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진 기자

편집부 기자

lyj@viva100.com

하반기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봇물’…분양전환 여부 ‘미궁’

하반기 1만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인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올 하반기부터 ‘뉴스테이’를 새롭게 개편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전국 곳곳에서 공급될 예정이다. 하지만 여전히 공공지원 임대주택의 8년후 분양 전환에 관한 규정이 없어 불확실성이 큰 상태다.19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 공급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총 13개 단지, 2만108가구다. 특히 서울 2개 단지(3303가구), 경기 5개 단지(3499가구), 인천 2개 단지(1만885가구) 등 수도권에서만 총 1만7687가구가 임차인을 모집한다. 지방에서는 대구, 경남 김해 등 일대에서 4개 단지, 총 2421가구가 공급된다.올 하반기에는 울산광역시, 인천광역시, 화성 등에서 공급 예정이다. 울산광역시 중구에서는 신세계건설이 이달 중 학성동 349-15번지 일대에서 ‘빌리브(VILLIV) 울산’(567가구)을 선보인다. 포스코건설은 9월 인천광역시 부평구 십정2구역 일원에서 ‘인천 십정 2구역 더샵’(5695가구)의 임차인을 모집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12월 경기도 화성시 봉담2지구 B3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봉담’의 임차인을 모집한다. 지하 1층~지상 25층, 11개동, 총 1004가구(전용면적 62~84㎡)로 지어진다.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은 뉴스테이가 가지고 있던 8년 거주보장, 연5% 임대료 인상 제한은 그대로 유지한다. 대신 주거지원계층의 지원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초기 임대료가 시세의 90~95%로 제한되고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전체 물량의 20% 이상은 청년과 신혼부부 등 주거지원 계층(시세 70~85%)에게 돌아간다.하지만 문제는 8년뒤 분양전환 여부 등에 관한 가이드라인이 없어 갈등의 소지가 크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임대 전환 종료 후 거주자에게 분양전환해야 한다는 의무가 없기 때문에 사업자가 그 여부를 자율로 정할 수 있다. 한 마디로 거주자들은 임대기간이 끝날 때까지 분양전환 여부나 분양가 산정에 대한 법적인 보호를 받을 수 없다. 또 분양 전환이 되더라도 분양가에 대한 규정이 없어 가격이 크게 상승 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국토교통부가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초기 임대료를 규제하고,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특별공급 물량을 늘리는 내용의 ‘민간임대주택 특별법’ 개정안을 오는 17일부터 시행키로 했으나, 논란의 핵심인 분양 전환에 관한 규정은 포함되지 않았다.건설업계 관계자는 “현재 전국 곳곳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공급되고 있지만 분양전환에 대한 규정이 없어 향후 시공사와 임차인간의 갈등의 소지가 많다”며 “정부가 분양전환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07-18 14:32 이연진 기자

반포주공1단지 3주구, 28일 시공사 선정 총회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 조합이 오는 28일 시공사 선정총회를 개최한다. 단독으로 응찰한 현대산업개발이 제출한 제안서에서 문제점이 발견돼 입찰이 무효화될뻔 했지만, 최근 열린 대의원회에서 시공사 선정총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조합은 오는 28일 오후2시 서울 서초 엘루체컨벤션 4층에서 2018년 정기총회를 열고 시공자를 선정한다고 18일 밝혔다.조합은 2017년 말과 2018년 초에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했지만 현대산업개발 이외에 다른 건설사들이 참여하지 않아 입찰이 무산되자, 현대산업개발을 수의계약 대상으로 총회에 상정했다. 4월 말부터 현대산업개발과 재건축사업 입찰 제안서 중 특화안 등을 놓고 갈등을 빚어왔지만 얼마전 현대산업개발이 조합의 요구를 대부분 수용하기로 하면서 선정 총회를 열게 됐다.반포주공1단지 3주구는 지하철 9호선 구반포역 바로 남쪽에 붙어 있는 역세권 단지다. 기존 단지는 전용면적 72㎡ 단일형 1490가구로 구성됐다. 조합은 재건축을 통해 17개 동, 2091가구 규모의 새 단지를 지을 예정이다. 조합이 제시한 예상 공사비는 약 8087억원으로 3.3㎡(평)당 542만원 수준이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07-18 10:41 이연진 기자

신도시 지식산업센터 공급 '활발'…주택시장 규제 여파

동익 미라벨타워 투시도 (사진제공= 피알메이저)최근 지식산업센터 거래가 활발하다. 양도세 중과 시행, 보유세 개편안 등 각종 규제로 주택 시장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투자 대안으로 지식산업센터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 여기에 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의 수익률이 점차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지식산업센터가 틈새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2016년 지식산업센터 거래량은 총 4987건으로 2006년 751건에 비해 6배 이상 증가했다. 1㎡ 당 평균 거래가도 2007년 213만 원에서 2017년 6월 332만 원으로 10년 만에 100만 원 이상 올랐다.최근에는 지자체에서 주도적으로 신도시 내 테크노밸리·국제업무단지 등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정부 차원에서 기업입주를 장려하고 있다. 업무시설 유치가 한창인 가운데 대규모 산업클러스터가 형성되는 경우도 많다.특히 신도시 지식산업센터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우수한 서울 접근성과 대규모 계획인원을 바탕으로 직주근접형 업무환경 조성에 유리해서다. 수도권 신도시들의 계획수용인원은 평균 15만 명에 달한다. 대표적 신도시인 동탄2, 김포한강, 성남판교는 각각 28만6000명, 15만2900명, 8만8000명의 수요를 예상한다.신도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은 지가상승률로도 나타난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동탄1·2신도시가 위치한 화성시의 경우 2017년 지가상승률이 4.09%로 집계됐다. 각각 남양주시 3.96%, 하남시 3.88% 등 수도권 신도시 개발이 활발한 지역은 상대적으로 높은 지가상승률을 보였다. 반면에 이천시 2.75%, 안성시 3.25% 등 신도시 개발 계획이 없거나 추진이 늦어지는 지역은 비교적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부동산 전문가는 “주택 거래 절벽이 현실화된 가운데 규제에서 자유로운 지식산업센터에 관심을 보이는 투자자들이 많다” 며 “특히 유동인구 유입이 많고 수요가 풍부한 신도시 산업단지 내외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신도시 내 지식산업센터 분양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익동탄피에프브이는 오는 8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20-2블록에서 ‘동익 미라벨타워’ 를 분양할 예정이다. 연면적 3만7271.83㎡ 규모, 지하 3층~지상 15층으로 구성되는 지식산업센터 301실을 공급할 계획이다.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자족기능 확보시설 용지 1-3블록에서는 SK건설이 시공하는 ‘미사강변 SK V1 center’ 지식산업센터가 분양 중이다. 연면적 8만6779㎡에 지하 4층~지상 10층 1개 동 규모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07-18 10:12 이연진 기자

서울 분양권 시장 ‘거래절벽’ 지속…양도세 부담

양도소득세 인상에 따라 지난달 서울 아파트 분양권 거래가 전년에 비해 87% 급감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부동산의 모습.(연합)서울 아파트 분양권 시장 분위기가 잠잠하다. 서울 도심권 유망단지에 걸려있던 분양권 전매 제한이 속속 풀리고 있지만 매도자·매수자 모두 관망하며 거래가 이뤄지지 않는 모습이다. 올해 초부터 양도소득세 비율이 높아지면서 매도자 세부담이 커진데다 이미 천정부지로 치솟은 웃돈(프리미엄) 때문에 매수자들은 선뜻 매수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18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분양권 거래건수는 95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784건)과 비교해 87.9% 급감했다. 지난해 12월 538건이었던 서울 분양권 거래량은 1월 153건으로 급락했다. 이후로도 꾸준히 감소해 4월(85건)에는 두 자릿수로 떨어졌다.서울 분양권 시장에 가장 큰 타격을 입힌 건 양도소득세율 인상이다. 보유 기간에 따라 6∼40% 차등적용되던 분양권 양도세율은 올해 1월부터는 일괄 50%로 올라갔다.또 무주택자는 분양권 양도차익 규모에 따라 6~42%의 기본세율을 적용받지만 팔지 않고 입주해 1가구 1주택자가 되더라도 비과세를 적용받으려면 2년 거주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여기에 최근 2~3년간 서울 지역 집값이 급등하면서 분양권 프리미엄이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까지 급등했다.전문가들은 당분간 서울 분양권 거래량이 이전 수준을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달에도 강서구 ‘e편한세상 염창’, 마포구 ‘마포 웨스트리버 태영 데시앙’, 동작구 ‘사당 롯데캐슬 골든포레’ 등 분양권 전매제한이 풀리는 단지들이 잇따라 나올 예정이지만, 거래절벽 상황에서 벗어나기는 역부족인 상황이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청약 조정지역에서 소유권 등기 시점까지 전매를 제한하고 양도세도 강화했다는 점은 사실상 분양권 전매시장을 사장시키겠다는 의도”라며 “분양권 웃돈도 많이 오른 만큼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07-17 16:10 이연진 기자

악재 겹친 오피스텔 시장 '먹구름'… 공급 줄고 수익률 하락

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 시장이 하반기 공급물량 감소와 수익률 하락으로 침체기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분양 현수막이 붙은 서울 시내 한 오피스텔의 모습. (사진=브릿지경제신문DB)대표적인 수익형부동산 상품인 오피스텔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었다. 최근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로 시장이 위축된데다 공급물량 감소와 수익률 하락이라는 악재로 몸살을 앓고 있다. 17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올 7~8월 전국에 5020실의 오피스텔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공급된 분양 물량(1만4234실)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인데다 지난 2013년 7~8월 분양 물량(3679실) 이후 최저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815실 △경기 3456실 △인천 582실 △강원 138실 등 수도권에 물량이 집중돼 있다.오피스텔 공급이 줄어든 데는 시장침체가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된다. 지난해 정부의 8·2 부동산 대책으로 오피스텔 전매제한이 확대됐고 지난 3월부터는 은행권에 임대업 이자상환비율(RTI)가 도입돼 대출받기가 힘들어지면서 수요자들에게 심리적 부담이 확대됐다.수익률 감소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추세다. 오피스텔의 경우 실거주 목적이 아닌 투자상품으로 접근하는 수요자들도 많은 만큼 임대수익률 감소는 곧 거래감소로 이어졌다.부동산114의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5.15%로 집계됐다.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2007년 상반기(6.92%) 조사 이래 11년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12년 연 5.95% 수준이었던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2013년 5.89% △2014년 5.82% △2015년 5.71% △2016년 5.54% △2017년 5.27%로 매년 감소 추세다. 특히 서울의 경우 지난해부터 5%대가 붕괴되면서 올해 상반기 임대수익률이 4.82%에 그쳤다.올 하반기 오피스텔 시장은 입주물량 증가로 수익률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미국 기준금리가 인상되면서 우리나라의 금리 또한 인상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수익형 부동산 특성상 금리가 오르면 임대수익률이 감소하기 때문에 리스크가 확대될 수 밖에 없다. 박미래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오피스텔은 입주물량 증가로 인해 하반기에도 임대수익률의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07-16 16:17 이연진 기자

정부, 스마트시티 기본 구상안 발표…세종·부산시 '탈바꿈'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16일 오후 상암 DMC 첨단산업센터에서 정부가 세종시와 부산에서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기본구상을 공개했다. 한 관계자가 행사장에 마련된 부산 스마트 에코델타시티 부스에서 가상공간 체험을 하고 있다. (연합)세종시와 부산시가 규제 없는 스마트시티(IT기술집적도시)로 거듭난다. 세종 5-1 생활권은 용도지역에 기반한 도시계획의 틀을 깨고 ‘공유 자동차 기반 도시’로 거듭난다. 부산 에코델타시티는 물과 수변공간을 활용한 ‘친환경 물 특화 도시’로 탈바꿈한다.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16일 상암DMC 첨단산업센터에서 시범도시 마스터플래너(MP), 유관부처 및 지자체(세종·부산시), 사업시행자(LH·K-Water)와 함께 국가 시범도시 기본구상을 발표했다.국가 시범도시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신기술을 접목해 창의적인 사업모델이 구현되는 혁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1월부터 정부가 혁신성장 사업 중 하나로 중점 추진 중이다.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은 “스마트시티는 다양한 4차산업혁명 기술을 담아내는 플랫폼으로서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며 “기본구상을 바탕으로 국민, 기업 등의 참여에 기반해 ‘사람중심의 스마트시티’가 성공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국가 시범도시 기본구상의 주요 내용에 따르면, ‘세종 5-1 생활권’은 MP의 철학을 담아 ‘시민행복을 높이고 창조적 기회를 제공하는 지속가능한 플랫폼으로서의 도시’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또한 우리나라 도시 및 세종시 고유의 문제점을 면밀하게 분석해 시민 행복을 위한 7대 혁신 서비스를 도출했다. 이중에서도 △모빌리티 △헬스케어 △교육 △에너지와 환경 등 4대 핵심요소를 별도로 강조했다.‘부산 에코델타시티’는 시범도시의 비전으로 ‘자연·사람·기술이 만나 미래의 생활을 앞당기는 글로벌 혁신 성장 도시’를 제시했다. 기존의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미래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주요 추진방향으로는 ‘3대 특화전략’을 제시했다.3대 특화전략 중 첫 번째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출신 MP의 철학을 반영해 구상한 ‘혁신 산업생태계 도시(Smart Tech City)’다. 이를 위해 스마트시티 테크 샌드박스 운영 등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시범도시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신성장 산업 기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두 번째로, 에코델타시티를 둘러싼 물과 수변공간을 적극 활용해 세계적인 도시 브랜드를 창출한다는 목표로 ‘친환경 물 특화 도시(Smart Water City)’를 제안했다. 시범도시 내 3개의 물길이 만나는 세물머리 수변공간을 적극 활용하는 동시에, 수자원 관리와 하천 재해예방을 위한 스마트 상수도·빌딩형 분산정수·수열에너지·에코필터링·저영향개발(LID) 등 물 관련 신기술을 접목한 한국형 물순환 도시 모델로 조성할 계획이다.또한 VR·AR 및 BIM 기술, 3D 맵 기반의 가상도시를 구축해 도시 계획-건설-운영·관리 단계에서 온라인 의견수렴 및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상상이 현실이 되는 도시(Smart Digital City)’도 제안됐다.정부는 시범도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다양한 주체의 참여가 필수적인 만큼, 기본구상 발표를 계기로 민간기업과 시민의 참여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기존과 같은 공공사업 시행자의 발주방식에서 벗어나, 민간기업의 시범도시 투자를 위해 컨소시엄 구성 및 SPC 설립과 같은 다양한 참여기회를 마련한다. 더불어 최저가 낙찰제에서 탈피해 혁신적인 제품·서비스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적정가격 최상물품 입찰이나 경쟁적 대화방식 등 다양한 구매방식도 활용할 계획이다.손병석 국토부 제1차관은 “국가 시범도시 기본구상은 추후 민간기업과 시민, 전문가의 의견을 폭 넓게 수렴하고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출발점으로서 의의를 지닌다”며 “앞으로 기본구상을 보완·발전시켜 공공·민간 등 주체별 역할 등을 구체적으로 담은 시행계획을 연내 마련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07-16 15:56 이연진 기자

전국 공인중개사 “하반기 매매·전월세 보합 예상”

(사진제공= 한국감정원)전국 공인중개사들은 올해 하반기 주택시장 가격전망에 대해 매매·전세·월세 모두 보합으로 내다봤다.한국감정원은 6월 22일부터 7월 2일까지 11일간 전국 6000여명(응답 2244명)의 협력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2018년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 설문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매매시장은 보합 응답이 48.1%로 가장 많았고 하락이 45.9%로 뒤를 이었다. 상승 응답은 6%에 그쳤다. 지역별로 수도권(55.4%)과 서울(62.3%)은 보합 응답이 우세했으나 지방(55.3%)은 하락 응답이 많았다.하락 전망 이유로는 Δ공급물량 증가 38.8% Δ대출규제 강화 등 정책 규제 20.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상승 전망 이유는 Δ인근지역 가격상승 영향으로 갭 메우기 25.4% Δ개발호재 20.9% Δ신축 및 신규분양시장 호조 20% 등으로 조사됐다.전세시장은 수도권(55.4%), 서울(64.7%), 지방(54.4%) 등 모두 보합응답(55%)이 가장 많았다. 하락 응답은 39.9%, 상승 응답은 5.1%로 집계됐다.하락 전망 이유는 Δ전세 공급물량 증가 55.4% Δ매매가격 하락애 따른 전셋값 동반하락 38.7% 등이었다. 상승 전망 이유는 Δ전세공급 감소 32.2% Δ매매가격 상승에 따른 전세가격 동반상승 24.3% Δ재건축 등에 따른 이주수요 14.8% 등이다.월세시장은 보합이 59.5%로 가장 많았고 하락(38.4%), 상승(2.1%) 등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61.7%), 서울(67.7%), 지방(57.2%) 등 모두 보합이 우세했다.하락 전망 이유는 Δ월세 공급물량 증가 39.1% Δ월세수요 감소 31.9% 등으로 응답했다. 상승 이유는 Δ전세자금대출 금리 상승에 따른 반사효과 41.7% Δ전셋값 부담에 따른 월세전환 증가 33.% Δ가구구조 변화에 따른 월세수요 증가 14.6% 등의 순이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07-16 10:14 이연진 기자

강남 ‘로또 청약’ 열기 이어간다…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 ‘관심’

올 상반기 ‘로또 청약’ 열풍을 이끈 ‘디에이치자이 개포’ 견본주택 (사진제공= 연합뉴스)올해 하반기 강남권 신규 아파트 분양 시장이 또 한번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강남권 알짜 재건축 단지들이 줄이어 분양될 예정인 가운데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통제로 시세보다 저렴하게 신규 아파트 분양가가 책정되고 있어 당첨만 되면 수억 원의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강남 재건축 청약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삼성물산의 ‘래미안 서초우성1차’가 7~8월 중 가장 먼저 분양에 나설 전망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12개동, 전용면적 59~238㎡, 총 1317가구(일반분양 23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최대 관심사는 역시 ‘분양가’다. HUG는 인근 아파트 평균분양가 또는 평균매매가보다 10%를 초과할 수 없도록 분양가에 제한을 두고 있다. 이를 적용하면 래미안 서초우성1차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4200만~4300만원 선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현대건설이 서초구 삼호가든맨션3차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 반포’도 관심이다. 디에이치 반포는 지하 3층~지상 34층 6개동 835가구 규모다. 일반분양 물량은 210가구다. 현대건설이 프리미엄브랜드 ‘디에이치’를 내놓은 뒤 처음으로 수주한 사업지다. 이 단지 역시 평균 분양가는 3.3㎡당 4000만~4400만원에 책정될 예정이다.GS건설은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4단지를 재건축하는 ‘개포그랑자이’를 111월 공급할 계획이다. 개포그랑자이는 올 상반기 로또청약의 불씨를 당긴 ‘디에이치자이개포(개포주공8단지)’의 후속 분양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처럼 정부가 분양가 심사를 강화하면서 당첨만 되면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이른바 ‘로또청약’ 아파트의 경우 주변 시세를 고려하면 적게는 수천 만원에서 많게는 수억까지 차익을 얻을 수 있어 청약 수요가 몰릴 수 밖에 없다. HUG의 분양가 통제가 계속되는 한 서울 강남권 로또 청약 열풍은 지속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기존 분양단지들의 조합원 입주권 등의 거래가격에 비해 분양가가 낮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강남권 재건축 일반분양은 시세차익을 기대한 청약 수요가 몰릴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07-12 15:39 이연진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 거래 '뚝'…거래절벽 계속되나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가 6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 시내 한 부동산 사무실에 급급매 매물 벽보가 붙어있는 모습.(연합)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한산하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최근 1년간 절반이상 급감하며 짙은 관망세와 거래절벽이 지속되고 있다. 올 들어 정부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를 비롯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보유세 개편안 등 강력한 부동산 규제를 시행하면서 수요자들의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기 때문이다. 1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와 비교해 70%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6월 기준 서울 전체 아파트 거래량은 4695건으로 2012년 6월(3091건) 이후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6월(1만4304건)과 비교해 68%, 전달인 5월(5512건) 보다 15% 가량 감소한 것이다.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아파트 거래량 감소는 더욱 두드러졌다. 서울 강남권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달 총 478건에 그쳤다. 이는 지난 2013년 7월 347건이 거래된 이후 가장 적은 거래량이다.서울지역의 주택거래가 급감한 것은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를 비롯해 보유세 개편안 등 부동산 규제 강화로 투자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 조합원의 지위 양도 금지로 조합원들의 퇴로가 막힌 것도 거래량 감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정부는 올해 4월 1일부터 2주택 이상 다주택자가 투기지역을 포함한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을 팔 때 기본세율에 추가세율을 더해 세금을 부과하는 양도소득세 중과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도차익 기본세율(6~40%)에서 2주택 이상은 10%, 3주택 이상은 20%의 양도세를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특히 대부분의 규제들은 조정대상 지역 주택에 한해서만 적용되는데 서울의 경우 전역이 조정대상 지역에 포함돼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다. 강남권의 경우 양도세 중과에 대한 세금 부담이 더 크기 때문에 매수세가 급격히 위축됐다.전문가들은 한동안 서울 매매시장의 거래절벽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종합적이고 견고하게 부동산 규제 장치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투자 심리가 상당히 위축돼 있다”며 “매매시장의 거래량 감소는 향후 가격조정, 침체 국면 진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고 전망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07-11 16:01 이연진 기자

하반기 수도권 입주물량 '폭탄'…역전세난 공포 확산

역전세난 공포가 확산되는 수도권 주택시장 (사진제공= 연합뉴스)올 하반기 수도권 주택시장은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과잉 공급되면서 전세가격 하락에 이어 역전세난 공포가 확산될 전망이다. 파주, 용인, 평택 등 수도권 일부 지역은 특히 단기간에 입주 물량이 집중될 예정이여서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약 10만가구로 이중 절반 이상이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는 전년동기(11만8000가구) 대비 13.1% 감소한 10만2875가구(조합 물량 포함)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수도권 5만7163가구, 지방 4만5712가구 등이다.수도권 중에서는 파주, 용인, 평택, 화성동탄2, 하남미사 등 일부 지역에 물량이 집중돼 있다. 7월 파주운정(4954가구), 화성동탄2(2813가구) 등 1만8968가구, 8월 화성동탄2(1909가구), 하남미사(1632가구) 등 1만4850가구가 입주하며, 9월에는 화성동탄2(4794가구), 인천송도(2610가구) 등 2만3345가구가 집들이에 들어간다.이들 지역을 중심으로는 벌써부터 역전세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역전세난은 아파트 공급이 단기간 대량으로 쏟아져 수요보다 공급이 초과해 전세가가 하락하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문제는 전셋값 하락이 급매물 증가, 매매가 하락 순으로 상황이 악화돼 주택 시장이 큰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실제 파주, 용인, 평택 등 일부 단지는 입주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집주인이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다. 대출을 끼고 집을 산 집주인들은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금융부담이 늘어나면서 전셋값을 낮추거나 분양가보다 가격이 낮은 ‘마이너스 프리미엄’ 매물을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파주 운정신도시는 ‘힐스테이트 운정’(2998가구)와 ‘운정신도시 센트럴푸르지오’(1956가구)가 입주를 앞두면서 1억원대 전세 물건이 나오고 있다. 두 달 전까지만 해도 2억5000만~2억8000만원대였던 전용 59㎡ 전셋값은 최근 1억9000만원까지 내렸다. 용인 남사지구에서 입주가 시작된 6500여 가구의 ‘e편한세상용인한숲시티’ 역시 한꺼번에 많은 가구가 입주를 하면서 2000~3000만원 안팎의 마이너스 피 물건이 나오고 있다.평택시 상황도 비슷하다. 평택 내 공인중개소 등에 따르면 이달 입주하는 ‘소사벌더샵’ 가격은 분양가 대비 1000만~2900만원 내렸고, 세입자를 구하지 못한 전세 물건이 남아 돌고 있다.전문가들은 올 하반기 수도권에 월 3만가구 이상의 입주 예정 물량이 대기하고 있어 전셋값 약세가 지속되고 역전세난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연말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규모 입주가 이어져 역전세난 우려와 전셋값 약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07-10 15:13 이연진 기자

국토부, 올 연말까지 건축안전 모니터링 실시

국토교통부는 건축구조 및 건축자재 분야에 대해 ‘건축안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국토부는 이번 조사에는 건축구조분야, 건축자재분야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불법행위에 대한 점검과 함께 처벌도 병행할 예정이다.건축구조분야는 전국의 신축 건축물 700건을 대상으로 하고 건축자재분야는 공사현장과 제조·유통업체 등 총 210개소를 무작위로 선정해 연말까지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건축구조분야에 있어서는 포항지진 시 피해가 집중된 필로티 건축물을 중점적으로 선정해 허가권자 등이 실질적으로 검토하기 어려운 특별지진하중, 내진설계 등 구조설계 부분을 모니터링해 기준 적합여부를 점검한다.만약 설계부실로 밝혀지는 경우에는 설계자 등을 지자체에 통보해 건축법 등 관계법령에 따라 조치되도록 하는 한편 관련 협회·허가권자 등과 공유하는 등 부실설계에 대한 경각심도 제고할 계획이다.건축자재분야는 최근 화재사고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된 내화충전구조의 성능과 설치상태를 집중 점검한다. 만약 단열재 등의 시공상태와 성능검사 등을 시행해 기준에 부적합된 경우에는 제조자 및 유통업체까지 추적 조사한다.모니터링결과 위법사항이 확인될 경우에는 건축법 등 관계규정에 따라 건축주·설계자·시공자·감리자에게는 시공부분의 시정, 공사 중단 및 해당 건축자재의 사용 중단을 명령하고 제조·유통업자는 영업정지,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할 계획이다.특히 올해에는 건축법에 따른 행정조치 외에도 산업표준화법에 의한 KS인증 취소 및 표시정지 명령 등의 처분을 국토교통부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 요청하고, 지자체에서는 관할 경찰서에 신고하는 등 행정·형사절차를 병행함으로써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엄벌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07-09 12:50 이연진 기자

한화건설, 건축 꿈나무 여행 대학생 봉사단 발대식

건축 꿈나무 여행 대학생 봉사단 발대식 (사진제공= 한화건설)한화건설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지난 5일부터 2박 3일 동안 한화리조트 평창에서 ‘건축 꿈나무 여행 대학생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이날 발대식에는 한화건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임직원을 비롯해 지난 5월부터 6월말까지 2개월간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과한 대학생 봉사단 20여명이 참석했다.건축 꿈나무 여행 대학생 봉사단은 한화건설 직원 1명과 대학생 봉사단 2명이 한 팀을 구성해 청소년에게 건축가의 꿈을 심어주려는 진로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건축 꿈나무 육성을 위한 워크숍, 나눔교육, 멘토링과 함께 건축 관련 직업·직무 소개, 설계실습 등 과정이 포함됐다.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대학생 봉사단은 7월과 8월 2개월간 서울시내 20여개 중학교를 방문해 건설 산업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멘토링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한편 한화건설은 2013년부터 재능기부형 사회공헌 활동인 건축 꿈나무 여행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200여명이 참여했다.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는 “건설은 사람이 중심이 되는 산업인 만큼,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대학생 봉사단과 청소년 등 미래건설 인재를 양성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07-09 11:29 이연진 기자

국토부, 제로에너지건축 비즈니스모델 공모 아이디어 선정

(사진제공= 국토교통부)국토교통부가 주최한 ‘제로에너지건축 비즈니스모델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특수목적 채권 발행을 통한 민간자본의 활용을 담은 아이디어가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9일 국토부는 ‘제로에너지건축 비즈니스모델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5건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1월 22일부터 4월 30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됐으며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총 89건(일반인 66건, 전문가 23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최우수상은 제로에너지건축을 위한 특수목적채권을 발행해 민간 자본을 활용할 것을 제안한 신유진(경희대)씨 등 4명의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청약기금과 전력거래시장 수익금을 제로에너지주택 건설자금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한 김예인(이화여대)씨 등 3명의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건축물 패시브요소·액티브요소 특성에 따라 대중투자(크라우드 펀딩)·대출규제 완화 등 차별화한 혜택 적용을 제안한 이구(에스퓨어셀㈜)씨의 아이디어도 우수상으로 선정됐다.장려상에는 제로에너지 주택청약 상품을 판매하여 조성된 자금을 제로에너지건축 지원 사업의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한 박주영(건국대)의 아이디어와, 제로에너지건축물 예비인증을 받은 주택에 한해 대출 규제를 완화할 것을 제안한 이동영(한국감정원)의 아이디어가 선정됐다.국토부는 수상작으로 선정한 5건의 아이디어에 대해 전문가 검토, 관계기관 협업 등을 통해 구체화할 계획이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07-09 08:56 이연진 기자

지방 소형 오피스텔 수익률 6.51%…전국 평균보다 높아

‘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 투시도 (사진제공= 현대건설)최근 지방 소형 오피스텔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주택에 대한 대출 규제가 심화되고 금리가 상승하는 등 자금 마련 부담이 가중되면서 상대적으로 초기 부담금이 적은 소형 오피스텔에 관심이 쏠리는 것으로 분석된다.6일 한국감정원의 6월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 통계표에 따르면 전국 평균 오피스텔 수익률은 5.49%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방은 전국 평균 보다 1.02%p 높은 6.51%에 달하고 있다. 수도권은 평균에 0.24%p 못미치는 5.25%를 기록하고 있다.지방 오피스텔 중에서도 규모별로 차이가 난다. 전용 40㎡이하의 오피스텔이 더 높은 수익률을 얻고 있다. 전용 40㎡이하의 오피스텔은 수익률이 6.97%인데 반해 40㎡초과는 그보다 1.55% 낮은 5.42%를 기록하고 있다.실제로 수요자들이 오피스텔로 눈길을 돌리면서 거래량도 증가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5월 오피스텔 거래량은 총 1만3934실로 지난해 동월(1만3074실) 대비 6.6%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아파트 거래량이 3.9%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이례이다.특히 지방의 경우 오피스텔 거래량이 매분기마다 늘었다. 최근 1년간 지방 오피스텔 거래량은 분기별로 △2017년 2분기(4~6월) 1만325실 △2017년 3분기(7~9월) 1만2674실 △2017년 4분기(10월~12월) 1만2787실 △2018년 1분기(1~3월) 1만4424실 순이다.지방 소형 오피스텔이 수도권 오피스텔 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자 주요 지방에서 공급하는 오피스텔 분양 물량에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현대건설은 7월 강원도 속초시 중앙동 468-19번지 일대에 ‘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6층, 4개 동 중 오피스텔 1개 동, 전용면적 24~27㎡ 138실, 아파트 3개 동, 전용면적 78~114㎡ 256가구로 구성된다.대방건설은 오는 12월 광주광역시 수완지구 C7-2블록에서 ‘광주 수완7차 대방디엠시티’를 공급할 예정이다. 광산구 장덕동 1298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전용면적 17~45㎡ 총 953실 규모로 구성된다.SK건설은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 183-3번지 일원에서 ‘동래 3차 SK view’를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39층, 8개 동, 총 1,443가구로 구성되며,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8㎡ 296실, 전용면적 80㎡ 148실로 소형 위주로 공급된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07-06 14:52 이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