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중 기자

편집부 기자

kjj@viva100.com

남아도는 경북도 쌀… 홀대 정책에 속 썩어

2014년 ‘경북 6대 우수브랜드 쌀’.(사진제공=경북도청)김관용 경북지사가 지역 쌀 브랜드의 유통 등 판로 개척에 손을 놔, 쌀 생산량이 줄어들 위기에 처했다.대형 유통매장이나 백화점 등 제대로 된 국내 판로를 개척치 못해 경북지역 쌀이 남아돌고 있다.특히 지역 학교 및 관공서에서조차 브랜드 쌀 가격이 높아 급식 등에는 전혀 사용치 못하는 형편이다.경북 의성에서 농사를 짓는 여모(64)씨는 “땀 흘려 농사를 지으면 척척 알아서 유통 업체 등에서 나와 매입을 해가면 좋을 텐데, 그런 경우는 단 한 번도 없었다”며 “김관용 지사가 농업에 대해서만 왜, 이렇게 홀대 정책을 펼치는 지 농민 속이 까맣게 타들어 간다”고 꼬집었다.도는 지역 200여개 쌀 브랜드 가운데 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 농업기술원 평가를 통해 ‘경북 6대 브랜드 쌀’을 선정, 1억2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8일 경북도에 따르면 우수 브랜드 쌀 경영체에 체계적인 홍보 및 마케팅 비용 지원으로 경영비 부담을 덜고 경북 쌀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로 대외경쟁력 강화를 꾀한다.하지만 브랜드 선정에 대한 자체 조사가 농산물품관원과 농기원이 맡아 처리하면서 제대로 된 검증 절차는 빠졌다.매출액 20억 원 이상 브랜드 쌀을 대상으로 완전립 비율, 투명도 등 9개 분야 외관상 품위 평가와 단백질 검사 등을 통한 3개 분야 식미 평가로 브랜드 쌀을 선정하고 있다.도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맛’에 대한 평가는 물론 명품 쌀 육성에 대해서도 외면하고 있다.경북도 관계자는 “한국식품연구원을 통한 조사가 정확하지만 품관원이나 농기원 평가도 믿을만하다”면서 “서울 및 수도권 유통매장이나 백화점 등지의 판로 개척은 현재 경북도 자체적으로 꿈도 꾸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경북 브랜드 쌀은 현재 대형 유통업체가 하나로마트 등지에 자체 매입해 공급 판매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경북도는 경북 쌀 우수 브랜드 홍보 및 마케팅 지원에 연간 1억2000만원 예산만을 세운 형편으로 더 이상 예산지원 등 판로 개척 등은 큰 의미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경기도 수원의 백화점 한 관계자는 “쌀을 생산하는 수도권 및 전국 지자체는 수십 번 매장을 찾아와 쌀을 판매 및 홍보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해 달라고 목을 메고 있는데 경북도의 경우 그런 경우가 전혀 없었다”면서 “명품 쌀도 아닌 브랜드 쌀 부스를 채우기 우해 우리 회사 관계자들이 경북도를 찾아 부탁한다는 것은 어불성설(語不成說)이다”고 지적했다.또 다른 대형마트 관계자 역시 “다른 지자체는 대형마트, 백화점 등지가 입점하는 조건으로 지역 쌀 홍보 및 판매 부스 조성을 조건으로 거는 경우가 많이 있다”며 “이와 반하는 정책을 펴는 경북도가 농민 살리기 정책에 손을 놔, 빚어지는 괴이한 현상으로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고 밝혔다.경북 = 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5-03-08 09:17 김장중 기자

제13대 박명호 계명문화대학교 총장 취임

박명호 총장(오른쪽)이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정순모 이사장(왼쪽)으로부터 교기를 전달받고 있다.(사진제공=계명문화대학교)“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을 믿고, 소명과 헌신, 그리고 확신이라는 세 가지 다짐으로 계명문화대학교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으로 헌신하겠다.”박명호 계명문화대학교 제13대 총장이 6일 취임했다.박 총장은 지난달 학교법인 계명대학교(이사장 정순모) 이사회 의결에 따라 계명문화대학교 제13대 총장으로 선임이 됐고, 임기는 올해 3월 1일부터 2019년 2월 28일까지 4년간이다.박명호(65) 총장은 “고등교육환경이 변화무쌍한 상황에 직면한 중요한 시기에 총장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시작하게 돼 무거운 사명감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다”며 “우리 대학교의 학생, 교직원, 동문 모두가 한마음이 돼 비전을 공유하고,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생각과 자세로써 함께 노력한다면 계명문화대학교는 가까운 장래,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탁월한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 우뚝 서게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박명호 총장은 1976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 1986년 미국 앨러배마대학교 경영학 박사를 취득하고 1992년부터 계명대학교에서 근무해 왔다.계명대 기획조정처장, 계명대 경영대학장 겸 경영학부장, 사무처장, 경영대학원 원장, 동산도서관장, 계명대 경영부총장 등을 역임했다.한국산업경영학회 회장, 한국전략마케팅학회 회장, 한국소비문화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고, 학교법인 영광학원(대구대학교) 이사직을 맡고 있다.대구 = 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5-03-06 19:48 김장중 기자

대구한의대, 첨단 SMART 멀티미디어 강의실 개소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5일 학술정보관에서 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특성화사업 SMART 멀티미디어 강의실 및 그룹학습실 개소식을 가졌다.대학 특성화사업(CK-1)의 연차별 교육환경 개선 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SMART 멀티미디어 강의실은 약 1억 7000만 원 사업비가 투입돼 최첨단 멀티미디어 강의시스템으로 2개실 최대 256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특히 사용자 중심의 최적화된 통합제어 프로그램을 갖춘 맞춤형 강의녹화시스템과 다양한 컨텐츠를 활용할 수 있다.또 최첨단 전자교탁시스템으로 강의 진행자의 편의성 향상과 수강하는 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을 꾀한다.이날 학생들의 학습활동 강화 및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그룹학습실 3개소, 전산실습실 1개도 개소했다.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은 “SMART 멀티미디어 강의실은 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개소했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날 개소식에는 변창훈 총장, 보직교수, 특성화사업단 교수 및 대학 교직원들이 참석해 SMART 멀티미디어 강의실 및 그룹학습실을 견학했다.경산 = 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5-03-06 12:41 김장중 기자

대경대 ‘2015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대학 선정’

(사진제공=대경대학교)대경대학이 ‘2015년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교육기부인증제는 2011년부터 시행돼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을 통한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교육부가 운영 중이다.6일 대경대학에 따르면 2012년도에 아동,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과의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체험 및 창의 인성을 개발토록 한 학내 체험공연기업 ‘디케이 닷컴’을 국내 첫 개설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청소년들이 문화공연, 예술, 뷰티, 호텔, 제과제빵, 방송과 모델의 직업군을 대학 캠퍼스에서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대학 관계자는 “대학의 다양한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 청소년들에게 직접적인 체험으로 캠퍼스를 개방하고 있는 대학은 대경대가 유일하다”고 말했다.또 대경대학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캠퍼스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대구시와 공동으로 운영되는 패션뷰티투어 프로그램에는 1만2000여명 가량이 대학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대학은 지역의 의료, 한식, 문화관광 프로그램과 연계한 투어코스를 개발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대경대 이채영 총장은 “지역에는 청소년들을 위한 체험 문화가 적다”면서 “앞으로 대경대학의 장점을 살린 재능기부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 실시해 중, 고생들을 창의력과 인성을 겸비한 지역 인재로 육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경산 = 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5-03-06 12:36 김장중 기자

영남대 학생들, 中企 75만 달러 북미 수출계약 체결 도와

영남대 학생들이 지역 중소기업을 도와 75만 달러 북미 수출계약을 이끌어 냈다.(왼쪽부터 영남대 국제통상학부 4학년 정지원, 석혜란, 경영학부 4학년 황성환, 국제통상학부 4학년 김태훈씨)(사진제공=영남대학교)영남대학교 학생들이 지역 중소기업의 북미시장 수출 계약에 큰 성과를 냈다.영남대 경영학부 4학년 황성환(25), 국제통상학부 4학년 김태훈(24)·정지원(23)·석혜란(23·여)씨는 북미시장과 75만 달러 계약을 이끌어 냈다.지붕자재 전문 제조 기업 ㈜로자(대표이사 김이행), ㈜페루프(대표이사 박서정)와 함께 지난달 24일부터 삼일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된 ‘2015년 국제 지붕건축자재 박람회(International Roofing Expo)’에 참가, 75만 달러에 이르는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로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지붕재 제조 및 유통회사 ‘아틀란트퍼시픽(Atlantpacific)’과 40만 달러 계약을, ㈜페루프는 캐나다에 소재한 멧스타(METSTAR)와 35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이 박람회는 미국, 캐나다, 중남미 국가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붕 및 건축자재 박람회 가운데 하나다.영남대 학생들은 ㈜로자, ㈜페루프 2개 기업을 대신해 박람회 개최 3개월 전부터 참가 기업의 사전 마케팅을 수행해 왔다.이들은 제품 이해를 돕기 위한 교육과 분석은 물론 사전 해외시장 조사, 바이어 리스트 확보 등 마케팅에 필요한 준비를 고루 갖춰왔다.㈜로자의 김정택 상무이사는 “대학생 서포터즈 학생들의 지식과 실무 경험, 열정적인 활동으로 이번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큰 도움이 되어준 학생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지속적으로 영남대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싶다”고 말했다.㈜페루프의 계약 체결을 도운 김태훈씨는 “기업의 현직자들과 같이 해외 박람회에 참여해 학교에서는 배우기 힘든 많은 현장 실무지식을 배울 수 있었다”며 “이러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졸업 후에는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 무역전문가로 활동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영남대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의 산실로 인정을 받아 2002년부터 정부 지원 사업을 지속적 추진하고 있다.경산 = 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5-03-06 12:09 김장중 기자

경북의 변화, 공무원 '개선장군'으로 시작된다

경북도는 4일 ‘新 도청시대’에 맞춰 공무원들에게 ‘개선장군’ 모델을 제시하는 한편 ‘미래인재 디자인 seasonⅠ’을 발표했다.김관용 경북지사는 최근 “경북의 미래 창조는 각 분야에서 묵묵히 일하는 인재들의 역량과 의지를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혀 국민의 신뢰를 받는 새로운 경북의 ‘공직자 像’을 제시했다.또 ‘미래인재 디자인 seasonⅠ’은 미래 경북을 이끌 창의 융합형 국민 일꾼 ‘개선장군’ 양성을 목표로 개혁인, 선봉인, 행정장인, 미래일꾼 4개 분야 14개 추진과제로 꾸몄다.도는 첫째 도민의 신뢰받는 개혁적인 공무원을, 둘째 더 큰 경북을 위한 선봉장으로, 셋째 행정장인으로서 도전하고 행동하는 행정장인 모델을, 마지막으로 미래 경북을 책임질 국민일꾼 미래일꾼을 추진과제로 냈다.이를 바탕으로 도는 미래인재 디자인 4개 분야 14개 과제에 대한 각 부서별 실행계획을 수립해 전략회의와 실제 적용과정 모니터링 등으로 실행력을 갖춰 나간다.이밖에도 도청 전 직원은 물론 출자 출연기관장과 직원, 시군 부단체장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 경북의 미래 공직 모델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김관용 지사는 “공무원이 일 잘하면 곧바로 도정 발전, 도민 행복으로 이어 진다”며 “미래를 대비하고 경쟁력 있는 공직사회로 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고민하고 도민 눈높이 수준까지 공직개혁을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인재양성도 시대흐름에 맞게 개편해 전문성과 개방성을 높이는 한편 공직사회 경쟁과 활력을 높여야한다”면서 新 도청시대에 맞는 인적쇄신과 인재양성으로 도민이 행복하고 희망찬 미래가 보이는 경북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경북 = 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5-03-04 14:47 김장중 기자

경북새마을회관 부실 운영 적자… 땜질식 관리 경북도 몫(?)

경상북도새마을회경북새마을회관(이하 회관)의 부실 운영은 결국 예산을 지원하고 손을 놓은 경북도가 책임을 져야만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브릿지경제 3월 3일 보도)일선 시·군 새마을회 관계자들은 “보조금 명목으로 수십억 원 예산을 지원하고도 경북도가 사업비에 대한 회계는 물론 대충대충 땜질식 관리 감독으로 부실 운영돼 왔다”면서 “회관 건립 당시, 업체 선정에 대한 문제는 물론 이들의 활동 내역 예산 사용에 대해 정확한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경북새마을회(이하 새마을회)는 매년 1억 2000만 원 정도의 운영비와 6000만 원 새마을역사관 운영비, 8000만 원의 도민의식 선진화 교육 등 4억 3000여만 원을 경북도로부터 지원받고 있다.회관 건립 당시에는 45억 원의 도비와 10억 원 시비가 지원됐고, 이번 개선공사에도 6억 원 도비로 공사가 한창이다.경북도 새마을봉사과 한 관계자는 “지원 예산은 보조금 명목으로 지원돼 공사가 끝나면 이들 단체로부터 회계 관련 문서를 받아 처리하고 있다”며 “이들 단체가 사용한 세부적인 항목까지는 확인치 않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보조금 사용에 대한 공사 업체 선정 등은 경북도청이 나설 일이 아니며, 공사 진행 과정이나 향후 운영에 대해서는 단체 자체의 몫”이라고 했다.회관 건립에 대한 공사는 70억 원 사업비로 도내 10개 업체를 선정, 이 가운데 새마을회 회장단이 뽑은 업체에 수의계약으로 공사를 몰아줬다.이마저도 70억 원 공사비가 모자라 회관을 담보로 한 금융권 대출로 공사 대금을 메꿨다.특히 ‘나 홀로 건물’로 적자에 허덕이던 회관을 개선공사 해, 웨딩홀에 임대키로 하고 갖가지 편의시설 공사를 벌이고 있다.회관 1층 진입경사로 부분 일부를 철거하고 수영장과 목욕탕에 대해서는 바닥 메우기와 내부시설을 철거키로 했다.3층 새마을유아원은 칸막이를 철거하는 한편 화장실을 새로 설치해 웨딩업체에 임대한다.결국 회관 건립비 110억 원 가운데 8년 만에 땅 값 매입비 등 40억 원 정도를 뺀 나머지 금액이 휴지통에 버려지는 꼴이다.경북새마을회관 한 관계자는 “첫 부임해 회관에 와보니 뭐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건물이 장기 공실 상태로 방치돼, 적자에 허덕이면서 운영에 큰 곤란을 겪었다”며 “회관 정상화는 리모델링해, 재 임대를 추진하는 방법 밖에는 없었다”고 말했다.그는 또 “차라리 이 회관을 누군가 매입해 이곳에 장례식장을 운영하면 지리적 위치 등에서 볼 때 큰 이득을 챙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익명을 요구한 경북지역 새마을회 한 관계자는 “회관 건립을 맡은 업체 선정부터 수의계약으로 잘못된 처사이며, 수영장 등 회관 시설도 제대로 된 시동 한 번 걸어보지 못하고 무참하게 철거를 하니 한심하기 짝이 없다”며 “수십억 원 예산이 불과 몇 년 만에 버려지니, 새마을회 소속 회원들은 누구나 속이 타고 앞날에 대한 걱정이 앞서고 있다”고 비난했다.이에 대해 경북도 관계자는 “도는 보조금을 지원했을 뿐, 회관 운영에 대해서는 일체 관여치 않는다”면서 “올해 지원한 6억 원 개선공사에 대한 사업비 회계 서류가 오면 사용 내역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하겠다”고 말했다.경북 = 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5-03-04 08:25 김장중 기자

경북 환동해 발전의 ‘축’… 형산강 미래포럼 출범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3일 포항 경주 지역 리더 300여명이 모여 ‘형산강 미래포럼’을 출범했다.(사진제공=경북도청)경북 환동해 발전의 미래전략을 함께 할 ‘형산강 미래포럼’이 3일 출범했다.이 포럼은 경주와 포항이 서로 손을 잡고 화합과 상생협력에 대한 뜻을 모아 경북 미래전략과제를 중심으로 한 환동해 발전의 모멘텀이 될 전망이다.특히 경북도, 포항시, 경주시가 공동 협력해 포항-경주 상생의 미래창조 모델로서 민간의 협력을 다지게 된다.이날 출범식은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포항·경주 지역 리더 300여명이 모여 발대식과 함께 비전 선포식이 개최됐다.김관용 경북지사는 선포식에서 “쉼 없는 경북여정에서 ‘환동해 발전은 한 번도 잊은 적이 없는 경북의 꿈’”이라며 “포항·경주 시민들과 형산강 미래포럼이 든든한 동반자로 지역의 상생발전과 미래 환동해 경북 新이니셔티브의 원대한 청사진과 함께 경북 발전의 꿈을 실현시키는데 앞장 서 달라”고 말했다.‘형산강 미래포럼’은 대한민국 산업화의 상징인 포항과 역사 문화의 수도 경주가 상생발전을 위해 민간이 주도해 설립한 단체다.장순흥 한동대 총장과 이계영 동국대 총장이 공동대표로, 이강덕 포항시장과 최양식경주시장이 고문으로 활동한다.경북도 관계자는 “도는 형산강 미래포럼이 포항­경주 상생발전 방안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환동해 시대 중심도시로 향하는 길을 밝히고, 환동해 발전전략을 위한 도정의 훌륭한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형산강 프로젝트 추진 계획도.(사진제공=경북도청)한편 이 사업은 환동해 발전을 위해 역점적 추진하는 미래전략 프로젝트로 포항과경주의 공동 발전 유역인 형산강 권역을 환동해 경북 新이니셔티브 전진기지로 개발케 된다.또 형산강이 갖고 있는 각종 자원으로 포항·경주 상생발전의 모멘텀과 창조 모델을 구축케 된다.형산강 프로젝트 7대 전략과제는 경주 양동마을권, 불국·보문단지권, 남산권역을 연계해 세계유산역사문화 관광단지로 조성하는 세계유산문화융성복합단지와 포항지역을 미래전략사업이 집적된 환동해 과학산업의 新허브로구축하는 형산 사이언스밸리 등이다.경북 = 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5-03-03 20:09 김장중 기자

"K-POP 한국으로… 한국어 교사 대구사이버대학교로 오세요"

아사노유키씨(뒤)와 이소연씨(가운데)가 한국어다문화학과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 학사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제공=대구사이버대학교)한국어 교사를 꿈꾸는 세계 젊은이들이 대구사이버대학교(총장 홍덕률)로 몰려들고 있다.최근 열린 대구사이버대 입학식에 일본 요코하마시에 사는 아사노유키(여·45세)·베트남 출신 이소연(여·29세)씨가 부푼 꿈을 안고 대학을 찾았다.5년간 일본에서 한국어를 공부했다는 아사노유키씨는 “일본에도 사이버대학교가 있지만 일본어로 공부하는 것 보다 한국어로 한글을 공부하고 싶은 마음에 대구사이버대학 입학을 결심했다. 수업이 온라인으로 진행돼 한국에 유학을 오지 않고도 저렴한 비용으로 일본에서 한국 대학의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느껴졌다”고 말했다.이어 “회사 내에서 한국 거래처 사람들과 통역이나 번역 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이제는 한국어 전문 학위과정에도 들어가게 되었으니 전보다 더욱더 열심히 일과 공부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했다.유키씨는 한국어교원자격증을 취득해 한국어 교사가 꿈이다.한국에 온지 9년된 이주여성 베트남 출신의 이소연(베트남명 누엔티탄튀)씨는 경북 영천에 거주하며 현재 육군3군사관학교에서 베트남어 교사로 활동 중이다.이소연씨는 “2006년 첫 한국에 왔을 당시 언어 때문에 적응하기 많이 힘들었다. 그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이주 여성들에게 한글을 가르치고 싶다는 생각을 평소 많이 했었다. 그러다가 대구사이버대학교에 한국어교원자격증 2급을 통한 이중언어강사 과정이 있는 것을 보고 바로 지원을 결심했다”고 말했다.그는 “앞으로 다른 이주여성들에게도 이러한 제도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전도사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대구사이버대 한국어다문화학과 윤은경 학과장은 “예전과는 달리 외국인들의 한국어교원자격증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그만큼 한국어 교사 양성과정이 성숙기에 접어들었다는 증거”라며 “앞으로 이러한 추세는 점점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경산 = 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5-03-03 19:35 김장중 기자

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 신입생 모집

정법도량 우리절 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가 올해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세계 최고, 전국 최고 불교대학의 역사를 지닌 大관음사 스님들과 사부 대중들이 대대적인 신입생 포교를 시작했다.수향 종무팀장은 “재가자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알리고 회주 우학 스님의 큰 원력을 받들어 전 세계가 불국토가 되는 그 날까지 본 사찰의 포교활동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大관음사는 조계종 인가 신도 전문교육기관으로 포교사 배출기관, 대구 최초 불교영어를 강좌하며 회주 우학 스님이 직접 강단에 서 신입생 교육을 펼친다.대구큰절, 경산, 칠곡, 구미, 포항, 감포, 팔공산, 서울 동대문도량, 중국 칭다오, 미국 뉴욕, 호주 동시 강의로 국내외 도량이 동시 신입생을 모집한다.이달 10일 오전반, 12일 저녁반, 13일 오전반으로 나눠 입학식이 열리며 선착순 모집한다.입학에 대한 궁금한 점은 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053-474-8228)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大관음사는 합창단, 산악회, 평생교육원을 비롯 참선반, 간병인회, 연화봉사단(염불), 다도반, 풍물단, 사물놀이, 포교사반, 불교 영어강좌, 요가, 불화 등의 다양한 신행과 문화, 봉사활동을 펼친다.대구 = 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5-03-03 19:21 김장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