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지지 문자 보낸 영덕 공무원 조사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6-02-15 13:28 수정일 2016-02-15 13:28 발행일 2016-02-1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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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선거관리위원회는 현직 국회의원 지지를 부탁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혐의로 영덕군 소속의 한 공무원을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공무원 A씨는 지난 1월 15일 지인들에게 ‘다가오는 토요일, 일요일 국회의원 여론조사 있습니다. 강석호 의원 잘 부탁드립니다’란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 의원 지역구는 영덕·영양·봉화·울진이다.

경북선관위는 A씨가 누구를 상대로 몇 통을 보냈는지, 또 어떤 사람 지시나 부탁을 받았는지 등을 조사한 뒤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현재 문자 메시지를 보낸 사실을 확인했고 추가로 조사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