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대구점, 17일부터 '해외명품대전' 개최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6-02-15 12:13 수정일 2016-02-15 12:13 발행일 2016-02-1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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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대구점
지난해 롯데백화점 대구점의 해외명품 대전 진행 모습.(사진제공=롯데백화점 대구점)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17일부터 21일까지 닷새간 지하 2층 행사장 및 2층 본매장에서 최대 70% 할인율을 적용한 ‘해외명품 대전’을 연다.

30여억원 상당의 물량이 투입되는 이번 행사에는 겨울 아우터 상품이 대거 포함이 됐다.

이는 이상 고온 현상으로 따뜻해진 겨울 탓에 콧대 높은 명품 업체들도 판매 부진 현상을 면치 못했기 때문이다.

각 업체마다 재고가 늘어 이번 명품 대전에 참여하는 브랜드 수도 40여개에 이른다.

또 멀버리, 에트로, 훌라 등 유명 명품 브랜드의 인기 상품과 발렌시아가, 지방시, 발리 등의 평소 구매가 어렵던 다양한 병행수입 명품도 첫 선을 보인다.

에트로의 클래식 아르니카 백은 64만원, 멀버리 알렉사는 107만 9000원에 판매한다.

이 기간 행사참여 브랜드의 상품을 60/100만원 이상 구매시 구매 금액대별로 각각 롯데상품권 5%를 증정하고, 100만원 이상 구매를 하면 선착순으로 수제비누세트도 증정한다.

또 롯데카드로 해외명품을 50만원 이상 구매하면 6개월 무이자 혜택도 준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관계자는 “‘명품’이라는 수식어 하나로 모든 것을 설명하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명품 판매도 경기 불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판매 전략을 짜는 상황”이라며 “행사 기간 중 특별 프로모션으로 진행하는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 증정이나 무이자 혜택을 잘 활용하면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부담없는 나만의 ‘작은 사치’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