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피, 삼성전자 불확실성 해소…8거래일 만에 반등

조민영 기자
입력일 2014-10-07 15:40 수정일 2014-10-07 15:43 발행일 2014-10-0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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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삼성전자 실적에 대한 안도감에 8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52포인트(0.23%) 오른 1972.91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나흘째 순매도로 1653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292억원과 220억원의 매수 우위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순매수, 비차익거래가 순매도로 15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 은행(3.77%) 전기가스(2.23%) 비금속광물(1.02%) 등의 업종이 올랐고, 음식료(-1.41%) 건설(-0.90%) 서비스(-0.49%)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영업이익 4조1000억원이라는 잠정실적을 발표하며 강세를 보이며 1.56% 오른 116만9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3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낮아진 시장 눈높이에 일정 부분 부합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전력(2.66%), 포스코(1.67%) 주가도 오름세였다.

반면, 현대차(-1.63%), 네이버(-1.41%), SK하이닉스(-2.35%) 등의 주가는 약세였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이틀째 하락하며 3.45포인트(0.61%) 내린 562.82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90원(0.27%) 내린 1066.10원에 거래됐다.

조민영 기자 mine8989@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