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SK네트웍스와 손잡고 패션 포트폴리오 강화

김보라 기자
입력일 2015-09-06 10:11 수정일 2015-09-06 10:13 발행일 2015-09-0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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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진제공=CJ오쇼핑)

CJ오쇼핑은 SK네트웍스의 패션 브랜드를 판매하며 상품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SK네트웍스의 패션사업 역량과 CJ오쇼핑이 보유한 유통 노하우를 결합해 향후 3~4년 안에 1000억원 대의 매출을 창출하겠다는 각오다.

앞서 CJ오쇼핑과 SK네트웍스는 지난 8월 27일 오전 TV홈쇼핑을 통해 미스코리아 출신의 방송인 이하늬가 모델로 활동 중인 뉴욕 스타일 하이엔드 브랜드 ‘Y&Kei(와이앤케이)’를 론칭해 목표 대비 20%에 가까운 초과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CJ오쇼핑은 SK네트웍스의 다양한 패션 제품들을 추가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는 그 동안 자체 온라인몰 및 백화점 온라인몰을 통해 자사 브랜드 제품들을 판매해 왔으나 TV홈쇼핑을 통해 자사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CJ오쇼핑으로서는 온라인 패션시장이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후발 동종사들의 패션 강화에 따른 경쟁 심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든든한 전략적 파트너를 얻게 된 셈이다.

최윤정 CJ오쇼핑 트렌드사업부장은 “SK네트웍스와의 이번 제휴는 급변하고 있는 패션시장에서 양사 모두에게 좋은 성장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 된 패션상품을 통해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홈쇼핑 패션시장에서 지속적인 전략 우위를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