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종민 기자

편집부 기자

aidenha@viva100.com

WBC 최종 엔트리 제출 … 오승환·이대호 등 포함

김인식 감독은 6일 월트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는 대표팀 명단을 최종 확정해 제출했다. 사진=연합뉴스김인식(70)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 감독이 최종 엔트리를 확정해 KBO에 제출했다.메이저리거 중 WBC에 출전하는 선수는 오승환 뿐이다.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 등 부상 선수가 빠졌고,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구단의 반대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음주 사고로 대표팀에서 낙마했다.국내 선수 중에도 이탈자가 나왔다. 왼손 에이스 김광현(SK 와이번스)은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내야수 정근우(한화 이글스)는 무릎 부상으로 대표팀을 떠났다.김 감독은 외야수 손아섭(롯데 자이언츠), 박건우(두산 베어스), 내야수 김하성(넥센 히어로즈) 오재원(두산) 등이 대체 선수로 발탁하면서 최종 엔트리 28명을 채웠다. 그는 이날 KBO에 28명 명단을 확정해 전달하면서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말했다.WBC 최종 엔트리 마감일은 미국 현지시간 6일이다. KBO는 7일 오전 WBC 사무국에 최종 엔트리를 제출할 계획이다. 대표팀은 11일에 소집해 12일 일본 오키나와로 떠나 전지훈련을 한다.하종민 기자 aidenha@viva100.com

2017-02-06 19:12 하종민 기자

특검팀, 이대 김경숙 전 이대 학장 기소…업무방해·위증

정유라씨 이대 비리와 관련해 김경숙 전 이화여대 신산업융합대학장이 기소됐다. 사진=연합뉴스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김경숙(62) 전 이화여대 신산업융합대학장을 기소하기로 했다.특검팀은 6일 최순실(61·구속기소)씨 딸 정유라(21)씨 입시 및 학사비리와 관련해 김경숙 전 이화여대 학장을 위증 혐의로 기소한다고 밝혔다.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김 전 학장을 업무방해, 국회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증) 혐의로 기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 특검보는 “김 전 학장은 최순실씨, 최경희 전 이대 총장, 남궁곤 전 이대 입학처장 등과 공모해 정유라씨를 이대에 부정하게 합격시킴으로써 이대 체육특기자 전형 담당자와 교무위원의 업무를 방해했다”고 밝혔다.이어 “이원준·이경옥·류철균 교수에게 정씨의 학점을 부당하게 주게 해 이대 교무처장 등의 학적관리 업무를 방해했다”고 설명했다.작년 12월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에서 정씨에게 특혜를 준 의혹을 부인하는 등 사실과 다른 증언을 한 점도 혐의 사실에 포함됐다. 정유라씨 입시 및 학사 비리와 관련된 사람들 중 기소된 사람은 지난달 30일 기소된 남궁곤 전 처장 이후 김 전 학장이 두 번째다.하종민 기자 aidenha@viva100.com

2017-02-06 19:09 하종민 기자

인명진 “인적쇄신 끝나지 않았다…탈당 모의 용납 못해”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당내 인적쇄신과 관련해 아직 끝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인명진 비대위원장은 6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에서 “우리 당의 개혁은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계속될 것이고 인적 쇄신도 끝난 게 아니다”라며 “당내 인적 청산도 미흡하고 청산해야 할 적폐가 많이 남아 있다는 게 국민의 평가”라고 말했다.또 “아직도 과거에 대해 책임지지 않는 사람들이 있고, 여러 부패가 드러나면 읍참마속의 각오로 뼈를 깎는 쇄신을 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버젓이 당적을 갖고 있으면서 다른 당을 이롭게 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면서 “이 당(黨) 당적을 갖고 있으면서 탈당을 모의하고 공언하는 작태는 더는 우리 당에 존재하지 않아야 한다”고 경고했다.그러면서 “쇄신에 역행하는 일은 당과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인식해달라”고 덧붙였다.인 비대위원장은 당내 대선출마와 관련해 “이들이 내세우는 공약도 당이 이미 확정한 3정(정치·정당·정책) 혁신의 범위 안에서 기초한 것이어야 한다”며 “대선 후보의 모든 활동은 우리 당 소속인 만큼 당의 정체성과 확정된 당론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그는 “대선 경선 후보를 등록받을 때 이분들이 활동한 모든 점을 꼼꼼히 따져서 당 정체성에 맞는 후보인지 검증한 후에 경선참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대선 후보는 분권형 개헌의 대통령에 걸맞은 모습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하종민 기자 aidenha@viva100.com

2017-02-06 16:42 하종민 기자

野, ‘황교안 때리기’…黃에 “호위무사·방패총리” 맹공

야권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였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등은 황교안 대행이 청와대 압수수색 협조 요청을 사실상 거부한 것에 대해 ‘호위무사, 깍두기’ 등을 빗대어 비판했다. (연합)야권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해 일제히 비난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청와대 압수수색 협조 요청을 사실상 거부한데 따른 것이다.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황 권한대행이 대통령의 호위무사를 자처하느라 본인이 금과옥조로 여기는 법과 원칙을 저버려선 안된다”며 “청와대 압수수색을 못하게 하면서 판도라상자를 그저 끌어안고 공안검사 기질을 발휘한다면 대통령 후보조차 될 수 없을 것”이라고 비난했다.김영주 최고위원은 “법무부장관을 지낸 총리이자 대통령 권한대행까지 범죄 피의자의 편에 섰다. 박근혜 대통령과 황교안 권한대행이 닉슨의 전철을 밟기로 작정한 모양”이라고 말했다.국민의당 박지원 대표 역시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 압수수색에 대한 입장발표를 요리조리 피해서는 안 된다”며 “‘깍두기 놀이’는 어린시절 친구를 배려하는 소중한 문화이지, 황 총리의 짐을 덜어주자는 게 아니다”라고 비꼬았다.문병호 최고위원도 “청와대 압수수색에 동의할 수 있는 권한은 황 권한대행에 있다”면서 “청와대 비서실장, 경호실장을 탓하지 말고 본인의 직무에 관한 본인의 입장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하종민 기자 aidenha@viva100.com

2017-02-06 16:18 하종민 기자

NFL의 새역사 브래디, 25점차 뒤집고 역전승…4번째 슈퍼볼 MVP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쿼터백 톰 브래디(40)가 슈퍼볼 우승을 이끌면 MVP로 선정됐다. 사진=EPA연합미국프로풋볼(NFL)의 대표 쿼터백 톰 브래디(40,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새로운 역사를 썼다.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에서 10점 차 이상의 열세를 극복한 것이다. 지금까지 어떤 팀도 슈퍼볼에서 10점 이상의 차이를 극복한 적이 없었다.뉴잉글랜드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NRG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팰컨스와 제51회 슈퍼볼에서 연장 접전 끝에 34-28(0-0 3-21 6-7 19-0 연장6-0)로 승리하며 통산 5번째로 우승 트로피 ‘빈스 롬바르디’를 들어 올렸다.뉴잉글랜드는 3쿼터 한때 3-28까지 뒤졌으나 브래디의 ‘미친 활약’ 속에 기적과 같은 역전 드라마를 써냈다.앞서 6차례 슈퍼볼에서 모두 4점 차 이내의 승부를 펼쳤던 브래디는 자신의 7번째 슈퍼볼 무대에서 25점 차의 열세를 뒤집었다.브래디는 이날 터치다운 패스 2개, 패스 시도 62번 중 43개를 정확하게 연결해 466 패싱 야드를 기록했다. 인터셉션은 1개였다.지난 34회 슈퍼볼에서 커트 워너가 기록한 슈퍼볼 최다 패싱 야드 기록(414야드)을 경신했다. 62번의 패스 시도는 26회 슈퍼볼에서 짐 켈리가 세운 최다 패스 시도 기록(58회)을 넘어선 것이기도 하다.아울러 브래디는 슈퍼볼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며 NFL 선수로는 역대 처음으로 슈퍼볼 MVP 4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설적인 쿼터백 조 몬태나(3회)는 슈퍼볼 MVP 수상 횟수에서 2위로 밀려났다.브래디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믿어지지 않는다”며 감격스러워 했다.브래디는 사실 기량에 비해 과소 평가받아온 선수였다. 200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6라운드 199번째로 간신히 지명 받기도 했다.하지만 브래디는 올해 슈퍼볼에서 자신의 힘으로 25점 차를 뒤집고 역전승을 이끌며 NFL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하종민 기자 aidenha@viva100.com

2017-02-06 15:31 하종민 기자

황교안, 靑압수수색 협조거부…특검 “공식 답변 받은후 후속 조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특검의 청와대 압수수색 계획에 대해 사실상 협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검팀은 공식 답변이 오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연합)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청와대 압수수색 계획에 사실상 협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과 관련해 특검팀은 공식 답변을 받은 후 대응하겠다고 밝혔다.6일 특검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황 권한대행이 압수수색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뜻을 언론에 표명한 것에 대해 “공식적으로 그와 같은 답변이 온다면 그 답변을 받은 이후에 후속 조치를 할 생각”이라고 브리핑에서 말했다.이 특검보는 “우리 입장에서는 대통령 비서실장과 경호실장 역시 대통령의 지휘를 받는 사람”이라며 “특검의 입장과 경호실장·비서실장의 입장이 대립하고 있어서 (황 권한대행이) 충분히 판단하거나 적극적으로 조치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닌가 판단했다”고 협조 요청의 배경을 설명했다.이 특검보는 또 황 권한대행의 공식 답변을 기다리는 시한에 관해 “압수수색영장의 기한이 이달 28일까지로 돼 있으므로 그런 상황까지 고려해 적절하게 판단하겠다”고 말했다.앞서 황 권한대행 측은 “압수수색이 가능한지에 대한 법령상 판단은 해당 시설의 기관장인 대통령 비서실장과 경호실장이 해야 한다”며 협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하종민 기자 aidenha@viva100.com

2017-02-06 15:14 하종민 기자

구제역 발생 농가, 백신접종 '허점'…항체형성률 20% 불과

충북 보은 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특히 구제역이 발생한 농가의 젖소들은 백신의 항체 형성률이 현전히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연합뉴스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온 젖소 사육농장에서 백신 항체 형성률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이 농가를 비롯해 일부 농가에서 백신 접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충북 보은 지역을 중심으로 긴급 백신 접종에 돌입한다.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날 최초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된 충북 보은의 195마리 규모 젖소사육 농장은 ‘혈청형 0형’ 타입의 구제역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0형 타입은 7가지 구제역 바이러스 가운데 현재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유형이다.하지만 이번 구제역이 발생한 젖소농장의 경우 항체 형성률이 평균치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어서 방역 당국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해당 농장의 백신 항체 형성률은 20%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돼 백신 접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김경규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이 농가의 경우 지난해 10월 15일 마지막으로 백신 접종을 했다는 기록은 있는데, 항체 형성률이 20%로, 우리가 예상하지 못할 정도로 굉장히 낮은 수치”라며 “백신 접종을 했더라도 냉장보관이 이뤄지지 않은 등의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김 실장은 또 “다른 지역에도 비슷한 농장이 있을 수 있다는 전제하에 보은 지역부터 긴급 백신 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2010년 구제역으로 348만 마리가 살처분·매몰되는 사상 최악의 피해가 난 이후부터 백신 접종이 의무화됐다.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농가의 백신 항체 형성률은 소 97.5%, 돼지 75.7%로 매우 높은 편이었다. 소의 경우 평균치 대로라면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아야 하지만 결국 구제역이 발생했다.하종민 기자 aidenha@viva100.com

2017-02-06 14:27 하종민 기자

안철수, 학제 개편안 제안…‘초등 5년-중등 5년-진로학교 2년’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국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6일 학제 개편안을 제안했다. 현행 12년 학제를 그대로 두되, 초등학교 과정을 1년 줄이고 중학교와 고등학교 과정을 5년으로 통합하고 대학예비학교 성격인 진로탐색학교 또는 직업학교 2년 과정을 신설하는 내용이다.안 전 대표는 이날 2월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창의교육이 가능하게 하고, 대학입시로 왜곡된 보통교육을 정상화하고, 사교육을 혁명적으로 줄이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은 개편안을 제안했다.안 전 대표는 또 취학 전에는 만 3세부터 2년간 유치원 공교육을 도입해 국가가 비용을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해 현행보다 1년 일찍 초등학교에 진학하고, 이에 따라 1년 일찍 대학에 진학하거나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했다.안철수 전 대표는 “교육 분야의 혁명적 대변화로 새로운 기회의 땅을 개척해야 세계의 어느 나라들보다 앞서서 미래 먹거리, 미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면서 “창의적으로 사고하며 인성을 배우고 타인과 협력해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가르치는 것이 미래 교육의 핵심”이라고 전했다.그러면서 “안 전 대표는 지금 당장 모든 초·중·고를 동시에 바꾸자는 것은 아니다”라며 “국가교육위원회를 만들어 향후 10년 계획을 합의해 점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하종민 기자 aidenha@viva100.com

2017-02-06 10:38 하종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