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캐나다 벤쿠버리치몬드지점 개점

조민영 기자
입력일 2014-10-12 09:24 수정일 2014-10-12 09:32 발행일 2014-10-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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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캐나다 벤쿠버리치몬드지점 개점
외환은행은 지난 8일 캐나다 밴쿠버 리치몬드에서 김한조 행장 및 현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법인인 캐나다한국외환은행의 밴쿠버리치몬드지점 개점식 행사를 개최했다.

외환은행의 해외 현지법인인 캐나다한국외환은행이 지난 8일(현지시간) 밴쿠버리치몬드지점 개점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한조 행장 및 이기천 밴쿠버 총영사, 윌리챈(Willie Chan) 밴쿠버 중국상공인협회장 등 현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로써 캐나다한국외환은행은 1981년 캐나다 진출 후 총 9개의 지점을 보유하게 됐으며, 올해 말까지 토론토 지역에 2개의 지점을 추가로 신설해 총 11개의 영업망을 보유할 예정이다.

캐나다한국외환은행은 밴쿠버리치몬드지점 신설을 계기로 기존의 한국계 고객 위주의 영업에서 벗어나 중국계 캐나다인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본격적인 영업의 현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밴쿠버리치몬드지점 직원 전원을 현지인으로 채용했고, 특히 중국계 현지 직원을 대거 선발했다. 또 최근 중국계 사외이사를 영입했고, 중국계를 비롯한 비한인고객 거래비중이 총 대출 중 25%를 상회하는 등 전략적으로 현지고객 영업기반 확대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

이날 개점식에 참석한 김한조 외환은행장은 “캐나다 현지법인의 지점 신설은 글로벌 사업부분의 선두주자인 외환은행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현지 고객들을 상대로 영업 기반을 더욱 넓혀 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민영 기자 mine8989@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