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영 기자

편집부 기자

mine8989@viva100.com

바닥 없는 증시…일단 관망을

국내 증시가 글로벌 경제부진 우려와 3분기 실적시즌을 앞두고 경계감이 형성되며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한 채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달러강세에 따른 외국인 매도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미국과 유럽을 둘러싼 우려는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13.71포인트(-0.71%) 내린 1927.21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출발과 함께 20포인트 급락세를 보이며 1919.48로 개장했다. 이후 잠시 1930선까지 회복했지만 매도폭이 커지면서 다시 한번 1920선을 밑돌았다. 코스피가 장중 192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3월 20일 이후 처음이다.코스닥지수도 전일대비 21.64포인트(-3.89%)내린 534.31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가 530선으로 주저 앉은 것은 지난 7월 31일 이후 2개월 만이다.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3.71포인트(0.71%) 내린 1927.21로 장을 마감한 13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외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연합)국내 증시가 연일 하락세를 보이는 이유는 코스피를 둘러싼 악재요인만 수두룩하기 때문이다. 내부적으로 3분기 실적시즌에 대한 우려와 유로존, 특히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마저 휘청하고 있다는 사실과 함께 달러강세에 따른 외국인 매도 등 바닥 없는 증시가 지속될 요인만 가득하다.하지만 증시 하락이 그 어느 때보다 무서운 이유는 바로 투자자들의 ‘공포심리’가 쌓여가고 있다는 점이다.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내부적으로 국내 증시의 불균형과 경제절반을 차지하는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부진으로 가해지는 압력이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며 “전형적으로 공포가 공포를 부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김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가 순항했을 때와 달리 세계경제 악재에 위험자산 기피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라며 “부정적 시선으로 시장을 보지말고 관망하며 기회포인트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문제는 이처럼 하나의 문제가 아닌 복합적인 문제로 하락장세가 지속되고 있어 바닥을 가늠하기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이다.김학균 KDB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미 나올 수 있는 악재는 다 나왔다고 보지만 투자 심리와 연결돼 있는 만큼 우선 저점 확인이 필요하다”며 “코스피 바닥은 1900선으로 보고 있으며 연저점(1886)까지는 빠지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주가를 반등시킬 만한 특별한 이벤트가 없다는 점도 우려를 불러오고 있다. 오는 1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 정도가 관심을 끌고 있지만 기준금리 인하와 유동성 조치만으로 공포심에 질려있는 투자심리를 어느 정도나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인지는 미지수다.조민영 기자 mine8989@viva100.com

2014-10-13 17:17 조민영 기자

이자에 환차익까지…솔깃한 외화예금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미 달러강세로 환율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외화예금 상품이 투자상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1%대로 추락한 은행 예금에 대한 대안으로 꼽히는 데다 미국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영향으로 달러강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까지 가세하면서 기러기 아빠나 수출입기업 등 달러 사용이 많은 사람뿐 아니라 ‘환테크’에 나서는 재테크족들도 외화예금에 대한 관심을 늘리고 있는 것이다.외화예금은 원화가 아닌 다른 나라의 통화로 예금하는 상품이다. 미 달러화뿐 아니라 위안화·엔화·유로화·파운드화 등 다양한 통화로 가입이 가능하다. 일정 기간을 예치하고 만기 시점 환율에 따라 예치금과 금리를 받아가는 구조다. 또 가입자가 원하는 때 언제든지 유출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환급성도 좋다.외화예금은 환율이 변하더라도 분할매수 개념으로 외화를 적립할 수 있다. 금리가 그리 높지는 않지만 예금이자도 받을 수 있다. 또 은행마다 다르지만 환전시 발생하는 수수료 할인 등 은행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박영란 외환은행 영업부 WM센터 프라이빗뱅커(PB)는 “미국의 출구전략에 따라 단기적으로 원·달러 환율의 강세국면이 예상되고, 환율의 변동성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통화 분산차원에서 외화예금을 활용한 달러자산에 일부 투자도 고려해볼 만하다”고 말했다.여기에 최근 달러강세, 엔화약세 등으로 환율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외화예금을 통해 환차익까지 노릴 수 있다. 특히 환차익에 대해서는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는 장점도 갖고 있다. 투자이익이 얼마가 나든 종합소득세 또는 금융종합과세를 고민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이런 분위기를 반영해 국내 은행들도 외화예금에 대해 특별금리를 제공하는 상품들을 앞다퉈 판매하고 있다.신한은행의 대표적 외화예금 상품인 ‘외화 체인지업 예금’은 한 계좌에서 여러 통화로 전환이 가능해 언제든지 환차손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있다. 고객이 원할 경우 직접 지정한 환율로 자동매매가 가능하고 요건에 따라 금리우대도 적용된다. 인터넷 적립시 환율우대 20%(자동이체시 40%), 통화간 전환시 환율우대 50%가 적용된다.외환은행의 ‘더 와이드 외화적금’은 미국 달러뿐만 아니라 엔화, 유로화 등 8개 통화로 가입할 수 있다. 유학생 송금 지정거래를 신청하면 최대 0.3%포인트까지 우대금리를 받을 수도 있다.NH농협은행은 기러기 아빠를 위해 50세 이상 고객들에게 환전·해외송금·외화예금 등에 대한 이벤트를 11월 말까지 진행한다.하지만 외화예금에 투자한다고 모두 고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손해를 입을 수도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외화예금은 환율의 움직임에 따라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면서도 “다만 환리스크에 100% 노출돼 있어, 환차익도 환차손도 전부 투자자의 몫인 점을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이어 “환율은 예측이 어렵고 변동성이 큰 만큼 단기 수익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는 게 적절하다”고 덧붙였다.조민영 기자 mine8989@viva100.com

2014-10-13 16:19 조민영 기자

세계 경제침체 우려…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

세계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면서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13일 1919.48로 개장한 코스피지수는 오후 1시20분 현재 14.46포인트(-0.75%) 내린 1926.46을 기록 중이다.이날 코스피는 기관 매수가 유입되며 장중 1932.37포인트까지 낙폭을 줄이기도 했으나 외국인 순매도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로 1920선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외국인이 7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이며 시장을 냉각시키고 있고 개인과 기관이 사자에 나섰지만 지수를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인 양상이다.업종별로 대부분이 약세를 기록중이다. 의료정밀이 4.74%가량 하 중이며 기계, 화학, 음식료품, 종이목재가 2% 넘게 내리고 있다. 섬유의복, 유통업, 운수창고, 의약품, 증권업, 건설업, 제조업도 1% 이상 약세다.시가총액 상위종목중 장 초반 주당 110만원선 밑으로 떨어졌던 삼성전자가 반등해 현재 전날보다 0.63% 오른 11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가 전날보다 4% 가까이 상승했고 한국전력, 신한지주 등도 각각 2.8%, 1.45%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LG화학은 2.8%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SK하이닉스, KB금융이 각각 2%, 1% 이상 내리고 있다.코스닥시장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급락 중이다현재 코스닥지수는 두 달 만에 550선을 하회하며 전일대비 18.39포인트(3.31%)내린 537.56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지수가 530선으로 주저 앉은 것은 지난 7월 31일 이후 2개월 만이다.조민영 기자 mine8989@viva100.com

2014-10-13 13:23 조민영 기자

건강이 제일! 주목받는 '헬스케어株'…고령화·베이비부머 덕 고공행진

헬스케어 관련주가 또 한번 호재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원격의료 시범사업 소식에 이어 베이비부머세대의 건강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면서 헬스케어 관련 종목이 주요 투자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12일 피델리티자산운용는 ‘21세기 투자테마·베이비부머의 고령화’ 보고서를 통해 현역에서 은퇴했거나 곧 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들이 건강에 대한 욕구증가로 의약품 및 치료요법을 제공하는 특수 헬스케어업체들이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이 같은 근거는 지난 10년간 대부분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에서 65세 이상 인구의 헬스케어 관련 지출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경우 헬스케어 비용이 2009~2013년에 GDP의 18%를 차지했고, 그 중 4분의 3이 60대 이상에게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피델리티 측은 “유럽, 일본, 미국, 중국의 노인환자들 사이에서 인공 고관절, 인공 무릎 등 노화관련 장치, 심장 모니터 장치, 보청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글로벌 인구 고령화가 매력적이고 장기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치료가 점점 선별적이고 맞춤식으로 변화하고 있어 이 같은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국내시장에도 이 같은 추세가 반영돼 노인을 위한 맞춤식 의약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헬스케어업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주목하라고 조언했다.실제 코스닥시장에서 헬스케어주들이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의료기기업체 세운메디칼의 10일 종가는 7400원으로 지난 한 달간 주가가 7.55% 상승했다. 같은 기간 셀루메드, 위노바 주가가 각각 9.05%, 4.73% 상승했으며, 코렌텍 주가 역시 7.81% 올라 1만6550원을 기록했다.전상용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고령화로 인한 노인성 질환 치료는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며 “따라서 이에 대한 지출을 줄이기 쉽지 않아 헬스케어업종 주식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헬스케어주에 대해 고평가 논란이 있지만 글로벌 고령화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미국, 유럽 등 선진국뿐만 아니라 아시아권 특히 중국 헬스케어시장 팽창이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조민영 기자 mine8989@viva100.com

2014-10-12 18:28 조민영 기자

"적자전환 가구 절반이 중산층"

우리나라 흑자 가구와 적자 가구의 가계수지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중산층의 가계수지 악화가 다른 계층에 비해 더 나빠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안이 필요해 보인다.김민정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12일 ‘가계수지의 동태적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소득이 지출보다 많은 흑자유지 가구와 소득보다 지출이 많은 적자유지 가구의 가계수지 차이는 2012년 현재 연평균 2806만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2001년 기준 1530만원에 비해 두배 가까지 확대된 것이다. 2000년 초반에 비해 적자유지 가구와 적자전환 가구의 가계수지 적자폭이 증가함으로 인해 적자를 기록하는 가구의 가계수지 건전성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특히 적자전환 가구 중 중산층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카드사태 여파로 적자전환 가구 중 중산층 비중은 2003년 44.7%, 2004년 47.1%까지 확대됐고, 이후 줄었던 비중은 금융위기 후인 2009년 38.0%에서 2010년 41.5%, 2012년 42.2%로 늘어나는 추세다. 적자유지 가구 중에서도 중산층의 비중이 2010년 23.9%에서 2011년 22.1%로 감소했으나 2012년에는 30.3%로 크게 확대됐다.김 연구위원은 “좋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근로소득 확대를 유도, 중산층의 적자전환을 방지해야 한다”며 “더불어 취약계층의 채무부담 완화 등 가계부채에 대한 선제적 대책을 통해 가계의 재무 건전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중산층 및 취약 계층의 생계비 부담 완화를 지원하기 위해 주거비, 의료비, 식료품비의 증가를 최소화하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조민영 기자 mine8989@viva100.com

2014-10-12 16:07 조민영 기자

[알쏭달쏭 금융상식] 증시 움직임 좌지우지… 프로그램매매가 뭐지?

주식시장을 움직이는 주체에는 외국인, 기관, 개인이 있다. 이들의 매매현황에 따라 그날 증시의 움직임이 달라진다. 이들 외에 증시 움직임을 좌지우지하는 것이 하나 더 있다. 바로 프로그램매매다. 종종 폐장 직전 기관들의 프로그램매매 때문에 주가지수가 급락하는 경우가 발생하곤 한다. 프로그램매매는 기관투자자나 외국인투자자들이 여러 주식으로 구성된 바스켓을 한꺼번에 사고 팔기 때문에 주식시장 가격변동에 큰 영향을 미친다. 프로그램매매에는 또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로 나뉜다. 프로그램매매는 뭐고, 차익-비차익은 무엇일까.프로그램매매는 투자전략을 컴퓨터에 미리 입력한 후 시장상황에 따라 매매시점을 포착해 사전에 결정된 프로그램에 따라 주식을 사고 파는 것이다.차익거래는 동일한 상품에 대해 두 시장에서 가격이 서로 다른 경우 가격이 저렴한 시장에서 상품을 매입하고 가격이 비싼 시장에서 상품을 매도해 이익을 얻는 거래다. 즉 일시적인 시장불균형으로 현물과 선물의 가격차이를 이용해 차익을 얻는 방식으로 이뤄진다.선물이 현물보다 비싼 상태에서 비싼 선물을 팔고 값싼 현물을 사는 반면, 선물이 현물보다 싼 상태에서 선물을 매수하고 현물을 매도하는 것이다.비차익거래는 코스피 종목 가운데 현물주식만으로 15개 이상의 종목을 묶어 동시에 매매하는 거래다. 차익거래와 달리 시장전망에 따라 주식을 사고 파는 거래방식이다. 차익거래보다 좀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손실위험이 따른다.보통 비차익거래 매수가 웃돌 때 시장을 긍정적으로, 비차익거래 매도가 웃돌 때는 비관적으로 본다.조민영 기자 mine8989@viva100.com

2014-10-12 15:00 조민영 기자

열흘 만에… 앉아서 3723억 날린 정몽구 회장

최근 국내증시 급락세로 인해 주식재벌들이 보유한 상장주식 평가액이 수천억씩 증발했다. 이 가운데 주식가치 하락률이 가장 큰 사람은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14일 한국거래소와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 10일 종가 기준으로 정몽구 회장이 보유한 상장지분의 평가액은 지난달 말보다 3723억원(5.7%) 감소했다. 평가가치 하락액이 상장주식 부호 20명 중에서 가장 많았다. 보유주식 가치는 6조1334억원으로 3위다.현대차 주가는 지난달 말 19만500원에서 10일 17만8000원으로 6.6% 하락했다. 10일 장중에는 17만4000원으로 52주 신저가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상장주식 부자 1위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보유 상장주식 평가액은 10조1233억원으로 집계돼 지난달 말보다 3.4%(3614억원) 감소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1일 장중 109만9000원으로 최저가 기록을 세우며 110만5000원으로 마감했다. 종가기준 지난달 말대비 7.1% 떨어졌다.2위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보유 상장 지분 가치는 4.2%(2865억원) 줄어든 6조4741억원으로 떨어졌다. 4위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주식자산 가치도 5.5%(2314억원) 하락했다.김범수 다음카카오 이사회 의장의 보유 상장주식의 가치는 16.4%(3433억원)나 줄어들었다. 다음카카오 합병법인 출범 직후 다음 주가가 하락했기 때문이다.이밖에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967억원)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856억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882억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749억원)등 주식 부호의 상장주식 자산가치도 열흘 새 수백억원씩 날아갔다.조민영 기자mine8989@viva100.com

2014-10-12 11:53 조민영 기자

외환은행, 캐나다 벤쿠버리치몬드지점 개점

외환은행은 지난 8일 캐나다 밴쿠버 리치몬드에서 김한조 행장 및 현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법인인 캐나다한국외환은행의 밴쿠버리치몬드지점 개점식 행사를 개최했다.외환은행의 해외 현지법인인 캐나다한국외환은행이 지난 8일(현지시간) 밴쿠버리치몬드지점 개점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김한조 행장 및 이기천 밴쿠버 총영사, 윌리챈(Willie Chan) 밴쿠버 중국상공인협회장 등 현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이로써 캐나다한국외환은행은 1981년 캐나다 진출 후 총 9개의 지점을 보유하게 됐으며, 올해 말까지 토론토 지역에 2개의 지점을 추가로 신설해 총 11개의 영업망을 보유할 예정이다.캐나다한국외환은행은 밴쿠버리치몬드지점 신설을 계기로 기존의 한국계 고객 위주의 영업에서 벗어나 중국계 캐나다인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본격적인 영업의 현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밴쿠버리치몬드지점 직원 전원을 현지인으로 채용했고, 특히 중국계 현지 직원을 대거 선발했다. 또 최근 중국계 사외이사를 영입했고, 중국계를 비롯한 비한인고객 거래비중이 총 대출 중 25%를 상회하는 등 전략적으로 현지고객 영업기반 확대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이날 개점식에 참석한 김한조 외환은행장은 “캐나다 현지법인의 지점 신설은 글로벌 사업부분의 선두주자인 외환은행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현지 고객들을 상대로 영업 기반을 더욱 넓혀 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조민영 기자 mine8989@viva100.com

2014-10-12 09:24 조민영 기자

‘어닝쇼크 삼성전자’…그래도 외국인 러브콜 여전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이 어닝쇼크의 수준으로 발표됐다. 그러나 이 같은 실적 악재 속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에 대해 꾸준히 러브콜을 보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올해 9월 30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식을 3조8191억원어치를 매수했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이 사들인 주식 총 7조6354억원 중 절반가량이 삼성전자인 것이다.같은 기간 국내 기관투자자들은 삼성전자를 집중적으로 매도했다. 기관은 외국인이 매수한 규모와 대등한 규모로 3조7811억원을 팔아치웠다.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이 4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59.8% 하락하는 등 실망스런 실적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국내 증시의 양 축인 외국인과 기관은 반대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삼성전자는 7일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4조1000억원이라고 밝혔다. 전년 동기에 비해 무려 59.8% 하락했다. 그러나 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 매수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연합)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해석한다.기관의 삼성전자 주식의 매도는 3분기 IM(IT·모바일)부문 부진으로 실적 악화에 따른 우려가 커진데 기인했다. 반면 외국인이 삼성전자 주식을 매입한 배경은 국내시장을 포트폴리오 관점이 아닌 ‘IT섹터’ 개념으로 접근하기 시작하면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IT업계의 미래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최근 삼성전자의 반도체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 발표 등으로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의 투자 메리트가 높아졌다는 것이다.노종원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지난 7월 이후부터 외국인은 IT와 가전부문에 대한 선호도가 빠르게 강화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또한 삼성전자 주가가 많이 하락하면서 삼성전자 주가에 대한 저가 메리트도 외국인의 매입을 부추기는 요인이 되고 있다. 따라서 단기 실적이 아닌 장기 투자 관점으로 보면 상승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노 연구원은 “장기투자 성향의 외국인 중 상당수는 삼성전자 주가가 실적대비 과도하게 하락해 현재의 주가를 절대적으로 싼 수준이라 여기고 있다”며 “가격 매력에 이끌려 삼성전자를 사들이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꾸준히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아람 NH농협증권 연구원은 “현재의 삼성전자 실적과 주가가 바닥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장기 투자자라면 지금부터 주식을 사 모으는 게 맞다”고 말했다.조민영 기자 mine8989@viva100.com

2014-10-09 14:00 조민영 기자

코스피, 시총 이끌던 삼성전자와 현대차 52주 최저가 기록하며 '지수하락'

코스피지수가 세계 경제 우려로 하락했다. 코스피를 이끄는 시총 1, 2위 삼성전자와 현대차도 장중 52주 최저가를 기록하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전날 미국 증시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 독일 산업생산 부진 등 경기에 대한 우려로 3대 지수가 1% 이상 하락했다.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7.66포인트 하락한 1965.2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장 초반 1957.90까지 밀렸다가 오전 한때 1970선을 웃돌 정도로 반등했지만 이내 되밀리는 모습이 반복됐다.개인과 기관이 549억원, 744억원 각각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537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업종별로 섬유의복(-0.74%), 비금속광물(-0.92%), 전기전자(-1.85%), 운수장비(-1.13%)가 하락했다. 반면 통신업(1.71%), 철강금속(0.68%), 기계(0.98%), 의료정밀(1.02%), 전기가스업(0.18%) 등이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 주가는 중국 스마트폰시장에서 부진할 것이라는 블룸버그 전망에 2.58% 내린 113만2000원까지 주저앉았다.자동차주 3인방인 현대차(-2.47%), 현대모비스(-1.81%), 기아차(-1.07%) 주가도 일제히 떨어졌고, SK하이닉스(-0.89%)와 포스코(-0.16%) 주가도 하락했다. 반면 통신주가 3분기 실적기대감에 강세를 보여 SK텔레콤, LG유플러스, KT 주가가 1~3%대로 올랐다. 한국전력(1.65%), 네이버(1.95%) 주가도 상승세에 함께했다.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3.92포인트(0.70%) 오른 566.74로 장을 마쳤다. 상장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데브시스터즈는 3거래일 만에 반등해 전일대비 1.23% 오른 5만7700원을 기록했다.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0원 오른 1074.1원에 마감했다.조민영 기자 mine8989@viva100.com

2014-10-08 15:43 조민영 기자

SK증권, 원금보장형, 비보장형 주가연계증권 2종 공고

SK증권은 8일과 10일 이틀간 원금보장형 주가연계 파생결합사채(ELB) 1종 및 원금비보장형 주가연계증권(ELS) 1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제1372회 ELB는 KOSPI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1.5년의 원금보장형 상품으로 기초자산지수가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지수보다 20%를 초과하여 상승한 적이 없는 경우 기본 수익률 연 2%와 기초자산상승률의 44%의 수익을 지급(최고 10.8%)한다. 최초기준지수보다 20% 초과 상승하거나 기준지수 이하로 하락하는 경우에도 원금의 102%를 지급한다.제1373회 ELS는 한국전력 보통주 및 현대중공업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조기상환형 원금비보장 상품이다. 두 기초자산이 매 4개월 조기상환평가일마다 최초기준가격의 95%(4, 8, 12개월), 90%(16, 20, 24개월), 85%(28, 32, 36개월) 이상이면 연 10.5%의 수익을 지급한다. 또한 조기상환 되지 않고, 만기평가일까지 두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40%를 초과하여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에도 연 10.5%(총 31.5%)의 수익을 지급한다.최소가입금액은 100만원이고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SK증권 지점을 방문하거나 고객행복센터(1599-8245 / 1588-8245)를 이용하면 된다.조민영 기자 mine8989@viva100.com

2014-10-08 10:52 조민영 기자

KB국민은행, 법인세 4000억 돌려받을 전망

KB국민은행이 4000억원 넘는 법인세를 돌려받을 전망이다. 이로 인해 순이익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지난 2007년 국세청이 4420억원의 법인세를 부과하자 이에 불복, 법인세 부과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해 1심과 2심에서 모두 승소했다. 현재 최종심인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다.3심인 대법원의 최종 판단은 늦어도 올해 안으로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연합)법조계 관계자는 “1심과 2심에서 전부 국민은행이 승소해 특별한 법리적 문제가 발견되지 않는 한 대법원에서도 승소할 가능성이 크다”며 “더구나 비슷한 선례가 있어 국민은행에 매우 유리하다”고 말했다.국세청이 국민은행에 부과한 4420억원의 법인세는 지난 2003년 ‘카드 대란’으로 대규모 손실을 낸 국민카드를 합병하면서 9320억원에 이르는 대손충당금을 쌓은 것과 관련이 있다.국세청은 합병 전 국민카드의 회계장부에 없던 대손충당금을 대규모로 적립한 일은 국민은행이 순이익을 줄여 법인세를 덜 내려는 속셈이었다고 보고, 4000억원이 넘는 거액의 법인세를 부과했다.하지만 1심과 2심 재판부는 모두 “(국민은행의 회계처리는) 납세자의 선택권이 적용되므로 위법하다고 볼 수 없다”며 국민은행의 손을 들어줬다.앞서 지난 2004년 외환은행은 외환카드를 합병하면서 대손충당금 규모를 늘렸다가 국세청이 2150억원의 세금을 부과하자 이에 불복, 조세심판원에 심판청구를 해 법인세를 돌려받은 바 있다.국민은행이 4000억원가량의 법인세를 반환받으면 연간 순이익이 1조5000억원을 넘어서게 돼 국민은행에는 큰 호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조민영 기자 mine8989@viva100.com

2014-10-08 10:50 조민영 기자

외환은행, '3억달러 해외 후순위채권 발행' 성공

외환은행은 7일 아시아 및 유럽지역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10년 만기 3억달러 규모의 해외 후순위채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발행금리는 10년 만기 미국 국채수익율에 185bp가 가산된 수준에서 결정됐다. 쿠폰금리는 연 4.25%, 발행수익율은 연 4.262%이며, 발행대금은 오는 10월 14일 입금되어 BIS비율 제고 및 만기도래 외화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외환은행 관계자는 “이번 해외 후순위채권 발행은 국내 시중은행의 바젤Ⅲ 적격 후순위채권 중 최저 가산금리로 발행될 정도로 성공적”이라며 “이는 금융당국이 상각 발동 요건 등에 대하여 명확히 확인해주고 해외 신용평가사에게 국내은행에 대한 정부의 지원 의지를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결과였다”고 설명했다.투자 자금은 총 224개 투자자로부터 발행 규모의 약 10배인 30억달러가 모집됐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에서 86%, 유럽에서 14%가 참여했고, 투자자 구성은 펀드 60%, 보험사 25%, 은행 10%, PB 5% 등이다.외환은행 관계자는 “이번 해외 후순위채권의 성공적인 발행은 최근 홍콩 시위 등으로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도 불구하고 발행 적기를 포착해 신속하게 추진한 결과”라고 말했다.이번 해외채권 발행 주간사는 BoA 메릴린치, 크레딧아그리콜, HSBC, 스탠다드차타드증권, 환은아세아재무유한공사가 공동으로 맡았고, 하나대투증권이 보조주간사로 참여했다.조민영 기자 mine8989@viva100.com

2014-10-08 08:43 조민영 기자

어닝시즌 시작…어떻게 대처할까? 지금은 옥석을 가려야 할 때

7일 삼성전자의 실적발표를 시작으로 어닝시즌이 본격 시작됐다. 삼성전자의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어느 정도 부합하면서 이제 투자자들은 여타 기업의 실적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3분기 실적개선이 전망되는 종목을 중심으로 ‘옥석 가리기’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4조1000억원, 매출액이 47조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59.65%, 20.45% 감소한 것이다. 10월 들어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3조원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4조원대를 지키며 최악의 상황은 벗어났다.시총 1위인 삼성전자가 예상보다 선방했지만 본격적으로 시작될 기업들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번 어닝시즌은 최근 국내증시가 저금리 기조와 환율 악재로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는 시점과 맞물리면서 향후 주가 향방에 어느 때보다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기 때문이다.이아람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인 이벤트로 상관성이 없을지라도 장기적으로 실적은 주가의 흐름에 영향을 준다”며 “단기적으로 주가와 실적의 수급과 외적변수의 불확실성에 상관성이 없을지라도 장기 투자자라면 실적이 좋은 기업을 매수하는 게 안전하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시장의 큰 흐름을 이용한 매매전략보다는 틈새를 노리는 전략도 필요하다며 당분간 비경기소비재와 내수관련주로 엮을 수 있는 기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이아람 연구원은 “삼성전자 실적 악화로 국내 수출주 전반으로 우려가 확산되고 있고, 어닝시즌에 접어들며 추가 하향 조정이 불가피해 보여 실적 경계감은 이어질 전망”이라며 “이익모멘텀이 유효한 업종 중 이익 상향 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유틸리티, 증권, 음식료·담배, 내구소비재·의류, 디스플레이, 은행업종을 중심으로 관심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 연구원은 관심종목으로 한전기술, CJ프레시웨이, CJ제일제당, 한국금융지주, 현대제철, 삼성물산을 제시했다.박석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면서 수출기업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여지가 있고, 삼성전자 실적발표로 IT주들이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제하면서도 “(실적발표는) 증시에 단기적인 영향을 미칠 뿐이기 때문에 정부 정책 효과와 국내 운용사별 주식형펀드 특성을 감안해 배당주 중심의 내수 및 소비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나 2분기에 어닝쇼크를 기록한 종목에 대해서는 투자에 유의를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과거 사례를 봤을 때 3분기에 갑자기 실적이 좋아질 가능성이 낮기 때문이다.김솔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2분기 실적이 쇼크를 기록한 후 3분기 실적추정치가 하향조정된 종목은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확률이 20%가량 낮았다”며 “이들 종목은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그는 이와 같은 종목으로 삼성전자, 우리금융, 롯데칠성, 삼성물산, 메리츠화재, 한화케미칼, 한화, 신세계인터내셔날, 한국가스공사, 엔씨소프트, NHN엔터테인먼트, LG, SK, GS리테일 등을 꼽았다.조민영 기자 mine8989@viva100.com

2014-10-07 18:25 조민영 기자

[마감]코스피, 삼성전자 불확실성 해소…8거래일 만에 반등

코스피지수가 삼성전자 실적에 대한 안도감에 8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52포인트(0.23%) 오른 1972.91로 거래를 마쳤다.외국인은 나흘째 순매도로 1653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292억원과 220억원의 매수 우위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순매수, 비차익거래가 순매도로 15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 은행(3.77%) 전기가스(2.23%) 비금속광물(1.02%) 등의 업종이 올랐고, 음식료(-1.41%) 건설(-0.90%) 서비스(-0.49%) 등은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영업이익 4조1000억원이라는 잠정실적을 발표하며 강세를 보이며 1.56% 오른 116만9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3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낮아진 시장 눈높이에 일정 부분 부합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전력(2.66%), 포스코(1.67%) 주가도 오름세였다.반면, 현대차(-1.63%), 네이버(-1.41%), SK하이닉스(-2.35%) 등의 주가는 약세였다.이날 코스닥지수는 이틀째 하락하며 3.45포인트(0.61%) 내린 562.82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90원(0.27%) 내린 1066.10원에 거래됐다.조민영 기자 mine8989@viva100.com

2014-10-07 15:40 조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