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19 대구 생활치료센터에 373명 입소"

박명원 기자
입력일 2020-03-04 16:09 수정일 2020-03-04 16:10 발행일 2020-03-0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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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정례브리핑하는 김강립 제1총괄조정관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

코로나19 대구지역 확산 관련 정부가 경증환자를 수용하는 생활치료센터를 개소한 가운데 4일 기준 373명이 입소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오전 8시 기준 대구·경북 지역 생활 치료센터에 입소한 환자가 전날보다 235명 증가한 373명”이라고 밝혔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3일) 경북대구1 생활치료센터(영덕 삼성인력개발원), 경북대구2 생활치료센터(경주 농협원)을 추가로 개소해 3곳의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추가된 235명은 모두 경북대구2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1총괄조정관은 또 “주말까지 2000명의 환자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대구시 등 지자체에서도 보다 적극적으로 생활지원센터 확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지자체에서는 적용에 있어서 추가적인 고려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논의를 통해 최대한 차질 없이 확충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명원 기자 jmw2021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