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에도 '친환경' 바람"

김보라 기자
입력일 2015-09-06 09:47 수정일 2015-09-06 09:49 발행일 2015-09-0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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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진제공=롯데마트)

안심 먹거리 바람을 타고 친환경 농법과 사육을 통해 생산된 ‘친환경 신선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6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해 1~8월 신선식품 매출을 살펴본 결과 ‘친환경 신선식품’이 전년 동월 대비 60.4% 신장한 가운데, 축산물의 성장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친환경 한우’의 매출이 전년 대비 3배(218.8%) 이상 크게 신장했다. 친환경 상품은 일반 상품보다 가격이 20~30% 가량 높은 편이나, 웰빙 소비 트렌드와 먹거리 안전성에 대한 관심 증가로 구매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이 같은 니즈를 적극 반영해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인 ‘롯데 빅마켓’은 유통업체 최초로 ‘친환경 축산물 취급점’으로 인증을 받아, 한우·한돈 전 품목을 친환경 상품으로 운영해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롯데 빅마켓 5개점(금천·영등포·도봉·신영통·킨텍스점)에서 ‘친환경 돼지 찜갈비(100g/냉장)’, ‘친환경 돼지 갈비(100g/냉동)’ 를 각 990원에 판매한다. 시중에 판매되는 친환경 돈육 상품 대비 40% 가량 저렴하고, 일반 상품과 비교해도 20% 이상 가격을 낮췄다. 명절이면 급증하는 찜갈비 수요를 고려해 평소보다 4배 많은 3000두, 30톤 물량을 준비했다.

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