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원 기자

편집부 기자

jmw20210@viva100.com

정부 "코로나19 진단검사 유증상자에 우선 시행"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4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및 확진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코로나19 확산과 관련 정부가 무증상에 대한 진단검사를 줄이고 유증상자와 고위험군에 대한 검사량을 대폭 확대한다,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4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검사 자원을 효율적으로 쓰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금은 방역 목적으로 무증상자에 대한 검사를 굉장히 많이 하고 있다”며 “앞으로 무증상자 검사를 제한하고 유증상자, 고위험군 위주로 검사를 많이 해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또 “하루에 1만5000건까지 검사할 수 있는 역량이 있지만, 그 자원도 굉장히 한정적이어서 확진자와 접촉한 유증상자와 고령자, 만성질환자 등이 우선 검사를 받을 수 있게 지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앞서 신천지대구교회의 신도에게 정부가 상당한 의료자원을 집중하면서 증상을 보이는 일반 시민들이 검사에서 배제되고 입원을 기다리다 사망하는 일이 발생한 바 있다.이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도 지난 3일 일반 대구시민에 대한 진단검사를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박명원 기자 jmw20210@viva100.com

2020-03-04 16:42 박명원 기자

정부 "코로나19 대구 생활치료센터에 373명 입소"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코로나19 대구지역 확산 관련 정부가 경증환자를 수용하는 생활치료센터를 개소한 가운데 4일 기준 373명이 입소했다.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오전 8시 기준 대구·경북 지역 생활 치료센터에 입소한 환자가 전날보다 235명 증가한 373명”이라고 밝혔다.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3일) 경북대구1 생활치료센터(영덕 삼성인력개발원), 경북대구2 생활치료센터(경주 농협원)을 추가로 개소해 3곳의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추가된 235명은 모두 경북대구2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김 1총괄조정관은 또 “주말까지 2000명의 환자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대구시 등 지자체에서도 보다 적극적으로 생활지원센터 확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이어 “일부 지자체에서는 적용에 있어서 추가적인 고려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논의를 통해 최대한 차질 없이 확충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박명원 기자 jmw20210@viva100.com

2020-03-04 16:09 박명원 기자

과기정통부, 재난·재해 안전 선제대응… 지능형 CCTV 사업 공모

정부가 지능형 CCTV를 확산, 재난·재해 안전 선제 대응에 나선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4일 재난·재해 분야의 지능형 CCTV 확산을 위한 ‘지능형 CCTV 시범사업’ 공모를 오는 26일 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시범사업은 지능형 CCTV 기업과 수요처로 구성된 컨소시엄 형태로 수행하게 되며,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2억3000만원을 지원한다.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 2018년부터 우수 기술 보유기업과 수요처를 컨소시엄 방식으로 선정해 교통·안전, 범죄·치안 예방 등 사회·안전 분야 6개 사업에 대해 지능형 CCTV 도입·확산을 지원한 바 있다.한편 이번 시범사업 공모와 관련 오는 12일 한국인터넷진흥원 서울청사(가락동)에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사업설명회 일정 및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인터넷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허성욱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재난재해 분야에 지능형 CCTV를 활용함으로써 관제 인력의 한계를 해소하고 원활한 초동 대응시스템을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선제적 재난 대응과 국민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능형 CCTV가 확산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세종=박명원 기자 jmw20210@viva100.com

2020-03-04 12:00 박명원 기자

신임 간호장교 75명 "부임과 동시에 코로나19 확산 막기위해 대구로"

2일 대전 국군간호사관학교에서 신임 간호 장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교육을 받고 있다. 1일 자로 소위로 임관한 이들 간호장교 75명은 3일 임관식 후 대구지역에 투입된다. (연합)국군간호사관학교 60기 신임 간호장교 75명이 임관식을 마친 뒤 코로나19 방역활동을 위해 대구로 출발했다.국방부는 3일 오전 11시 정경두 장관 주관으로 대전 국군간호사관학교에서 제60기 졸업 및 임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60기 간호장교는 2016년 입학해 4년간 간호사관생도로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지난해 2월 간호사 국가고시에 전원 합격했다. 신임 장교는 총 75명으로 육군 69명, 공군 3명, 해군 3명이다. 남성은 총 7명이다.국방부는 신임 간호장교들이 임관식을 마친 후 국가와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간호장교의 소명을 다하기 위해 대구로 이동한다며 국군의료지원단의 일원으로 코로나19 대응 임무에 투입된다고 설명했다.이들은 지역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되는 국군대구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료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당초 9일로 예정됐던 임관식도 이날로 앞당겨졌다.정경두 국방장관은 축사를 통해 “선배들과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국군대구병원에서 첫 임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이에 대해 미안한 마음과 고마운 마음을 함께 갖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코로나19를 이겨내고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은 국민에게 깊은 감동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정 장관은 그러면서 “우리 국민과 장병의 생명을 지키겠다는 굳은 결의로 임지에서 임무를 수행하기를 바란다”며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그는 “올해는 6·25전쟁이 발발한 지 70주년이 되는 해”라며 “간호장교로 활약했던 1천257명의 선배 전우들은 열악한 상황에서 수많은 생명을 구했다”라고도 강조했다.한편 이날 임관식에서서 신나은(육군 간호) 소위가 대통령상, 김서랑(육군 간호) 소위가 국무총리상, 이진주(공군 간호) 소위가 국방부장관상을 받았다. 임관식 행사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군내 유입 차단을 위해 가족과 외부 인사 초청 없이 교내 행사로 열렸다.박명원 기자 jmw20210@viva100.com

2020-03-03 17:06 박명원 기자

정부 "향후 1∼2주가 중요…1차 방역, 국민에 달려"

김강립 제1총괄조정관 ‘마스크 신속 공급 못해 국민들께 송구’(연합)코로나19 확산에 대해 정부는 “향후 1∼2주가 중요한 시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가 중요하다며 국민 개개인에게 ‘1차 방역’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일 코로나19 확진자의 약 88%가 대구·경북에 집중된 점과 신천지대구교회 집회가 2월 16일까지 열리는 등 ‘대구 고위험군의 노출 시점’, 잠복기(14일) 등을 고려하면 앞으로 1∼2주가 중요하다고 밝혔다.중대본은 “현재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확진 환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전국적인 확산·전파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국외 유입 차단 및 진단검사와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를 찾아내고 격리하는 ‘유입·확산 차단 전략’은 지속하기로 했다. 또한 코로나19의 높은 전파력,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을 고려해 ‘피해 최소화 전략’도 병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우선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대구에서는 고강도의 방역 대책을 지속키로 했다.확진을 받은 후에도 집에서 대기하는 사례를 줄이기 위해 ‘생활치료센터’를 통해 경증환자를 관리하고, 신천지 신도와 일반 시민 중 유증상자 등에 대한 진단검사도 계속한다.충분한 병상 확보를 위해 대구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자원도 계속 확보하기로 했다.방역체계 강화를 위해 선별진료소 및 진단검사를 확대한다.신속한 역학조사를 위해 개별 사례조사는 일차적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우선 시행하고, 의료기관과 집단시설 등에 대해서는 중앙방역대책본부 즉각대응팀이 지원할 방침이다.환자 치료 관리체계도 재점검한다.정부는 환자를 중증도에 따라 분류해 증상에 맞게 병상을 배정하고, 입원치료 병상 확보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감염병 전담병원을 전국에 56개 지정해 운영하고, 높은 치료역량을 갖춘 상급종합병원과 대학병원 등에서 중증 이상의 환자를 치료할 수 있도록 병상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신규 공보의 750명을 조기 임용하고 민간에서 간호 인력을 모집하기로 했다.중대본은 특히 국민 개개인의 1차 방역을 강조했다.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제 의료계와 각 지자체, 정부의 노력과 함께 국민 개개인의 1차 방역이 코로나19와의 전쟁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특히 개개인의 1차 방역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박명원 기자 jmw20210@viva100.com

2020-03-03 14:14 박명원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총 4812명… 사망 29명

대기 중인 의료진(연합)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총 4812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2일) 0시에 비해 600명 늘어난 수치다. 신규 확진자 600명 가운데 580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대구 519명, 경북 61명이다. 그 외 지역 신규 확진자는 서울 7명, 부산 2명, 광주 2명, 경기 2명, 강원 1명, 충북 1명, 충남 3명, 전북 1명, 제주 1명 등이다.대구·경북 누적 확진자는 4000명을 넘었다. 대구 3600명, 경북 685명으로 총 4285명이다.다른 지역 누적 확진자는 서울 98명, 부산 90명, 인천 7명, 광주 11명, 대전 14명, 울산 20명, 세종 1명, 경기 94명, 강원 20명, 충북 12명, 충남 81명, 전북 7명, 전남 5명, 경남 64명, 제주 3명 등이다.확진자 가운데 여성은 3002명으로 62.4%를 차지했다.연령별로 보면 20대가 1417명으로 전체의 41.5%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50대 952명(27.9%), 40대 713명(20.9%), 60대 597명(17.5%), 70대 224명(6.6%), 10대 204명(6%), 80세 이상 93명(2.7%), 0∼9세 34명(1%) 순으로 나타났다.사망자는 총 29명이다. 방대본 공식 집계에서는 전날 0시 22명에서 28명으로 늘었고, 이날 오전 78세 코로나19 확진자 한 명이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치료 중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공식 집계에 반영된 23∼28번째 사망자는 모두 기저질환(지병)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26번째 사망자는 경북, 나머지 사망자 5명은 대구 환자였다.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3명 추가돼 총 34명인 것으로 확인됐다.현재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12만명을 넘어섰다. 확진자 4812명을 제외하고 12만1039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 중 8만5484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3만5555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박명원 기자 jmw20210@viva100.com

2020-03-03 10:52 박명원 기자

[종합] 코로나19 확산에 유치원·초중고 개학일 2주 연기…국내 누적환자 4000명 돌파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개학 추가연기를 발표하고 있다(연합).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최근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학생의 감염을 방지하고 가정 및 지역사회 전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교육부는 개학 연기에 따라 교육부는 여름·겨울방학을 우선 조정해 수업일수를 확보할 방침이다. 이후 추가 휴업이 발생하는 경우 법정 수업일을 10%(유 18일, 초중고 19일) 범위에서 감축한다.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정부 대책이 진행중인 가운데 국내 누적 확진자가 4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정은경 질병관리본부 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전일(1일 오후 4시)부터 오늘 오후4시 기준 추가 확진자가 599명 발생해 총 확진자수는 433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사망자의 경우 전일 대비 4명 늘어 26명으로 증가했고 진단검사중인 유증상자는 3만3799명으로 집계됐다. 격리해제 환자의 경우 이날 오전 87년생 남성과 2015년 여성이 퇴원했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대구에서 3146명의 확진자가 발생, 전체의 73.3%를 차지했다. 이어 경북이 630명(14.7%), 경기 93명(2.2%), 서울 93명(2.2%), 부산 87명(2.0%) 등 순이다.확진자의 성별·연령별 현황을 보면(2일 오전 기준) 여성 확진자가 2621명으로 남성(1591명)보다 1000여명 더 많았다.정 본부장은 “연령별 환자 수를 보면 9세 미만이 32명으로 0.8%, 10대가 169명으로 4%로 나타났다”며 “20대는 가장 많은 29.3%로 신천지 교회에 교인들 중 2·30대 여성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비중이 상당히 높았다”고 분석했다.치명률의 경우 전체 평균은 0.5%에 머물렀지만 50대 이상부터는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50대의 경우 치명률은 0.6%, 60대는 1.1%, 70대 3.1%, 80대 이상 3.7%로 나타났다. 80대 이상의 경우 평균보다 7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이에 대해 정본부장은 “현재 고위험군은 65세 또는 50세 이상과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라며 “우선적으로 중증치료가 가능하게끔 병상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사망률을 줄이는 것을 우선하도록 의료전달체계를 개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박명원 기자 jmw20210@viva100.com

2020-03-02 17:25 박명원 기자

한국철도, '1월 정기 감사결과 보고서' 공개

한국철도공사 일부 직원들이 근무 중 침대에 누워 휴대전화를 하거나 술이 깨지 않은 채 근무를 하다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철도공사 감사실이 최근 공개한 ‘2020년 1월 정기 감사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A본부 B직원은 휴일에 과음을 하고 출근일인 다음날 혈중알코올농도가 완전히 소멸되지 않은 상태로 근무를 하다 적발됐다.또 다른 직원 C씨는 근무 시간 중 침대에 누워 휴대폰 영상을 봤고 D직원은 근무 중 쇼파에 않아 TV를 시청, E직원은 휴대폰 영상을 보다 감사팀에 적발됐다.조작판 취급업무를 담당하는 F직원은 해당 업무를 수행하면서 조작판 뒤 책상에 휴대전화를 놓고 모바일 게임을 하기도 했다.열차 내 승무업무를 담당하는 G직원은 객실 의자에 않자 휴대전화를 사용하다 징계처분을 받았다.지역본부 H직원은 역내에 비닐하우스를 임의로 설치해 각종 채소를 무단으로 경작하다 행정상조치를 받았다.최근에는 한국철도 한 직원이 취중에 숙소에서 다툼을 하다 폭행을 저질러 벌금형을 선고받기도 했고 모 직원은 직장 상사에게 모욕적인 언사를 해 징계를 받았다.한편 이와 관련해 한국철도 감사실 관계자는 “징계와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며 “적절한 처분을 통해 조치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박명원 기자 jmw20210@viva100.com

2020-03-02 16:29 박명원 기자

코로나19 확산에 유치원·초중고 개학일 2주 연기…국내 누적환자 4000명 돌파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개학 추가연기를 발표하고 있다(연합).코로나19 국내 확산에 따라 전국 유치원·초중고 개학일이 오는 9일에서 23일로 2주일 추가 연기됐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최근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학생의 감염을 방지하고 가정 및 지역사회 전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교육부는 개학 연기에 따라 교육부는 여름·겨울방학을 우선 조정해 수업일수를 확보할 방침이다. 이후 추가 휴업이 발생하는 경우 법정 수업일을 10%(유 18일, 초중고 19일) 범위에서 감축한다.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정부 대책이 진행중인 가운데 국내 누적 확진자가 4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정은경 질병관리본부 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정례프리핑을 열고 “전일(1일 오후 4시)부터 오늘 0시까지 추가 확진자가 476명 발생해 총 확진자수는 421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사망자의 경우 전일 대비 4명 늘어 26명으로 증가했고 진단검사중인 유증상자는 3만3799명으로 집계됐다. 격리해제 환자의 경우 이날 오전 87년생 남성과 2015년 여성이 퇴원했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대구에서 3146명의 확진자가 발생, 전체의 73.3%를 차지했다. 이어 경북이 630명(14.7%), 경기 93명(2.2%), 서울 93명(2.2%), 부산 87명(2.0%) 등 순이다.확진자의 성별·연령별 현황을 보면 여성 확진자가 2621명으로 남성(1591명)보다 1000여명 더 많았다.정 본부장은 “연령별 환자 수를 보면 9세 미만이 32명으로 0.8%, 10대가 169명으로 4%로 나타났다”며 “20대는 가장 많은 29.3%로 신천지 교회에 교인들 중 2·30대 여성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비중이 상당히 높았다”고 분석했다.치명률의 경우 전체 평균은 0.5%에 머물렀지만 50대 이상부터는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50대의 경우 치명률은 0.6%, 60대는 1.1%, 70대 3.1%, 80대 이상 3.7%로 나타났다. 80대 이상의 경우 평균보다 7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이에 대해 정본부장은 “현재 고위험군은 65세 또는 50세 이상과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라며 “우선적으로 중증치료가 가능하게끔 병상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사망률을 줄이는 것을 우선하도록 의료전달체계를 개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박명원 기자 jmw20210@viva100.com

2020-03-02 16:16 박명원 기자

'코로나19' 국내 80대 환자 치명률 평균보다 7배 높아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지난 1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에서 정세균 국무총리가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 등을 브리핑하고 있다(연합).코로나19 국내 누적 확진자가 4000명을 넘어섰다.정은경 질병관리본부 방역대책본부장은 2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전일(1일 오후 4시)부터 오늘 0시까지 추가 확진자가 476명 발생해 총 확진자 수는 421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사망자의 경우 전일 대비 4명 늘어 26명으로 증가했고 진단검사중인 유증상자는 3만3799명으로 집계됐다. 격리해제 환자의 경우 이날 오전 87년생 남성과 2015년 여성이 퇴원한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대구가 3146명의 확진자가 발생, 전체의 73.3%를 차지했다.이어 경북이 630명(14.7%), 경기 93명(2.2%), 서울 93명(2.2%), 부산 87명(2.0%) 등 순이다.발생률의 경우 대구가 126.5, 경북이 23.4로 나타났다.확진자의 성별, 연령별 현황을 보면 여성 확진자가 2621명으로 남성(1591명)보다 1000여명 더 많았다.정 본부장은 “연령별 환자 수를 보면 9세 미만이 32명으로 0.8%, 10대가 169명으로 4%로 나타났다”며 “20대는 가장 많은 29.3%로 신천지 교회에 교인들 중 2·30대 여성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비중이 상당히 높았다”고 분석했다.치명률의 경우 0.5%에 머물렀지만 50대 이상에서는 평균보다 높았다. 50대의 경우 치명률은 0.6%, 60대는 1.1%, 70대 3.1%, 80대 이상 3.7%로 나타났다. 80대 이상의 경우 평균보다 7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이에 대해 정본부장은 “현재 고위험군은 65세 또는 50세 이상과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라며 “우선적으로 중증치료가 가능하게끔 병상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사망률을 줄이는 것을 우선하도록 의료전달체계를 개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박명원 기자 jmw20210@viva100.com

2020-03-02 14:50 박명원 기자

과기정통부 "민간R&D 활성화 위해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업종 확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2일 민간 연구개발(RD) 활성화 및 기업부설연구소 관련 규제 개선을 위한 기초연구진흥 및 기술개발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개정·공포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에 따라 유흥주점업 등 관련 6개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서비스분야 기업은 기업부설연구소로 인정 받을 수 있게 됐다.또 중견기업 연구전담요원의 인적기준을 매출액에 관계없이 완화된 기준(10→7명)으로 적용된다.또 기존 소기업 이하만 신고 가능했던 분리구역 인정요건을 중소기업까지 신고가능토록 확대하고 분리구역 면적도 확대됐다.기업부설연구소(전담부서 포함)도 변경신고 의무기한이 기존 14일에서 30일로 연장된다.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기초연구법령 개정에 따라 부동산업, 음식업 등의 서비스분야 RD 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측된다”며 “이를 통해 국내 서비스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한편 지난해 기준 정부에 신고된 연구소는 4만750개이며 이 중 서비스분야로 인정받은 연구소는 9202개(22.6%), 전체 연구원 수 33만7420명 중 서비스분야 연구원 수는 5만5189명(16.4%)인 것으로 집계됐다.세종=박명원 기자 jmw20210@viva100.com

2020-03-02 14:16 박명원 기자

정부 "이동식 음압기 1200개 전국 배포…대구·경북에 103개"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2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 등을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4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정부가 음압병실 확대를 위한 이동식 음압기 1200개를 전국에 배포한다.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국내 31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등장한 지난달 18일 이후 이동형 음압기 160개를 구매해 전국 시도와 국가지정 병원에 지급했다”고 밝혔다.이어 “중증환자가 급속도로 늘어남에 따라 정부는 내달 13일까지 음압기 총 1200개를 순차적으로 구입해 배포하겠다”고 덧붙였다.특히 신천지대구교회와 청도대남병원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중한 대구와 경북에는 각각 55개, 48개를 지원했다.또 정부는 지난달 18일 이후 대구·경북 지역에만 전신보호구 14만개, 방역용 마스크 14만개, 자가격리 위생키트(체온계·수술용마스크·손소독제) 1만개를 지원했다.한편 정부는 3월 말까지 전신보호구 150만개, 방역용마스크(N95, KF94) 180만개를 추가로 구매할 예정이다.세종=박명원 기자 jmw20210@viva100.com

2020-03-02 13:49 박명원 기자

정부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대구서 첫 시행"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이 2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 등을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코로나19 국내 확산과 관련 정부가 대응체계 개편에 나선 가운데 대책중 하나인 ‘생활치료센터’가 2일 첫 시행에 나선다.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교육부의 협조를 받아 대구시 소재 중앙교육연수원을 활용 ‘대구1 생활치료센터’의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이어 “센터에는 대구시 경증환자 160명이 입소 가능하며, 경증환자 분류 및 배정 상황에 맞추어 순차적으로 입소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생활지원센터에는 경북대학교 병원 의료인력이 배치됐다. 이들은 센터에 상주하며 입소자들에게 지속적·주기적 의료 증상 관리 등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이곳에 입소하는 환자들에게는 체온계, 필수의약품 등이 포함된 개인위생키트와 개인구호키트 등 물품이 지급되고 매일 식사와 간식 등도 무료로 제공된다.김 1총괄조정관은 “입소 환자들은 체온 측정, 호흡기 증상 등 매일 2회 자가 모니터링을 시행한다”며 건강상태에 변화가 있을 경우 상주하는 의료진의 확인 및 진단과정을 거쳐 병원으로 이송되거나 계속 생활치료센터에 거주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삼성, 경상북도, 영덕군 등의 협조를 받아 경북 영덕의 삼성 인력개발원도 경증 확진환자가 입소할 수 있도록 생활치료센터로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며 “경증 확진환자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할 수 있도록 시설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세종=박명원 기자 jmw20210@viva100.com

2020-03-02 11:18 박명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