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정 기자

편집부 기자

hyo@viva100.com

기아, 미국 내구품질조사 일반브랜드 1위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 내구품질조사에서 기아가 18개 일반브랜드 가운데 1위에 올랐다.고급브랜드를 포함한 32개 전체 브랜드 순위에서 기아는 3위에 선정됐다.올해 내구품질조사는 2017년 7월부터 2018년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차량 구매 후 3년이 지난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내구품질조사는, 177개 항목에 대한 내구품질 만족도를 조사가 이뤄졌다.이를 통해 100대당 불만 건수를 집계했으며,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 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일반브랜드 부문 평가에서 기아는 97점을 받았다. 한국 자동차 사상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전년보다 6계단 숭위가 상승했다.이어 도요타(98점), 뷰익(100점), 현대(101점), 쉐보레(115점)가 2~5위를 차지했다.차종별로는 K5(옵티마)가 중형(Midsize Car), 스포티지가 소형 SUV(Small SUV), 쏘렌토는 중형 SUV(Midsize SUV) 차급에서 각각 1위로 선정되면서 총 3개 차종이 ‘최우수 품질상’(Segment Winner)을 받았다.기아는 19일 “내구품질이 중고차 가격과 차량 잔존 가치와 직결되는 만큼 이번 결과가 브랜드 가치 향상과 차량 판매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2-19 11:14 이효정 기자

캐딜락, 럭셔리 SUV 'XT4' 한국 상륙…5531만원

캐딜락은 18일 엔트리급 럭셔리 SUV ‘XT4’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고, 고객 판매에 돌입했다. (사진제공=캐딜락)캐딜락코리아는 엔트리급 럭셔리 SUV ‘XT4’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고, 고객 판매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XT4는 젊은 감각의 개성이 돋보이면서 고급스러움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디자인을 채택했다. 또 다양한 프리미엄 편의사양을 기본사양으로 적용했다.전면부는 유광 블랙메시 그릴이 전면부를 감싸며 엠블럼을 품는 형태이며, 전후방 유광 블랙 페시아 인서트, 데이터임 러닝 라이트가 조화를 이루며 배치됐다. 후면부에는 캐딜락 SUV 중 유일하게 수직 ‘L자’형 라이팅 시그니처를 적용했다. 알로이 휠은 20인치의 동급 최대 크기를 적용했다.편의사양으로는 △1열 운전석 및 조수석 마사지 △시트 에어 이오나이저 △1열 열선 및 통풍시트 △2열 열선시트 △보스 센터포인트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을 갖췄다.엔트리급 럭셔리 SUV ‘XT4’. (사진제공=캐딜락)XT4에 탑재된 2.0ℓ 직분사 가솔린 트윈스크롤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238마력, 최대토크 35.7kg·m로, 자동 9단 변속기와 결합해 최상의 성능을 제공한다.안전 사양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 △충돌 경고 및 자동 제동 시스템 △진동으로 위험 상황을 경고하는 안전경고 시트 △보행자 감지 및 제동이 포함된 전·후방 자동 브레이킹 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및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등이 탑재됐다.XT4는 스포츠 단일 트림으로 국내 출시되며,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으로 5531만원이다.한편, 캐딜락은 퍼포먼스 세단 ‘CT4’, 도심형 럭셔리 세단 ‘CT5’를 비롯해 어반 럭셔리 SUV ‘XT5’, 대형 3열 럭셔리 SUV ‘XT6’, 브랜드 아이코닉 SUV ‘에스컬레이드’까지 국내에서도 북미 시장과 동일한 풀 라인업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2-18 10:58 이효정 기자

현대차 중고차 진출에 제동…중고차 업계 반발로 논의기구 불발

(연합뉴스)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중고차 시장 진출에 대한 중고차 업계의 반발이 거세다. 정부와 여당이 추진한 ‘중고차 상생협력위원회’마저 무산되면서 향후 현대차그룹의 중고차 시장 진출에는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예정됐던 ‘중고차 상생협력 위원회’ 발족식이 중고차거래단체 불참으로 무산되면서 무기한 연기됐다.중고차 상생협력 위원회는 완성차 업체의 중고차 매매 시장 진입을 두고 업계 의견을 담아 상생안을 만들겠다는 취지에서 구성됐다. 더불어민주당 내 을지로위원회와 완성차 업체, 중고차 매매 업체 등이 참여해 출범할 예정이었으나, 중고차 매매 업계가 지난 16일 오후 늦게까지 장고한 끝에 불참을 결정하면서 만남 조차 이뤄지지 못한 것이다.이에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회장은 이날 입장 자료를 통해 “이번에 중고차매매 단체들의 불참으로 중고차상생협력위원회 발족이 무산돼 매우 아쉽다”면서 “중고차의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여부 법정 심의 기한이 이미 9개월 이상 지난 점을 감안해 정부가 조속히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결론을 내야한다”고 강조했다.중고차판매업은 2019년 2월 신청 이후 2년이 지났지만 아직 관련 논의를 시작조차 못했다. 소상공인상계형적합업종지정에관한특별법에 따르면 생계형 적합업종은 신청일부터 심의·의결까지 최장 15개월 이내에 지정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리도록 규정하고 있다.KAMA 측은 현대차 등 완성차 업체들이 중고차 거래시장에 참여하면 차량 상태에 대한 인증제가 도입되고 중고차 시장 규모가 현재 대비 2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완성차 업체가 중고차 시장에 진출한 미국의 경우 신차 대비 중고차 시장규모는 2.4배, 독일은 2배 수준이지만 한국은 1.2배에 그치는 실정이라는 게 KAMA 측의 설명이다.KAMA 관계자는 “상생협력을 통한 완성차업체들의 중고차 거래시장 참여는 규모 증가로 기존 중고차 매매상인, 소비자 후생을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2-17 18:02 이효정 기자

[이슈&이슈] 신생 LCC 2곳, 면허 취소 위기 간신히 모면

(사진제공=에어로케이)면허 취소 위기에 봉착했던 신생 LCC 2곳이 가까스로 면허 취소 처분을 면했다.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사정이 감안된 국토교통부의 첫 배려 덕분이다.17일 국토부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신생 저비용항공사(LCC) 에어프레미아와 에어로케이에 부과한 면허 조건을 변경하고 두 회사의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 유지를 위한 신규취항 기한을 연장해 주었다. 국토교통부가 항공운송사업 면허 조건을 변경해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에어프레미아와 에어로케이는 2019년 3월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 취득 당시 1년 내 운항증명(AOC) 신청과 2년 내 취항을 조건으로 면허를 받았다. 이에 따르면 두 항공사는 다음 달 5일까지 신규취항을 해야 하지만, 국토부가 기한을 올해 12월 31일까지 연장해 준 것이다.에어프레미아는 코로나19로 인한 항공기 제작사 보잉의 공장 폐쇄와 항공기 결함 수리로 인해 항공기 인도가 지연돼 AOC 절차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있다. AOC는 항공운송사업면허를 받은 항공사가 안전운항 능력을 갖췄는지 검증하는 제도다.에어로케이도 지난해 12월 AOC를 발급받고 청주∼제주 노선허가까지 받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여객 수요 감소와 재무 여건 악화 등의 이유로 신규 취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국토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신생 항공사가 취항 준비에 차질이 발생한 점과 현 상황에서 정상적인 운항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했다”며 “법률·회계·항공·안전 등의 분야 민간위원이 참석한 면허 자문회의를 거쳐 조건 변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2-17 17:35 이효정 기자

전기차 패권 기싸움…테슬라 가격 인하에 현대차도 내릴까

테슬라의 중형 SUV 전기차 ‘모델Y’. (출처=테슬라코리아)국내 진출 이후 가격 인상만 고집했던 미국 테슬라가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기준에 맞춰 차량 가격을 낮추자, 경쟁 차종인 ‘아아오닉5’ 출시를 앞둔 현대자동차의 셈법이 복잡해졌다.1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이달 23일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첫 탑재한 아이오닉5가 월드 프리미어 온라인 행사를 통해 공개된다. 아이오닉5는 3월 유럽에 먼저 출시한 뒤, 이르면 4월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당초 업계에서는 아이오닉5가 5000만원대에서 6000만원 중·후반 수준으로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지난해 국내 전기차 시장 1위를 차지한 테슬라가 가격을 예상보다 낮춘 것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테슬라는 올해부터 판매가 6000만원 이하 전기차에만 보조금 100%를 지급하는 정부 정책에 따라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Y’ 스탠다드 레인지 가격을 5999만원으로 책정했다. 롱레인지는 6999만원, 퍼포먼스는 7999만원이다. 이는 보조금을 전액 받지 못한다면 시장의 호응을 이끌어내기 어려울 것이라는 위기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아울러, ‘모델3’ 연식 변경 모델의 가격을 낮췄다. 600만원 이하였던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는 5479만원으로 지난해와 가격이 같지만, 롱레인지의 경우 6479만원에서 5999만원으로 가격을 낮춰 보조금을 100% 받을 수 있도록 했다.현대자동차가 공개한 ‘아이오닉 5’ 티저 이미지. (사진제공=현대자동차)이처럼 테슬라가 전기차 업체 1위 타이틀을 고수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가격 조정에 나서면서 현대차 역시 가격 책정을 막판까지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일각에서는 현대차 역시 트림별 가격을 보조금을 전액 받을 수 있는 6000만원 미만으로 설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신 선택 사양을 다양화해 수익성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는 보조금 지급 여부가 구매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가격 책정이 특히 중요하다”면서 “연초부터 시작된 테슬라의 공격적인 가격 인하에 따라 향후 출시를 앞둔 기아 ‘CW’, 제네시스 ‘JW’, 벤츠 ‘EQA’ 등 신형 전기차 가격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2-17 13:48 이효정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 안전 사고 대국민 사과…“현장 직접 챙길 것”

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지난 16일 최근 사고났던 현장을 확인하고 제철소 직원, 협력사 대표들과 현장 위험요소에 대해 공유하고 개선사항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최근 발생한 포항제철소 원료부두 사고 등 잇단 사망사고에 대해 17일 유족과 국민에 사과했다.최정우 회장은 지난 16일 최근 발생한 포항제철소 원료부두 사고현장을 방문해 현장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한 뒤 사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며,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회사 최고책임자로서 유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깊이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말했다.그러면서 최 회장은 “유가족 분들과의 진솔한 대화를 바탕으로 유가족 분들이 요구하시는 추가 내용들이 있을 경우 이를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그는 이어 “최근 사회적 공론화 과정을 통해 중대재해처벌법이 제정됐는데 사람 한명 한명의 생명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목소리라고 생각한다”며 “포스코는 이전부터 안전경영을 최우선 목표로 선언하고, 안전 설비에 1조원 이상을 투자했음에도 최근 사건들이 보여주듯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음을 절감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등 정부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조해 특단의 대책을 원점에서부터 찾아보겠다”고 밝혔다.그는 또 “회장으로서 안전경영을 실현할 때까지 현장을 직접 챙기겠다”며 “안전상황 점검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안전 책임 담당자를 사장급으로 격상하도록 해 안전이 가장 최우선되는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최 회장은 “포스코는 국민기업을 넘어 기업시민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해왔다. 앞으로도 대한민국 사회 일원으로서 경제적 수익뿐만 아니라 공존과 공생의 가치를 추구하는데 더욱 매진하도록 하겠다”며 “국민여러분들께도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최 회장은 이날 협력사 대표들과 사고 현장을 함께 확인하며 작업 시 일어날 수 있는 위험요인들과 애로사항을 듣고 협력사의 모든 정비 작업에 대해서 포스코 직원도 TBM(작업 전 잠재위험 공유 활동)에 필수 참여해 안전조치를 확인하고 서명을 하도록 강조했다.또 포스코는 지난해 위험개소 작업자들에게 1300여대 지급했던 스마트워치를 1400여대 추가 배포키로 했다. 스마트워치는 현장 근무자의 넘어짐, 심박이상, 추락 등 신체 이상이 실시간 감지되면 주변 동료들에게 즉각 구조신호를 보내 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해준다. 이외에 제철소내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교통CCTV 및 과속단속카메라 130여대를 추가로 설치키로 했다.지난해 12월 발표한 향후 3년간 안전투자 1조원은 △노후 · 부식 대형 배관, 크레인, 컨베이어벨트 등 대형 설비의 전면 신예화, △구조물 안전화를 위한 콘크리트, 철골 구조물 신규 설치 및 보강, △안전통로, 방호울타리, 작업발판 등 안전시설물 일제 점검 및 개선, △안전교육 훈련 프로그램 강화 및 실제와 같은 교육 훈련 인프라 구축에 쓰일 예정이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2-17 11:26 이효정 기자

대한항공, 전 세계에 코로나19 백신 수송…유니세프와 맞손

지난 2월 3일 코로나19 백신 유통을 위한 민·관·군·경 합동 모의훈련 중 코로나19 백신 모형이 담긴 특수제작 컨테이너를 항공기로부터 하기하는 모습. (사진제공=대한항공)대한항공이 유니세프와 손잡고 전 세계 곳곳에 코로나19 백신을 수송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16일 유니세프와 코로나19 백신 및 의료물품의 글로벌 수송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유니세프는 코로나19 백신 공동구매를 위한 국제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의 전 세계 코로나19 백신 보급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상반기 중 145개국 대상으로 백신의 균등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코백스 퍼실리티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 물량을 전 세계에 실어 나르기 위해서는 글로벌 공급망과 역량, 전문성을 갖춘 항공사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이에 유니세프는 글로벌 네트워크, 화물 공급능력, 전문적인 의약품 수송능력 등 엄격한 기준에 따라 대한항공을 비롯한 전 세계 16개 항공사를 코로나19 백신 전담 수송 항공사로 선정했다.대한항공은 지난해 9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전담 태스크포스 팀을 운영하며 완벽한 백신 수송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백신 제조사별로 수송 조건이 -60℃ 이하의 극저온, -20℃ 이하의 냉동, 2~8℃의 냉장 유지 등으로 다르다는 점을 감안해 다양한 온도 맞춤 서비스 제공을 위한 콜드체인 강화 및 시설 장비 보강 등에 중점을 뒀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유니세프와의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코로나19 백신 보급에 글로벌 항공사로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향후 인도주의적 의약품 및 구호물자 수송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2-17 10:25 이효정 기자

기아, 영업이사 제도 도입…박광주·정송주 첫 임명

(왼쪽부터) 박광주 영업이사, 정송주 영업이사. (사진제공=기아)기아가 영업직에 대한 비전 제시와 동기 부여를 위해 영업이사 직급을 신설하고 이사 2명을 첫 임명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아 측은 “영업 현장에서의 자긍심 고취 및 비전 제시를 위해 영업이사 제도를 신설했다”며 “새로운 브랜드 지향점과 전략을 바탕으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맞춤형 판매 서비스와 다양한 프로모션 이벤트를 실시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겠다”고 설명했다.영업이사는 영업직과 일반직 대상 사내강사로도 활동하며, 오랜 영업 현장 경험을 전달해 임직원들의 영업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기아는 영업이사 제도 도입에 맞춰 첫 영업이사로 대치갤러리지점 박광주 영업부장, 망우지점 정송주 영업부장을 영업이사로 임명했다.박광주 영업이사는 1994년 입사한 이후 현재까지 1만2800대 이상의 누적 판매를 달성했으며,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20년 연속으로 전국 판매 상위 10명에 이름을 올렸다.정송주 영업이사는 1994년 생산직으로 입사해 1999년 영업직으로 전직했으며, 15년 연속(2005~2019) 기아 판매왕에 등극하는 대기록을 세우고 현재까지 7000여대의 누적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2-17 10:19 이효정 기자

3자연합, 한진칼에 주주제안 안 해…경영권 분쟁 사실상 종료

조원태(오른쪽) 한진그룹 회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사진제공=한진그룹)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 다툼을 벌인 3자연합(KCGI·반도건설·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내달 진행되는 한진칼주주총회에서 주주제안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3자연합이 이번 주주총회에 주주제안을 포기하면서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은 사실상 조 회장의 승리로 일단락됐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3자연합은 이날까지 한진칼에 주주총회 관련 주주제안서를 보내지 않았다. 상법상 주주제안권을 행사하려면 주주총회 개최 6주전까지 주주제안서를 내야 하는데, 이 기한이 지난 것이다. 앞서 3자연합은 지난해 주주총회에서 사내·외 이사 신규 선임 등의 안건을 제안했지만 모두 부결됐다. 반면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은 주총에서 통과됐다. 이에 업계에선 3자연합이 올해 주주총회에서 다시 한번 이사 선임 안건을 제안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하지만, 산업은행이 한진칼 지분을 사들인 후 주총 표 대결의 승부 추가 사실상 조 회장 측으로 기울어지자 3자연합이 이대로 경영권 다툼을 끝내려는 것이라는 게 업계의 추측이다. 산업은행이 한진칼의 지분을 확보하면서 3자연합의 제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더 작아졌기 때문이다.산업은행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인수를 위해 한진칼에 8000억원을 투자해 지분 10.66%를 확보했다. 3자연합의 의결권 있는 주식 기준 지분율은 45.23%에서 40.39%로 줄었다. 조 회장측 지분이 36.65%인 상황에서 산업은행이 조 회장의 손을 들어주면 지분율 47.32%로 3자연합 지분을 넘어선다.재계 관계자는 “3자연합이 한진칼 주요 주주가 된 산은과 협력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주주제안을 포기했다는 시각도 있다”면서 “독자적으로 경영권을 가져오기 어려운 상황이 되면서, 3자연합이 산은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을 수 있다”고 해석했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2-16 17:50 이효정 기자

아시아나항공, 화물 덕분에 적자폭 줄여…작년 영업손실 703억원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화물 사업 덕분에 선방한 실적을 냈다. 아시아나항공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 703억원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1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5599억원으로 전년 보다 39.9% 줄었지만 당기순손실은 2648억원으로 전년 보다 감소했다.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8808억원, 영업이익은 170억원으로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1조4413억원)보다 줄었지만, 영업손실(3228억원)은 흑자 전환했다.아시아나항공 측은 “화물 부문의 성과가 두드러지며 여객 수요 부진을 만회했다”면서 “화물 수송을 적극 확대, 전년대비 화물 매출이 64% 증가했다”고 설명했다.특히, 지역별 화물 운송 분석을 통해 미주, 유럽, 동남아 지역으로 IT, 의약품, 개인보호장비 등을 운송, 매출액 2조1432억원을 기록해 화물 부문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동북아 중심의 지리적 이점을 적극 활용하고 중국, 동남아 출발 항공편과 미주, 유럽 도착 항공편 운항에 주력한 것이 실적 선방에 주요하게 작용했다. 특히, 화물 수요가 높은 미주 노선에는 부정기편을 추가로 투입해 전년대비 미주 노선 매출이 86% 늘었다.아시아나항공은 A350-900 여객기 2대를 화물기로 개조하고 일부 유휴 여객기를 화물 전용으로 활용해 총 849편의 항공편을 추가 운항한 결과 885억원의 매출 성과를 냈다. 아시아나항공은 2021년 추가로 A350-900 여객기 2대를 화물기로 개조할 계획이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1분기 실적이 잠시 주춤했으나 위기 극복을 위해 자구노력에 적극 동참한 직원들 덕분에 3분기 연속 흑자를 이뤄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2-16 17:34 이효정 기자

[이슈&이슈] 현대차 정의선·포스코 최정우, 수소 생태계 구축 '맞손'

p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왼쪽 두번째)와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왼쪽 세번째)이 16일 포항 포스코에서 ‘수소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수소 사업 분야 생태계 구축을 위해 손을 잡았다. 미래 성장동력으로 급부상한 수소 사업의 시너지를 내기 위해 기업 간 협력을 넘어 그룹 간의 합종연횡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현대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은 16일 포항 포스코 청송대에서 수소전기차 전환과 그린수소 연료전지 발전 사업 공동추진을 골자로 한 ‘수소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현대차그룹은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수소 생태계 구축을 통한 탄소중립 달성이 필요하다는 데 포스코그룹과 뜻을 같이하고, 양측 간 시너지가 발휘될 수 있는 협력 분야를 적극적으로 모색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우선 이번 협약으로 포스코 포항·광양제철소에서 운영 중인 트럭 등 차량 1500대를 단계적으로 현대차의 수소전기차로 전환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철강 물류의 특성을 고려해 수소 상용트럭 등을 개발하고, 포스코는 제철소에서 생산되는 부생수소를 수소 트럭의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양측은 제철소 내 수소 트럭용 수소충전소 구축에도 협력하기로 했다.더불어 포스코그룹이 암모니아를 활용한 그린수소 제조 기술을 개발하고, 현대차그룹은 이를 사용하는 연료전지 발전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그린수소 생산·이용 관련 기술 개발과 수소전기차에 적용하는 차세대 소재 개발 등, 수소에너지 활용 확대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도 나선다. 이와 함께 해외 지역에서 진행하는 그린수소 생산 프로젝트의 기술 개발 사업에 공동 참여하는 등,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수소 관련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기로 했다.정의선 회장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수소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은 전 산업 분야와 모든 기업이 당면한 과제이자 지속가능한 미래 구현을 위한 필수적 요소”라고 강조하면서 “포스코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강건한 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최정우 회장은 “포스코그룹이 수소를 생산·공급하고 현대차그룹이 이를 활용하는 다양한 협력 기회를 찾아 수소 경제 이니셔티브를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은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수소전기차 ‘넥쏘’, 수소트럭 ‘엑시언트’, 수소버스 ‘일렉시티’ 등을 출시했으며, 2030년까지 수소전기차 50만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70만기 생산 목표를 선언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12월 ‘수소경제를 견인하는 그린수소 선도기업’이라는 비전을 공개하고, 오는 2050년까지 수소 생산 500만톤 체제를 구축해 수소 사업 매출 30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2-16 14:16 이효정 기자

전직원에 편지보낸 르노삼성 사장…“현금소진 심각, 구조조정 불가피”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조립 공정. (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최근 심각한 판매고로 경영난에 직면한 르노삼성자동차의 최고경영자(CEO)가 급기야 직원들에게 편지를 보내 구조조정의 불가피함을 호소했다. 이른바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즉시 가동해 회사부터 살리고 보자는 것이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차 사장은 최근 임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실적 부진에도 인건비를 포함한 고정비로 인해 작년에 회사가 보유한 현금 2000억원이 소진됐다”고 토로했다.그는 “판매 부진과 높은 고정비 지출에 부품 가격 상승까지 겹쳐, 회사가 보유한 현금은 지난 한 달 동안 1000억원가량 더 줄어들었다"며 "과감한 비용 절감에 대한 절박함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지난해 내수 시장 판매와 수출을 합친 전체 판매 대수와 부산공장의 생산 물량이 2004년 이후 1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더욱이 수출은 지난해 3월 닛산 로그 생산이 종료되면서 전년 대비 80% 가까이 줄었다”고 밝혔다.시뇨라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인원 대비 생산 물량은 감소하고 있고, 모든 시장에서 공급이 수요를 넘어서고 있다"며 르노삼성도 살아남으려면 당면한 현실을 직시하고 불가피한 희생을 감수하고 새로운 현실에 적응해야 한다”고 토로했다.그러면서 “지금부터 선행적으로 움직여 최대한 신속하게 손익분기점에 도달함으로써 현금이 급격히 소모되고 있는 현재 상황부터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앞서 이달 9일에 르노그룹의 최고위급 임원인 호세 비센트 드 로스 모조스 제조·공급 총괄 부회장이 영상 메시지를 보내 부산공장의 높은 생산 비용을 우려하며 "원가 절감에 나서지 않으면 새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경고한 터라, 보다 혹독한 구조조정 가능성이 제기된다.시뇨라 사장도 "회사의 수익성을 강화하려면 '서바이벌 플랜'을 가동할 수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바이벌 플랜의 목표를 △국내 시장에서의 상품 가치 제고 △XM3 유럽 수출 모델의 가격 경쟁력 확보 △구조조정 등의 세 가지로 요약했다. 앞의 두 가지가 당장 해결될 수 없는 문제라는 점에서 자연스럽게 구조조정 시행의 불가피성이 대두된다. 이미 르노삼성은 서바이벌 플랜의 일환으로 이달 26일까지 2019년 3월 이후 입사자를 제외한 모든 정규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구조조정의 당위성을 내용으로 한 시뇨라 사장의 이 편지는 설 전에 임직원들에게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2-16 11:39 이효정 기자

에어부산, 펫팸족 겨냥 특별 프로모션 진행

(사진제공=에어부산)에어부산이 펫팸족(Pet+Family)을 위한 특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에어부산은 이날부터 국내선 이용 시 반려동물과 함께 탑승하는 모든 승객에게 반려동물 사료 및 간식으로 구성된 ‘웰츠(펫 푸드) 트래블 키트’와 ‘반려동물 전용 탑승권’을 증정한다.‘웰츠(펫 푸드) 트래블 키트’는 김해·김포·제주·울산 지점 카운터에서 수령할 수 있으며, ‘반려동물 전용 탑승권’은 탑승수속 시 카운터에 요청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 해당 이벤트는 증정품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진행한다.반려동물 동반 여행을 위한 인스타그램 인증 이벤트도 실시한다.이벤트 참여는 에어부산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후, 지정된 해시태그와 함께 ‘에어부산 반려동물 탑승권’과 ‘웰츠 트래블 키트’ 사진을 업로드하면 된다.다음달 31일까지 인증 이벤트에 참여한 승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반려동물 국내선 편도 무료 이용권, 웰츠 트래블 키트 및 배변봉투 케이스, 캣닢쿠션 등을 제공한다.에어부산 관계자는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2-16 09:22 이효정 기자

쌍용차, 16일 공장가동 재개…“협력 업체와 협의 중”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정문.(사진제공=쌍용자동차)쌍용자동차가 일부 협력업체의 부품 납품 거부로 가동을 멈춘 평택공장을 16일부터 다시 운영한다.쌍용차 측은 15일 “일부 협력사들과 부품공급을 재개하기로 협의가 됐고 현재 보유중인 재고를 가지고 라인을 가동한다”면서 “16일부터 평택공장을 재가동한다”고 설명했다.쌍용차는 지난해 12월 21일 법원에 법정관리 신청과 함께 자율 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을 접수한 후 부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이달 3∼5일과 8∼10일 평택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앞서 외국계 협력사들을 중심으로 부품 공급이 중단되면서 지난해 12월 24일과 28일 가동을 중단하기도 했다.외국계 부품업계를 중심으로 한 일부 협력업체가 미지급분 결제와 현금 결제를 요구하며 부품 납품을 거부, 공장 가동을 멈춘 것이다.쌍용차 측은 “지금도 협력 업체를 계속 만나서 설득하고 있다”라며 “일부 협의가 된 데는 내일부터 부품이 들어올 예정이고, 협의 결과에 따라 최대한 공장을 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쌍용차는 기업 회생 절차 개시 결정이 보류된 이달 말까지 채권단의 동의를 얻어 사전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하고, 단기법정관리인 P플랜(Prepackaged Plan)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마힌드라와 이번주 중으로 논의를 완료하고, HAAH오토모티브와 투자 계약을 맺어 내부적으로 마련한 중장기 플랜을 토대로 오는 26일까지 P플랜을 신청할 예정이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2-15 18:14 이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