아티스트로 출발, 데뷔 7년차인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꾸준히 사랑받는 실력파 걸그룹이다.소속사 RBW는 마마무의 성공에 힘입어 오마이걸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고 지난해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최근에는 오랜 전통의 기획사 DSP 미디어를 인수하기도 했다. ‘MMM_내가 하면 HIP’에서는 화려한 무대와 백스테이지, 성장을 위한 노력 등, 마마무가 펼치는 진솔한 이야기를 전한다. 한편 웨이브는 이외에도 KBS ‘크레이지 러브’, MBC ‘지금부터 쇼타임!’, SBS ‘사내맞선’, TV조선 ‘국가가 부른다’, 채널A ‘강철부대 시즌2’, SBS ‘써클하우스’ 등 지상파 채널과 종합편성채널 작품을 대거 선보인다. 아울러 CBS ‘이블 시즌2’, HBO ‘인 트리트먼트 시즌 1-4’, ‘인더스트리’, 드라마 ‘하얀거탑’의 원작인 일본 ‘하얀거탑’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2022-02-24 18:36 조은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