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환동해 발전의 ‘축’… 형산강 미래포럼 출범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5-03-03 20:09 수정일 2015-03-04 08:58 발행일 2015-03-0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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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포항-경주 공동추진 민간협력이 더해진 미래창조프로젝트 기대
3.3(화) 형산강미래포럼_비전선포식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3일 포항 경주 지역 리더 300여명이 모여 ‘형산강 미래포럼’을 출범했다.(사진제공=경북도청)

경북 환동해 발전의 미래전략을 함께 할 ‘형산강 미래포럼’이 3일 출범했다.

이 포럼은 경주와 포항이 서로 손을 잡고 화합과 상생협력에 대한 뜻을 모아 경북 미래전략과제를 중심으로 한 환동해 발전의 모멘텀이 될 전망이다.

특히 경북도, 포항시, 경주시가 공동 협력해 포항-경주 상생의 미래창조 모델로서 민간의 협력을 다지게 된다.

이날 출범식은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포항·경주 지역 리더 300여명이 모여 발대식과 함께 비전 선포식이 개최됐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선포식에서 “쉼 없는 경북여정에서 ‘환동해 발전은 한 번도 잊은 적이 없는 경북의 꿈’”이라며 “포항·경주 시민들과 형산강 미래포럼이 든든한 동반자로 지역의 상생발전과 미래 환동해 경북 新이니셔티브의 원대한 청사진과 함께 경북 발전의 꿈을 실현시키는데 앞장 서 달라”고 말했다.

‘형산강 미래포럼’은 대한민국 산업화의 상징인 포항과 역사 문화의 수도 경주가 상생발전을 위해 민간이 주도해 설립한 단체다.

장순흥 한동대 총장과 이계영 동국대 총장이 공동대표로, 이강덕 포항시장과 최양식경주시장이 고문으로 활동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도는 형산강 미래포럼이 포항­경주 상생발전 방안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환동해 시대 중심도시로 향하는 길을 밝히고, 환동해 발전전략을 위한 도정의 훌륭한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형산강 프로젝트 추진 계획도
형산강 프로젝트 추진 계획도.(사진제공=경북도청)

한편 이 사업은 환동해 발전을 위해 역점적 추진하는 미래전략 프로젝트로 포항과경주의 공동 발전 유역인 형산강 권역을 환동해 경북 新이니셔티브 전진기지로 개발케 된다.

또 형산강이 갖고 있는 각종 자원으로 포항·경주 상생발전의 모멘텀과 창조 모델을 구축케 된다.

형산강 프로젝트 7대 전략과제는 경주 양동마을권, 불국·보문단지권, 남산권역을 연계해 세계유산역사문화 관광단지로 조성하는 세계유산문화융성복합단지와 포항지역을 미래전략사업이 집적된 환동해 과학산업의 新허브로구축하는 형산 사이언스밸리 등이다.

경북 = 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