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전국 전월세전환율 6.4%…11개월 만에 상승

이연진 기자
입력일 2018-07-06 09:51 수정일 2018-07-06 09:54 발행일 2018-07-0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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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한국감정원)

5월 전국 주택 전월세전환율이 11개월 만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감정원이 지난 5월 신고 기준 실거래정보를 활용해 전월세전환율을 산정한 결과 전국 주택종합 전월세전환율은 전월 대비 0.1%p 상승한 6.4%를 기록했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로 이 비율이 높으면 전세에 비해 상대적으로 월세 부담이 높다는 의미이며 낮으면 반대다.

주택유형별로 아파트 4.7%, 연립다세대주택 6.2%, 단독주택 7.9%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5.8%, 지방 7.6%다. 시도별로는 제주가 5.3%로 가장 낮고, 경북이 9.2%로 가장 높았다. 세종(5.3%→5.4%), 광주(6.9%→7.0%) 등은 전달 대비 상승했고, 제주(5.4%→5.3%), 전남(7.7%→7.6%) 등은 하락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신규 입주물량 증가로 인한 공급증가 및 산업경기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 등으로 전월세가격이 동반하락세지만, 전세가격 하락폭이 월세가격에 비해 크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