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달 23일부터 이틀간 내린 비로 이곳 남조류 세포수가 감소해 22일간 내려진 조류경보제 ‘출현알림’이 해제됐다.
9월22일 강정고령보는 클로로필-a(㎎/㎥) 27.1㎎/㎥을, 남조류 세포수(cells/㎖)는 2075cells/㎖를 기록했다.
조류경보를 해제키 위해서는 2회 연속 클로로필-a 농도 15mg/㎥ 미만이거나, 남조류 세포수 500cells/㎖ 미만이어야 한다.
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오늘부터 낙동강 중상류 취수원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는 칠곡보, 강정고령보 구간의 조류경보제 발령사항이 모두 해제됐다”며 “하지만 기온의 변화 등 기상 조건에 따라 낙동강 남조류 개체수가 급변하는 만큼 녹조발생 상황을 지속적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녹조가 발생하는 모든 이유가 완전하게 해소될 때까지 관계기관과 협력해 오염원 유입 최소화, 취·정수장 운영 강화 등 녹조 저감은 물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대구=김장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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