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도 기자

편집부 기자

bridgeuth@viva100.com

"북유럽을 배우자"… '시니어 드림' 싹 틔우기

미국 고령친화도시 프로젝트의 일환인 ‘커뮤니티어젠다(Community AGEnda)’가 시니어뿐만 아니라 지역 내 모든 구성원들을 위한 도시계획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 다국적 제약회사 화이자와 시니어 기금협회 GIA(Grantmakers in Aging)가 공동으로 발표한 ‘고령친화도시프로젝트’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최근 애리조나, 플로리다, 조지아, 인디애나, 캔자스 5개 주에 보조금을 지급하며 노인층뿐만 아니라 어린이,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까지 포괄하는 고령친화도시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는 커뮤니티어젠다를 위해 앞으로 15만 달러(약 1억5000만원)의 보조금을 5개 주에 지급할 예정이며 차례로 사업을 확장해 미국 전 국민의 미래, 건강, 경제, 복지 등의 수준을 끌어올릴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GIA는 현재 미국의 65세 이상 인구가 4000만 명에 달하는 고령사회에 대한 현실적인 해결책을 떠올리다가 커뮤니티어젠다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커뮤니티어젠다는 고령층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시민 단체, 정부 기관과 지역 전문가 등 지역 내 모든 구성원들을 하나로 묶고 지역의 현실적인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프로젝트는 북유럽의 복지국가들을 떠올리게 한다. 지역 자치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모든 연령대의 지역 시민들이 서로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펼칠 수 있는 공론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또 지역 내 사회적 약자들이 신체 및 정신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대중교통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며 세금 감면 혜택도 주고 있다. 모든 세대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질 좋은 주택도 제공한다.   권익도 기자 bridgeuth@viva100.com

2014-09-17 21:59 권익도 기자

다이어트·산책도 함께 하니 행복해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주지사 시절인 지난 2007년 4월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지역 미팅에서 AARP 협회 회원들과 함께 건강 관련 문제를 토론하고 있다.(AFP)미국 은퇴자 협회 AARP는 건강을 위한 100세 시대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개설해 베이비 부머들 간에 신체 건강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AARP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협회 내의 ‘팻투핏(Fat 2 Fit)’ 온라인 커뮤니티는 시니어들의 신체 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해 체중 감소, 식단 관리 뿐만 아니라 산책과 사이클링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팻투핏에 참여하는 커뮤니티 회원들은 온라인 투표로 스케줄을 정하고 함께 체중 감소를 위한 목표와 운동 계획을 공유한다. 구성원들은 온라인상으로 식습관을 바꾸기 위한 토론방도 개설해 음식이 건강에 미치는 효능에 대한 각종 자료들을 올리고 상대방 글에 댓글도 달며 피드백을 해준다. 그밖에 질병, 약, 진료 등에 관한 의학 정보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있다. 회원들은 AARP와 연결돼 있는 각종 사회적 단체들을 통해 체육시설물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건강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컨설팅도 받고 있다. AARP가 팻투핏 커뮤니티를 만들게 된 배경은 미국 카이저 병원의 건강의료연구팀이 지난 2010년 조사한 연구 내용 때문이다. 연구팀은 시니어들이 집단적으로 움직일 때 체중감량을 더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시니어들은 자신과 비슷한 상황의 건강문제를 지닌 동료들과 의사소통하며 건강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섰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수록 체중 감소와 건강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권익도 기자 bridgeuth@viva100.com

2014-09-17 21:56 권익도 기자

40대…남성…그리고 탈모라면 '전립선암' 조심

40대 때 정수리와 앞머리 탈모증상이 있다면 급성 전립선암을 의심해 봐야한다.(AFP)40대 남성에게 정수리와 앞머리 탈모증상이 있다면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뉴스,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 언론은 16일(현지시간) 마이클 쿡 박사가 미 국립암연구소(NCI)의 연구팀을 이끌고 조사한 결과를 인용해 40대 때 특정 탈모 패턴을 가진 남성들이 일반 남성들보다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39%나 높았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최근 NCI의 암 검사인 PLCO(전립선, 폐, 대장, 난소의 암 검사가 사망률을 낮추는지를 조사한 대규모 임상실험)에 등록된 사람 중 55~74세 남성 3만9070명을 대상으로 앞머리나 정수리 탈모가 있었는지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연구팀은 남성들에게 그림을 보여주며 45세 때 어떠한 탈모를 가지고 있었는지 물었다. 조사 결과 40대 때 특정 탈모가 있던 1138명 이상 남성들이 추후 전립선암이 있다고 진단받았고 그중 571명은 급성 형태의 전립선암을 판정받았다. 전립선암 진단 시 평균나이는 72세였으며 그 외 다른 탈모 유형들은 전립선암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었다.지난 2010년 진행된 호주 빅토리아암협회(Cancer Council of Victoria)의 실험 결과는 이번 연구 진행의 뒷받침이 됐다. 당시 협회는 대표적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 중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의 과다분비가 암세포 성장을 촉진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또 안드로겐의 증가는 두피의 피지를 과다 분비시켜 모근을 감싸고 있는 내·외층의 피막인 모낭에 영향을 줘 머리를 빠지게 한다. 협회는 암과 탈모 발생 모두 안드로겐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 둘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쿡 박사는 “환자 치료 목적을 위해 연구결과를 바로 적용하기에는 시기상조”라면서도 “이번 연구 결과가 급성전립선암의 위험과 특정 탈모 유형 사이의 강력한 상관관계를 보여주긴 한다”고 말했다.권익도 기자 bridgeuth@viva100.com

2014-09-17 19:07 권익도 기자

효도 로봇, 효도 CCTV··· 日 효도시장 활기

효도로봇 '유루코미' 프로모션 비디오.(사진제공=NTT 제공)고령의 부모와 떨어져 사는 것에 불안을 느끼고 있는 일본인이 급증하면서 불안한 심리에 맞춘 '효도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인구고령화 시대에 고령층 소비자가 아닌 그들의 자녀를 주 고객으로 겨냥하고 있는 것이다.일본 보안업계 대표회사인 '알소크'(Alsok)는 70세 이상의 부모와 떨어져 살고 있는 중년층의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1일부터 8일 동안 실시한 조사결과를 15일 발표했다.조사결과에 따르면 별거 중인 고령의 부모에게 안전 문제로 항상 불안하다고 느끼고 있는 사람들은 전체의 72%에 달했다. 또 자녀들에게 효도정도를 스스로 채점하게 했는데 평균 47점이라는 점수가 나왔다.이렇듯 고령 부모에 대한 불안감 증가와 효도부족이라는 자녀들의 심리를 겨냥해 다양한 효도상품과 서비스가 급증하고 있다.일본의 온라인매체 '알비비투데이'(RBBTODAY)는 15일 고령층 맞춤의 '효도로봇'에 대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일본 이동통신업체 NTT사는 지난 7월 고령층 부모의 치매예방과 안전사고 알림을 주요 기능으로 하는 커뮤니케이션 로봇 '유루코미'(ゆるコミ)를 출시해 중·장년층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유루코미는 카메라와 센서로 부모의 움직임과 소리를 감지해 청소·설거지 그리고 휴식과 취침 등 부모의 현재 상태를 데이터로 저장해둔다. 제품의 화면에는 부모를 상징하는 아바타가 부모의 상태를 알려준다. 부모가 쓰러지거나 이상증세를 보이면 아바타가 '위험' 상태로 바뀌고 자녀에게 알리는 기능과 화상전화 등이 자동으로 작동하게 된다.업계 관계자들은 "지난해 총무성 조사에 따르면 일본 내 65세 이상이 전체인구의 25%를 넘고 소유한 자산총액은 평균 4700만엔을 웃돈다"며 "고령층 시장 개발을 위해서는 자녀들을 주요 소비자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한민철 기자 bridgehan@viva100.com

2014-09-16 20:45 권익도 기자

철저한 Give & Take··· 사회적 합의로 '복지는 계속된다'

'요람에서 무덤까지(From the cradle to the grave)'라는 가장 이상적인 복지 국가의 세계적 모델이 실현되는 곳은 어디일까? 국민 모두가 태어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체계적인 사회보장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곳, 바로 북유럽 국가다. 북유럽 다섯 국가인 노르웨이, 핀란드, 스웨덴, 덴마크, 아이슬란드에서는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은퇴를 한 후 소득에 대한 걱정으로 눈앞이 깜깜한 한국의 베이비붐 세대에게는 더없이 완벽한 조건의 나라처럼 보인다. 북유럽 국가들이 탄생부터 '100세 시대'를 준비할 수 있었던 핵심 배경은 자유 시장경제에 보편적 복지를 조화시켜 사회적 합의주의를 만들었기 때문이다.북유럽만의 복지 국가 모델인 사회적 합의주의는 경제 주체들 간의 '기브 앤드 테이크(Give and Take)'를 바탕으로 한다. 가계는 정부에 높은 세금을 부담하는 대신 질 높은 복지를 보장받고 기업은 높은 사회보장비를 내고 정부의 규제 없이 자유롭게 경제 활동을 펼친다.북유럽의 사회 보장제도는 높은 경제성장률을 달성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늘어난 파이를 어떻게 재분배하느냐에 더 큰 초점을 맞춘다. 하나의 복지국가를 목표로 시민 사회(Civil Society)처럼 국민들의 합의를 거쳐 공공 사회 서비스 혜택을 망명자, 장애우 등 사회적 약자에게도 적용하고 있다. 또 국민들에게 소득 수준에 따른 누진세를 적용해 빈곤율과 사회적 불평등을 없애고 소득 재분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북유럽의 정치체제는 국가라는 개념을 사회라는 개념과 동일시한다. 보통 개발도상국과는 달리 정부가 개인에게 적대적인 무력을 발휘하는 존재로 인식되지 않고 국민개개인과 소통해야 할 존재로 인식된다. 이상적인 복지 제도를 만들어 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정치 지도자들의 청결한 윤리 의식도 큰 역할을 했다. 북유럽 국가의 정치 지도자들은 각종 특권이나 지원비를 따로 제공받지 않으며 강력한 법안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북유럽 국가들은 연령대 별로 사회적 투자 전략도 다르게 설계하고 있다. 유아와 청소년과 청년들에게는 정부차원에서 교육 관련 사회적 투자를 적극적으로 제공한다. 또 생산연령인구(보통 14~64세)를 대상으로는 세금공제혜택과 이전소득을 제공해 가처분 소득의 불평등을 최소화하고 있다.스웨덴 스톡홀름의 한 유치원에서 아이들이 아이패드를 사용한 수업을 받고 있다.brbr시니어들에게는 각종 의료혜택이나 연금 제도 등의 사회적 서비스를 통해 국가 경제에 재정적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고 있다.장기간병보험(LTC)은 노년층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유지시키기 위해 드는 건강관련비용을 포함해 개인이 부담해야 하는 모든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시키기 위한 제도다.북유럽 모델은 '적절하고 지속가능하며 현대사회에 알맞은 이익을 제공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데 이는 '최소한의 인간적인 생활을 보장하고 경제적인 능력을 유지시키며 베이비붐 세대들이 스스로의 권리를 지킬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권익도 기자 bridgeuth@viva100.com

2014-09-16 20:19 권익도 기자

'철 없이' 낙관적인 창업, 쫄딱 망할라

4060세대가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창업 전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다. 바로 은퇴 후 인생의 궁극적 목표를 재정립하거나 지나친 낙관주의를 경계하는 것 등이다. 다음은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최근 온라인 금융정보 업체인 '월렛허브' (WalletHub)의 경영자 오디세아스 파파디미트리우의 칼럼을 인용해 소개한 '중장년 창업 시 고려해야 할 위험 5가지'이다.은퇴 후 어떠한 삶을 살지부터 다시 고민하라평균 수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은퇴 후 창업을 고려하는 중장년이 늘어나고 있다. 미국 중소기업청(SBA)에 따르면 현재 미국 내 55세 이상 중장년 중 15% 정도가 창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들은 다양한 소득 원천을 마련하기 위해 창업에 뛰어들지만 정작 은퇴 후 자신이 꿈꿨던 라이프 스타일과 사업 목표의 불일치로 중간에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 아직까지 대다수의 은퇴자들은 퇴직 후 교외 지역으로 드라이브를 하거나 손주들과 재미있는 여가생활을 보내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파파디미트리우는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것은 많은 시간과 자본,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며 "여가생활을 마음껏 즐기기 위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창업 도전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할 것"이고 조언했다.인생 말년 무리한 투자땐 한방에 훅 간다파파디미트리우는 중장년 창업가들이 재정적으로 불안한 상태인 것을 알면서도 거대한 자본을 무리하게 끌어들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큰 위험을 감당하려 하다 보면 당신의 은퇴 계획과 회사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중장년 창업가들이 자본의 압박을 덜 받기 위해선 안전한 재원 수단을 마련하고 위기 감지 능력을 키우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대책 없는 낙관주의 경계시니어 기업가들은 촌각을 다투는 전쟁에 뛰어드는 만큼 지나친 낙관은 경계해야 한다. 그들은 젊은 기업가들보다 단기간 내에 성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양한 위험요소와 마주칠 수 있다. 파파디미트리우는 "성공이 보장되지 않을 수 있음을 받아들이고 경영에 임하는 것이 해결책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목표한 시장의 고객에 대한 정보력 키워라파파디미트리우는 중장년 기업가들이 시장성이 있는 비즈니스 아이템을 발굴했으면 고객 정보력을 키워야 한다고 주장한다. 회사가 타깃 고객들과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려는 노력을 하다 보면 자사제품이나 서비스가 소비자 마음 속에 경쟁사보다 유리한 포지션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그는 "가령 대학생들의 니즈를 파악하지도 않고 대학생을 목표로 한 비즈니스를 시도하는 것은 재앙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만만찮은 경영…건강 관리에 힘써라시니어들은 창업 전 자신이 회사를 운영하기 위해 신체건강에 이상이 없는지 솔직하게 평가해야 한다. 파파디미트리우는 "창업 초기에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것은 극도로 까다로운 일"이라며 "회사 운영에 헌신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들지 스스로 자문하라"고 조언했다.권익도 기자 bridgeuth@viva100.com

2014-09-16 20:05 권익도 기자

창의적 창업 "인맥 개척, 변화에 도전"

미국 베이비부머 세대들(1946~64년생)도 인적네트워크를 충분히 활용하면 창의적인 사업가로 변신할 수 있다. 비영리기관 카우프만재단(Kauffman Foundation)의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내 창의적인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55~64세 기업가들이 전체의 23.4%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8일(현지시간) 대학 방문 가이드 앱인 쿼드투쿼드(Quad2quad) 개발자 수잔 존스(68)를 직접 취재해 소개한 '시니어들이 창의적인 사업가 정신을 배울 수 있는 방법'이다.첫째 "연구 서적과 전문가를 통해 적극적으로 배워라" 존스는 동료들이 항상 은퇴에 대한 고민을 할 때 새로운 직업을 탐색하고 도전을 꿈꿨다. 그는 60세가 되면서 취미로 모바일 앱에 흥미를 느끼고 관련된 다양한 지식을 배우기 시작했다. 존스는 상당량의 연구 서적을 읽고 기초적인 용어들을 습득했다. 또 IT 전문 기자 월터 모스버그와 같은 전문가들로부터 애플리케이션 개발 지식을 배웠다. 존스는 "나이가 많아지면 뇌 기능이 떨어져 많은 것들을 생각하거나 기억할 수 없다"면서도 "적극적인 자세로 의지를 굳건히 하면 못할 것은 없다"고 말했다.둘째 "인적 네트워크 개척하라" 존스는 미국 중소기업청, 각 대학 교직원, 미국은퇴자협회(AARP) 회원 그리고 젊은 IT전문가들과 만나기 위해 발벗고 뛰어다녔다. 미국 내 많은 단체들이 베이비부머 사업가들을 위해 인적 자원들을 제공하고 있는 점을 기회로 삼았다. 가령 미국은퇴자협회는 '멘토의 달'을 개최해 미국 중소기업청(the Small Business Administration)에 소속된 창업전문가들과 50세 이상 시니어 창업자들을 연계시켜주고 있었다. 존스는 행사에 참석해 전문가들에게 적극적으로 자문을 구하며 쿼드투쿼드를 설립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확보할 수 있었다. 또 그는 각 대학을 방문하면서 대학 캠퍼스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가진 교직원을 대상으로 필요한 서비스 사항들을 점검했다.셋째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라" 존스는 최근 앱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쿼드투쿼드의 서비스를 전면 수정했다. 그는 마음이 맞는 학생들이 학교 인근의 관광지를 함께 여행할 수 있는 카테고리를 만들었다. 학생들은 여행 일정을 공유하고 정보를 교류했고 자연스럽게 앱의 다른 기능들의 서비스 이용도도 늘어났다. 존스는 "젊은 사업가들은 경험이 부족해 초창기 사업 단계에서 모험과 변화를 추구하기 힘들 수 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능력을 가진 시니어들이 회사의 혁신적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넷째 "인생에 늦은 때는 없다" 존스는 창업하기에 늦은 때는 없으며 굳건한 의지가 있다면 비로소 인생 2막을 열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현재는 많은 전문가들의 지식과 경험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시대"라며 "베이비부머들이 사업에 도전하기 좋은 골든타임"이라고 말했다.권익도 기자 bridgeuth@viva100.com

2014-09-15 21:17 권익도 기자

스코틀랜드 분리, 유럽이 떨고 있다

스코틀랜드 독립 지지자들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글래스고에서 데이비드 캐머론 영국총리의 경제인협회(CBI) 연례 행사에 참석하는 것을 반대하며 독립 찬성 팻말을 들고 있다. (AFP)영국으로부터의 분리여부를 결정할 스코틀랜드 국민투표를 나흘 앞두고 여론조사 결과가 혼전 양상 속에 빠져있는 가운데 국가 분리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로 퍼져가고 있다.더 타임스, 뉴욕타임스 등 세계 주요 언론들은 13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의 분리독립 주민투표가 스페인, 벨기에, 프랑스 등 유럽 전역에 연쇄효과를 낳게 될 우려가 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정부는 현재 스코틀랜드의 상황이 카탈루냐 지역(스페인 북동부 지방) 분리주의 정당들의 독립 시위를 촉발시킬까 우려하고 있다. 카탈루냐에서 잠정적으로 계획된 오는 11월 9일 국민투표는 법원의 위헌 판결이 난 상태다. 그럼에도 국가분리에 찬성하는 정치인들의 지원 아래 750만의 카탈루냐인들이 독립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스페인의 바스크 지역(프랑스와 국경을 이루는 피레네 산맥을 가운데 두고 인근의 양쪽 지역을 가리키는 지역)도 독립을 위한 국민투표를 적극적으로 주장해 오고 있다.벨기에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있다. 벨기에 극우 정치인 게롤프 아네만스는 "플랑드르 지역은 네덜란드어를 쓰며 상대적으로 부유한 곳으로 주민들은 스코틀랜드의 결과를 지켜보며 프랑스어를 쓰는 비교적 소득이 낮은 남부 왈롱 지역과 분리되길 원하고 있다"며 "국가 분리 움직임에 직면한 나라들이 새로운 세계적 추세를 따라가고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카탈루냐인 외에도 코르시카인, 브르타뉴족, 스웨덴과 핀란드인들에 이르기까지 스코틀랜드 국민들의 투표를 지켜보고 있다. 체코와 슬로바키아가 지난 1992년 일명 '벨벳이혼(Velvet Divorce)'으로 불리는 국가 분리에 합의한 후 같은 맥락의 역사적 흐름이 재현되고 있는 것이다.나폴레옹의 고향인 코르시카와 프랑스 북부의 브리타뉴는 정서적으로 프랑스로부터의 독립을 원하고 있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발목이 잡혀 있는 상태다. 지난 수십년간 캐나다로부터의 독립을 시도했던 퀘벡주도 이번 스코틀랜드 국민투표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영국 BBC는 9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의 독립투표로 중국 내 소수민족들의 독립 요구가 거세지고 있으며 중국 중앙정부의 태도도 이에 따라 강경하게 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스코틀랜드 국민투표 움직임을 지켜보면서 국민들이 국가분리를 언급하기라도 할 경우 반역죄로 처벌하거나 감옥에 가두고 있다.권익도 기자 bridgeuth@viva100.com

2014-09-14 21:01 권익도 기자

지금당장 저축을 '더하고', 투자는 다양하게 '나눠라'

"은퇴 후 제2의 전성기를 즐길 만한 충분한 자금이 있는가?" 최근 미 연방준비은행 설문조사 결과 미국 내 은퇴를 앞둔 55~64세 근로자 중 21%는 은퇴 저축이나 연금에 대한 어떠한 계획도 없는 상태라고 답변했다.다음은 유에스에이투데이가 13일(현지시간) 미국 개인금융 전문회사 너드월렛(NerdWallet)의 금융설계전문가 델리아 페르난데스의 칼럼을 인용해 소개한 '행복한 은퇴 계획을 설계할 수 있는 자산 관리 방법 5가지'이다.첫째 "저축, 지금부터라도 시작하자" 최근 너드월렛은 사내에서 은퇴를 앞둔 직원들의 자산 관리를 위한 컨설팅데이를 개최했다. 직원들은 금융설계사들과 함께 1대 1로 은퇴 저축 계획을 설계했다. 컨설턴트로서 참여한 페르난데스는 "은퇴 기간 동안 연금에만 오로지 의존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시켜 대안 소득을 얻고 이를 저축에 쏟아 가능한 한 빨리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둘째 "연 단위로 필요한 지출을 점검하라" 페르난데스는 은퇴 후 매년 '얼마나 소비할 것인가'로부터 은퇴 재정 계획은 시작된다고 충고한다. 은퇴예정자들은 연 지출 계획을 위해 연금, 저축 계획, 자산과 투자 등과 같은 소득 원천의 모든 가능성을 점검해야 한다. 페르난데스는 "건강 비용, 주택 담보 대출, 보험, 그리고 여행 경비등 은퇴 후 세세한 소비 계획까지도 모두 고려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말했다.셋째 "연금을 투자로 연결하라" 페르난데스는 은퇴 후 받는 연금이 투자를 위한 소득의 일환이기 때문에 수급 방식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부부가 수익이 적지만 안전하게 투자할 계획이라면 월 단위 할부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면서도 "한 배우자가 고수익을 확실히 낼 수 있는 투자 전문가거나 재무 관리 지식이 해박한 사람이라면 일괄 지급 방식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넷째 "당신의 현재 자산을 고려하라" 집, 차, 부동산 등을 포함한 자산들은 은퇴 후 자금 마련을 위한 가장 좋은 수단일 수 있다. 가령 페르난데스가 상담해 준 잭 필립스는 주택 두 채를 소유하고 있었다. 잭은 은퇴와 동시에 대출액을 훨씬 뛰어넘는 가격으로 주택 하나를 처분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다섯째 "투자 전략을 다변화하라" 은퇴 후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기 위해서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재탐색해야 한다. 페르난데스는 주식보다 위험도가 낮은 부동산이나 채권투자를 통해 자산배분을 계획하라고 주장한다. 페르난데스는 "투자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수익성이 조금 낮더라도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권익도 기자 bridgeuth@viva100.com

2014-09-14 20:46 권익도 기자

시니어들이 직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하는 3가지 방법

미국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전문성을 활용하기 위해서 기업은 세대간 협업 분위기를 조성해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구글의 다양한 연령층의 근로자들이 워싱턴 지사 카페에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다.(AFP)미국 베이비부머 세대들(1946~64년생)에게 고령 친화적 일터와 세대 간 협업 분위기를 조성하면 직장 내에서 훨씬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11일(현지시간) 자유기고가 나탈리 버그의 칼럼을 인용해 소개한 ‘시니어들의 영향력을 직장에서 최대화할 수 있는 3가지 방법’이다.첫째 “고령 친화적 일터를 만들어야 한다.” 미국 은퇴자협회 AARP의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들이 젊은 근로자들과 동등한 혜택을 시니어 근로자들에게도 부여할 때 기업이 효율적으로 이윤을 추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ARP는 시니어들을 위한 복지혜택과 직업 훈련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웠다. X세대(1965~81년생)나 밀레니엄 세대(1982~2004년생으로 디지털 언어와 장비를 태어나면서부터 사용한 세대)에게 출산 휴가를 주듯 시니어들에게도 가족 구성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휴식 시간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 시니어들이 고전적인 학습 방법부터 온라인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자료를 활용해 직업 교육을 배우고 전문 자격증을 따면 향후 15~20년 동안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둘째 “시니어들의 전문성을 활용하라.” 영국의 유명 회계법인 UHY의 인사 담당자 데비 리터는 시니어들의 전문성이 회사 이윤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리터에 따르면 시니어 근로자들은 오랜 기간 동안 필드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 근로자들 보다 훨씬 뛰어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니어들의 소통능력은 함께 일하는 동료뿐만 아니라 클라이언트들에게 끈끈한 유대감과 신뢰감을 높일 수 있다. 또 베이비 부머들은 고객 행동론에 대해서는 전문가 수준에 가깝다. 세계적 시장조사 전문업체 닐슨은 5년 내로 미국 성인인구의 50%가 50세 이상이 될 것이고 그들이 차지하는 가처분 소득은 미국 내 70퍼센트를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닐슨 보고서에 따르면 시니어 근로자들은 그들 세대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만한 마케팅 능력을 이미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셋째 “직장 내 세대 간 통합 노력이 필요하다.” 버그는 직장 내 구성원들이 복합적 세대로 구성됐을 경우 서로 간 협업을 해야만 이윤 창출을 효과적으로 낼 수 있다고 주장한다. AARP도 베이비 부머와 X세대 그리고 밀레니얼 세대 사이의 사소한 문화적 차이가 기업의 미션달성에 어려움을 낳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AARP는 보고서를 통해 “직장 내에서 발생하는 세대 간의 차이에 대해 규칙적이고 공개적으로 대화하라”며 “대화를 통한 소통이 세대 간 관점의 차이를 좁힐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밝혔다. 또 회계법인 전문업체 딜로이트는 각 세대간 멘토링 프로그램이나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해야한다고 주장한다. 딜로이트는 “젊은 근로자들의 기술과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시니어들에게 전파될 수 있으며 시니어들의 전문성이 X세대나 밀레니얼 세대에게 직접 흡수될 수 있다”고 밝혔다.권익도 기자 bridgeuth@viva100.com

2014-09-12 11:53 권익도 기자

미국 시니어들이 고려하는 은퇴 후 위험 5가지

미국 시니어들은 은퇴 후 겪을 다양한 위험 요소들을 파악해 저축과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있다.(AFP)미국 베이비부머 세대(1946~1964년생)는 은퇴 나이에 접어들면서 겪을 다양한 위험 요소를 고려하고 있다. 다음은 볼티모어비즈니스저널이 9일(현지시간) ‘노스웨스턴뮤추얼보험회사’(Northwestern Mutual)의 자산관리사 브루스 팔미에리의 칼럼을 인용해 소개한 ‘은퇴 후 주의해야 할 위험 5가지’이다.첫째 “의료서비스 위험을 고려하라.” 미국 메디케어센터(Center for Medicare and Medicaid Services)에 따르면 미국 65세 이상의 1인 평균 연간 의료 관련 지출은 약 1만4797달러로 노동 인구 4511달러의 약 3.3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미국에선 진료나 약 등 의료서비스 비용이 증가하면서 은퇴자들의 저축 계획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 미국 내 노인 의료 보험 제도인 메디케어의 경우도 시니어들이 근로소득이 있다면 세금을 계속 내야 해 큰 부담으로 자리 잡고 있다.둘째 “인플레이션과 세금 위험을 고려하라.” 재산이 아무리 많다고 할지라도 인플레이션과 세금은 큰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 은퇴자들은 인플레이션과 세금의 변동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소비와 투자 전략을 짜야 한다.셋째 “장수리스크를 고려하라.” 미국 시니어들의 평균 수명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에 따르면 미국은 현재 평균 수명이 85세를 돌파하고 있으며 2030년에는 영국 홍콩 뉴질랜드 등과 함께 초고령 사회로 진입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팔미에리는 “현재 미국은 65세 남성이 97세까지 살게 될 가능성이 10%나 되지만 그에 비해 준비하고 있는 투자나 저축은 미비한 실정이다”고 말했다.넷째 “재산 상속 리스크를 고려하라.” 팔미에리는 미국 시니어들의 대부분이 유산을 남기길 원한다고 주장한다. 미국 은퇴자들은 가족이나 자선단체에 재정적 도움을 줌으로써 사회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인물이 되길 원하기 때문이다. 팔미에리는 “아직 재산 상속에 대한 뚜렷한 계획이 없더라도 은퇴 후 저축과 투자 계획을 짤 때 상속 리스크를 고려할 필요는 있다”고 조언했다.다섯째 “만성 질환 리스크를 고려하라.” 지난 2009년 미국 보험연구기관 LIMRA가 55~75세의 은퇴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의료 서비스와 만성 질환 치료비용이 은퇴 비용의 약 12~15퍼센트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팔미에리는 “예측 못했던 사고나 보험처리 조차도 안 되는 만성 질환은 은퇴 후 시니어들의 자산에 치명적일 수 있으니 항상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권익도 기자 bridgeuth@viva100.com

2014-09-11 10:51 권익도 기자

중년 부부, 영화감상 후 토론하면 전문가 상담 보다 효과적

중년 부부들이 영화를 보고 나서 토론하면 이혼 위기를 벗어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FP)중년 부부들이 영화를 보고 나서 토론하면 전문가에게 심리 상담을 받는 것보다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온라인매체 허핑턴포스트는 최근 영국 로체스터대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중년 부부가 영화 감상 후 배우들의 문제 상황에 관한 얘기를 나누면 이혼율이 낮아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싸움이 잦아 이혼을 앞두고 있는 중년 부부 174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조사했다. 한 그룹은 일주일에 한 편씩 영화를 보게 했고 감상 후에는 30~45분 동안 토론하게 했다. 또 다른 그룹은 전문 심리치료사를 동반해 카운슬링 프로그램을 받게 했다.신문은 연구팀이 3년 동안 추적 조사한 결과 영화를 본 중년 커플의 이혼율이 비교그룹의 절반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혼율 감소에 효과적이었던 영화는 장기간 관계를 유지해온 커플을 묘사하는 내용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화 속 주인공들이 오래 서로를 알고 있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갈등 상황과 오해를 푸는 즐거운 과정이 있을 때 중년 부부의 토론이 더 활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실제로 중년부부는 스크린으로 배우들이 싸우는 행동을 관찰하며 자신과 배우자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며 감상 후 토론을 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관계 문제를 진솔하게 얘기했다.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경우는 이상적인 커플들의 사랑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로체스터대 로널드 로게 교수는 “함께 영화를 보는 것만으로는 이혼을 막을 수 없다”며 “상대방과 진솔한 대화를 해야만 이혼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권익도 기자 bridgeuth@viva100.com

2014-09-07 09:00 권익도 기자

컴퓨터 게임, 중년 우울증 조기 치료에 효과적

컴퓨터 게임이 시니어들의 뇌 집행 기능을 강화해 우울증을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AFP)컴퓨터 게임이 기존 약물로는 해결되지 않던 시니어들의 우울증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최근 웨일코넬메디컬칼리지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컴퓨터 게임이 시니어들의 뇌 집행 기능(앞으로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계획하는 뇌 기능)을 향상시켜 우울증을 조기에 치료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우울증이 있으면서 그간 항우울제의 효과를 보지 못했던 60~89세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4주간 실험을 진행했다. 신문은 연구팀이 시니어들의 뇌 집행 기능을 조사하기 위해 두 가지 컴퓨터 게임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공색깔이 바뀌면 재빨리 버튼을 눌러야만 하는 게임과 무작위로 나열된 단어들을 일반화된 범주 안에 재배열하는 게임에 참가했다.조사 결과 91%의 참가자들이 게임을 통해 우울증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자들은 집중력, 인지 정확성, 뇌 운동 상태가 모두 향상됐으며 우울증 치료제 렉사프로(Lexapro)를 12주간 투여한 것과 동일한 성과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팀은 조사 결과를 분석해 뇌 집행 기능과 연관된 뇌 회로의 건강 상태가 참가자들의 우울증과 상관관계가 있다는 사실까지 밝혀냈다.연구를 진행한 뇌전문임상심리학자시즈코 모리모토는 “지금까지 렉사프로를 복용한 시니어들 중 절반이 효과가 없었고 오히려 부작용도 있었다”며 “이번 연구의 성과로 컴퓨터 게임이 뇌 회로와 관련된 다른 정신 질환들을 치료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는지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권익도 기자 bridgeuth@viva100.com

2014-09-05 16:44 권익도 기자

시니어기업가들이 오히려 창의적일 수 있다?

시니어 기업가들은 거시적으로 비즈니스의 숲을 보는 능력이 뛰어나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AFP)경험이 많고 노련한 시니어들이 젊은 사람들보다 비즈니스 문제 해결에 더 창의적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다음은 하버드대와 듀크대의 공동 연구팀이 55~66세의 성공적인 미국 기업가들을 대상으로 직접 취재한 결과를 분석해 소개한 ‘오래 일한 사람들을 창의적으로 이끌 수 있는 방법 4가지’다.첫째 “젊은 사람들처럼 시니어들에게도 혁신적인 기업가정신을 가르쳐라.” 듀크대 교수 비벡 와드화에 따르면 드레이퍼 대학은 시니어 기업가들에게 회사 비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검증하는 수업부터 회사에 자금을 조달하는 혁신적 재무 전략과 출구전략을 창의적으로 짜는 방법까지 가르치고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수업이 시니어들에게 새롭게 생각하는 방식을 가르치고 엘론 머스크나 토니 셰이처럼 특수 분야의 천재 기업가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둘째 “시니어들을 하나로 묶는 광대한 네트워크가 창의력을 만들 수 있다.” 와드화는 실리콘 밸리의 가장 성공적인 사례인 와이컴비네이터(Y-Combinator) 사례를 들어 광대한 네트워크를 통한 창의력 향상을 주장했다. 와드화는 “10년 동안 혁신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 낸 실리콘밸리의 신화에는 자금력은 물론 교육과 멘토링 등 전방위적으로 지원해 주는 광대한 네트워크 조직이 있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시니어 기업가들이 뭉쳐서 창의적인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셋째 “시니어들의 신생 벤처기업에 창의적인 교육을 위한 자금을 투자해야 한다.” 와드화에 따르면 오랫동안 다양한 경험을 한 시니어 기업가들은 기본적인 재무관리나 비즈니스 스킬이 이미 갖춰져 있기에 거시적으로 비즈니스의 숲을 보는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와드화는 “시니어 기업가들의 다양한 비즈니스 경험과 전문적인 능력은 경험이 부족한 청년들에게서는 얻을 수 없는 것”이라며 “시니어들에게 투자하지 않으면 회사 자체 내에 기회비용이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넷째 “시니어들은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해 현명한 문제 해결 방법을 제시할 수 있다.” 카프만 재단의 댄 스텐져가 조사한 통계 분석 결과에 따르면 미국 사업가들의 평균 연령대는 약 55~66세로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와드화는 기업들이 세계적인 변화에 동참하고 거시적인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서는 청년들과 시니어들의 콜라보레이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와드화는 “젊은 사람들이 제시한 대담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시니어들은 기업이 글로벌 경제 환경에서 살아남을 해결책을 제시해 낼 것이다”고 조언했다..권익도 기자 bridgeuth@viva100.com

2014-09-04 15:07 권익도 기자

英 청소년·시니어, 거리예술로 교감하며 은퇴생활 즐겨

영국 은퇴자들은 청소년들에게 그래피티를 배우며 유쾌한 삶을 만들어 가고 있다. 사진은 독일의 한 시니어가 베를린에서 열린 ‘도이칠란트페스트’에서 그래피티를 선보이고 있는 모습이다.(AFP)“손주 같은 아이들에게 그래피티(도시 벽면에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해 그리는 그림)를 배우기 시작했다” 영국인 은퇴자들이 즐기는 유쾌한 삶이다. 영국 지역 신문 ‘브리스톨포스트’(Bristol Post)는 2일(현지시간) 시니어 단체 링키지(LinkAge)와 청소년 단체 트루스유스(Truth about Youth Group)가 참여한 워크숍을 직접 취재해 십대 아이들이 은퇴자들과 함께 거리 예술에 참여하며 세대를 뛰어넘는 소통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워크숍은 ‘도시 예술에 대한 진실’이라는 주제로 65세 이상 은퇴자들의 취미를 개발하고 여러 세대가 모여 서로 교감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워크숍의 일환으로 시행된 그래피티 활동은 교육 과정 중 시니어와 청소년들 모두에게 호평을 받은 과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청소년들은 링키지(LinkAge) 구성원들에게 3주 동안 그래피티 예술을 가르쳤다. 청소년들은 시니어들에게 스프레이와 마스크를 사용하는 방법부터 특징적인 그림이나 글꼴을 가르쳐줬다. 마지막 주엔 스톡스 크로프트 거리의 광장으로 나가 새로운 벽화를 직접 그린 것으로 전해졌다.링키지(LinkAge) 멤버이자 행사에 참여한 루스 모리스는 “거리예술은 젊은이들이 그리는 것이라고만 생각해 배우기 힘들 것이라는 편견이 있었다”면서도 “아이들이 굉장히 친절하고 재밌게 가르쳐줘서 그래피티에 대한 관심이 커지게 됐다”고 말했다.모리스에게 그래피티를 가르쳐준 조너선 루스(19)는 “워크샵은 평상시 만나기 힘들었던 시니어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세대를 넘어 재미있는 삶을 공유하는 방법을 배워 행복했다”고 말했다.권익도 기자 bridgeuth@viva100.com

2014-09-03 16:17 권익도 기자

시니어들, 은퇴하고도 일을 하는 이유?

독일의 퇴직 여성이 대형 슈퍼마켓 네토(Netto)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AFP)시니어들이 은퇴 후 버킷리스트를 실천하기 위해선 역설적으로 일을 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금융 전문사이트 마켓워치는 지단달 29일 은퇴자 일자리 알선 기관 ‘리타이어드브레인’(RetiredBrain)의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시니어들이 은퇴 후 자신의 다양하고 재미있는 삶을 실현하기 위해 직접 창업을 하거나 다시 일자리를 알아본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리타이어드브레인 연구팀은 400명의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비공식적인 여론조사를 했다. 여론 조사에 참여한 시니어들은 ‘은퇴 이후 어떠한 삶을 살고 있는가’에 대해 응답했다.조사 결과 시니어들 중 37%가 정규직이나 계약직, 아르바이트를 통해 일자리를 찾았다. 대다수의 은퇴자들은 기존에 일했던 직군과 동일한 분야 내에서 일을 했다. 또 일부는 일을 통해서 번 돈으로 음악을 만들고 예술을 하며 아트 페어나 온라인, 혹은 소매상을 통해서 그림과 음악 레코드를 판매하기도 한다고 답했다.시니어들은 정규직이나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대학교나 대학원도 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을 하는 은퇴자 중 9%는 학위를 따기도 하고 새로운 기술들을 배우기도 한다고 답했다. 악기나 그림그리기, 제 2외국어 등을 배우며 새롭고 재미있는 삶을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은퇴자들 중 14%는 직접 창업을 해 사업가로 변신했다고 답했다. 대다수는 자신이 이제껏 회사에서 해온 경험과 능력을 바탕으로 컨설팅 사업을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는 레스토랑이나 프랜차이즈점 등의 요식업 같은 사업 분야에서 소매상을 운영한다고 응답했다.런던대학교 경제학 박사 피터 오재그는 “설문 조사에 응한 대다수 시니어들이 아르바이트로 번 돈을 취미 활동 등에 투자하고 자신이 어렸을 때보다 훨씬 더 가치 있는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한다”며 “은퇴자들이 일 자체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 있긴 하지만 재미있고 질 높은 삶을 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권익도 기자 bridgeuth@viva100.com

2014-09-02 15:31 권익도 기자

기존에 비해 사망확률 20%까지 줄이는 '대박 심장약' 출현

심부전증 신약 LCZ696이 기존 약물보다 사망 위험율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노바티스 전 CEO 다니엘 바셀라가 스위스 바젤에서 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AFP)다국적제약사 노바티스가 만들어낸 심부전증 신약 ‘LCZ696’이 오랫동안 사용된 기존 약물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미 뉴욕타임스 등 주요 매체는 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사우스웨스턴대학이 진행한 연구결과를 인용해 LCZ696이 기존 약물에 비해 만성 심부전에 의한 사망 위험을 20% 줄인다고 밝혔다. 또 지난 20여 년간 심부전 치료에 기반이 됐던 약물들을 대체하고 새로운 변화를 모색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최근 텍사스사우스웨스턴대학 연구팀은 47개국 8400명에게 27개월 동안 LCZ696 약물과 기존 약물인 ‘에날라프릴’을 선택해서 복용하게 했다.연구 결과 LCZ696을 복용한 환자 중 21.8%인 914명이 심부전으로 사망해 에날라프릴을 복용한 환자 중 26.5%인 1117명 보다 20%의 상대위험도 감소효과를 보였다.전체 사망률 역시 신약은 17.0%였던데 반해 기존 약은 19.8%로 LCZ696 치료군의 상대위험도가 1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약은 심혈관 원인의 사망률이 13.3%였고 기존 약은 16.5%로 LCZ696의 상대위험도가 2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신약 LCZ696은 단백질 분해를 막는 네프릴리신 억제제와 울혈성 심부전, 심근경색증 등의 치료제로 사용되는 발사르탄의 효과를 함께 발휘하는 단일제로 혈관수축이나 체액저류 등을 개선하는데 특히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신문은 신약의 부작용으로 복용할 때 저혈압의 위험성을 증가시킨다는 점을 언급했지만 신장 질환 발생율은 에날라프릴 보다 비교적 낮다고 설명했다.신약은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의 관심도 끌고 있다. 샌포드 C번스타인앤컴퍼니의 애널리스트 팀 앤더슨은 “LCZ696가 기존의 약들 보다 약 2배 높은 가격이 될 것”이라며 “연 매출 십 수억 달러를 기록할 것이고 노바티스 브랜드 가치가 더욱 튼튼해질 것”이라고 말했다.노바티스 경영진들은 “미국에서 올해 안에 신약 LCZ696의 판매승인이 나면 내년 첫 분기에는 유럽에서도 승인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권익도 기자 bridgeuth@viva100.com

2014-09-01 14:04 권익도 기자

"아침식사 걸러도 건강에 별 지장 없다"

아침식사를 거르는 것이 인체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AFP)흔히 아침식사를 거르는 것이 평소 생활리듬에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아침을 거르더라도 건강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미 뉴욕타임스 등 주요 매체는 25일(현지시간) 영국 버밍엄 소재 앨러배머대와 바스대가 각각 진행한 연구결과를 인용해 아침식사를 하지 않아도 신체 건강에 큰 지장은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앨러배마 연구팀은 무작위로 뽑은 300명을 대상으로 아침식사와 신체건강에 관한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진은 항상 아침식사를 먹는 사람들과 습관적으로 아침 식사를 거르던 사람들을 절반으로 나눠 실험을 진행했다. 아침 식사습관이 일정하지 않은 사람들은 연구에서 제외됐다.앨러배마 연구팀은 아침식사와 체중 감소의 상관관계 분석에 초점을 맞췄다. 연구팀이 16개월 동안 추적 조사한 결과 두 그룹 모두 체중에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바스대 연구팀도 6주간 33명의 실험참가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신진대사율과 콜레스테롤 수치, 혈당 수준을 분석했다. 조사 결과 아침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수치가 크게 변한 것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신문은 비디오로 실험참가자를 촬영한 결과도 주목할 만하다고 전했다. 일반적 통념과 달리 참여자들이 아침을 거른다고 해서 점심과 저녁 때 과도한 폭식을 하진 않는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참가자 모두가 신체 건강 상 문제는 없었지만 한 가지 차이는 아침 식사를 습관적으로 했던 그룹이 오전 일과 중 조금 더 활기차 보인다는 점뿐이었다.연구를 진행한 제임스 베츠 박사는 “물론 실험 기간이 짧고 샘플도 적어 완벽한 결론을 내려면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면서도 “이번 연구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아침식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계기는 될 것”이라고 전했다.앨러배마대 에밀리 듀란허 교수는 “아침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활동적으로 보이긴 하지만 먹는 만큼 칼로리를 더 소모한다”며 “아침식사를 하는 것은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권익도 기자 bridgeuth@viva100.com

2014-08-31 09:00 권익도 기자

미국은 이제 '시니어 전성시대'

미국 미시간 주 은퇴자들은 ‘그랜드헤이븐데이’에 참석해 피클볼 토너먼트나 네일아트 등 다양한 취미를 즐긴다.(AFP)“페이스북에 접속해 ‘좋아요’도 누르고 네일 아트도 하러간다” 미국인 은퇴자들이 즐기는 행복한 일상이다.미국 온라인 매거진 ‘어헬시어미시간’(a healthier Michigan)은 26일(현지시간) ‘그랜드헤이븐데이’에 참석한 미시간 주 시니어들을 직접 취재해 은퇴자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다양한 비결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그랜드헤이븐데이는 미시간 주에 사는 65세 이상의 은퇴자들이 취미, 건강, 음식 등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며 사회적 친목을 도모하는 날이다.은퇴자들은 이날 피클볼(배드민턴, 테니스, 탁구를 포함한 라켓 스포츠) 토너먼트에 참가해 경쟁을 벌인다. 또 여성 시니어들은 네일아트를 즐기기도 하고 남성들은 록밴드들의 공연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은퇴자들은 젊은 층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하는 방법이나 잔디를 예쁘게 깎는 방법도 배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행사에 참가한 은퇴자 트루디 패너패커(75)는 “미국 공영방송 PBS 홈페이지도 방문하고 페이스북에 접속해 친구들, 가족들 사진에 ‘좋아요’를 누르며 재밌는 삶을 살고 있다”고 말했다.또 행사는 단순히 은퇴자들이 즐거움을 느끼게 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헤르메스 스투키(86)는 행사에서 만난 사람들과 커뮤니티를 형성해 건강한 식단을 공유한다.행사의 마케팅 디렉터 애니 랭키크는 “행사는 은퇴자들의 전반적인 정신과 신체 건강 상태를 끌어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이들이 사회 각계각층의 도움을 직접적으로 받아 삶에 재미를 느끼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권익도 기자 bridgeuth@viva100.com

2014-08-28 13:52 권익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