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최종 엔트리 제출 … 오승환·이대호 등 포함

하종민 기자
입력일 2017-02-06 19:12 수정일 2017-02-06 19:12 발행일 2017-02-0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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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WBC 한국팀 감독
김인식 감독은 6일 월트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는 대표팀 명단을 최종 확정해 제출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인식(70)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 감독이 최종 엔트리를 확정해 KBO에 제출했다.

메이저리거 중 WBC에 출전하는 선수는 오승환 뿐이다.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 등 부상 선수가 빠졌고,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구단의 반대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음주 사고로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국내 선수 중에도 이탈자가 나왔다. 왼손 에이스 김광현(SK 와이번스)은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내야수 정근우(한화 이글스)는 무릎 부상으로 대표팀을 떠났다.

김 감독은 외야수 손아섭(롯데 자이언츠), 박건우(두산 베어스), 내야수 김하성(넥센 히어로즈) 오재원(두산) 등이 대체 선수로 발탁하면서 최종 엔트리 28명을 채웠다. 그는 이날 KBO에 28명 명단을 확정해 전달하면서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말했다.

WBC 최종 엔트리 마감일은 미국 현지시간 6일이다. KBO는 7일 오전 WBC 사무국에 최종 엔트리를 제출할 계획이다. 대표팀은 11일에 소집해 12일 일본 오키나와로 떠나 전지훈련을 한다.

하종민 기자 aidenha@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