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친데 덮친격’…전북 김제서 13일만에 AI 의심신고

하종민 기자
입력일 2017-02-06 17:34 수정일 2017-02-06 17:34 발행일 2017-02-0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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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의심신고
구제역 확진판정에 이어 AI 의심신고 까지 재접수됐다. 전북 김제시에 있는 산란계 농장에서 닭이 폐사하자 농장주가 신고했다. 서울 양천구에서도 AI 감염이 의심되는 야생오리 폐사체가 발견됐다. 사진=연합뉴스

소강국면에 접어들었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의심 신고가 13일만에 다시 접수됐다. 올해 처음 발생한 구제역에 더해 AI 신고까지 겹쳐 이중고를 겪는 모양새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북 김제시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이후 13일만에 다시 의심 신고가 접수된 것이다.

해당 농가는 산란계 12만 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닭이 폐사하자 농장주가 신고했다.

관할 지자체는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와 이동제한 조치 등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 양천구 파리공원에서도 AI로 의심되는 야생오리 폐사체가 발견되어 정부당국이 검사에 나섰다.

산란계 농가의 AI 감염여부 확진 판정은 8일께 나올 예정이다. 양천구의 AI 의심 야생오리는 최대 10일이 걸릴 전망이다.

하종민 기자 aidenha@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