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로에너지건축 비즈니스모델 공모 아이디어 선정

이연진 기자
입력일 2018-07-09 08:56 수정일 2018-07-09 08:56 발행일 2018-07-09 99면
인쇄아이콘
dgsthh
(사진제공=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제로에너지건축 비즈니스모델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특수목적 채권 발행을 통한 민간자본의 활용을 담은 아이디어가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9일 국토부는 ‘제로에너지건축 비즈니스모델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5건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1월 22일부터 4월 30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됐으며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총 89건(일반인 66건, 전문가 23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최우수상은 제로에너지건축을 위한 특수목적채권을 발행해 민간 자본을 활용할 것을 제안한 신유진(경희대)씨 등 4명의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청약기금과 전력거래시장 수익금을 제로에너지주택 건설자금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한 김예인(이화여대)씨 등 3명의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건축물 패시브요소·액티브요소 특성에 따라 대중투자(크라우드 펀딩)·대출규제 완화 등 차별화한 혜택 적용을 제안한 이구(에스퓨어셀㈜)씨의 아이디어도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제로에너지 주택청약 상품을 판매하여 조성된 자금을 제로에너지건축 지원 사업의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한 박주영(건국대)의 아이디어와, 제로에너지건축물 예비인증을 받은 주택에 한해 대출 규제를 완화할 것을 제안한 이동영(한국감정원)의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국토부는 수상작으로 선정한 5건의 아이디어에 대해 전문가 검토, 관계기관 협업 등을 통해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