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운 기자

정치경제부 기자

danjung638@viva100.com

과기정통부, 중소 알뜰폰 사업자 전파사용료 올해 전액 감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중소·중견 알뜰폰 사업자에 대한 전파 사용료를 전액 감면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파법 시행령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중소·중견 알뜰폰 사업자 전파 사용료 감면 연장 △무선국 정기검사 시기 일원화 제도 시행 △공공용 이음5G 단말기 개설 절차 완화 △고출력·누설 전자파 안전성 평가 수수료 경감 등이다.우선 정부는 중소·중견 알뜰폰 사업자에 대한 전파 사용료 감면 기간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감면 비율은 올해 무료지만 다음 해 20% 부과를 시작으로 오는 2026년 50%, 2027년 이후부터는 전액이 부과된다.정부는 기존 이동통신사보다 약 30% 이상 저렴한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는 알뜰폰 활성화를 통해 민생안정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다수의 무선국 또는 동일 장소·시설자가 운용하는 무선국의 정기 검사 시기도 일원화한다.무선국 검사는 전파가 타 단말이나 장비에 혼선을 일으키지 않는지 점검하는 절차다. 그간 설치일을 기준으로만 점검해 같은 장소에 설비된 장비일지라도 다른 시기에 검사를 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따랐다.이에 정부는 동일 설치장소·시설자가 운영하는 무선국에 대해서는 같은 시기에 정기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검사수수료는 최대 80% 감경하기로 했다.공공용 이음5G 단말기 개설 절차도 완화한다.휴대용 단말기는 신고를 통해 개설할 수 있지만 그간 로봇, 지능형 CCTV 등에 사용하는 이음5G 단말기는 허가받아 개설해야만 했다. 이에 공공용 이음5G 단말기도 휴대용 단말기와 동일하게 신고로 개설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정부는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준공검사 소요 기간이 기존 28일 이상에서 약 7일로 단축될 것으로 설명하고 준공검사 비용 절감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이 밖에도 고출력·누설 전자파 안전성 평가 수수료를 절감하고 지정시험기관의 심사 수수료를 실비 기준으로 산정해 완화하기로 했다.최병택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이번에 개정된 전파법 시행령에 따라 국민과 기업의 부담이 줄고 무선설비에 대한 실효성 있는 관리가 추진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전파 규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세종=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2024-03-26 14:59 정다운 기자

‘육가공업체’도 재택근무 도입…정부, 중소기업 유연근무 확산 속도낸다

(고용노동부)세종시 한 육가공업체인 A사는 최근 정부 컨설팅을 지원받아 전체 사무직 근로자 45명 중 30명이 주 1~2회 또는 월 1~2회 재택근무를 시행 중이다.A사는 “사무직은 재택근무를 선택할 수 있게 해 지방에 있는 단점을 보완할 수 있었다”며 “직원들은 근로조건 및 복지 향상을 도모할 수 있고 회사는 정부의 유연근무 장려금으로 부담이 경감됐다”고 설명했다.고용노동부는 26일 지방근로 단점 극복, 돌봄·문화 확산 등을 위해 ‘유연근무 종합 컨설팅’ 참여기업을 다음 달 1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노동부는 7월까지 세 차례 추가 모집을 통해 총 400개 중소·중견기업에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지원기업으로 선정되면 약 12주간 인사·노무 및 정보기술(IT) 분야의 전문 컨설턴트가 기업별 각 1명씩 배정된다. 컨설턴트는 기업 진단·분석을 시작으로 인사제도, 재정지원 안내, 규정 마련 등 사후관리까지 돕는다.컨설팅 이외에도 유연근무 운영을 위한 기반 시설 투자비와 실제 유연근무 운영을 촉진하기 위한 장려금도 지원한다.그간 기반 시설 투자비는 재택·원격근무에 대해 근태관리 및 정보보안 시스템 투자비의 50%를 2000만원 한도로 지원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시차출퇴근·선택근무도 투자비의 70%를 75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또 장려금 요건을 갖추지 않았더라도 기반시설 투자비만 별도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고 지원 절차는 간소화했다.유연근무 장려금은 재택·원격근무를 허용한 기업 근로자에게 1인당 월 최대 30만원을 1년간 지원한다.특히, 육아기 자녀(12세 이하·초등학교 6학년 이하)를 둔 근로자에게 재택·원격근무를 허용하면 월 최대 40만원 지원되고 시차출퇴근을 허용하면 월 최대 20만원이 지원된다.컨설팅 또는 장려금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노동부와 고용24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편도인 노동부 고용지원정책관은 “근로시간이나 장소를 유연하게 운영하는 기업이 노동시장의 새로운 경향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유연근무는 노사가 자율적으로 합의해 도입하는 것이 원칙이나 정부는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세종=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2024-03-26 13:22 정다운 기자

조폐공사 화폐본부, 무재해 635일 달성…산재 예방 등 안전문화 확산 앞장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이 25일 화폐본부에서 ‘CEO 현장 특별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있다.(조폐공사)한국조폐공사 화폐본부가 무재해 635일을 달성하며 산업재해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조폐공사는 25일 은행권 제조 사업장인 경상북도 경산 소재 화폐본부에서 ‘CEO 현장특별안전점검’을 시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안전 점검은 최고경영자(CEO)가 사업장 근로자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직접 점검하고 현장 작업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조폐공사는 지난 1월 ‘안전경영 방침’을 선포하는 등 그간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전사적인 활동을 펼쳐왔다.이 같은 결과로 조폐공사의 산업재해 수는 매년 감소 중이다. 지난 4년(2020~2023년)간 사망자 수는 0명이며 특히, 같은 기간 부상자 수는 지난 2021년 7명, 2022년 4명, 2023년 2명으로 지속해서 줄었다.아울러 각 본부의 무재해 일수는 화폐본부 635일, 제지본부 487일, ID본부가 1070일에 달한다. 기술연구원은 1604일 동안 무재해를 이어 나가고 있다.조폐공사는 노사가 함께하는 안전보건 경영 활동을 강화해 사내 안전문화 정착을 확산한다는 방침이다.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임직원들이 특별안전점검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안전의식이 향상되는 등 무재해 실현에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2024-03-26 11:16 정다운 기자

특허청, 변리사 시험 어학성적 유효기간 ‘2년→5년’ 연장

(특허청)변리사 시험 응시에 필요한 어학성적 인정 기간이 5년으로 연장된다.특허청은 공인어학시험 응시 부담 완화를 위해 ‘변리사법 시행령’ 등 6개 대통령령 일괄 개정안이 26일 공포됐다고 밝혔다.토익 등 공인어학성적은 변리사 1차 시험 과목 중 영어 과목을 대체할 수 있어 수험생 대부분이 응시하고 있다.시행 예정일인 다음 달 27일 이후 만료되는 공인어학성적의 기간을 연장받기 위해서는, 수험생은 시행기관에서 정한 유효 기간 만료 전에 한국산업인력공단 누리집에 사전 등록해 진위 확인을 받아야 한다.특히. 내년도 시행되는 제62회 변리사 자격시험에 응시하고자 하는 수험생 중 해당 어학 시험 성적의 유효 기간(2년)이 만료 예정이면 반드시 사전 등록해야 한다. 사전 등록 없이 유효 기간이 지난 성적은 인정되지 않는다.특허청은 공인어학시험 성적 인정기한이 5년으로 연장되면서 수험생들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설명했다.목성호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그간 수험생들이 어학 시험 점수 확보를 위해 2년마다 성적을 갱신해야 했다”며 “이번 변리사법 시행령 개정으로 수험생들의 어학 시험 준비에 따른 시간적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2024-03-26 10:44 정다운 기자

조폐공사, MINT제품 유통시장 활성화 도모…“산업 생태계 구축 중요”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오른쪽 4번째)과 이제철 풍산화동양행 대표(오른쪽 2번째) 및 참석자들이 지난 21일 세미나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조폐공사)한국조폐공사가 민트(MINT)제품 유통시장 강화 등 새로운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속도를 낼 전망이다.조폐공사는 지난 21일 서울 오롯디윰관에서 MINT제품 유통시장 활성화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MINT제품은 기념주화, 예술형 주화, 기념 메달 등 금속 소재에 특수압인 기술을 활용해 문양을 새겨 넣은 제품을 말한다.이번 세미나는 소규모 수집상 위주로 형성된 제한적인 MINT제품 유통시장을 민간과 함께 활성화하고, 향후 예술형 주화 국내 도입에 대비한 새로운 유통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조폐공사에 따르면 국내 MINT제품 수집 인구는 약 3~4만명 수준으로 추산된다. 때문에 2~3개 유통사를 비롯해 온라인 카페,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등에서만 거래가 이뤄지고 있어 해외 시장과 비교해 열악한 실정이다.이에 조폐공사는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매장을 유통시장 허브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국내 유통시장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국내 예술형 주화 도입 시 쟁점과 해외 예술형 주화 디자인 시사점에 대해 전문가 세미나·연구용역 등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조폐공사는 국내 유일의 MINT제품 제조·공급·판매 기관”이라며 “향후 예술형 주화 국내 도입을 위해 생산과 유통, 수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산업 생태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2024-03-25 18:06 정다운 기자

조선업 원·하청 상생협약 1년…임금 인상 등 성과, 내국인 숙련인력 확보는 과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25일 '조선업 상생협약 중간점검 및 향후과제 모색을 위한 1주년 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조선 5사(한화오션·현대중공업·현대삼호·현대미포·삼성중공업) 원청·협력 업체 대표와 상생협의체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협력사 임금 인상, 에스크로 제도 도입 등을 주내용으로 하는 ‘조선업상생협약’을 맺은지 1년이 지났다. 고용노동부는 25일 오후 삼성중공업 연구개발(RD)센터에서 ‘조선업상생협약의 중간점검 및 향후과제 모색을 위한 1주년 보고회’를 개최했다.‘조선업상생협약’은 지난해 2월 체결된 것으로 조선업의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27개의 단기·중장기 과제로 구성됐다.이번 보고회에서 공유된 성과는 △임금 수준 인상 △복지 격차 완화 △숙련인력 확보 △협력사 경쟁력 강화 △조선업 체질 강화 등이다.먼저 노동부에 따르면 협력사 임금 인상률은 조사 결과, 지난 2021년 5.36%에서 2022년 6.02%, 2023년 7.51%로 지속해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월평균 기성금액도 지난 2021년 4700만원에서 지난해 5800만원으로 2년간 약 23.4%가 늘었다.조선 5사는 ‘에스크로 제도’ 도입을 이미 완료했거나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에스크로(결제대금 예치) 제도는 임금체불 방지를 위해 원청이 기성금(중간 공사대금) 지급 시 인건비를 에스크로 계좌에 이체하고 협력 업체가 근로자 임금 지급할 때 원청의 확인을 받고 지급하는 것을 말한다.앞서 한화오션과 현대중공업은 에스크로 제도를 도입을 완료했다. 현대삼호와 현대미포는 각각 오는 4월과 5월 전면 도입예정이며, 삼성미포는 올 상반기 중으로 전면 도입한다는 계획이다.조선 5사는 공동근로복지기금 출연금을 기존 10억원에서 20억원으로 확대하고 의료비,물품구매, 체육·문화 활동 지원금을 지원하는 복지제도도 신설했다.아울러 협력사 근로자의 작업 환경 개선을 위해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휴게실·화장실 개선 및 기숙사 등을 확충했다. 조선 5사는 복지 격차 완화를 위해 협력 업체 근로자에게 콘도·리조트 등 휴양시설 이용도 지원한다.조선업계 숙련인력도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해 말 기준으로 조선 5사 원청·협력업체 근로자는 전년보다 약 1만5000명(21.3%) 증가했다. 특히, 협력사 근로자가 지난 2022년 4만9000명에서 지난해 6만2000명으로 약 28% 늘었다. 원청은 같은 기간 2만1000명에서 2만2000명으로 약 6% 증가했다. 이 밖에도 조선 5사는 협력 업체 근로자 총 4만명에게 760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반면, 뚜렷한 성과와 더불어 향후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도 분명했다.전문가들은 기성금 결정 기준 투명화, 다단계 하도급 최소화, 내국인 숙련인력 확보 등은 대화와 협력을 통해 조속히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한편, 정부는 올해 ‘조선업 재직자 희망공제’를 신설해 원청 5개사 소재지(경남·울산·전남·전북)에 130억원을 지원한다. 근로자 약 2만4000명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되며, 정부는 이를 통해 근로자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등 장기근속 효과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이정식 노동부 장관은 “오늘 자리는 그간의 성과를 자화자찬하는 자리가 아니고 더 큰 전진을 위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라며 “상생협약을 완수할 때까지 성과가 있는 과제는 유지·발전시키고 부족한 부분은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2024-03-25 15:17 정다운 기자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 대진단’ 등 소상공인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지원 확대

(안전보건공단)안전보건공단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25일 ‘산업안전 대진단 참여 확산과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행 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산업안전 대진단은 사업장 스스로 ‘자가 진단’을 시행해 안전보건관리 체계 여부를 점검하는 것을 말한다.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이 5인 이상 사업장에 확대 적용됨에 따라 소상공인 사업장에 대한 지원책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주요 내용은 △소상공인의 산업안전 대진단 참여 확산 및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이행 지원 △안전의식·문화 확산 위한 캠페인 등 공동 노력 전개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위한 재정지원 △사업주 및 근로자 교육·기술지원·안전정보 제공 등이다.양 기관은 소상공인의 자기규율 예방체계 기반조성을 통해 사망사고 감소 및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소상공인의 이해를 돕고 안전보건관리체계구축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2024-03-25 11:22 정다운 기자

근로복지공단, 산재보험 60주년 기념…‘사회복귀지원서비스 재도약’ 공모전 시행

(근로복지공단)근로복지공단은 24일 산재보험 60주년을 맞이해 오는 25일부터 5월 31일까지 ‘사회복귀지원서비스의 재도약’을 위한 대국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최근 저출생·고령화로 생산연령인구는 감소하는 반면, 업무상 재해는 증가하고 있어 산재 근로자의 복귀가 국가적으로 중요해짐에 따라 추진됐다. 사회복귀지원서비스는 산재 근로자의 신체적·심리적·직업적 능력을 최대한 회복시켜 직업 및 사회에 조속히 복귀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공모전 응모 분야는 정책 아이디어와 제도 등 홍보 콘텐츠로 △산재 근로자 조기 재활치료 활성화 방안 △산재 근로자 심리안정 및 사회적응력 강화 위한 신규 서비스 발굴 △직업복귀 활성화 위한 사업주 및 산재 근로자 지원방안 △사회복귀지원서비스 연계 활성화 위한 전달체계 개선방안 △사회복귀지원서비스 활성화 관련 정책 아이디어 등 총 5개 주제로 이뤄졌다.제출된 정책 아이디어와 제도 홍보 콘텐츠는 심사과정을 거쳐 오는 6월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며 최우수, 우수, 장려 등급으로 선정된다.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근로복지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산재 근로자의 직업 및 사회복귀의 중요성을 확산하고 산재보험 패러다임을 사회복귀 중심의 사회서비스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2024-03-24 16:05 정다운 기자

안전보건공단, ‘안전동행 지원사업’ 연장…최대 1억원 지원

(안전보건공단)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중소사업장에 위험공정 개선 비용을 지원하는 안전동행 지원사업이 연장됐다. 정부는 원청 대기업과 함께 위험공정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24일 ‘2024년 안전동행 지원사업’에 대한 추가 신청을 오는 25일부터 받는다고 밝혔다.지원사업의 골자는 상시근로자 50인 미만의 제조업 사업장 등에 공정 개선 비용(소요 비용·40~50%)을 최대 1억원 지원하는 것이다.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올해는 제조업 위험공정 개선 지원 규모는 지난해 2229억보다 약 1.5배 늘어난 3220억원이다. 또한 지원 업종도 기존 고위험 3대 업종에서 6대 업종으로 확대돼, 이전보다 더 많은 중소사업장이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특히, 원청에서 공정개선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외 협력 업체는 최우선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에 해당하는 제조업체라면 업종과 규모와 관계없이 지원 대상이다.앞서 안전동행 지원사업은 지난 1월 18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신청받았지만, 원청의 투자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신청 기간을 5월 24일까지 추가 신청받기로 했다.지원을 받고자 하는 사업장은 ‘산업안전 대진단’ 참여 후 안전동행 지원사업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중소사업장의 위험시설·공정이 재정적인 이유로 개선되지 않은 곳이 많다”며 “정부와 원청이 함께하는 위험공정 개선으로 사고 위험 원인이 제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2024-03-24 15:42 정다운 기자

한기대, 클린룸 장비 확대…“맞춤형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주력”

한국기술교육대 ‘클린룸’ 내부 전경(한기대)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체계적인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에 속도를 낸다.한기대는 24일 반도체 제조공정·장비 교육 실습 공간인 ‘클린룸(clean room)’에 6종의 장비를 추가 구축하고 재직자 및 직업훈련교사 등을 대상 교육을 강화한다고 밝혔다.클린룸은 반도체소자나 집적회로 등 정밀 전자부품을 제조하기 위해 미세먼지가 제거된 청정실을 말한다.250평 면적의 한기대 클린룸은 CLASS 1000 등급(0.5마이크로 이상 크기의 입자 수가 1입방 피트 중 1000개 이하인 청정 공간)이며 반도체제조공정실, 솔라셀제조공정실, 다용도실, 공조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한기대에 따르면 이번에 추가된 장비는 반도체소자 제조를 위한 FAB 공정 핵심 장비인 융복합장치(PECVD/PEALD), 전기로(Furnace), 복합 스퍼터(Sputter), 노광기(Aligner System), 습식세정장비(Wet-Station), 공기조화기(AHU System) 등이다. 이에 따라 교육생들은 기존 장비와 연계해 공정 전체를 통합 실습할 수 있게 됐다.이진구 한기대 능력개발교육원장은 “연구 동향에 따르면 국내 반도체 인력은 2031년 30만4000명이 필요하지만 실제로는 약 5만4000명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기대가 개발한 반도체 기술교육 로드맵을 기반으로 맞춤형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2024-03-24 14:54 정다운 기자

기업 70.8% 경력채용 확대 전망…채용 시 ‘직무관련 일경험’ 중요

고용노동부는 24일 ‘203년 하반기 기업 채용동향조사’ 결과를 공개했다.(노동부)기업 대다수는 향후 수시 특채, 경력직 채용 등이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기업이 채용 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직무관련 일경험’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하반기 기업 채용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약 두 달간 진행했고, 매출액 기준 상위 500대 기업 인사담당자(315개소 응답·전체 63%)를 대상으로 시행했다.먼저 조사 결과를 보면 기업의 직무 중심 채용 경향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확인됐다.응답 기업의 79%는 지난해 하반기 정기 공채와 수시 특채를 병행했고, 기업의 81.6%는 ‘수시 특채’, 70.8%는 ‘경력직 채용’이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 대부분은 평가 기준에서 직무 경험·경력 등 직무 능력(96.2%)이 학교·전공·학점 등 자격조건(36.2%)보다 중요하다고 응답했다.실제 직무 중심 인재 선발을 위해 A사의 경우 매달 하나의 직무를 선정해 포지션을 제안하는 ‘이달의 채용’을 운영했으며, B사는 72개 직무별 현직자 인터뷰를 통해 업무 내용·필요 역량·경력 전망 등을 상세하게 제공했다.이 같은 결과로 기업이 신규 채용 시 가장 고려하는 요소는 ‘직무관련 일경험(35.6%)’, ‘일반직무역량(27.3%)’, ‘전공지식(22.5%) 등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청년은 신규 채용에 중요 요소로 직무역량(32.1%), 전공지식(22.6%), 전공 자격증(16.6%) 순으로 응답해 기업과 상반된 결과가 나왔다. 청년들은 일경험의 중요도를 4위(12.7%)로 꼽았다.기업들은 가장 필요한 취업 지원으로 전체의 76.2%가 ‘일 경험 기회 지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취업에 필요한 일경험 방식으로는 인턴십(74.0%), 기업 프로젝트 참여·성과 제출(68.9%)을 꼽았다.기업·청년 모두 미래 채용시장의 가장 큰 변화로 인공지능(AI) 활용 증가를 예상했다.청년은 기업보다 AI 활용 채용, 비대면 면접 도입 등에 대한 체감도가 높았고 기업은 4차산업혁명 분야 채용 증가의 영향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생성형 AI인 챗 지피티(Chat-GPT)로 작성한 자기소개는 기업의 64.1%가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독창성과 창의성이 없다는 것이 이유다. 현재 약 73.0%의 기업은 챗 지피티 자기소개서 작성 여부를 판별하고 있지 않지만 향후 자기소개서 선별역량을 강화하는 주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한편, 응답 기업의 신규 입사자 중 평균 16.1%는 1년 내 퇴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퇴사자 비율은 신입 57.2%, 경력 42.8%로 신입이 소폭 많았다.주된 퇴사 사유는 ‘더 좋은 근로조건으로 취업’이 신입 68.6%, 경력 56.2%로 집계됐다. 이중 신입의 41.0%는 ‘업무가 흥미나 적성과 달라서’가 이직한다고 답해 진로 탐색·일경험 기회 제공 등이 이직을 막는 중요 요소가 될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기업의 75.6%는 조기 퇴사로 인한 기업의 손실 비용이 2000만~4000만원 이상이라고 응답해 경제적 비용도 상당한 것으로 확인됐다.이 때문에 응답 기업의 대부분은 입사자 적응을 돕는 ‘온보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온보딩 시 강조 사항은 의사소통 방법 등 조직문화(84.2%), 회사 비전·목표(67.3%) 등 조직문화 적합성에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다. 온보딩 효과에 대해서는 기업의 79.4%가 조기 퇴사 방지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지만, 54.6%는 조직·예산 부족 등은 걸림돌이라고 응답했다.이정식 노동부 장관은 “이번 조사 결과를 보면 일경험 사업, 청년성장 프로젝트 등 최근 집중하고 있는 청년 정책들이 직무 중심 채용 수요와 청년들의 취업 준비 방향에 부합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기업·대학·자치단체 등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청년정책의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세종=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2024-03-24 14:06 정다운 기자

노동부·교육부, ‘인재개발·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선정 계획’ 공고

(고용노동부)고용노동부와 교육부는 오는 25일부터 ‘2024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 HRD) 인증’ 선정 계획을 공고한다고 24일 밝혔다.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선정은 공공 및 민간기관의 인적자원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시행 중이다.먼저 서류심사와 현장 심사를 거쳐 인증심사위원회에서 대기업, 중소기업, 선취업·후학습 우수기업으로 구분해 최종 인증기관을 선정한다. 인증 수여식은 오는 9월에 예정됐다.우수기관에 선정되면 인증서와 인증패가 수여된다. 인증 유효기간 내 정기근로감독 면제, 고용지원금 또는 중소기업 병역지정업체 선정 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세부 내용은 민간부문의 경우 고용지원금 및 청년친화강소기업 신청 시 가점, 중소기업 병역지정업체 추천 시 가점, 인증기업 3년간 정기근로감독 면제, 최고 득점기관 장관 표창 등의 혜택 등이다.공공부문은 인증기업 3년간 정기근로감독 면제, 최우수인증기관 장관 표창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으로 인증받으려는 기업·기관은 오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민간 부분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 공공 부분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 신청할 수 있다.자세한 내용은 산업인력공단·직업능력연구원 각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노동부 권태성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최근 우리 사회는 급속한 기술 발전으로 변화하는 직무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인적자원개발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인적자원개발에 관한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은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개발에 대한 문화를 확산하는 데 이바지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세종=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2024-03-24 11:40 정다운 기자

정부, 고교생 대상 찾아가는 고용서비스 개시…“고졸 청년취업 적극 지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21일 경북기계금속고등학교를 방문해 일학습병행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노동부)정부가 올해부터 취업을 희망하는 직업계고·일반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상담부터 취업 연계까지 돕는 원스톱 고용서비스를 개시한다.고용노동부는 21일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20개소를 선정해 전문상담사가 고등학교에 직접 찾아가는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골자는 재학 단계부터 졸업 이후까지 취업을 지원해 고졸 청년의 사회진출을 활성화하는 것이다.취업을 희망하는 재학생은 직업훈련 전 전공·적성에 맞는 진로 설계 및 훈련과정을 선택할 수 있다. 직업교육훈련 후에는 기업 직무 체험, 현직자 멘토링, 취업역량교육 프로그램 등 직업훈련과 연계된 고용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이정식 노동부 장관은 사업 안착을 위해 이날 오전 대구 영남이공대를 찾아 대구교육청·계명대·영남이공대·계명문화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대구지역 전체 직업계고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이 장관은 또 경상북도 경산의 직업계고 경북기계금속고를 방문해 일학습병행 간담회를 열고 현장 목소리도 청취했다.노동부에 따르면 직업계고 일학습병행은 지난 2014년 시행된 후 지난해까지 총 2만9105명의 학생이 훈련이 참여했다. 특히, 기준 취업률은 지난해 기준 60.2%로 미참여 학생 취업률보다 2배 이상 높고 기업 재참여율도 69.4%에 달한다.이정식 노동부 장관은 “고졸 청년의 취업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고교생이 미래 한국경제를 이끌어가는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2024-03-21 17:55 정다운 기자

한국, 정규·비정규직 고용보험 가입률 차이 커…고령층 상대적 빈곤율 소폭 감소

2011~2023년 근로형태별 고용보험 가입률(통계청)한국의 근로 형태별 고용보험 가입률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상대적 빈곤율은 전체 연령별 감소세지만 고령층에서는 다른 연령층보다 소폭 감소하는 데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통계청은 2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의 SDG 이행보고서 2024’을 발간했다.보고서에는 유엔 회원국이 만장일치로 오는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합의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 이행상황이 담겼다.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한국의 정규직 임금근로자의 고용보험 가입률은 91.9%로 확인됐다. 반면 비정규직 임금근로자의 경우 54.2%에 그쳤다.고용보험 가입률은 비정규직 임금근로자 중에서는 한시적 임금근로자(기간제 근로자)가 59.7%로 가장 높았다. 이어 비전형 임금근로자(용역·파견·일용) 50.8%, 시간제 임금근로자(주 36시간 미만) 33.6%로 순으로 집계돼 근로 형태별 큰 차이를 보였다.상대적 빈곤율은 전체적으로 감소세로 나타났지만 지난 2022년은 전년보다 0.1%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고령층 빈곤율은 소폭 감소하는 데 그쳤다.상대적 빈곤율이란 전체 인구 중 소득수준이 빈곤선(중위소득 50% 이하)에 해당하는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한다. 예컨대 지난 2022년 중위소득이 3454만원이므로 빈곤선은 1727만원이 된다.연령별로 보면 0~17세 인구의 빈곤율은 지난 2011년 16.4%에서 2021년 9.9%로 6.5%포인트 감소했다. 같은 기간 66~75세 인구의 빈곤율도 43.5%에서 30.5%로 13.0%포인트 줄었다.하지만 51~65세 인구의 빈곤율은 16.3%에서 12.8%로 3.5%포인트 줄고, 76세 이상 인구의 빈곤율도 55.3%에서 51.4%로 3.9%포인트 소폭 감소하는 데 그쳤다.지니계수는 감소했지만 은퇴연령층의 소득 불평등은 악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의 가계금융복지조사 자료를 활용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권고 방식으로 산출한 한국의 처분가능소득 지니계수는 지난 2011년 0.388에서 2022년 0.324로 줄었다.지니계수는 소득 불평등을 나타내는 지표로 0에 가까울수록 평등하고 1에 근접할수록 불평등함을 의미한다.하지만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기준 18∼65세(근로연령층) 인구의 지니계수는 0.303으로 전년보다 0.007 감소했지만 66세 이상(은퇴연령층) 인구의 지니계수는 0.383으로 0.005 증가하며 은퇴연령층에서 소득 불평등이 악화했다.한국의 순자산(총자산-부채) 지니계수도 지난 2011년 0.619에서 2017년 0.584까지 낮아졌지만, 이후 5년 연속 증가해 지난 2022년에는 0.606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0.605로 전년과 비슷해 최근 한국의 자산 불균형이 커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노동시장 이중구조, 세계 경기 불황 등 구조적 원인에 의한 결과로 풀이된다.세종=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2024-03-21 15:28 정다운 기자

폴리텍대학, 중장년·여성 재취업훈련 강화…수료생 취업률 60% 이상

임춘건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직무 대리(왼쪽)가 21일 서울정수캠퍼스를 방문해 신중년 훈련과정이 진행되는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실습실에서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폴리텍대학)임춘건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직무대리가 중장년·여성 재취업훈련의 내실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폴리텍대학은 21일 서울시 용산구 서울정수캠퍼스에서 훈련생·수료생과 함께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서는 훈련생의 참여 소감과 건의 사항 등이 오갔다. 아울러 수료생들도 참석해 대기업 취업 성공 사례 및 국가기술자격 취득 경험담을 공유했다.폴리텍대학은 중장년과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맞춤형 재취업훈련인 ‘신중년특화과정’과 ‘여성재취업과정’을 운영 중이다.훈련은 올해 기준으로 신중년특화과정 2550명, 여성 재취업과정 1700명 규모로 이뤄졌다. 특히, 3~6개월 맞춤형 훈련을 바탕으로 지난해 상반기 수료생 취업률은 각각 62.6%, 63.9%를 기록했다.현재 서울정수캠퍼스에는 신중년특화과정에 81명, 여성 재취업과정에 41명 등 총 122명이 기술 분야의 이·전직을 꿈꾸며 상반기 재취업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50대(44.3%)와 대졸자(64.8%)의 참여가 활발하다고 폴리텍대학은 설명했다.한편, 서울정수캠퍼스는 올해부터 지능형에너지설비과, 미래형자동차과, 전기과 등 3개 학과를 개편한다. 이에 따라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운용, 자율주행자동차, 정보기술(IT)융합전기설비시공관리 등 전통산업 분야와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훈련이 제공될 예정이다.임춘건 폴리텍대학 이사장 직무대리는 “재취업훈련 확대와 내실화,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한 재취업 통합지원 체계 등을 마련해 중장년과 여성을 지원하겠다”며 “자격 취득과 취·창업 등 목표한 바 달성을 위해 열정을 가지고 훈련에 참여해달라”고 말했다.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2024-03-21 10:47 정다운 기자

특허청, MLB 서울시리즈 개막전 지식재산보호 캠페인 시행

정인식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왼쪽에서 4번째)이 지난 20일 ‘2024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가 열리는 고척스카이돔 서울시 구로구 경기장 일원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지식재산 존중문화 확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특허청)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2024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가 열리는 서울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 경기장 일원에서 ‘지식재산 존중문화 확산’ 캠페인을 시행했다.이번 캠페인은 MLB 서울시리즈를 관람하기 위해 방문한 야구팬들에게 지식재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골자는 △지식재산 보호 홍보부스 운영 △위조상품 관련 교육 및 사업소개 △피켓 거리 캠페인 등이다.앞서 상표경찰은 개막경기가 열리는 지난 17일 고척돔경기장 주요 출입구, 지하철역 일대에서 위조상품 현장 단속 및 계도활동을 벌였다.또 MLB 서울시리즈를 앞두고 위조상품 단속을 통해 서울 동대문과 남대문 일대에서 단속을 벌여 위조상품을 판매한 A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한 바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MLB 관련 위조상품 판매 게시글과 계정을 삭제(366건)하기도 했다.정인식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2024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가 진행되는 동안 위조상품 현장 단속·계도활동, 지식재산 존중문화 확산 캠페인을 벌였다”며 “미국, 일본 등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스포츠를 통해 한국의 지식재산 보호 노력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2024-03-21 10:14 정다운 기자

노동부, 육아기 업무분담 시 월 최대 20만 지원…단축근무 활성화

(고용노동부)중소기업 근로자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업무 분담 지원금을 지급한다. 골자는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사용한 노동자의 업무를 분담한 동료에게 수당 등 금전적인 보상을 지원하는 것이다.고용노동부는 2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용보험법 하위법령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밝혔다.‘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는 8세 이하 자녀를 둔 노동자가 육아를 위해 1년(육아휴직 미사용 시 최대 2년)간 근로시간을 주당 15∼35시간으로 줄일 수 있는 제도다.하지만 그간 단축제도 활용 시 업무 공백을 동료 근로자가 부담하게 돼 제도를 활용하기 어려운 실정이었다.이에 정부는 오는 7월부터 중소기업 근로자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을 주 10시간 이상 사용하면 최대 월 20만원까지 사업주에게 업무분담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업무를 분담한 동료 근로자에게 금전적 보상을 지급함으로써 근로시간 단축 활성화 여건·문화 등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사용을 촉진하기 위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도 확대된다.현재 육아를 이유로 근로시간을 단축한 근로자의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주당 최초 5시간까지는 통상임금의 100%(월 기준급여 상한액 200만원), 그 이후는 통상임금의 80%(월 기준급여 상한액 150만원)가 지원됐다. 하지만 앞으로는 주당 10시간까지 통상임금의 100%를 지원할 예정이다.이성희 노동부 차관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워현장 의견을 토대로 개정안을 만들었다”며 “영아기 자녀에 대해서는 6+6 육아휴직 제도 등을 통해 부모 맞돌봄 문화를 확산하고 그 이후에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통해 초등학교까지 일·육아 양립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세종=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2024-03-20 18:19 정다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