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중 기자

편집부 기자

kjj@viva100.com

서류 조작해 국가 보조금 챙긴 농민·공무원 4명 입건

경북 경산경찰서는 16일 서류를 조작해 국가 보조금을 타낸 혐의(업무상배임)로 영농조합법인 대표 이모(41·여)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이를 도와준 공무원 이모(52)씨와 정모(45)씨도 불구속 입건했다.또 가짜 작목반을 만들어 보조금을 부당하게 탄 혐의(사기)로 농민 김모(6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영농조합법인 대표 이씨는 2010년 자신의 땅을 ‘농산물 집하장 건립 지원 보조사업’ 사업자로 선정키 위해 허위 서류를 꾸며 4000만원의 보조금을 받아 저온창고를 지은 혐의다.영농조합법인이 보조금을 받아 창고를 지으려면 법인 이름의 땅에 건립해야 한다.당시 농업기술센터에 근무하던 공무원 2명은 이씨가 가짜 서류를 만들어 보조사업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농민 김씨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지역민 35명이 속한 가짜 작목반을 만든 뒤 경산시로부터 2380만원의 포장상자 보조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공무원 2명이 대가를 받았는지는 현재까지 드러나지 않았다”며 “보조금을 부정하게 탄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지속적으로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경산=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4-10-16 15:11 김장중 기자

DGB금융지주, 글로벌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6년 연속 수상

대구은행 본점.(사진제공=대구은행)DGB금융지주(회장 박인규)가 ‘2014-2015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Korea) 인증식’에서 6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16일 밝혔다.이날 인증식은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국생산성본부(KPC), 미국 SP 다우존스 인덱스(SP Dow Jones Indices), 스위스 로베코샘(RobecoSAM)이 공동 개최했다.한국생산성본부에 따르면 미국의 다우존스인덱스와 스위스 로베코샘이 글로벌 2522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속가능경영 평가에서 국내 23개 기업이 DJSI World, 41개 기업이 DJSI Asia Pacific, 54개 기업이 DJSI Korea에 포함됐다.이 가운데 DGB금융지주는 국내 지방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DJSI Asia Pacific, DJSI Korea에 편입돼 DJSI Korea 6년 연속, DJSI Asia Pacific 5년 연속 선정됐다.DGB금융지주가 편입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아시아퍼시픽지수(DJSI Asia-Pacific)에는 아시아·태평양지역 609개 기업 가운데 148개 기업이 선정됐다.국내 41개 기업이 편입됐고, 이 가운데 은행권에서는 DGB금융지주를 포함 신한금융지주, KB금융지주 등 3개 금융지주만이 편입 영광을 안았다.DGB금융지주 박인규 회장은 “DGB금융그룹은 지속가능 경영 모범기업으로서의 사회적·환경적 책임과 함께 금융의 역할 강화가 지속가능한 성장의 원동력임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꿈과 풍요로움을 지역과 함께하는 다양한 노력을 펼쳐 기업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4-10-16 13:57 김장중 기자

"멀쩡한 타일·조명 교체 10억 낭비"

대구참여연대는 지난달 대구 동구 혁신도시로 청사 신축한 한국산업기술평가원(산기평)이 준공 승인을 받고도 수 억원대 인테리어 공사를 해,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고 16일 지적했다.청사 신축을 끝내고 입주를 눈앞에 둔 신기평은 최근 건축물에 대한 특별한 하자가 없는데도 1층에 깔린 타일을 전면 교체하고, 5층 천장을 뜯고 조명등을 교체하며 10억원대 공사를 벌였다.당초 설치된 조명등도 개당 20∼30만원대 고가품이지만 뜯어낸 조명등 모두 폐기처분 됐다.신기평은 산업기술혁신촉진법에 따라 건축 및 운영비 대부분을 정부가 지원하는 정부 출연기관이다.이에 대해 신기평 관계자는 “1층은 민원인이 드나드는 곳으로 민원인 편의를 제공키 위함이고, 5층은 임직원 사용 용도에 맞게 고치려는 것”이라고 궁색한 변명을 내놨다.하지만 대구참여연대는 “상황적 여건이 그렇다면 시공 전 설계에 반영하거나 준공 전 변경이 마땅하며, 5층의 경우에는 구조변경도 아닌 천장의 조명등을 모두 교체한 이유가 무엇인지 정확한 답을 내놔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신기평의 10억원대 인테리어 공사는 예산 낭비의 소지가 짙다”며 “이번 신기평에 대한 산업통상자원부 국감에서 이에 대한 사실을 규명하고 문제에 따른 책임을 분명하게 따져야만 한다”고 덧붙였다.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4-10-16 13:44 김장중 기자

식수원에서 뱃놀이…낙동강의 변신은 무죄? 유죄!

대구 달성군이 화원유원지에서 유람선 사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녹조라떼 강에서 웬 물놀이라며 대구환경운동연합이 반발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환경운동연합)“경상도민의 식수원 낙동강에서 웬 뱃놀이와 레저 활동을 한다는 것인지, 정신이 있는 지자체 인지 되묻고 싶다”대구환경운동연합(대구환경연합)은 16일 성명을 내, “1500만 경상도민의 식수원 낙동강이 지자체의 탐욕에 눈이 멀어 썩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前 정부의 4대강 사업으로 전체 234곳 생태공원이 조성됐고, 낙동강에는 95곳 공원이 꾸며졌다.사업비만 2조원, 여기에다 매년 천문학적인 혈세가 유지 관리 비용으로 사용되고 있다.4대강 준공된 지, 2년이 지나자 각 지자체는 선착장, 카누장, 모터보트와 같은 수상 레포츠장, 야구장, 오토캠핑장, 레포츠 광장 등 수익을 위한 관광지 개발에 나서고 있다.경북 상주군은 낙동강 제1경 경천대 주변에 ‘카누 체험장’을, 대구 달성군은 강변에 야구장을 짓고 화원유원지에 유람선 사업을 시작했다.고령군은 55㎞에 이르는 거대 레저 활동 공간을 조성키로 했다.그러나 낙동강을 식수로 한 이들 지자체들이 식수원에서 벌이는 사업 자체가 작태로 이곳을 찾은 관광객은 물론 군민들을 ‘독성조류’에 그대로 노출시키겠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다.대구환경연합은 “낙동강은 식수원으로 우리 생명줄이자 후세에 물려줘야 할 민족의 자산으로 잠깐의 탐욕에 눈이 멀어 미래를 내다보는 먼 안목을 잃어버리지 않는 행정을 펼치기 바란다”면서 “낙동강변 지자체들은 식수원 낙동강을 이용해 돈벌이를 하려는 무지의 사업에서 손을 뗄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주장했다.특히 현재의 낙동강은 해마다 심화되는 녹조현상으로 ‘마이크로시스틴’ 맹독성 물질을 강에 풀어 놔, 잉어나 붕어 등의 물고기 씨가 말라가고 있다.환경연합은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은 독성조류가 창궐하는 낙동강을 어떻게 하면 예전의 안전한 낙동강으로 되돌릴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이라며 “낙동강은 흘러야 하고, 온전한 강으로 남아 그저 바라만 봐도 황홀한 낙동강으로 되돌려야만 한다”고 말했다.대구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수 조원 사업비에 유지관리비 등이 들어가는 4대강 공원은 지금 보 주변 일부를 제외하고는 전혀 관리가 안돼 잡초로 뒤덮여 이른바 망초공원, 잡초공원으로 방치돼 있다”면서 “4대강 생태공원의 화려한(?) 변신은 절대 불가하다”고 꼬집었다.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4-10-16 09:45 김장중 기자

"대구에서 추억 가득한 가을길을 걸어보아요"

대구의 가을길 메타세쿼이아 숲길.(사진제공=대구시)대구지역에 아름다운 단풍이 가득 찼다.이달 중순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단풍으로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단풍 절정은 이달 28일께 예상된다.팔공산의 단풍 절정도 28일께 웅장한 모습을 선보인다.16일 대구시는 단풍이 아름다운 길, 사색·산책하기 좋은 길 등 도심에서 쉽게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추억의 가을길’을 선정했다.일부 구간에 대해서는 낙엽을 쓸지 않고 그대로 둬 시민들이 낙엽을 밟고 거닐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드라이브를 즐기며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팔공산 일대의 팔공로(공산댐~공산터널~백안삼거리~도학교), 팔공산 순환도로(팔공CC 삼거리~파계사 삼거리), 파계로(파군재 삼거리~파계사 삼거리).이곳은 단풍나무, 은행나무, 느티나무 등의 단풍길에서 드라이브하기 좋다.드라이브와 더불어 팔공산 올레길과 갓바위 등산로를 걸어보는 것도 좋다.이달 31일부터 11월2일까지는 동화사집단시설지구에서 팔공산 가을단풍축제가 개최된다.대구 수목원.(사진제공=대구시)▲어린 아이들과 함께 도심 속 단풍 구경을 하고 싶다면 앞산공원 큰골등산로(충혼탑~만수정~은적사). 대구 두류공원 낙엽길.(사진제공=대구시)경사가 완만해 어린 아이들과 걷기에 좋고, 대구 시가지가 한 눈에 들어오는 앞산 전망대를 케이블카를 이용해 가볼 수 있다.앞산자락길은 고산골(남구 봉덕동)에서 달비골(달서구 상인동)까지 산자락을 따라 연결돼 가볍게 가을 숲길을 걸어볼 수 있다. 앞산공원은 한국관광공사가 ‘단풍여행’을 테마로 한 ‘10월 가 볼 만한 곳’으로 수목원과 함께 선정됐다.▲가족, 연인과 함께 가을을 즐기며 소풍 나들이에 좋은 곳은 대구스타디움, 대구수목원, 봉무공원, 두류공원.대구스타디움 일대의 월드컵로(월드컵삼거리~대구스타디움입구), 유니버시아드로(범안삼거리~경산시 경계), 대구스타디움 서편광장(야외공연장~산책로)에 느티나무, 왕벚나무 수목 터널에서 산책과 소풍을 즐기기에 좋다.대구수목원에서는 이달 28일부터 11월9일까지 국화전시회가 열려 깊어가는 가을 정취에 더욱 빠지게 된다.대구 금호강변 코스모스 길.(사진제공=대구시)두류공원 야외음악당 일원의 느티나무 및 단풍나무 수목터널, 봉무공원, 앞산맛둘레길(남구 대명동, 현충삼거리~빨래터공원), 금호강변 등도 가을 길 걷기에 우선이다.대구 국채보상기념공원.(사진제공=대구시)대구 도심 한 가운데에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2·28기념중앙공원, 달성공원은 시티투어코스, 경상감영공원은 진골목 등 근대골목투어 코스와 연계돼 다양하고 즐거운 볼거리와 함께 가을길을 느껴볼 수 있다. 상화로 데크로드, 서대구공단 완충녹지, 달서천로, 대학로, 학정로, 대구체육관로, 성천로 등도 대구를 대표하는 가을길이다.대구시 강점문 공원녹지과장은 “시민들이 도심에서 아름다운 단풍을 보고 낙엽을 밟으며 낭만을 느끼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가을길을 지역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4-10-16 09:16 김장중 기자

대구시 약사회, 한약사 약국 개설 등에 '뿔'나 대책위 꾸려

대구시 약사회(회장 양명모)는 한약사 약국 개설 및 일반의약품 판매에 대한 반대 성명을 내고, 한약사 대책위원회를 꾸려 자체 대응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양명모 회장은 14일 오후 대구지역 긴급 회장 및 분회장 회의를 개최하고, 행정 능력을 상실한 복지부와 무사안일에 빠진 대한 약사회에 강력한 항의 뜻을 전달했다.대구 약사회 양명모 회장은 “우리 지역 약사회만이라도 자체 한약사 대책위원회를 꾸려 적극 대처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 분회장들은 회장단과 회의를 거쳐 대구시 약사회 한약사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고 말했다.이날 대구시 약사회는 우창우 학술담당 부회장을 대책위원장으로, 장재규 한약정책위원장은 간사를 맡고 각 지역 분회장들이 위원으로 활동키로 했다.이들 위원회는 한약사의 불법 행위를 수집하고 한약사 대책 개발, 전국 16개 시도지부와 공조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대한 약사회, 보건복지부 등 기관에 대한 대외 활동을 맡아 운영키로 했다.다음은 대구시 약사회가 발표한 “한약사 약국 개설 및 일반의약품 판매에 대한 우리의 입장” 성명서 전문이다.대구광역시 약사회 8개 분회장 일동은 현재 전국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한약사의 약국 개설과 일반의약품 판매는 국민의 건강을 훼손하고 불법적인 요소가 있는 중대한 사안임을 지적하며, 이 문제에 대해 책임져야 할 보건복지부와 대한약사회에 대해 우리의 입장을 밝힘과 동시에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하는 바이다.현재 대구시를 비롯한 전국에서 한약사가 개설하는 약국은 봇물이 터진 것처럼 급증하는 추세에 있음은 주지의 사실일 것이다.먼저 보건복지부에 묻는다.국민의 건강권을 책임져야 할 정부 부처가 업무 범위를 벗어난 보건의료 행위를 하는데도 이를 방치하고 두둔하는 것이 과연 타당한 일이며 법치국가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인가?특히 무자격자나 다름없는 한약사가 합성신약을 비롯한 일반의약품을 마구잡이로 취급하고 있는데도 단속이나 계도 없이 세월만 보내는 것이 과연 국민의 건강을 위한 길인가?약사법에 처벌 조항이 없다는 이유는 변명에 불과하며 정부기관의 역할을 스스로 포기하는 행위와 다름없는 것이다.이에 대해 분명한 답변이 필요하다.다음으로 대한약사회에 묻는다.7만 약사를 대표하는 최고의 대의기관으로써 약사직능의 정체성이 무너지고 직능이 심각한 상처를 받고 있음에도 이에 대해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고 무기력한 회무를 지속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대한약사회는 한약사가 약국을 개설하고 일반의약품을 판매함으로써 발생할 많은 문제점과 회원에게 돌아올 상처를 진정 모르고 있단 말인가?다수의 민초약사들이 지속적으로 관계요로에 한약사의 약국개설 부당성과 한약사의 일반의약품 판매행위에 대해 항의하고 절규하는데도 느슨하고 안일한 대응으로 일관하는 이유는 도대체 무엇인가?이에 대해 대한약사회를 강력히 규탄하며 이러한 회무가 지속될 시에는 민초약사들의 강력한 저항이 있을 것임을 밝혀 둔다.우리 대구광역시 8개 분회장 일동은 보건복지부와 대한약사회에 요구한다.국민의 건강권에 입각하여 한약사 문제에 대해 신속히 대책을 수립할 것을 요구하며, 당장 한약사의 약국 개설과 일반의약품 판매가 중지될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대구광역시약사회 8개 분회장 일동.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4-10-15 17:28 김장중 기자

쉬린(許琳) 중국 주임, 계명대 명예교육학 박사학위 수득

15일 오전 계명대 신일희 총장(우)이 쉬린 주임(좌)에게 명예박사 학위기를 수여하고 있다.(사진제공=계명대학교)쉬린(許琳, XU Lin) 중국 국가한판(國家漢辦) 주임 겸 공자아카데미 본부 총간사가 15일 오전 계명대로부터 명예교육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이날 신일희 계명대 총장을 비롯 교직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최봉기 대학원장의 개식선언, 공적소개, 신일희 총장의 명예박사 학위증서 수여 및 수여사, 쉬린 명예교육학박사의 답사 등이 이어졌다.계명대 최봉기 대학원장은 “쉬린 주임은 37년간 공직에서 봉사하고 있는 교육개혁가로서 중국 교육부에서 주요 직책을 역임하며, 중국 개혁개방정책에 부응, 고등직업교육의 혁신으로 교육개혁과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면서 “공자아카데미를 전 세계적 교육기관의 반열에 올려놔 세계가 하나 되는 인문학 교류의 장이 되도록 발전시켰다”고 말했다.이어 “특히 계명대의 공자아카데미 설립과 발전을 적극 지원해 계명대 공자아카데미가 한국에서 인문학 교류의 메카로 성장하는데 기여를 했고, 나아가 한·중 문화교류와 양국 국민간의 우의증진에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후원했다”며 쉬린 주임의 주요 공적을 소개했다.이날 신일희 총장은 수여사를 통해 “쉬린 중국 국가한판 주임 겸 공자아카데미 본부 총간사에게 명예교육학박사 학위를 수여케 돼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시간부터 쉬린 주임은 계명대의 자랑스런 동문으로 축하와 감사,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쉬린 중국 국가한판 주임 겸 공자아카데미 본부 총간사는 “오늘은 제 인생에서 가장 기쁘고 잊기 어려운 날이 될 것이다. 그것은 오늘이 계명대학교 명예교육학 박사학위를 수여받는 영광스러운 날이자 중국인으로서 계명대학교 동문이 되는 날이기 때문이다”며 첫 소감을 밝혔다.그는 또 “계명대의 새로운 동문으로서 향후 계명대의 발전과 양국 국민간의 우의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쉬린 중국 국가한판 주임 겸 공자아카데미 본부 총간사는 1954년 중국 산서성(山西省)에서 태어나 1975년 상해 복단대학 화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북경사범대학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영국 에든버러대학교(2010), 미국 웨스턴켄터키대학교(2011), 일본 오비린대(2013) 등 전 세계 우수대학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1977년 중국 산서성 고등교육국 간사를 시작으로 교육부 기획재정국 간사, 부처장, 처장, 교육부 재정국 부국장, 교육부 외국자본관리실 주임, 주벤쿠버중국총영사관 교육참사관 등을 역임했다.현재 중국 국가한판(國家漢辦) 주임, 공자아카데미 본부 총간사, 국무원 참사, 중앙대외홍보위원회 위원,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제12회 전국위원회 위원으로 활동중이다.2006년 미국대학이사회의 국제교육상, 2008년 미국 China Institute와 United Nations University(UNU)에서 공동 수여하는 청운상, 2009년 중국 중앙정부 모범근로자 표창, 2011년 프랑스 학술종려군관훈장, 2013년 캄보디아 국왕이 수여하는 최고 우호협력 훈장 등을 수상했다.대구=김장중 기자kjj@viva100.com

2014-10-15 16:58 김장중 기자

대구 남구 도시재생사업…지역 5개 대학과 MOU 체결

14일 오후 3시 대구 남구청은 도시재생 선도 지역으로 선정된 ‘대명 행복 문화마을’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관학 협력(MOU)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사진제공=대구 남구청)대구시 남구청이 행복 문화마을로 새롭게 태어난다.15일 구에 따르면 임병헌 남구청장, 영남대, 계명대, 대구대, 대구교육대, 영남이공대 등 지역 5개 대학 총장 등이 참석한 14일 오후 ‘대명 2·3·5동의 도시재생 사업’을 위한 관·학 협력(MOU)을 체결했다.남구청은 대구지역 유일하게 국가 도시재생선도 지역으로 선정된 바 있다.이들 기관은 앞으로 도시재생 및 문화 창조와 관련된 정보를 교환하고 학문적 자문과 기술을 교류한다.또 지역대학 활성화 및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상생 협력 토대 등을 마련키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임병헌 대구 남구청장은 “지역 우수 5개 대학과 관·학 협력으로 대명 행복 문화마을 조성사업이 국가 도시재생 선도지역의 전국적 대표 사업으로 우뚝 서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국가 도시재생선도 지역은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지역 공동체 회복 등 국민 삶의 질 향상을 꾀하기 위해 지난 5월 국토교통부가 전국 13개 지자체를 선정한 바 있다.대구=김장중 기자kjj@viva100.com

2014-10-15 13:27 김장중 기자

원전 공사 '납품 비리' 두산중공업 간부 구속

검찰이 부품 납품업체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수수한 원전 공사 관련 대기업들의 정황을 잡고 ‘원전 납품비리’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대구지검 특수부는 15일 자재 납품을 위해 금품 로비를 벌인 혐의(배임증재 등)로 경북 경산시의 전선관 제조업체 A사 영업담당 이사 방모(49)씨 등 업체 관계자 3명을 구속하고, 이 회사 관계자 한 명을 추가로 불러 불구속 입건했다.검찰은 또 방씨 등으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두산중공업 실무 간부급 한 명을 구속했다.검찰에 따르면 방씨 등은 2010년 6월 말부터 지난 5월 중순까지 두산중공업 등 대기업의 업무 담당자들에게 자재 납품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억대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2010년 4월부터 2011년 9월 사이 한국수력원자력의 자재 납품 담당자에게도 같은 취지의 부탁을 하고 수천만 원을 건넨 혐의도 받고 있다.검찰은 앞서 금품을 받은 정황이 포착된 두산중공업 실무 간부급 인사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A사로부터 금품 로비를 받은 원전 공사 관련 대기업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A사는 신월성 원자력 1, 2호기와 신고리원자력 3, 4호기 건설 공사과정에 관련 자재를 납품했다.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4-10-15 10:01 김장중 기자

경북우정청, 기초생활수급자 위한 보험료 없는 보험 출시

우체국이 15일부터 ‘나눔의 행복보험’을 지역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보급한다.(사진제공=경북지방우정청)지역 저소득층·소외계층을 위한 우체국 보험이 나왔다.경북지방우정청은 15일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기초생활수급자)가 보험에 한번 가입하면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사망보험금을 받는 우체국 보험 상품을 내놨다고 14일 밝혔다.‘나눔의 행복 보험’은 우체국 공익재원 10억원으로 보험료 전액을 지원해 기초생활 수급자가 보험료를 내지 않고도 보험 가입이 된다.  보장기간은 1년으로 가입자가 사망하면 장례비, 일시적인 유족 생활비로 200만원을 지급케 된다.이 보험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선정된 만 15세~65세 기초생활수급자가 가입 대상으로, 1인 가구와 시설수급자는 가입이 제한된다.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 주민등록등본을 갖고 우체국을 방문하면 가입할 수 있다.이 보험은 신속한 청약을 위해 별도 가입심사(직종이나 건강상태 무관) 절차는 없다.김동근 금융영업과장은 “보다 많은 저소득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와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우체국 공익사업은 1995년부터 소년소녀가장 장학금 지원, 만원의 행복보험, 휠체어농구대회 개최, 소아암어린이 치료비 등으로 70만 소외계층에 527억원을 지원하고 있다.경북=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4-10-14 13:42 김장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