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산대에서 늦깍이 부부학사 배출 '화제'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6-02-16 13:30 수정일 2016-02-16 13:30 발행일 2016-02-1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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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산대
(사진제공=호산대학교)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인정을 받은 한 부부가 최근 호산대학교에서 나란히 부부학사가 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사진).

이 부부는 호산대 사회복지과를 졸업한 김일권·박연근 부부로, 늦깍이로 대학을 다니며 공부해 나란히 전문학사와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특히 부인 박연근씨는 지역사회에서의 봉사활동을 인정받아 2013년에는 적십자총재상과 대구시장상을 수상하고, 호산대학교에 재학중인 2014년 10월에는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들 부부 학사는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기술을 활용해서 사회복지사로서 지역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겠다”고 말했다.

호상대학교 김재현 부총장은 “졸업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대학에서 배운 학문과 기술을 바탕으로 개인적인 성취와 함께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보듬는 따뜻한 가슴을 가진 사회복지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산=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