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대형 재난현장 일원화 된 현장지휘권…경북도 소방본부장 및 소방서장이 책임진다.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6-02-15 13:05 수정일 2016-02-15 13:05 발행일 2016-02-1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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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소방본부가 15일 ‘대형재난 ZERO! 최고의 안전지대 경북도’ 조성을 위한 첫 걸음으로 각종 대형 재난현장에서 즉시 적용이 가능한 ‘2016 긴급구조대응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본부는 신도청 7층 소방본부 작전회의실에서 긴급구조대응계획 심의위원 21명이 참여해 이같이 의결했다.

‘2016년 긴급구조대응계획’은 전년도 2015년 긴급구조대응계획 운용상 발생한 미비점을 보완하고,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개정사항 반영과 긴급구조기관과 긴급구조지원기관간의 유기적인 협업체제를 강화하는데 중점을 둬 앞으로 모든 역량이 재난현장에 집중토록 설계가 됐다.

특히 긴급구조지원기관의 협업을 위한 긴급대응협력관 도입, 재난현장에 타 기관에서 출동한 특수기동구조대의 지휘와 긴급구조요원 및 긴급구조지원기관의 인력·장비·물자에 대한 통합 지휘권을 긴급구조통제단장(소방서장, 소방본부장)에게 부여해 일원화 된 현장지휘권을 통합 운영케 된다.

경북도 우재봉 소방본부장은“최근 재난사고가 복잡·다양화되고 대형화로 각종 재난에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시스템과 매뉴얼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 긴급구조대응계획은 좋은 모범이 될 수 있다”며 “소방본부는 긴급구조지원기관과 협업으로 맡은 바 역할 수행과 끊임없는 재난대응기술 개발, 유관기관 합동 재난대응훈련을 통해 안전경북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