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중 기자

편집부 기자

kjj@viva100.com

대구대, 중소기업청 융합지원센터 선정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가 최근 중소기업융합지원센터에 선정돼 지역 중소기업의 고부가가치 융·복합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돕게 된다.중소기업융합지원센터는 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 융·복합 기술지원을 희망하고 사업운영 능력을 갖춘 대학, 연구기관, 중소기업지원기관 또는 단체 등을 지정하며, 전국에 1개의 중앙센터와 100개의 지역센터가 있다.이 센터는 전문가 멘토를 매칭 시켜 중소기업이 자율적으로 발굴한 기술개발 아이디어의 기술의 타당성과 사업성을 검토하고 현장기획 과정을 지원하게 된다.한 과제당 2200만원의 정부자금이 제공된다.대구대학교는 구미∼성서-경산∼영천산업단지로 이어지는 산업벨트를 통해 스마트기기부품(기계/자동차, 전자/IT) 산업군에 대한 확고한 산업기반을 보유하고 있는 등의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인근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술주체(파트너) 매칭과 연구과제에 대한 개발방향 및 방법, 기술타당성, 사업성평가 등 개발 전략 관련 사전기획을 지원하고 우수기획과제를 발굴한다.또 대구대학교는 이 센터를 통해 단순 조립가공 기업에 대한 기술혁신과 노후화된 산업의 리모델링을 지원할 계획이다.대구대학교 이덕영 산업협력단장은 “대구대는 중소기업융합지원센터를 통해 지역 산업 고도화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산·학·연 협력네트워크 구축에 따른 지역 산업 및 대학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산=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6-02-16 13:56 김장중 기자

대구한의대, 일본 국제의료복지대학 재학생 대상으로 한 단기 의료연수 개최

의료연수단이 한복을 입고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한의대학교)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16일 자매 결연을 맺은 일본 국제의료복지대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단기 의료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대구한의대는 일본 국제의료복지대학과 2013년 자매결연 맺어 매년 양교에 의료연수단을 파견하고 있다.이번 의료연수단은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일정으로 일본 국제의료복지대학교 임상병리학과 후쿠시마 노리야스 교수와 재학생 20여명을 초청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한국과 일본의 보건의료 체계에 대한 차이점을 분석한 ▲한국의 보건의료 체계, ▲진단검사의학과 조직병리학 ▲진단검사의학과 수혈검사학 ▲진단세포학 등 임상교수님들의 특강과 연수생들이 직접 참여한 실습 프로그램, ▲대구한의대 부속한방병원, 효성여성병원, BL성형외과 등 병원 투어 ▲대구한의대 한학촌에서의 전통예절, 다도, 한복입기 등 한국문화체험 ▲한국학생들과 함께한 떡국, 호떡, 어묵땅 등 한국전통 음식 만들기 등의 소중한 시간이 마련됐다.의료연수에 참가한 국제의료복지대학 임상병리학과 코야바시 료타 학생(2학년)은 “특강과 실습, 병원투어 등 전공과 관련된 일정을 소화하면서 일본과 한국의 의료체계를 체험하고 분석할 수 있어 좋았으며, 한국 학생들과 함께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어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특히 이 기간 임상병리학과, 보건학부, 간호학과 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한국을 방문한 자매대학 학생들이 낯선 한국에 적응하고 소통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은 “이번 의료연수를 통해 전공에 대한 지식과 정보교류 뿐만 아니라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견문을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아울러 대학은 다양한 학술교류와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과 국경을 초월한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일본 국제의료복지대학은 1994년 설립한 일본 최초의 보건, 의료, 복지중심의 종합대학으로 토치기현, 카나가와현, 후쿠시마현 후쿠시마시, 오오카와시에 4개의 캠퍼스를 갖고 있으며, 보건의료학부(간호학과, 이학요법과, 작업요법과, 방사능과), 의료복지학부(의료복지학과, 경영관리학과), 약학부, 재활치료학부와 석·박사과정이 각각 설치된 재학생 8000명 규모의 의료복지 전문대학이다. 경산=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6-02-16 13:21 김장중 기자

경산 하양지구 48만 1630㎡…경북도 최대진 건설국장 "올해부터 본격 추진"

경북도가 경산하양지구 택지개발사업을 본격화 한다.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해 12월 실시계획 승인(2015.12)을 얻어 올해부터 본격적인 보상을 시작했기 때문이다.16일 도에 따르면 경산하양지구는 2008년 경산무학지구 택지개발예정지로 지정이 됐지만 경기침체로 보류돼 오다가 최근 경산 하양일대의 지식경제산업지구 개발 및 대구 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계획 등에 따라 택지 수요 증가가 예상돼 다시 추진이 된다.이 지구는 1836억원 사업비로 48만 1630㎡ 부지에 4984호(단독94, 공동 4895) 1만 1740여명을 수용하게 된다.이곳에는 기존 하주 초교와 유치원 및 중·고교 각 1개소가 계획돼 있다.올해는 보상과 지장물 철거 및 문화재발굴조사용역을 시행하게 된다.특히 공동주택용지는 2017년 초 분양하며, 2019년까지 사업을 준공한다.경북도 최대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경산하양 택지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이 되면 인근 대학과 지식경제산업지구에 종사하는 근로자 및 지역민들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많은 기여가 예상이 된다”며 “본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경산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간 상호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6-02-16 13:13 김장중 기자

경북도, 중소기업 맞춤형 R&D사업 컨설팅 지원

경북도는 16일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하는 ‘2016년 중소기업 기술개발 공모사업’에 지역 중소기업이 손쉽게 참여토록 40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 ‘기업맞춤형 RD사업 컨설팅 지원’을 실시한다.이 사업은 도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에 대해 정부 RD사업에 선정이 될 수 있도록 공모사업 참여에 필요한 RD사업 공모방법과 과제 발굴, 기획, 사업계획서, 과제수행 등 전 과정에 대한 전문가 밀착지원으로 각 단계별 컨설팅지원을 하게 된다.도는 올해 40개 업체를 컨설팅 지원하며, 이달 안으로 대상업체를 선정하고 3월부터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지원을 할 계획이다.지난해에는 도가 41개 업체를 컨설팅 지원하고 이 가운데 31개 업체가 중소기업 RD공모사업에 지원해 20개 업체가 선정돼, 14억3000만원의 정부 RD사업비를 확보했다.경북도 이경기 기업노사지원과장은 “경북도는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역량강화 및 기술 경쟁력 향상으로 지역 중소 제조업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기업 성장으로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6-02-16 13:01 김장중 기자

상주 '농약 사이다' 항소심 '창과 방패' 법정공방 예고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상주 ‘농약 사이다’ 사건의 항소심 재판이 곧 열린다.이번 재판에서도 ‘창과 방패’의 치열한 법정공방이 예상된다.대구고법 제1형사부(이범균 부장판사)는 16일 오후 3시 30분 대구법원 별관 5호 법정에서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박모(83) 할머니 사건에 대한 항소심 공판 준비기일을 연다고 15일 밝혔다.공판 준비기일에는 법정에 설 증인 수와 향후 재판진행 일정 등을 논의하게 된다.앞서 닷새간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한 1심에서는 피해 할머니, 최초 신고자 등 주민, 행동분석 전문가, 수사 경찰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 피고인 가족 등 모두 16명이 증인으로 출석했었다.검찰과 피고인 측 변호인단은 2심에서도 박 할머니의 유·무죄 여부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검찰은 박 할머니가 사건 전날 화투를 치다가 심하게 다퉜다는 피해자 진술과 피고인 옷과 전동휠체어, 지팡이 등 21곳에서 농약(메소밀) 성분이 검출된 점, 집에서 농약 성분이 든 드링크제 병이 나온 점, 50여분 동안 현장에 있으면서 구조 노력을 하지 않았던 점 등의 범행 전·후 미심쩍은 행동 등을 거듭 증거로 제시할 계획이다.이에 맞서 변호인측은 범행 동기와 농약 투입 시기, 고독성 살충제 구입경로 등의 직접 증거가 없다는 점을 파고들 것으로 전해졌다.변호인측은 “1심 재판 과정에 직접 증거가 나오지 않았고 그나마 제시한 간접 증거들도 의문점이 많은 내용”이라며 “이 부분을 충분히 검토해야만 한다”고 항소 이유를 밝힌 바 있다.피고인측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법무법인 중원을 선임했다.중원측은 강윤구 대표 변호사를 비롯 변호사 5명을 이번 재판에 투입할 계획이다.한편 박 할머니는 지난해 7월 14일 오후 2시 43분께 경북 상주시 공성면 금계1리 마을회관에서 사이다에 농약을 몰래 넣어 이를 마신 할머니 6명 가운데 2명을 숨지게 한 혐의(살인 및 살인미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1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미리 범행 도구인 농약을 준비해 사이다에 넣고 이를 모르는 피해자들이 이 사이다를 마시게 했다”면서 “피고인은 범행 뒤 피해자들을 구호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방치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당시 1심에서 배심원 7명은 만장일치로 유죄로 판단했다. 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6-02-15 13:45 김장중 기자

경북 대형 재난현장 일원화 된 현장지휘권…경북도 소방본부장 및 소방서장이 책임진다.

경북 소방본부가 15일 ‘대형재난 ZERO! 최고의 안전지대 경북도’ 조성을 위한 첫 걸음으로 각종 대형 재난현장에서 즉시 적용이 가능한 ‘2016 긴급구조대응계획’을 심의·의결했다.이날 본부는 신도청 7층 소방본부 작전회의실에서 긴급구조대응계획 심의위원 21명이 참여해 이같이 의결했다.‘2016년 긴급구조대응계획’은 전년도 2015년 긴급구조대응계획 운용상 발생한 미비점을 보완하고,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개정사항 반영과 긴급구조기관과 긴급구조지원기관간의 유기적인 협업체제를 강화하는데 중점을 둬 앞으로 모든 역량이 재난현장에 집중토록 설계가 됐다.특히 긴급구조지원기관의 협업을 위한 긴급대응협력관 도입, 재난현장에 타 기관에서 출동한 특수기동구조대의 지휘와 긴급구조요원 및 긴급구조지원기관의 인력·장비·물자에 대한 통합 지휘권을 긴급구조통제단장(소방서장, 소방본부장)에게 부여해 일원화 된 현장지휘권을 통합 운영케 된다.경북도 우재봉 소방본부장은“최근 재난사고가 복잡·다양화되고 대형화로 각종 재난에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시스템과 매뉴얼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 긴급구조대응계획은 좋은 모범이 될 수 있다”며 “소방본부는 긴급구조지원기관과 협업으로 맡은 바 역할 수행과 끊임없는 재난대응기술 개발, 유관기관 합동 재난대응훈련을 통해 안전경북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6-02-15 13:05 김장중 기자

롯데百 대구점, 17일부터 '해외명품대전' 개최

지난해 롯데백화점 대구점의 해외명품 대전 진행 모습.(사진제공=롯데백화점 대구점)롯데백화점 대구점은 17일부터 21일까지 닷새간 지하 2층 행사장 및 2층 본매장에서 최대 70% 할인율을 적용한 ‘해외명품 대전’을 연다.30여억원 상당의 물량이 투입되는 이번 행사에는 겨울 아우터 상품이 대거 포함이 됐다.이는 이상 고온 현상으로 따뜻해진 겨울 탓에 콧대 높은 명품 업체들도 판매 부진 현상을 면치 못했기 때문이다.각 업체마다 재고가 늘어 이번 명품 대전에 참여하는 브랜드 수도 40여개에 이른다.또 멀버리, 에트로, 훌라 등 유명 명품 브랜드의 인기 상품과 발렌시아가, 지방시, 발리 등의 평소 구매가 어렵던 다양한 병행수입 명품도 첫 선을 보인다.에트로의 클래식 아르니카 백은 64만원, 멀버리 알렉사는 107만 9000원에 판매한다.이 기간 행사참여 브랜드의 상품을 60/100만원 이상 구매시 구매 금액대별로 각각 롯데상품권 5%를 증정하고, 100만원 이상 구매를 하면 선착순으로 수제비누세트도 증정한다.또 롯데카드로 해외명품을 50만원 이상 구매하면 6개월 무이자 혜택도 준다.롯데백화점 대구점 관계자는 “‘명품’이라는 수식어 하나로 모든 것을 설명하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명품 판매도 경기 불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판매 전략을 짜는 상황”이라며 “행사 기간 중 특별 프로모션으로 진행하는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 증정이나 무이자 혜택을 잘 활용하면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부담없는 나만의 ‘작은 사치’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6-02-15 12:13 김장중 기자

경북 여성기업인, 경제발전 및 기업성장 정기총회 개최

경북도 여성기업인협의회는 15일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김관용 경북지사, 최양식 경주시장을 등 지역 중소기업 지원기관장과 협의회원 등 200여명이 참여해 ‘경북도여성기업인협의회 제12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2015년 결산보고와 2016년 사업계획 설명, 제5대·6대 회장 이·취임식, 도지사 감사패 전달 순으로 진행이 됐다.창립 12주년을 맞은 경북도 여성기업인협의회는 道내 여성기업인의 권익향상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키 위해 2004년 11월 설립됐다.2010년 8월에는 사단법인체로 조직을 정비해, 현재 9개 지회 230명의 회원이 활동중이다.수석부회장 권철순.(사진제공=경북도청)이날 취임한 제6대 권철순(사진) 회장은 경주여성기업인협의회 회장, 경북도여성기업인협의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하고, 경주상공회의소 부회장, 경제관련 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을 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고 있다.김관용 경북지사는 “우리 여성기업들이 세계적인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여성 리더들의 긍정에너지를 모아 올해 도정 제일의 목표인 청년채용에 힘을 보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6-02-15 12:03 김장중 기자

요우커 "경북도로 오세요!"…전화식 문화관광국장 "중국인 겨냥 특화상품으로 승부한다"

경북도는 15일 도를 대표해 특화상품을 개발할 해외전담여행사 10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 4개사를 선정해 급증하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강화할 계획이다.우선 서신국제 여행사는 농촌과 새마을 교류 상품을 개발해, 4월부터 중국 농촌개발관련 관광객이 도를 방문할 예정이다.코앤씨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박근혜 대통령과의 만남 때, 인용을 한 최치원을 테마로 한 경주 서악서원, 상서장 등을 연계하는 코스를 꾸려 방문객을 모집할 계획이다.또 한중상무중심 여행사는 봄에는 경주 벚꽃과 야생화를, 여름에는 포항에서 속초까지 이어지는 해파랑길 상품코스를 선보인다.투어에코월드사는 한국과 중국의 야구인 단체를 중심으로 한 한중야구교류전으로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도는 또 이와 별도로 15일부터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제를 제공하고 있다.여행사가 경주 동국대학교병원과 구미 강동병원 등 도내 의료관광우수병원 8개소를 활용해 의료상품을 개발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한다.이는 성형과 건강검진 등의 고부가가치 의료상품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또 이들 여행사들이 문경 찻사발축제 등 문체부 지정 문화관광축제 6개와 청송사과축제 등 도(道) 지정 우수축제 11개를 상품화하면 홍보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기업체 보상관광 등 MICE 관광단 유치 지원 근거를 마련해, 단체 관광단 유치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경북도 전화식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여행사와 협력을 강화해 새마을·최치원·바다 같은 우리 도가 보유한 중국인 특화 소재를 활용한 상품을 적극 개발·판매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6-02-15 11:55 김장중 기자

경북도 미래 먹거리 '탄소산업'…클러스터 조성, 기업유치·일자리 창출

경북도는 최근 7대 스마트 융복합사업 전략 육성 발표로 예타 중인 탄소와 타이타늄을 연계한 첨단소재 산업밸트를 조성키로 했다. 사진은 직원들의 입주 준비를 마친 경북도청 새청사.(연합)경북도가 15일 탄소와 타이타늄 등의 소재산업을 집중 육성키로 했다.도는 최근 7대 스마트 융복합사업 전략 육성 발표로 예타 중인 탄소와 지역전략사업으로 선정된 타이타늄을 연계한 첨단소재 산업밸트를 조성키로 했다.이는 최근 전자와 자동차, 기계, 환경·에너지 등 전 산업분야로 확대되는 기술의 융·복합화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경북의 전통 주력산업과 소재사업과의 결합으로 경북의 산업체질을 한층더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특히 탄소산업은 ‘미래산업의 쌀’로 불리며 전 세계적으로 소재·부품산업에서 ‘메가트랜드’로 현재 적용되는 용도 뿐아니라, 신규 용도가 크게 늘어 적기 산업 진입 및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전략적 육성이 꼭 필요한 상황이다.우선 도는 전북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탄소산업클러스터’의 경우 탄소소재를 다양한 산업에 융·복합시켜 신산업 창출과 중소·중견기업 집중육성으로 국가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키 위한 집약형 탄소산업 육성 기반 확보사업이다.2012년 19대 대선 지역공약사업으로 채택이 돼, 2014년 10월에는 김관용 경북지사가 직접 기업체 등과 함께 탄소섬유생산 세계 1위 기업인 일본의 도레이 본사를 방문해 투자와 기술지원협력을 약속받기도 했다.올해부터 2020년까지 5년간 5085억원으로 구미 국가 5산단에 66만㎡ 부지에 탄소산업융복합산단을 조성하고, 구미에서 칠곡~대구~경산~영천~경주~포항에 걸쳐 탄소산업벨트를 연결하기로 했다.경북은 ICT, 철강, 자동차부품, 섬유 산업의 인프라와 탄소응용(디지털기기, 에너지부품 등) 융복합 부품산업 기반이 조성돼 있어, 탄소섬유과 흑연소재산업을 중심으로 한 탄소소재기업(극동씰테크, 코오롱 인더스트리 등 63개사)들도 도내 운영되고 있다.또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경북그린카부품진흥원,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경북차량용임베디드기술연구원,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등 우수한 연구지원기관 등의 인프라 구축은 물론 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육성지원이 가능해 탄소산업 육성의 최적지로 평가를 받고 있다.여기에 탄소부품 상용화를 위한 필수 요소기술과 중간재에 대한 업무협약이 광역경제권으로 잘 이뤄져 단순한 요소기술 개발보다는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기술개발로 이어지게 된다.경북도 강성익 신정장산업과장은 “자동차부품산업, 디지털기기부품산업, 전도성탄소소재산업, 융·복합부품소재산업, 탄소소재 연관 기기산업 등 전·후방 연관 산업간 기술 융·복합으로 오는 2020년까지 RBD 중심의 탄소소재 응용산업 혁신 중소기업을 300개사 이상 육성하는 등 새로운 성장동력산업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 강 과장은 “특히 자동차 배출가스 규제 등 환경규제 심화와 소비자의 연비에 대한 인식전환으로 경량화 소재 특히 탄소 소재에 대해 국내외 자동차업체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자동차 차체, 샤시 및 전장부품 1차 밴더 기업들 중심의 180여개社(종사자수 13만 5000명, 생산액 126조원)가 위치한 경북의 자동차 관련 탄소산업발전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도는 탄소산업클러스터 예타사업이 지난해 4월 기재부 심사 대상사업으로 선정이 되고 조성사업이 점차 가시화 돼, 도는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 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우선 도는 구축 예정인 상용화센터와 성형기술지원센터 등 인프라 및 장비의 활용도를 높이고, 일정 수준 이상의 기업 집적 및 기업간 원활한 기술공유 및 확산이 가능한 기반마련을 꾀하기 위해 기업의 클러스터 참여를 지속적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지난해 12월 기준으로 경북 탄소산업 클러스터에 참여의 뜻을 밝힌 기업은 전국 194개 기업으로 이 가운데 22개 기업이 2억원 이상(5년간)의 투자의향을 밝히며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전하고 있다.지역별로는 경북이 105개사, 대구 50개사의 소재기업 외에도 부산·울산·경남지역의 기업이 17개사, 서울·경기지역 15개사, 대전·충남지역 4개사, 전북·전남지역 3개사가 참여의향서를 제출해, 향후 투자유치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꾀하게 된다.도는 향후 참여기업 수를 300개로 확대하는 한편 이들 기업을 중심으로 한 민간발전위원회(가칭)를 꾸려 클러스터내 기업의 역할 확대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또 초기 기업성공 사례 창출로 클러스터의 조기정착을 위해서 기업에 대한 지원시스템을 더욱 구체화하고, 국내외 우수 기업 및 연구소와의 기술이전 등 협력네트워크 구축에도 주력할 계획이다.기업 투자를 이끌기 위해 도는 지난해 9월 구미에서 열린‘경북 탄소육성전략 포럼’을 통해 참여기업을 기업의 수요와 연구개발 능력 등을 감안, 요소기술 해결기업, 상시지원기업, 집중육성기업의 3단계로 분류해 각 단계별로 장·단기 RD 및 기술이전사업을 지원하는 한편 시설과 장비 이용 수수료 할인, 교육훈련참가, 수탁과제 등을 우선 지원하는 기업에 대한 지원방안을 제시했다.또한 국내 선도기업(대기업)의 연구개발 과제 등 참여 유도로 지역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2020년까지 국내외 탄소관련 투자·생산기업 30개 이상을 구미국가 5공단내(하이테크밸리) 조성될 탄소산업융·복합단지에 유치할 밑그림을 그렸다.경북도 박성수창조경제산업실장은 “경북 탄소산업클러스터조성사업의 성공 여부는 결국 연관기업 참여 열기에 달려있다”며 “경북도에서는 새로운 산업의 패러다임을 열어갈 탄소소재 산업이 정착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은 물론 기업들이 산업화 터전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6-02-15 11:31 김장중 기자

소나무류 불법이동 1000만원 벌금…남부산림청, 지자체와 합동단속

화목농가 모습.(사진제공=남부지방산림청)남부지방산림청(청장 김현수)은 3월20일까지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는 입춘이 지나면서 조경수와 목재유통·가공업체 등의 거래가 활발해지고, 화목농가에서 재선충병에 감염된 소나무를 땔감으로 사용하는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기동단속, 특별단속, 고정단속 등 3단계로 나눠 산림청과 지자체, 국유림 관리소 합동으로 단속반을 꾸려 화목농가와 소나무류를 취급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소나무류 생산·유통에 대한 자료를 확인하는 한편 소나무류 이동차량에 대해서는 생산확인표 또는 QR코드로 진위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이번 단속에 적발이 되면 각 위반 사안별로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 200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하는 등 관련법규에 따라 엄정한 처벌을 받게 된다.남부지방산림청 강성철 산림재해안전과장은 “소나무류 무단이동 단속으로 소나무재선충병의 인위적인 확산요인을 전면 차단할 방침”이라며 “특히 화목사용 농가에 의한 재선충병 확산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재선충병에 감염된 목 등을 무단 이동해 땔감으로 사용 할 경우 처벌된다는 점을 주의해야만 할 것”이라고 말혔다. 안동=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6-02-13 14:05 김장중 기자

경북 동해안 '황금어장' 꾸린다…경북도 5년간 황금 프로젝트 'Start’'

어미 물렁가시붉은새우 관리 및 수중 방류 모습.(사진제공=경북도청)경북 동해안이 황금어장으로 바뀐다.13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5년간 동해안을 황금어장으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동해안 황금어장 프로젝트’는 남획에 따른 어자원 고갈과 생산량급감, 여름철 냉수대의 출현 및 유해 적조생물 대량 발생 등의 기후변화 가속화, 또 한·중 FTA 체결 등으로 수산업 종사자의 경영이 불안정해져 이에 따른 미래 수산 먹거리 개발을 꾀하게 된다.우선 도는 중국을 겨냥해 돌기해삼, 속성장 전복(교잡종) 등 수출 가능성이 높은 전략품종을 선정해 안정적인 수출물량을 생산할 수 있는 종묘생산 및 양식기술을 개발하고, 쥐노래미와 왕전복, 동해특산 가자미류 등 양식산업 육성을 위한 새로운 동해안 양식 대상종을 개발키로 했다.또 현재 연구소에서 건립하고 있는 한해성 특화품종 양식연구동이 준공이 되면 수심 30m 이상의 저수온 청정해수를 이용해 대게와 물렁가시붉은새우(독도새우), 대문어, 물곰 등의 한해성의 동해안 특산품종 종묘생산 기술 개발 및 대량 방류해 동해안을 황금어장으로 만들 계획이다.특히 동해안은 대부분의 저질이 모래로 구성돼 가자미류 서식이 적합하며, 남해 및 서해안보다는 경제성 있는 고급 가자미류가 많이 서식해 현재 종묘생산 기술개발이 끝난 강도다리와 돌가자미, 문치가자미를 앞으로 매년 100만 마리 이상 종묘생산 및 방류할 예정이다.또 동해의 대표적인 명품 가자미류로 심해성 어류인 줄가자미(일명 : 이시가리)와 노랑가자미를 인공 종묘 생산키 위한 연구를 추진해 동해안 특산 가자미류 생산 특화 연구소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경북도 이석희 수산자원연구소장은 “현재 70억원을 투자해 건립중인 최첨단의 한해성 특화품종 양식연구동이 올해 4월 완공이 되면 동해안의 특산 고부가 품종을 1000만마리 이상 대량 생산해 방류하는 등 어업인에게 실질적인 소득원이 되도록 연구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6-02-13 13:48 김장중 기자

대구지역 도서관, 올 상반기 평생교육강좌 수강생 모집

대구교육청은 13일 지역민들의 정서함양 및 자기계발을 돕기 위해 지역내 각 도서관별로 ‘2016년 상반기 평생교육강좌’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상반기 강좌는 3∼6월까지로 신청은 각 도서관별 접수 기간에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모든 강좌는 무료(교재비 및 재료비는 본인 부담)이며, 강좌별로 20~40명을 모집한다.중앙도서관은 ’기초 중국어회화‘를 비롯한 어학 및 자기계발, 학부모 역량강화, 글쓰기, 자격증 과정 등 분야별 강좌 14개를 마련해 운영한다.학부모 교육을 위한 ’자녀마음 톡톡‘, ‘학부모 스토리텔링 수학‘ 등으로 학부모에게 자녀를 이해하는 방법과 자녀교육법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동부도서관은 ‘한문(논어)’ 등 인문학 분야 5개 강좌와 ‘생활영어회화기초’ 등 5개의 어학 및 취미 강좌, 2개의 학부모교육 강좌, 토요도서관학교 2개 강좌 등 모두 14개 강좌를 개설했다.특히 스마트폰의 작동법과 활용법을 알려주는 ‘스마트폰 기초’ 프로그램은 기기 운용에 익숙치 않은 어르신들의 정보격차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또 남부도서관은 하반기 대규모 시설 공사 예정으로 이달 16일부터 4월말까지 평생교육강좌를 앞당겨 운영하며, 지난달 21일부터 16개 강좌 수강생을 모집중이다.올해 중국문화정보실이 구축될 예정으로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야간)관광 중국어 등 중국 관련 강좌 4개를 개설하고, ‘그림책 깊이 읽기’와 ‘어린이 미술교실’ 등 학부모와 어린이를 위한 강좌도 개설했다.서부도서관은 ‘경서강독(논어)’ 등 성인 대상 프로그램 12개 강좌,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만들며 배우는 어린이 역사교실’ 등 3개 강좌, 모두 15개 강좌를 개설했다.수성도서관은 ‘자아를 찾아가는 독서치료’ 등 17개 강좌를 개설해 놨다.‘쉽게 이해하는 논어’, ‘묵향 가득 문인화’, ‘어르신 한글’ 강좌는 1년 동안 진행되며, ‘인문학 통청 아카데미’는 오픈 프로그램으로 별도의 수강생 모집 없이 지난 3일부터 모든 성인을 대상을 매주 수요일 공개 진행하고 있다.북부도서관에서는 ‘맛있는 시낭송과 창작’, ‘영어회화기초’ 등 성인 대상 7개 강좌와 ‘꿈을 빚는 어린이 도예’ 등 어린이 대상 3개 강좌 등 모두 10개 강좌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두류도서관은 ‘도서관에서 만나는 목공 이야기’를 비롯 어학·자기계발, 취미여가, 인문학, 취업대비반 등 분야별, 연령대별 강좌 17개를 마련했다.특히 학부모 50명을 대상으로 3월 한 달간 진행될 ‘진로진학 학부모 아카데미’는 학부모들이 자유학기제 등의 변화하는 교육과정과 입시제도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대봉도서관은 원어민이 직접 강의하는 중국어, 일본어 기초회화 프로그램 등 18개의 알찬 강좌를 개설했다.특히 어르신을 위한 풍수리지, 주역 강좌, 학부모를 위한 북아트 자격증반 등 2개 강좌,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주말강좌 등 다양한 연령층의 수요에 맞게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달성도서관은 학생, 학부모, 유아를 대상으로 7개 강좌를 개설했다.초등학생들이 인문, 역사, 과학적 소양을 기를 수 있는 ‘행복한 그림책 읽기’ 등 3개의 토요도서관학교 강좌와 ‘내 아이 독서지도법’ 등 2개의 학부모 교육 강좌, 유아가 부모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엄마와 함께 뮤직스토리’ 등 2개 강좌로 구성되어 있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각 도서관 홈페이지나 도서관별 문의처로 연락하면 된다. 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6-02-13 13:30 김장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