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미국 내구품질조사 일반브랜드 1위

이효정 기자
입력일 2021-02-19 11:14 수정일 2021-02-19 11:25 발행일 2021-02-1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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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 내구품질조사에서 기아가 18개 일반브랜드 가운데 1위에 올랐다.

고급브랜드를 포함한 32개 전체 브랜드 순위에서 기아는 3위에 선정됐다.

올해 내구품질조사는 2017년 7월부터 2018년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차량 구매 후 3년이 지난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내구품질조사는, 177개 항목에 대한 내구품질 만족도를 조사가 이뤄졌다.

이를 통해 100대당 불만 건수를 집계했으며,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 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일반브랜드 부문 평가에서 기아는 97점을 받았다. 한국 자동차 사상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전년보다 6계단 숭위가 상승했다.

이어 도요타(98점), 뷰익(100점), 현대(101점), 쉐보레(115점)가 2~5위를 차지했다.

차종별로는 K5(옵티마)가 중형(Midsize Car), 스포티지가 소형 SUV(Small SUV), 쏘렌토는 중형 SUV(Midsize SUV) 차급에서 각각 1위로 선정되면서 총 3개 차종이 ‘최우수 품질상’(Segment Winner)을 받았다.

기아는 19일 “내구품질이 중고차 가격과 차량 잔존 가치와 직결되는 만큼 이번 결과가 브랜드 가치 향상과 차량 판매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