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세계 시력의 날’을 맞이해 서울 종로구 본점에서 대학생 자원봉사자 50명과 임직원 자원봉사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아이캠프 원정대’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07년 시작된 아이캠프 원정대는 아시아, 아프리카지역의 저소득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총 27회의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SC은행과 한국해비타트가 함께 진행한 이번 원정대는 지난 9월 심사를 통해 50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임직원 자원봉사자와 함께 내년 1월 4일부터 8박 9일 일정으로 베트남의 저시력자와 시각장애인에게 안전한 식수를 제공하고 위생환경을 개선해주기 위해 집짓기 봉사활동에 나선다.

이날 발대식에는 베트남 시각장애 아동에게 선물할 가방 80개를 장식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제작된 가방은 노트, 연필 등 학용품과 함께 내년 1월 10일 새집 헌정식 현장에서 베트남 시각장애 학생들에게 전달된다.

조민영 기자 mine8989@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