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인중개사 “하반기 매매·전월세 보합 예상”

이연진 기자
입력일 2018-07-16 10:14 수정일 2018-07-16 10:14 발행일 2018-07-1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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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한국감정원)

전국 공인중개사들은 올해 하반기 주택시장 가격전망에 대해 매매·전세·월세 모두 보합으로 내다봤다.

한국감정원은 6월 22일부터 7월 2일까지 11일간 전국 6000여명(응답 2244명)의 협력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2018년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 설문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매매시장은 보합 응답이 48.1%로 가장 많았고 하락이 45.9%로 뒤를 이었다. 상승 응답은 6%에 그쳤다. 지역별로 수도권(55.4%)과 서울(62.3%)은 보합 응답이 우세했으나 지방(55.3%)은 하락 응답이 많았다.

하락 전망 이유로는 Δ공급물량 증가 38.8% Δ대출규제 강화 등 정책 규제 20.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상승 전망 이유는 Δ인근지역 가격상승 영향으로 갭 메우기 25.4% Δ개발호재 20.9% Δ신축 및 신규분양시장 호조 20% 등으로 조사됐다.

전세시장은 수도권(55.4%), 서울(64.7%), 지방(54.4%) 등 모두 보합응답(55%)이 가장 많았다. 하락 응답은 39.9%, 상승 응답은 5.1%로 집계됐다.

하락 전망 이유는 Δ전세 공급물량 증가 55.4% Δ매매가격 하락애 따른 전셋값 동반하락 38.7% 등이었다. 상승 전망 이유는 Δ전세공급 감소 32.2% Δ매매가격 상승에 따른 전세가격 동반상승 24.3% Δ재건축 등에 따른 이주수요 14.8% 등이다.

월세시장은 보합이 59.5%로 가장 많았고 하락(38.4%), 상승(2.1%) 등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61.7%), 서울(67.7%), 지방(57.2%) 등 모두 보합이 우세했다.

하락 전망 이유는 Δ월세 공급물량 증가 39.1% Δ월세수요 감소 31.9% 등으로 응답했다. 상승 이유는 Δ전세자금대출 금리 상승에 따른 반사효과 41.7% Δ전셋값 부담에 따른 월세전환 증가 33.% Δ가구구조 변화에 따른 월세수요 증가 14.6% 등의 순이다.

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