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기자

편집부 기자

bora6693@viva100.com

코스맥스 R&I 센터장에 유권종… '쓰리애플즈' 대표엔 유희창

유권종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nbsp; 유희창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의약외품 연구개발 생산전문기업인 코스맥스그룹은 계열사 쓰리애플즈코스메틱스 유권종 대표를 코스맥스 RI센터 연구원장으로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유권종 신임 연구원장은 아주대학교 화공과를 졸업하고 아모레퍼시픽 기술원 메이크업팀에 입사하여 11년간 근무했다. 이후 에뛰드 연구소장을 거쳐 코스맥스 메이크업 연구소장, 마케팅 총괄 등을 업무하며 2012년 계열사 쓰리애플즈코스메틱스 대표이사로 3년간 역임했다.유 신임 연구원장은 “앞으로 고객과의 접점에 서서 혁신적인 제품으로 성장을 주도하겠다”며 “그 동안의 경험으로 코스맥스를 글로벌 넘버원 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괄목한 만한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유희창 전 연구원장은 쓰리애플즈코스메틱스 대표이사로 유권정 원장과 자리를 맞바꿨다. 유 신임 쓰리애플즈코스메틱스 대표이사는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CJ제일제당, 엔프라니 대표이사를 거쳐 코스맥스 연구원장을 역임해 온 대표적인 화장품 전문가다.코스맥스는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화장품 업계 전반에서 풍부한 노하우와 검증된 경영능력을 바탕으로 코스맥스 그룹의 성장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코스맥스그룹은 1992년 창립한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의약외품 연구개발 생산전문기업으로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로레알·존슨앤존슨·허벌라이프 등 국내 외 300여개 업체에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자체 개발해서 공급하고 있는 회사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9-07 08:53 김보라 기자

"옷만 잘 만들어선 안돼" 다각화 나선 패션업계

코오롱 Fnc가 지난 4월 서울 건대입구에 문을 연 컨테이너 복합쇼핑몰 커먼그라운드.(사진 제공 = 코오롱Fnc)과거 옷만 팔던 패션업계가 적극적으로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 공세와 불황으로 몇 년 간 성장정체 상태인 패션시장에서 ‘활로 찾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으로 탄생한 통합 삼성물산이 이달 닻을 올렸다.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은 이번 합병을 통해 패션·식음·건설·레저·바이오 등 인류의 삶 전반에 걸쳐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의식주휴(衣食住休)’ 기업으로 떠올랐다.이번 합병으로 삼성물산 패션사업부문에는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물산 상사 부문의 글로벌 운영 경험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합병이후 해외시장 공략을 통해 5배 이상 매출을 확대한다는 목표를 내세웠다.삼성물산 패션부문은 합병 후 첫 성과로 업계 최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국제가전전시회) 2015’에 참가하는 등 향후 IT 기기를 기반으로 한 웨어러블 제품을 출시해 패션업계의 리딩기업으로서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LF도 올해 들어 사업다각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기업 인수·합병(MA)을 통해 올 상반기 굵직굵직한 신규사업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5월 쇼핑몰 기업 트라이시클과 라이프스타일 전문 채널 헤럴드동아TV를 잇달아 인수했다.LF 측은 헤럴드동아TV의 다양한 콘텐츠를 LF가 운영하는 온라인 채널에 접목해 온라인 플랫폼 경쟁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올해 온라인 쇼핑 매출을 지난해보다 50%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앞서 지난해 LG패션에서 LF로 사명을 변경한 후 버켄스탁· 헤드그랜드 등 다양한 브랜드 인수에도 나서기도 했다.지난 2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다목적 홀에서 열린 합병 법인의 공식 출범식에서 4개 사업부문 CEO와 직원 대표들이 출범을 기념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이번 (사진제공=삼성물산)패션그룹형지도 잇단 인수·합병(MA)과 브랜드 영업권 인수로 무서운 기세로 사업다각화에 나섰다. 형지는 남성복 전문회사인 우성IC를 인수해 여성복 중심 기업에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특히 패션몰 바우하우스를 인수하면서 본격적인 유통업 진출의 신호탄을 알렸다. 이밖에 코오롱FnC도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지난 4월 국내 최초 컨테이너 복합 쇼핑몰 커먼그라운드를 론칭, ‘패션유통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패션업계 관계자는 “단순히 옷을 제조, 판매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시도를 하면서, 업계가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며 “자본력을 갖춘 대형 업체들의 몸집 키우기와 사업다각화 노력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9-06 17:10 김보라 기자

[트렌드] 하반기 아웃도어 전쟁 시작됐다… 키워드는 ‘트리플 다운’

올 하반기 아웃도어 전쟁의 막이 올랐다. 아웃도어업계 성수기가 ‘가을·겨울’인 만큼 각 업체들은 차별화된 기능성, 전략으로 공을 들이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포화상태에 접어든 업계 성장률이 대폭 둔화하면서 생존을 위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하반기 아웃도어 키워드는 ‘트리플 다운’이 될 전망이다. 최근 아웃도어업계에선 이번 신제품으로 ‘톤 다운’된 컬러를 적용해 세련미와 스타일을 살리고 구스다운, 덕다운 등 ‘다운’ 충전재를 채워 보온성을 강화하면서도 무게는 ‘다운’시켜 편안함을 선사하는 재킷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다.이러한 추세에는 아웃도어에서 아웃라이프로의 변화도 한 몫 했다. 일상생활 속 기능성은 갖추되 패션 스타일을 가미해 등산뿐 아니라 스포츠·레저·데일리룩까지 아우를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웨어의 비중을 점점 더 높이고 있다.아웃도어업계 한 관계자는 “본격적인 시즌 경쟁에 앞서 시장 선점을 위해 전략 상품 개발에 주력하는데 이번 가을, 겨울 시즌에는 톤 다운된 컬러, 다운 충전재 강화, 무게를 다운시킨 ‘트리플 다운’의 ‘다운 재킷’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세련된 스타일링이 가능하면서 방수, 방풍, 보온 등 기능성을 충족시키는 동시에 지금부터 한 겨울까지 두루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아이템이라 올 시즌 하나쯤은 꼭 마련해야하는 ‘잇 아이템’”이라고 말했다.센터폴 경량재킷(사진제공 = 센터폴)센터폴 경량다운.(사진제공=센터폴)아웃도어 브랜드 센터폴은 이번 시즌 주력 제품으로 ‘경량 덕다운’을 선보였다. 센터폴의 경량 덕다운은 퍼텍스 쉴드 경량 원단을 사용해 가벼운 착용감은 물론, 뛰어난 방수·투습·방풍·보온 기능을 강화한 베이직 스타일의 덕다운 제품이다.톤 다운된 네이비·브라운·라이트 그린 색상을 사용하고 가로 퀄팅 디자인을 적용해 덕다운을 풍성하게 채웠음에도 슬림한 핏을 선사하는 동시에 단열효과까지 뛰어나다.센터폴 ‘경량 덕다운’은 데님 팬츠, 스커트 등 캐주얼한 하의와 매치하면 데일리 룩을 연출할 수 있고 트레이닝 팬츠, 레깅스와 매치하면 ‘에슬레저룩’으로도 제격이다. 남성용과 여성용 함께 출시해 스포티하고 스타일리시한 커플룩을 완성할 수 있다. 간절기에 아우터로 활용 가능하고, 한겨울에는 다운재킷 안에 내피로 활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밀레 슈퍼 라이트 다운(사진제공 = 밀레)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는 이번 시즌 신제품으로 초경량 ‘슈퍼 라이트 다운’을 출시했다.밀레 슈퍼 라이트 다운은 자사만의 자체 개발 다운공법인 ‘박스 퀼팅(Box Quilting) 기술’을 적용, 사각 형태의 격실에 최적의 보온성을 구현해낼 수 있는 적정량의 다운을 주입해 완성한 제품이다.다운 주입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초경량 다운임에도 탁월한 보온성을 자랑하며 차가운 공기가 새어 들어와 따뜻한 공기를 앗아가는 냉점의 발생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인체공학적인 설계로 편안한 움직임을 제공하고 장식적인 요소를 배제한 심플하고 도회적인 디자인으로 일상생활에서도 캐주얼하게 착용 가능하다.엠리밋 초경량 다운.(사진제공=엠리밋)메트로 아웃도어 브랜드 엠리밋은 이번 시즌 신제품으로 ‘초경량 다운’을 선보였다.엠리밋 ‘초경량 다운’은 나일론 소재 100%인 소프트 터치 원단을 사용해 경량성을 강화한 덕다운 제품이다. 가로 퀼팅선이 있는 원단 안쪽에 라인 테이프로 심실링(봉제라인을 완전히 방수 처리하는 방식) 처리한 후 봉제해 깃털이 새어나오는 것을 방지, 단열 효과가 뛰어나다. 가로 퀼팅 선의 간격을 각각 다르게 한 기하학적 변형 퀼팅 디자인을 적용해 단조로움을 피하고 디자인성을 강화했다.아웃도어 브랜드 K2는 이번 시즌 간절기를 대비해 먼지나 일교차는 물론 가볍고 편안하게 아웃도어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선보였다. 톤 다운된 컬러와 절제된 패턴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초경량 슬림다운 재킷과 보온성뿐만 아니라 도시적 감성까지 겸비한 어반스타일의 헤비다운 재킷을 내놓았다.마모트 원디브룩(사진제공 = 마모트)미국 정통 아웃도어 마모트는 이번 시즌 주력 신상품으로 경량부터 중량, 헤비다운 재킷을 선보였다. 윈디브룩 POP 다운자켓은 지난해 마모트 모델 소지섭을 앞세워 선보였던 ‘윈디브룩’ 자켓 시리즈를 잇는 제품이다. 사파리 형태 디자인으로 일상생활에서도 캐주얼하게 착장할 수 있으며 650 필파워 구스 다운이 적용되는 등 부분에 메가히트 원단이 적용, 보온성을 강화했다.로보 다운자켓은 사각 퀄팅 경량 다운자켓으로 휴대가 용이한 패커블 주머니가 별도로 있다. ‘프레이저 다운자켓’은 기본 야상형 중량 다운자켓으로 캐주얼하게 연출하는 디자인이 특징이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9-06 16:49 김보라 기자

"'가짜 백수오' TV홈쇼핑 환불 15.6%에 불과"

가짜 백수오 논란 후 TV홈쇼핑 6개사의 환불 실적이 15.6%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전병헌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제출받은 ‘홈쇼핑 백수오 판매액 및 환불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촉발된 ‘가짜 백수오 논란’과 관련한 TV홈쇼핑 채널사업자의 고객 환불보상률이 15.6% 수준에 불과했다.특히 TV홈쇼핑 업계 1, 2위를 경쟁하는 GS와 CJ의 경우 7% 수준의 보상률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홈쇼핑업체들은 대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는 비판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보인다.지난 4월 22일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중인 32개 백수오 제품 유전자검사 결과에서 식품 사용이 금지된 이엽우피소를 사용한 제품이 21개(65.6%), 8개 제품(25%)은 백수오 성분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가짜 백수오 논란이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이후 5월8일 백수오 제품 최대 판매처인 TV홈쇼핑 6개 사업자는 TV홈쇼핑협회를 통해 △소비자 사과 △정부당국의 이엽우피소 혼입 여부 확인시 보상 △사별 소비자 보호방안 마련 입장을 발표했다.이번 가짜 백수오 논란은 갱년기 여성에 좋다는 제품 효능과 TV홈쇼핑 주요 고객층(4~50대 여성)이 겹치면서 TV홈쇼핑을 통해 80%가량 판매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TV 홈쇼핑 회사들은 보다 큰 사회적 책임을 지는 것이 타당하다고 전 의원은 설명했다. 또 4월 이후 관련 가짜 백수오 민원이 32만9386건에 이를 정도로 광범위한 피해 상황으로 추가적인 환불정책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전병헌 의원은 “검찰의 수사결과를 통해 내츄럴엔도택의 고의여부는 없었다고는 하나 이엽우피소의 혼입이 있었음은 확인됐다. 따라서 당초 TV홈쇼핑 회사들이 정부기관의 이엽우피소 혼입 여부가 확인될 시 보상하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 새로운 보상 정책을 통해 피해자이자 TV홈쇼핑의 주 이용자들에게 제대로 된 추가적인 보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9-06 16:44 김보라 기자

금강제화 ‘랜드로바 맘앤키즈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 개최

(사진제공=금강제화)금강제화가 지난 3일 ‘랜드로바 맘앤키즈 슈즈 디자인 공모전’의 최종 수상작을 선정하고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공모전 대상에는 아이와 엄마의 스타일리시한 여행을 주제로 스트랩 변경이나 슬립온 스타일로 바꿔 신을 수 있는 하민진(29,대학생)씨의 ‘업타운 무드(Uptown Mood)’ 신발이 선정됐다.이밖에도 금상에는 김보라(24,대학생)씨의 DIY(Design It Yourself) 신발 ‘카멜레온’, 은상에는 윤혜영(34,회사원)씨의 소녀 감성의 플랫슈즈 ‘애프터눈 티(Afternoon Tea)’, 동상에는 김지숙(29,그래픽 디자이너)씨의 동물 캐릭터 활용 신발 ‘펑키 폭스(Funky Fox)’가 각각 선정됐다.이날 수상자들에게는 총 650만원의 상금이 전달됐고 수상작 4종은 오는 10월 여성 패션 잡지 화보를 통해 공개될 뿐 아니라 주요 금강제화와 랜드로바 매장에서 판매된다.금강제화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다시 한번 디자인, 실용성, 편안함 등에서 고객들이 원하는 요구를 더욱 자세히 파악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소통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국내 대표 슈즈 브랜드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9-06 15:20 김보라 기자

아식스 ‘2015 아식스 쿨 런’ 성황리 개최

(사진제공=아식스코리아)스포츠 브랜드 아식스코리아는 6일 오전 11시에 남산공원에서 ’2015 아식스 쿨 런(ASICS COOL RUN)’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 집결해 남산 북측순환로를 따라 달리다 목멱산방에서 반환하는 총 7km의 코스로 진행됐다. 총 700명의 참가자들은 아식스 모델 배우 한그루의 깃발 신호에 맞춰 다가오는 남산의 가을을 함께 달렸다.특히 시각장애인들이 즐겨 이용하는 북측순환로에서 진행되는 대회인 만큼 시각장애인들의 레이스 참여도 눈길을 끌었다. 아식스는 대회 참가비 수익만큼의 아식스 용품을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 기부할 예정이다.레이스가 끝난 후에는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오아시스 수영장에서 아식스 쿨 런에서만 즐길 수 있는 애프터 풀사이드 파티를 진행했다. 또 아식스 러닝화 ‘젤 카야노 22’ 등을 상품으로 내세운 다양한 이벤트와 스냅백, 에코백, 스포츠타월을 깜짝 증정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아식스 관계자는 “지난해이어 올해도 러닝 트렌드를 이끄는 젊은 러너 분들이 아식스에 관심 가져 주셔서 2015 아식스 쿨 런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젊은 러너들과 함께 건강한 러닝문화 확산을 위해 아식스가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9-06 15:16 김보라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 IFA 첫 참가 성공적…"웨어러블 시장서 글로벌 리더"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5에서 웨어러블 플랫폼브랜드 ‘더휴먼핏(The humanfit)’을 론칭하고 스마트슈트, 온백, 바디컴퍼스, 퍼펙트월렛 등 4개 제품을 전시해 큰 관심을 받고 있다.(사진제공=삼성물산)국내 패션기업 최초로 글로벌 IT 전시회에 참가한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관람객들의 열띤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전시를 진행 중이라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IFA 2015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삼성전자 전시장 가운데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전시 부스는 개막일에만 3000여명의 관람객과 글로벌 미디어, 블로거 등이 방문했다.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개막 이후 줄곧 1분당 6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고 있을 만큼 열기가 대단한 상황”이라면서 “웨어러블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IT 전시회 속의 작은 패션 매장과 같은 모습에 시선이 집중됐다”고 설명했다.또 5일(현지시간) 전시장에는 윤주화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이 직접 방문해 행사 참가의 의미를 더했다.윤주화 사장은 “삼성물산의 부스는 물론 삼성전자 전시관 곳곳에 삼성물산과 협업해 전시된 제품이 있다. 앞으로 웨어러블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것”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한편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IT 기업들이 스마트워치나 글래스와 같이 IT 기기를 기반으로 한 제품을 선보이는 것과 달리 앞으로도 패션을 기반으로 한 웨어러블 제품을 계속 내놓는다는 계획이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9-06 10:14 김보라 기자

CJ오쇼핑, SK네트웍스와 손잡고 패션 포트폴리오 강화

p(사진제공=CJ오쇼핑)CJ오쇼핑은 SK네트웍스의 패션 브랜드를 판매하며 상품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양사는 SK네트웍스의 패션사업 역량과 CJ오쇼핑이 보유한 유통 노하우를 결합해 향후 3~4년 안에 1000억원 대의 매출을 창출하겠다는 각오다.앞서 CJ오쇼핑과 SK네트웍스는 지난 8월 27일 오전 TV홈쇼핑을 통해 미스코리아 출신의 방송인 이하늬가 모델로 활동 중인 뉴욕 스타일 하이엔드 브랜드 ‘YKei(와이앤케이)’를 론칭해 목표 대비 20%에 가까운 초과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CJ오쇼핑은 SK네트웍스의 다양한 패션 제품들을 추가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SK네트웍스는 그 동안 자체 온라인몰 및 백화점 온라인몰을 통해 자사 브랜드 제품들을 판매해 왔으나 TV홈쇼핑을 통해 자사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또 CJ오쇼핑으로서는 온라인 패션시장이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후발 동종사들의 패션 강화에 따른 경쟁 심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든든한 전략적 파트너를 얻게 된 셈이다.최윤정 CJ오쇼핑 트렌드사업부장은 “SK네트웍스와의 이번 제휴는 급변하고 있는 패션시장에서 양사 모두에게 좋은 성장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 된 패션상품을 통해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홈쇼핑 패션시장에서 지속적인 전략 우위를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9-06 10:11 김보라 기자

"축산물에도 '친환경' 바람"

p(사진제공=롯데마트)안심 먹거리 바람을 타고 친환경 농법과 사육을 통해 생산된 ‘친환경 신선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6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해 1~8월 신선식품 매출을 살펴본 결과 ‘친환경 신선식품’이 전년 동월 대비 60.4% 신장한 가운데, 축산물의 성장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친환경 한우’의 매출이 전년 대비 3배(218.8%) 이상 크게 신장했다. 친환경 상품은 일반 상품보다 가격이 20~30% 가량 높은 편이나, 웰빙 소비 트렌드와 먹거리 안전성에 대한 관심 증가로 구매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이 같은 니즈를 적극 반영해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인 ‘롯데 빅마켓’은 유통업체 최초로 ‘친환경 축산물 취급점’으로 인증을 받아, 한우·한돈 전 품목을 친환경 상품으로 운영해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롯데 빅마켓 5개점(금천·영등포·도봉·신영통·킨텍스점)에서 ‘친환경 돼지 찜갈비(100g/냉장)’, ‘친환경 돼지 갈비(100g/냉동)’ 를 각 990원에 판매한다. 시중에 판매되는 친환경 돈육 상품 대비 40% 가량 저렴하고, 일반 상품과 비교해도 20% 이상 가격을 낮췄다. 명절이면 급증하는 찜갈비 수요를 고려해 평소보다 4배 많은 3000두, 30톤 물량을 준비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9-06 09:47 김보라 기자

패션그룹형지, 대형유통사와 손잡고 中 진출 가속화

패션그룹형지가 중국 패션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패션그룹형지는 지난 4일 대통령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참석해 중국 홍자오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한-중기업 1대1 거래상담회에서 9개 패션 유통 업체와 잇따라 상담했다고 6일 밝혔다.△온라인몰 모꾸지에를 비롯 △지우광백화점(상해) △훼이진백화점(상해) △바이셩그룹(사천) △CJ오쇼핑(상해) △성환(대련) △AIAO (심천) 등의 유통기업들, △푸쿤모방직염(장자강) △다이찌차이나(상해) 등 원부자재업체의 중국 기업들과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 나선 것.그 결과 상해 지우광백화점과는 캐리스노트, 샤트렌 여성의류 등을 중심으로 한 형지와 우성IC 특별존 구성을 위한 추가협의를 하기로 했고 상해 훼이진백화점과는 오는 10월 본지플로어 매장을 오픈하기로 확정했다.또 경제사절단 기간 중에 중국의 유통 대기업 진잉(金鷹)그룹과 협업을 위한 품평회 일정을 확정했다. 중국 진잉그룹의 매장에 여성복 샤트렌 매장 입점을 추진하는 것이다. 오는 16일 중국 난징에서 샤트렌의 중국내 진잉그룹 백화점 입점을 위한 품평회를 열고 내년초 진잉그룹의 대표 매장에 입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패션그룹형지는 진잉 입점 이후 매장별 특화를 추진하면서 유통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며, 편집 매장 확대와 현지 RD센터 설립 등 사업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특히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지난 3일에는 중국 상해 신세계백화점 쉬지아핑(서가평) 총경리(CEO)로부터 우수 파트너로 감사패를 받았다.최병오 회장은 “우리나라 여성들에게 사랑받아온 샤트렌, 캐리스노트의 중국 진출과 이미 진출해 있는 본지플로어, 예작 등 남성복의 중국 시장 확대 가능성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 깊다”며 “이제 대한민국의 형지를 넘어 글로벌 형지로 성장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9-06 09:45 김보라 기자

이랜드그룹, 하반기 공채 시작…"2000명 신규 채용"

p(사공제공=이랜드)이랜드가 올 하반기 대규모 인재 채용에 나섰다.이랜드는 그룹본부·이랜드월드(패션)·이랜드리테일(유통)·이랜드파크(외식, 건설)·이랜드시스템스 등 6개 사업부문의 하반기 공개채용 서류접수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올 하반기 채용 규모는 2000여명으로, 하반기 신입·인턴 공채 400명과 함께 1600명 이상의 현장 관리직을 매월 수시로 채용한다.채용 모집 부문으로는 △그룹 본부 전략기획, 재무 및 자금부문 △패션사업부 패션 브랜드매니저, 상품기획, 글로벌 소싱 및 프로덕션 부문 △유통사업부 패션플로어매니저, 모던플로어매니저, 하이퍼매니저 및 하이퍼MD 부문 △외식사업부 외식브랜드 매니저 △이랜드시스템스 정보전략, 시스템엔지니어(SE), 인프라스트럭쳐엔지니어(IE) 부문 △이랜드건설 건축시공, 전기시공, 기계시공, 토목시공, 글로벌소싱, 부동산 개발 부문 등 총 18개의 부문이다.1차 서류전형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중 일산 킨텍스에서 직무적성 검사인 ‘ESAT’가 실시되며, 이후 사업부별 현장 면접과 최종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 하게 된다. 이랜드의 공채 지원 시에는 학부성적 및 어학성적의 제한이 없으며 사업부별 중복지원은 불가능하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9-06 09:43 김보라 기자

추신수, 장타 두 방 포함 3안타…시즌 최고 타율 '0.252'

추신수(사진제공=MBN 방송 캡처)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장타 두 개를 포함한 3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원정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를 치고 1타점을 올렸다.무엇보다도 이번 경기에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48에서 0.252로 끌어올려 더욱 의미가 컸다는 평이다. 0.252는 4월 10일의 0.250을 넘어선 추신수의 올 시즌 최고 타율이다.1회 무사 2루에서 에인절스 오른손 선발투수 가렛 리처즈와 첫 대결을 벌인 추신수는 초구를 공략했지만 1루수 앞 땅볼로 잡혔고, 대신 주자를 3루로 보냈다.추신수는 3회 2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렸다. 추신수의 올 시즌 27번째 2루타. 하지만 추신수는 후속타자 프린스 필더가 1루 땅볼로 물러나 더는 진루하지 못했다.0-2로 끌려가던 5회 2사 주자없이 다시 방망이를 든 추신수는 좌중간으로 안타성 타구를 날렸지만 아쉽게도 에인절스 좌익수 셰인 빅토리노의 호수비에 걸렸다.그러나 1-3으로 따라가던 7회 2사 2루에서 에인절스 두 번째 투수인 우완 트레버 고트를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쳐 주자 조이 갈로를 홈에 불러들였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올 시즌 세 번째 3루타이자 61번째 타점으로 2-3까지 추격했다.2-5로 점수 차가 다시 벌어져 패색이 짙던 9회 2사 후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에인절스 마무리투수 휴스턴 스트리트와 맞서 우전안타로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는 터지지 않았다.3연승을 노린 텍사스는 에인절스의 4번 지명타자 C.J 크론에게만 3안타로 5타점 모두를 내주고 결국 2-5로 졌다. 3회 2사 만루에서 2타점 중전 적시타로 선취득점을 가능케 했던 크론은 5회 2사 1루에서도 적시 3루타를 날렸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9-05 17:56 김보라 기자

국방부, 지뢰부상 하재헌 하사 치료비 전액지원

지난달 초 북한군의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 사건으로 크게 다친 하재헌(21) 하사가 지난 3일부터 자비로 치료를 받아 한다고 알려져 논란이 일자 국방부가 치료비를 전액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5일 “다리 부상 외에 복합적인 치료가 필요한 만큼 30일을 초과하는 기간의 치료비에 대해서도 일체 자비 부담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앞서 하 하사는 지난달 4일 DMZ에서 수색작전을 하던 중 북한군이 매설한 목함지뢰를 밟아 오른쪽 다리 무릎 위쪽과 왼쪽 다리 무릎 아래쪽을 절단해야 했다. 다른 부상자인 김정원(23) 하사는 군 병원인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했으나 하 하사는 부상 정도가 심해 민간병원인 분당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졌다.하 하사가 지난 3일부터 병원 진료비를 자비로 부담해야 하는 것은 법규에 따른 것이지만 하 하사처럼 작전 임무 수행 중 다쳐 불가피하게 민간병원에 입원한 장병이 진료비를 부담하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최근 국회에서는 공무 수행 중 부상을 당한 장병이 민간병원 진료비를 최대 2년 동안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군인연금법 개정안이 발의됐다.하 하사와 같이 국가 방위를 위해 헌신한 장병에 대해서는 국가가 치료를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 개정안의 취지다.군은 이번 지뢰도발 사건 부상자들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육군은 최근 하 하사와 김 하사를 위한 성금 모금을 끝냈으며 앞으로 전공상(戰公傷)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들에 대한 보상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9-05 17:55 김보라 기자

'해방둥이' 아모레퍼시픽, 70주년 기념식 개최…"창업정신 되새겨"

5일 오전 경기도 오산 뷰티사업장에서 개최된 아모레퍼시픽 창립 70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아모레퍼시픽은 5일 오전 10시30분 경기도 오산 뷰티사업장에서 본사 및 해외 임직원과 아모레 카운셀러, 협력업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창립기념식은 지난 70년 동안 아모레퍼시픽이 걸어온 미의 여정을 돌아보는 동시에 끊임없이 혁신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임직원들의 열정에 감사하고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그레이트 저니, 그레이트 컴퍼니(Great Journey, Great Company)’라는 테마로 열렸다.창업자 서성환 선대회장의 꿈으로부터 시작된 70년 역사를 되돌아보는 영상과 ‘마이 웨이(My Way)’ 등의 오마주 공연 등 창립 70주년을 자축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모범사원과 장기 근속자 등 전세계에서 아름다움으로 세상을 바꾸고 있는 국내·외 임직원과 협력업체 관계자들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특히 이번 시상식에서는 회사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한동근 전 사장, 오원식 전 부사장 등의 원로 임원을 비롯하여 아모레 카운셀러로 41년 근무한 김계화 카운셀러 등에 대한 특별공로상도 시상했다.이밖에 원대한 기업으로의 변곡점에서 모든 구성원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더 큰 미래(Great Global Brand company)’를 향해 다함께 나아가자는 실천의지를 표현하는 ‘비전다짐 영상’ 상영으로 마무리됐다.특히 이번 70주년 창립기념식은 서성환 선대회장께 바치는 평전 헌정식과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역사를 한 곳에 담은 아카이브 개관식 등을 통해 창업정신을 되새겼다. 이번에 발간되는 평전 ‘나는 다시 태어나도 화장품이다’는 평생 화장품 외길을 걸으며 가내수공업 수준이던 우리나라의 화장품 산업을 세계 시장에 우뚝 설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한 아모레퍼시픽 창업자 장원 서성환 선대회장이 걸어온 삶의 여정을 담고 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9-05 17:20 김보라 기자

금호타이어 노사 협상 결렬…파업 장기화 될 듯

금호타이어 노사가 합의안 도출에 또다시 실패하면서 파업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다.5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노사는 지난달 15일부터 이날까지 11차례 만나 16차 본교섭을 진행했지만 결국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다.교섭이 난항을 겪자 사측은 이날 동종업계 최고 수준의 일당 2950원 정액 인상, 상반기 실적 기준 성과금 70만원 지급 등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양측은 이견을 보인 임금피크제 도입에 대해서는 시행 시기를 1년 늦추기로 합의했으나 이에 따른 일시금 지급(사측 300만원 지급 제시)을 두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성과금 150만원 지급과 임금피크제 도입에 따른 일시금 지급을 요구하며 사측의 제안을 거부했다.합의 실패로 노조는 파업을 그대로 이어갈 방침이다.한편 금호타이어 노조는 임금피크제 도입, 성과금 지급 등을 두고 갈등을 빚다가 지난달 11일부터 4일간 부분파업, 17일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금호타이어 노조 파업으로 현재 매출액 피해는 89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직원들의 ‘무노동 무임금’ 손실액도 1인당 평균 250만원을 넘어섰다.사측은 파업 장기화로 매출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남에 따라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 중재 신청을 했다. 그러나 관련 법에 따른 신청 요건을 갖추지 않았다며 신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9-05 16:45 김보라 기자

번식기 '말벌' 활동 왕성…'벌 쏘임 주의'

번식기로 접어든 말벌의 활동이 왕성해진 시기를 맞아 전국 곳곳에서 벌 쏘임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추석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에 나서는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5일 중앙119구조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경기도 양주에서 ‘벌에 쏘였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원들이 야산에서 쓰러져 있던 A(62·여)씨를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지난달 31일 충북 청주에서는 벌집 제거 작업을 하던 B(63)씨가 말벌에 쏘여 숨졌다. B씨는 말벌에 쏘인 뒤 혼자 휴식을 취하다 의식을 잃고 쓰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달 22일에는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에서 길을 가던 C(53)씨가 말벌에 쏘여 병원에서 치료 중 숨졌다.각 지역 소방본부에도 벌에 쏘였다며 구조를 요청하거나 벌집을 제거해 달라는 전화가 급증했다.경기소방본부은 A씨가 숨진 지난 3일 하루 동안 9건의 벌 쏘임 사고접수됐고, 벌집을 제거하기 위해 소방관들이 291차례 출동하기도 했다. 다음날인 4일에도 8건의 벌 쏘임 사건이 접수됐고, 324건의 벌집제거 요청이 들어왔다.국민안전처와 각 지자체는 벌 쏘임 사고 주의보를 내리고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벌 쏘임 피해를 막기 위해 벌을 자극하기 쉬운 향 짙은 화장이나 향수 등을 자제하고 밝은 색 옷차림을 피하도록 당부했다.한편 벌에 쏘였을 때는 환자를 편하게 눕히고 허리띠를 풀어 호흡이 잘되도록 조치하는 것이 좋다. 카드 등으로 침을 밀어 빼낸 후 소독해야 한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9-05 15:53 김보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