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대학, 중장년·여성 재취업훈련 강화…수료생 취업률 60% 이상

정다운 기자
입력일 2024-03-21 10:47 수정일 2024-03-21 11:34 발행일 2024-03-2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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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생·수료생 참석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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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춘건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직무 대리(왼쪽)가 21일 서울정수캠퍼스를 방문해 신중년 훈련과정이 진행되는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실습실에서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폴리텍대학)

임춘건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직무대리가 중장년·여성 재취업훈련의 내실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폴리텍대학은 21일 서울시 용산구 서울정수캠퍼스에서 훈련생·수료생과 함께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훈련생의 참여 소감과 건의 사항 등이 오갔다. 아울러 수료생들도 참석해 대기업 취업 성공 사례 및 국가기술자격 취득 경험담을 공유했다.

폴리텍대학은 중장년과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맞춤형 재취업훈련인 ‘신중년특화과정’과 ‘여성재취업과정’을 운영 중이다.

훈련은 올해 기준으로 신중년특화과정 2550명, 여성 재취업과정 1700명 규모로 이뤄졌다. 특히, 3~6개월 맞춤형 훈련을 바탕으로 지난해 상반기 수료생 취업률은 각각 62.6%, 63.9%를 기록했다.

현재 서울정수캠퍼스에는 신중년특화과정에 81명, 여성 재취업과정에 41명 등 총 122명이 기술 분야의 이·전직을 꿈꾸며 상반기 재취업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50대(44.3%)와 대졸자(64.8%)의 참여가 활발하다고 폴리텍대학은 설명했다.

한편, 서울정수캠퍼스는 올해부터 지능형에너지설비과, 미래형자동차과, 전기과 등 3개 학과를 개편한다. 이에 따라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운용, 자율주행자동차, 정보기술(IT)융합전기설비시공관리 등 전통산업 분야와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훈련이 제공될 예정이다.

임춘건 폴리텍대학 이사장 직무대리는 “재취업훈련 확대와 내실화,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한 재취업 통합지원 체계 등을 마련해 중장년과 여성을 지원하겠다”며 “자격 취득과 취·창업 등 목표한 바 달성을 위해 열정을 가지고 훈련에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