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남 기자

편집부 기자

abc@viva100.com

산업은행 "STX조선해양, 고강도 자구계획·사업재편 시행할 것"

산업은행이 STX조선해양의 고강도 자구계획과 사업재편을 시행하기로 했다. 단 이를 위한 노사 확약이 업소 자구계획 등이 미흡할 경우에는 법정관리 신청한다는 방침이다.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8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관에서 ‘STX조선해양 컨설팅 결과 및 후속 처리 방안’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STX조선해양 후속 처리 방안을 내놨다.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STX조선해양에 대한 컨설팅 결과 등을 토대로 STX조선해양은 엄정한 원칙 아래 은행 관리를 추진한다”며 “이에 대한 분명한 노사 확약이 없는 경우 법정관리 등을 포함해 원칙대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삼정회계법인을 용역 수행 법인으로 선정하고 지난 2개월 간 컨설팅 수행을 통해 정상화 가능성 및 다양한 개선 방안을 검토한 바 있다.검토 결과 STX조선해양은 중형 탱커선(50K~70K, 석유화학제품운반선)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여왔지만, 국내와 해외(중국, 베트남)와의 경쟁 심화 및 기술 격차 축소, 원가 경쟁력 상실 등으로 현재의 경쟁 구도 및 원가 구조로는 정상화가 불확실하다고 봤다.하지만 법정관리에서의 대규모 출자전환(5조원), 이자비용 면제 및 상환 유예의 조치로 재무 건전성이 개선돼 유동성 외 추가적인 재무 관리 요소가 없고, 채권단의 신규 자금 지원 없이 자체 자금 등으로 일정 기간 독자 경영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여기에 주력 선종인 중형 탱커 및 STX조선해양이 건조 경험을 보유한 소형 LNG 등의 시황이 상대적으로 회복 전망이 양호해 건조 물량 확보 가능성이 있고, 성동에 이어 STX까지 일시 정리시에는 협력업체의 경영 위기 가중 등 조선 산업 전반의 붕괴 여파 가능성 등이 있다고 보고 회생의 기회를 주기로 했다.이와 관련해 성동조선의 대주주인 수출입은행은 이날 채권단 주도의 구조조정(자율협약)을 종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동걸 회장은 “컨설팅 결과에 대해 회사 및 노조 앞 설명, 이해를 구하고 내달 9일 컨설팅 수준 이상의 자구계획과 사업 재편 방안에 대한 노사확약서의 제출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산업은행이 요구한 자구계획은 고정비용 감축, 자산매각 및 유동성 부담 자체 해소, LNG, LPG 등 고부가가치 가스선 수주 등 이다.이 회장은 “노사 확약 무산, 자구계획 미흡·미이행 및 자금 부족 발생시에는 법정관리 신청 등 원칙대로 처리할 것”이라며 “노사확약서 징구시 정상 영업을 위한 필수 전제인 R/G 발급은 수주 가이드라인에 따라 선별적으로 취급하며 국민 경제 부담 최소화 측면에서 신규 자금 지원은 불가하다”고 강조했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8-03-08 11:30 이경남 기자

새 사장단 갖춘 금융지주… KB '균형', 신한·하나 '안정'

주요 금융지주들이 임기가 만료된 계열사 사장단 선임을 마무리했다. 금융권에서는 KB금융지주의 경우 변화와 안정의 균형을 맞춘 반면, 신한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는 안정에 초점을 뒀다는 관측이 나온다.금융권에서는 KB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의 경우 공통적으로 보험 및 저축은행의 사장단을 교체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보험사의 경우 은행의 비이자 이익을 끌어올리는 선봉 역할에 서고, 저축은행의 경우 금융당국의 ‘포용적 금융’에 발맞추기 위한 요충지 역할을 하는 등 지주 내 위상이 커질 것이란 분석에서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KB금융지주에 이어 이달 하나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가 각각 2018년을 이끌어갈 사장단을 꾸리는 작업을 마쳤다.이들이 이번에 결정한 사장단 인사는 총 25명으로 이 중 17개 계열사 사장들은 연임했고, 8개 계열사 사장들은 교체됐다.먼저 KB금융지주는 변화에 방점을 두되 안정에도 균형을 맞춘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구체적으로 대상이 된 11개 계열사 중 △KB국민카드 △KB생명보험 △KB저축은행 △KB데이타시스템 △KB자산운용 등 5개 계열사는 사장단이 교체됐고 △KB증권 △KB손해보험 △KB캐피탈 △KB부동산신탁 △KB인베스트먼트 △KB신용정보 사장단은 연임했다.신한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의 경우 안정에 방점이 찍혔다는 분석이다. 신한금융지주는 대상 계열사 6개 중 제주은행장만 교체하고 △신한생명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신한캐피탈 △신한저축은행 △신한아이티스는 연임시켰다. 하나금융지주의 경우 △하나생명 △하나저축은행은 교체,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하나자산신탁 △하나금융티아이 △하나에프앤아이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연임한다.금융권에서는 금융지주들이 이번 사장단 인사를 통해 ‘대규모 물갈이’에 나설 것이란 관측도 있었지만,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인 만큼 안정에 기반한 사장단 인사를 펼쳤다고 분석한다. 특히 이번 인사는 성과에 기반한 인사를 펼치겠다는 지주들의 방침이 내제돼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금융권 관계자는 “이번 사장단 인사에서 경영능력을 보여준 수장들을 연임시킨 것은 안정을 도모함과 동시에 성과 위주의 인사를 펼치겠다는 것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일각에서는 KB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가 각각 KB생명보험, KB저축은행, 하나생명, 하나저축은행의 사장단을 교체한 것에 주목하고 있다. 생명보험의 경우 지주 비은행 경쟁력 강화, 저축은행의 경우 금융당국의 포용적 금융에 발맞추기 위한 전초지 역할을 할 것이란 이유에서다.또 다른 금융권 관계자는 “생보사의 경우 대형금융지주가 적극적으로 나설 경우 비은행 경쟁력 강화에 가장 효과적인 계열사이며 저축은행의 경우 금융당국의 포용적 금융과 가장 밀접한 계열사”라고 말했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8-03-07 16:59 이경남 기자

금감원, 올해 대기업 계열 보험사 지배구조 집중 점검

금융감독원이 올해 대기업 계열 보험사들의 지배구조와 대주주 부당지원 문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금감원은 7일 ‘2018년 보험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열고 지배구조 점검과 대주주 부당지원 검사 등을 통해 보험사 경영의 투명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이에 금융권에서는 금감원이 삼성, 한화, 현대, 흥국 등 대기업 계열 보험사들을 대상으로 대주주 부당지원 검사에 나설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이와 동시에 금감원은 재무적 측면에서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과 관련해 감독회계기준을 전면 개선하기로 했다. 아울러 신 지급여력제도(K-ICS)의 도입도 체계적이 단계에서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다.보험사의 가계부채를 안정적으로 관리함과 동시에 위험 요인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내용도 올해 업무계획에 포함됐다. 또 취약 회사를 중심으로 건전성 검사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서는 보험상품 및 보험거래 정보에 대한 공시를 확대해 소비자가 쉽게 핵심 정보를 알 수 있도록 상품 공시 체계 개편에 나선다.이 외에도 금감원은 자율주행차, 헬스케어 서비스 등 4차 산업혁명 연계 혁신 상품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특화보험사 설립 등 경쟁 촉진을 위한 진입규제 개편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8-03-07 15:37 이경남 기자

임기만료 농협금융 사외이사 3인, 연임 권유 고사

이달 31일 임기가 만료되는 농협금융지주 사외이사 3인이 연임 권유를 고사, 용퇴 의지를 내비쳤다.7일 농협금융지주는 민상기, 전홍렬, 손상호 사외이사가 연임 권유를 고사함에 따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신규 사외이사 선임을 위한 절차네 나선다고 밝혔다.용퇴 의지를 내비친 민상기 이사회 의장은 “우리의 물러섬이 농협금융이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는데 마지막 역할”이라며 “셀프연임 등 사외이사 선임 과정에서 발생할 오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전홍렬 이사는 “이제 농협금융의 잠재력이 깨어나 힘차게 비상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떠날 수 있게 됐다”고 말했고, 손상호 이사는 “지난 4년이 참으로 어려웠지만 보람있었으며 힘든 여건 속에서도 이사회를 믿고 함께해 준 농협금융 임직원에 감사하다”고 했다.이에 농협금융지주는 이달 초 부터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해 사외이사 후보군 압축부터 후보자 선정 등 절차에 따라 차례대로 진행할 예정이다.선정된 후보자는 오는 3월 30일 개최 예정인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선임된다.농협금융 관계자는 “내규 개정으로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위원으로 회장 참여를 원천적으로 배제하는 등 투명한 지배구조체계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8-03-07 15:33 이경남 기자

올해 하반기부터 개인·단체·노후 실손보험 전환 가능해진다

올해 하반기부터 일반 실손의료보험과 단체 실손의료보험, 노후 실손의료보험을 금융소비자가 필요에 따라 갈아타는 것이 가능해진다. 금융소비자의 생애주기에 따라 중단없이 실손의료보험 보장을 받도록 하기 위함이다.금융당국은 7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보험업 감독규정 개정안을 올 하반기 중 시행한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이를 위해 보험업계와의 논의를 진행해 왔다.이번 개정안에 담긴 실손의료보험 상품 간 연계제도에 따라 단체 실손보험 가입자 중 5년간 보험금을 200만원 이하로 수령했으며 중대질병 이력이 없는 사람은 일반 실손의료보험으로 심사 없이 전환된다. 전환되는 상품은 단체 실손과 동일하거나 가장 유사한 일반 개일 실손상품이다.전환을 원할 경우 단체 실손 종료 후 1개월 내, 퇴직 직전 단체보험을 가입한 보험회사에 전환신청을 하면 된다.일반 개인실손을 중지하거나 재개할 수 있는 제도도 도입된다. 취직으로 단체 실손보험에 가입하게 된 사람들이 기존에 보유한 개인 실손보험을 중지하고 단체 실손보험의 보장이 종료되면 중지됐던 개인 실손보험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이는 일반 개인실손과 단체 실손에 중복 가입된 경우, 일반 개인 실손의료보험의 보험료 납입과 보장을 중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보장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단체 실손과 보장이 중복되는 부분만 중지된다. 즉 개인실손의 보장이 유지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보험료를 내야 하는 것이다.일반 실손을 노후 실손보험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제도도 마련된다.노후 실손보험이란 건강한 50~75세 고령층이 가입하는 상품이다. 일반 개인실손이 60세까지만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연령대에 고령층도 가입할 수 있는 노후 실손보험으로 갈아탈 수 있게 되는 셈이다.금융당국 측은 “기존 일반 실손의료보험이 사망보험, 암보험 등이 주계약인 보험상품에 실손 의료비 특약의 형태로 가입된 경우에도, 해당 실손 의료비 특약만 분리하여 노후 실손의료보험으로 전환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이 제도는 무심사를 원칙으로 하되, 기존 실손 계약 대비 보장이 확대되는 부분에 한하여 신규 가입과 동일하게 심사한다.금융당국 관계자는 “그간 보장공백에 놓여 있었던 은퇴자·고령자가 실손의료보험 상품을 통해 의료비 리스크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게 되어, 보험의 사적 안전망 기능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8-03-07 13:30 이경남 기자

금감원, 2017 사업보고서 중점 심사사항 사전예고

금융감독원은 7일 2017년 사업보고서 제출 시 재무·비재무 사항 48개 항목 등 중점 심사사항을 사전 예고했다.점검 대상은 12월 결산 상장법인 2141곳과 주주 500인 이상 등 사업보고서 제출 대상 비상장법인 435곳 등 총 2576곳이다.먼저 금감원은 이들의 재무사항에 대해 40개 항목을 중점 점검하기로 했다.구체적으로 기본정보인 재무공시 사항의 기업공시 서식 작성 기준 준수 여부 등에 대해 25개 항목에 걸쳐 점검이 진행된다.이는 재고자산·대손충당금 현황 등 재무제표 공시를 비롯해 수주산업의 공사 손익 및 계약원가 변동금액에 관한 공시, 신(新)국제회계기준 관련 공시 등이다.이와 함께 감사의견, 감사투입 시간, 감사·비감사 용역 보수 등 외부감사제도 운용 현황 공시와 내부회계제도 운용 현황 공시 등 외부감사제도 운용 현황 관련 공시 내용의 적정성 여부도 점검이 이뤄진다.금감원은 연결공시 대상법인 최상위 지배기업 정보, 국내외 종속기업 정보 등 연결 실체 관련 공시점보 수집과 관련해서도 점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비재무 사항의 경우 지배구조 관련 사항, 사회경제적 현안 위주로 8개 항목을 중점 점검한다.기업 지배구조 공시는 최대주주의 기존정보, 재무정보, 사업현황 등 최대주주의 실체에 대한 정보가 기재돼 있는지 여부, 임원 개인별 보수가 보수 산정기준과 방법에 맞춰 구체적으로 기재돼 있는지를 살펴본다. 여기에 등기임원의 최근 5년간 경력 및 과거 부실기업 근무 경력 기재 여부도 점검 대상이다.사회경제적 현안은 신종자본증권(영구채) 발행과 미상환 현황을 살펴본다. 특히 제약 및 바이오 기업은 경영상 주요 계약 및 연구개발비용, 정부보조금 현황도 점검한다.금감원 측은 “주권상장기업 등이 충실한 사업보고서를 작성하도록 유도하고 부주의로 인한 기재미흡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보고서 중점 심사사항을 사전 예고한다”며 “이를 통해 투자자는 더욱 충실한 정보를 제공받게 되고, 기업 입장에서는 사업보고서 정정을 미리 방지할 수 있어 기업의 공시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8-03-07 10:03 이경남 기자

KB국민은행, 로보어드바이저 '케이봇 쌤' 모바일서도 서비스 제공

사진=KB국민은행 제공KB국민은행은 7일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케이봇 쌤’을 모바일과 인터넷에서 제공한다.케이봇 쌤은 KB금융그룹의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로 지난 1월 영업점만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오픈한 바 있다.KB국민은행 측은 “이번 비대면 출시를 통해 투자금액이 10만원 이상인 고객이라면, 영업점과 모바일 및 인터넷에서 최적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케이봇 쌤은 모바일, 인터넷, 영업점 각 채널에 맞게 서비스를 차별화해 고객이 쉽고 빠르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영업점과 인터넷에서는 휴먼 전문가와 로보어드바이저의 심층 비교가 가능하고, 모바일 버전에서는 자신만을 위한 최적 로보어드바이저 추천 설계로 쉽고 빠르게 자산관리를 할 수 있다.여기에 케이봇 쌤은 모바일, 인터넷, 영업점 환경의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이 영업점에서 설계한 내용을 스마트폰으로 전송해, 차후 본인 스마트폰으로 확인하고 가입을 할 수 있게 구현했다. 뿐만 아니라 케이봇 쌤 전담상담센터의 전문인력을 통해 24시간 즉각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케이봇 쌤 모바일 및 인터넷 버전 출시로 휴먼 상담사와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영업점 중심의 하이브리드 서비스와 모바일 중심의 순수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등 채널별 최적 고객 서비스 체계를 완성했다”고 말했다.이어 “누구나 소액으로도 편리한 자산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고객 관점의 서비스를 늘려가겠다”고 덧붙였다.한편 KB국민은행은 케이봇 쌤 모바일 및 인터넷 버전 오픈 기념으로 ‘매일 매일 더 똑똑해 지는 케이봇 쌤’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영업점과 비대면을 통해 케이봇 쌤 포트폴리오를 신규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드론, 로봇청소기, 인공지능 스피커 등의 경품을 제공하기로 했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8-03-07 08:54 이경남 기자

농협은행, ‘지수연동예금(ELD)18-4호’ 판매

사진=NH농협은행 제공NH농협은행은 최저 1.65%의 금리를 보장해주는 ‘지수연동예금(ELD)18-4호’를 7일부터 3월 19일까지 판매한다.이 상품은 ‘상승낙아웃형’과 ‘하락낙아웃형’ 두 가지로 출시되며, 모두 코스피 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상승낙아웃형은 최초지수 대비 만기지수가 0%이상 10% 이하 구간 범위 내에서 상승한 경우 연 1.65%부터 최고 3.95%까지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최초지수 대비 만기지수가 0%미만으로 하락하거나 10%를 초과해 상승한 적이 있는 경우 수익률이 연1.65%로 확정 된다.하락낙아웃형은 최초지수 대비 만기지수가 0%이상 10% 이하 구간 범위 내에서 하락한 경우 연 1.65%부터 최고 3.95%까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최초지수 대비 만기지수가 0%초과해 상승하거나 10%를 초과해 하락한 적이 있는 경우(일별종가기준) 수익률은 연1.65%다.가입대상은 개인 및 법인이고 1년 만기 단일 상품으로 100만원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농협은행 관계자는 “지수연동예금은 만기까지 유지할 때 원금 및 최저보장수익률이 보장되며 기초자산 변동률에 따라 정기예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8-03-07 08:49 이경남 기자

채용비리 후폭풍… 은행권 상반기 채용시장 ‘냉각’ 조짐

정부의 주 정책 방향인 일자리 창출에 은행권이 적극 발 맞출 것이란 전망과 달리 올해 상반기 은행권 채용시장이 ‘냉각’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불거진 채용비리 의혹 후폭풍에 쉽사리 채용계획을 내놓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기준 상반기 채용계획을 내놓은 은행은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Sh수협은행 등 세 곳이다. 구체적으로 농협은행은 올 상반기 350명, 기업은행은 170명, 수협은행은 유동적인 규모 내에 채용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반면 KB국민, 신한, KEB하나, 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은 구체적이 상반기 채용 계획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주요 시중은행이 구체적인 채용계획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상반기 은행권 채용시장은 규모가 작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그간 금융권 안팎에서는 은행권이 올 상반기부터 대규모 채용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은행권이 다른 업권에 비해 빠르게 발맞춰 왔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하반기 KB국민은행(500명), 신한은행(450명), 우리은행(400명), KEB하나은행(250명)은 1600명을 채용했다. 이는 전년(780명)에 견줘 2배 이상 많은 것이다.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통상 상반기 보다는 하반기에 채용이 집중되지만, 올해의 경우 상반기에도 채용을 진행할 것이란 기대감이 어느 정도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4~5월까지는 기다려 봐야겠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인 채용 계획 등을 확정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이처럼 은행권이 올 상반기 채용계획 수립에 신중한 모습을 취하고 있는 것은 지난해 불거진 채용비리 의혹의 영향 때문이라는 것이 은행권의 설명이다.또 다른 은행 한 관계자는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아직 수사가 진행중인 만큼, 채용과 관련해서는 신중할 수밖에 없다”며 “여기에 은행연합회를 중심으로 채용 모범 규준 제정 작업이 진행 중인 만큼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일각에서는 올 하반기에 접어들더라도 은행권이 작년과 같은 대규모 채용을 진행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은행권을 둘러싼 환경이 대면에서 비대면으로 이동함에 따라 필요 인원수가 감소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금융권 한 관계자는 “뱅킹 업무가 디지털화 함에 따라 은행이 필요로 하는 인원이 줄어들고 있다. 이는 문을 닫는 점포가 늘어나는 점이 방증한다”며 “상반기 채용을 진행하지 않더라도 하반기 대규모 채용을 진행하기에는 은행입장에서는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8-03-06 16:59 이경남 기자

금감원, 올 한해 금융소비자 보호에 중점

금융감독원이 올 한해 금융소비자를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또 은행권의 투명성과 공정성 제고를 위해 효율적인 감독시스템을 마련해 금융회사의 혁신과 성장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금융감독원은 6일 ‘2018년도 은행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열고 이같은 방향의 업무 계획을 내놨다. 이날 설명회에는 은행 및 은행지주회사 임직원과 은행연합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설명회에 참석한 권인원 금감원 부원장은 “올 한해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고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금융 본연의 역할 정립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며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전 권역의 영업행위 감독 및 검사를 통할하는 매트릭스 조직을 신설해 종합적이고 전방위적인 소비자보호 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이를 통해 금융소비자에게 부당한 피해를 유발하는 영업행태에 대해서는 검사역량을 집중해 적극적으로 시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아울러 금감원은 지배구조 및 채용절차 등 금융현장의 투명성과 공종성을 제고하고 감독당국 스스로도 효율적인 감독시스템을 마련해 금융회사의 혁신과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특히 금감원은 최근 은행들의 건전성과 수익성 추세에 맞춰 자금중개기능을 활성화하고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금융포용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에서 논의된 업계의 의견과 거의 사항 등에 대해 향후 감독 및 검사업무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현장감 있고 실효성 있는 감독업무 수해을 위해 은행업계 및 전문가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의 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설명회에서는 켄이치로 카시와세 IMF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 박사를 초청해 최근 경제여건과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등 업계와 감독당국이 지혜를 모으고 소통하는 기회도 마련됐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8-03-06 15:02 이경남 기자

농협금융지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대비 선제적 리스크 관리나서

NH농협금융지주는 6일 금리, 주가, 환율 변동 등 시나리오 별 리스크요인을 4가지로 구분해 종합적인 영향 검토 및 향후 대응방향을 설정하는 등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에 나섰다고 밝혔다.최근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속화에 따라 한미 금리 역전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어 금융회사의 채권평가손실 확대, 한계채무자 증가에 따른 자산건전성 악화 등 부정적 영향에 대비하기 위함이라는 것이 농협금융 측의 설명이다.농협금융 측이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나선 4가지 리스크 요인은 △채권 손익변동 △해외 유가증권 환헤지 비용 △외화유동성 △취약부문 여신 건정성 등이다.농협금융은 채권 듀레이션 관리 강화, 환헤지 만기 다변화, 외화 유동성 조기경보지표 상향 조정, 취약부분 모니터링 강화 등 요인별 구체적은 대응방안을 마련해 이행하기로 했다.여기에 올해에는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를 중점 리스크 관리 부문으로 선정하고 자회사 시장리스크 담당자들과 정기적인 NHREG(NongHyup Risk Expert Group, 농협금융 리스크관리 전문가 모임)모임을 통해 대내외 리스크 정보를 공유하는 등 지주 및 자회사간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이번 금리상승에 따른 영향을 사전에 최소화해 농협금융의 손익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8-03-06 14:53 이경남 기자

우리은행, 분당 서현동에 4번째 직장어린이집 '새솔점' 개원

우리은행은 지난 5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소재한 분당5일 성남시 분당구 우리은행 분당중앙금융센터에서 우리어린이집 새솔점 개원식 이후 손태승 은행장(사진 왼쪽 세번째), 박필준 노조위원장(왼쪽 네번째), 오영석 모아맘 대표(왼쪽 두번째), 정지선 새솔점 원장(왼쪽 첫번째), 장진화 학부모 대표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제공우리은행은 지난 5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에서 ‘우리어린이집 새솔점’ 개원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우리어린이집 새솔점은 분동구 서현동 우리은행 분당중앙금융센터 3층에 위치했다. 약 327㎡ 면적에 만 1~3세 영유아 39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이번 새솔점 개원으로 우리은행은 4개의 직장어린이집(서울시 상암동 행복점, 서울시 성수동 사랑점, 서울시 회현동 도담점)을 보유, 약 160명의 영유아를 보육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됐다.손태승 우리은행장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일과 가정 모두의 행복을 실현하는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 왔다”며 “아이들이 탈없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박필준 노조위원장은 “새솔점 개원을 시작으로 부산 등 지방에도 우리어린이집 설치를 추진하겠다”며, “가족, 직장 모두가 행복한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더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8-03-06 13:42 이경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