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남 기자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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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 "코스닥 시장 활성화…중기 요람 역할 하도록 할 것"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코스닥 시장을 활성화해 혁신·중소기업의 요람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최종구 위원장은 24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CEO 대상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최 위원장은 “코스피와 코스닥 종목을 균형 있게 반영한 벤치마크 지수를 개발하고 두 시장 간 경쟁을 촉진해 기관투자자들을 코스닥 시장으로 유인하겠다”고 했다.이어 “혁신기업의 코스닥 시장 진입을 위해 상장제도 전반을 재정비하고 관련 투자자와 기업에 대한 세제 인센티브 제공도 기획재정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도 최 위원장은 “자본시장의 핵심 플레이어인 기관투자자가 중장기 가치 투자를 하도록 만들려면 회계개혁, 기업지배구조 선진화를 통한 기업 경영 투명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기업 경영 투명성 부족 등의 영향으로 국내 주식이 글로벌 시장과 신흥국 시장에 비해 저평가 되고 있다는 게 최 위원장의 설명이다. 실제 지난 7월 기준 국내 주식은 글로벌 시장에 비해 42%가량 저평가됐고 신흥국 시장에 비해 26%가량 저평가됐다.최 위원장은 “엄격한 회계 처리에 대한 기업 경영진 인식은 아직은 높지 않은 수준”이라며 “외부감사 독립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꼬집었다.이에 시장의 자정 작용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회계개혁을 추진하게 됐다는 것이 최 위원장의 설명이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23일 내년부터 외부 감사인이 기업 재무상황에 중요 리스크를 파악하고 이 항목에 대한 중점감사 내용을 감사보고서에 기재하는 핵심감사제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와 관련해 “외부감사인 역할도 중요하나 회계 처리의 품질을 결정하는 핵심 주체는 기업”이라며 “제도 시행시기도 기업의 역량을 고려해 일정 기간 유예한 만큼 제도 준비에 각별히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이와 관련한 재계의 우려에 대해서는 “정부도 기업 우려 해소를 위해 다양한 대응책을 준비하고 있다”며 “감사인 지정 시 기업의 개별여건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기업의 재지정 요청권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7-11-24 08:38 이경남 기자

유리천장 깨지는 금융권

금융투자업계를 중심으로 금융권의 견고한 유리천장이 깨지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윤자경 미래에셋캐피탈 관리담당 대표이사, 이순남 대신증권 상무, 김정미 전자증권추진본부장. 사진=각 사 제공올 연말 인사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한 가운데 금융투자업계를 중심으로 견고했던 금융권 유리천장이 무너지고 있다. 일부 금융사들이 최근 인사에서 여성임원을 발탁한데 이어 금융사 CEO들이 나서 ‘유리천장을 깨겠다’고 공언했기 때문이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래에셋그룹과 대신증권은 최근 인사를 통해 여성임원을 발탁했다. 구체적으로 미래에셋그룹은 미래에셋캐피탈을 공동대표 체제로 개편하면서 윤자경 미래에셋대우 혁신추진단 상무보를 관리담당 대표이사로 선임했다.대신증권은 이순남 전 강남선릉센터장을 상무로 승진시켰으며, 유관기관인 예탁결제원은 김정미 증권등록부장을 전자증권추진본부 본부장으로 승진발령 내 최초 여성 임원이 탄생했다.이 외 금융사는 아직 연말 인사가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CEO들이 나서 금융권 유리천장을 깨기 위해 제도적인 개편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는 만큼 이번 인사에서 여성 임원이 탄생할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됐다.일례로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은 임직원 들에게 “금융산업의 유리천장을 깨는 퍼스트 무버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육아 휴직 등 경력 단절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제도적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허인 KB국민은행장도 취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여성임원 비중을 늘린다는 것이 하루아침에 개선하기는 한계가 있겠으나 제도적 문화적으로 용인되지 않았던 부분의 흠이 있다면 계속 찾아서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금융권 일각에서는 금융사들의 이러한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금융권의 유리천장은 ‘실금’이 간 수준이라고 평가한다.금융권 전체 여자 직원의 비중은 50%에 육박하는데 임원 비율은 5%가 채 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실제 지난해 말 기준 국내 4대 은행의 여성직원 비율은 50.2%에 달했지만 여성 임원 비율은 3%에 불과했다. 은행 뿐만 아니라 증권사, 보험사 등도 비슷한 수준이었다.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은행 내 여성 직원은 거의 절반에 육박하지만 여성 임원은 손에 꼽는 수준”이라며 “여성직원들의 경우 출산, 육아휴직 등으로 승진의 기회를 쉽사리 잃어버리며 희망퇴직 시즌만 되면 주요 대상자로 지목되는 등 승진의 기회가 많지 않다. 제도개선 외에도 문화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7-11-23 17:00 이경남 기자

금감원, 은행연합회 코픽스 정정에 따른 은행 이자 환급상황 점검

은행연합회가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인 코픽스 금리를 잘못 공시해 7개 대형은행에서 37만명 가량이 12억원의 이자를 더 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은행별 환급상황을 지도 및 감독하기로 했다.금융감독원은 23일 은행연합회의 코픽스 수정 공시와 관련해 신속한 환급조치와 함께 금리산정 신뢰성 제고에 초점을 두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은행연합회는 지난 22일 지난 2015년 5월 15일 공시한 2015년 4월 기준 신규취급액 코픽스 금리를 종전 1.78%에서 1.77%로 0.01%포인트 하향 조정하겠다고 공시한 바 있다.이번 공시 오류에 따라 7개 대형은행 37만5000여명이 12억2000억원 가량의 이자를 더 낸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 지방은행 등 기타은행의 대출까지 합할 경우 피해금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이에 은행들은 다음달 중 고객들에게 대출이자 과다 수취분을 통지환급할 예정이며 금감원은 은행별 환급상황을 지도 및 감독하기로 했다.여기에 은행연합회는 자료검증 항목을 현행 40개 항목에서 268개 항목으로 확대하고 한국은행 정보와 교차검증하는 방안을 시행하기로 했으며 금감원은 코픽스 정보제공은행에 대해 코픽스 산출관련 내부통제절차 준수여부 등을 자체 점검토록 지도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코픽스 금리 산출 기초자료를 오류 입력한 하나은행에 대해 현장검사를 시행하고 발생원인과 대응과정, 내부통제시스템 등을 철저히 규명하며 관련 책임을 엄격히 묻는다는 계획이다.금감원 관계자는 “코픽스 오류는 금융소비자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미치는 사안”이라며 “신속한 환급조치와 함께 금리산정 신뢰성 제고에 초점을 두고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7-11-23 14:08 이경남 기자

신한은행, 12월 부터 GS25편의점 CD·ATM 수수료 인하

23일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위성호 신한은행 위성호 은행장(왼쪽)과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제공다음달 중으로 신한은행 고객은 GS25 편의점 CD·ATM기를 신한은행 CD·ATM기와 동일한 조건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신한은행은 23일 GS리테일과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발굴을 위한 ‘스마트뱅크 @GS25’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생활밀착형 금융 서비스 공동 개발 △디지털 신사업 공동 추진 △채널 제휴를 통한 고객혜택 강화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이에 신한은행은 12월 중으로 전국 GS25 편의점에 있는 1만여대의 CD·ATM 이용 수수료를 신한은행 CD·ATM과 동일한 조건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이를 통해 편의점에서 은행 영업시간 중 출금하시는 신한은행 고객들의 출금수수료가 전부 면제될 뿐만 아니라 영업외 시간에도 고객등급과 부가서비스 기준에 따라 수수료 없이 출금 거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또 신한은행은 GS리테일의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편의점을 이용하면서 남은 거스름돈이나 소액을 저축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모바일 저금통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G이는 S25 냉장고 앱을 통해 클릭 한번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 시 부여받은 QR코드를 활용해 편의점에서 남은 거스름돈이나 소액을 저축하고 높은 이자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신한은행 측의 설명이다.적립된 금액은 현재 개발 진행 중인 신한은행 슈퍼플랫폼과 연계해 신한은행 적금으로 이체하거나 현금으로 인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이 외에도 바이오인증 금융서비스가 가능한 노틸러스효성의 스마트 ATM 보급을 확대하고, 휴대폰 QR코드만으로 GS25에서 결제가 가능한 계좌기반 결제 서비스도 개발하는 등 양사의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 신사업을 함께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신한은행 고객은 전국 곳곳에 위치한 1만여 곳 이상의 GS25 편의점 자동화기기에서 신한은행과 동일한 수수료 혜택을 누리고 GS25의 냉장고 앱으로 편의점 상품뿐만 아니라 저금도 할 수 있게 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플랫폼을 융합해 고객의 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7-11-23 13:44 이경남 기자

지방세 납부, 12월부터 인터넷 전문은행서도 가능

다음달 1일부터는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를 통해서도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게 된다.행정안전부는 그간 시중은행 22곳과 카드사 13곳을 통해서만 납부할 수 있던 지방세 납부 서비스를 오는 12월 1일부터는 인터넷전문은행에도 도입한다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를 통해 세금 납부가 가능하도록 수납대행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이에 12월 1일부터 서울시민은 인터넷 납부시스템에 접속해 납부대상을 조회한 후 케이뱅크나 카카오뱅크를 선택하면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다.이 외에도 케이뱅크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도 납부가 가능하다. 카카오뱅크 측은 스마트폰 앱 납부 서비스를 추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지방세 환급을 신청할 경우에는 인터넷전문은행 계좌로 환급이 가능하다.최훈 행정안전부 지방세제정책관은 “인터넷전문은행의 이용자 수가 증가하는 만큼 인터넷전문은행을 이용하는 납세자에 대해서도 시중은행과 동일한 수준의 지방세 납부편의 제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지방세 납부편의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납부수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7-11-23 09:51 이경남 기자

기준금리 공시 오류에…7개 은행 고객 37만명, 이자 12억 더냈다

은행연합회가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인 코픽스 금리를 잘못 공시해 7개 대형은행에서 37만명이 12억원의 이자를 더 내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연합회는 지난 2015년 5월 15일 공시한 2015년 4월 기준 신규취급액 코픽스 금리를 종전 1.78%에서 1.77%로 0.01%포인트 하향 조정한다고 22일 공시했다.은행연합회는 과거 코픽스 금리를 정리하던 중 당시 입력 오류를 뒤늦게 발견에 이번에 금리를 수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에 은행권은 코픽스 금리 수정과 동시에 정상보다 많은 이자를 납부한 고객에게 다음달 중 환급해 준다는 계획이다.환급 대상자는 2015년 5월 15일 공시된 신규취급액기준 COFIX 금리를 적용해 2015년 5월 16일부터 6월 15일까지 신규 대출, 만기 연장 및 금리변경이 적용된 고객이다.은행연합회는 7개 대형은행에서 37만명이 12억원의 이자를 더 낸것으로 파악 했지만, 추가 전수조사 등을 거칠 경우 피해자 및 피해금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진다.은행연합회 관계자는 “현재 은행별로 대상 계좌 및 환급이자 등을 파악 중에 있다”며 “파악되는 대로 12월 중 고객에게 안내 후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7-11-22 18:10 이경남 기자

부동산-금융 원스톱에 빠진 시중은행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10월 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KB Liiv ON’ 확대 개편 행사에서 개편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KB금융지주)주요 시중은행들이 부동산-금융 원스톱 서비스를 연이어 출시하며 부동산금융 역량 강화에 힘쓰는 모양새다. 정부의 주택담보대출 옥죄기에 주담대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실수요자를 유인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2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부동산-금융 원스톱 플랫폼 ‘KB Liiv On(리브온)’을 지난달 확대개편한 데 이어 지난 20일 비주거용 매물 콘텐츠까지 제공하기 시작했다. KEB하나은행은 이달 13일 전국 아파트 정보 서비스 제공업체 ‘호갱노노’와 제휴를 맺고 부동산-금융 원스톱 서비스를 개시했다.부동산-금융 원스톱 서비스란 부동산 매물 정보를 인터넷이나 모바일 채널에서 제공한 뒤 금융 관련서비스도 연이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예를 들어 KB국민은행의 리브온이나 호갱노노 고객이 원하는 부동산 매물을 발견하면, 그 매물을 구매하기 위한 금융상담 및 주택담보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구체적으로 리브온은 비대면 방식을 통해 상담 및 대출 신청이 가능하며 호갱노노에서 금융서비스를 신청할 경우 해당지역 KEB하나은행 직원이 고객에게 찾아가 금융상담 등을 진행한다.금융 서비스 원스톱 제공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주택담보대출을 신청하면 0.1%포인트 가량의 우대금리도 준다. 통상 주택담보대출이 실행되는 금액이 높아 0.1%포인트의 우대금리로 이자 부담액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고객을 끌어들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은행들이 이처럼 부동산-금융 원스톱 서비스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8·2부동산안정화 대책 이후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점차 감소하는 가운데, 실제 주택을 구매하는 수요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8·2부동산 대책은 전방위적인 주택담보대출 조이기가 골자이나 신혼부부·무주택자 등 실수요자 구제책도 담겨 있다 보니 이들의 수요를 유인할 필요성이 대두됐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8·2부동산 대책을 통해 투기과열지구 및 투기지역에는 LTV(주택담보인정비율)·DTI(총부채상환비율)가 각각 40%로 강화됐지만 서민 및 실수요자에게는 LTV·DTI가 10%포인트 완화돼 적용됐다.금융권 한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은 은행에 장기간동안 꾸준한 수익을 안겨주는 핵심 여신 영역”이라며 “정부의 정책으로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줄어드는 가운데 은행들은 실 수요자를 끌어들일 필요가 있다. 일종의 틈새시장인 셈”이라고 말했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7-11-22 17:23 이경남 기자

[환율시황]원·달러 환율 1090선 붕괴…1089.1원 마감

원·달러 환율이 6.70원 하락하며 1090원대가 무너진 1089.10으로 장을 마감한 22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연합)하락세를 이어가던 원·달러 환율이 결국 1090원 선 밑으로 하락 마감했다.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에 비해 6.7원 내린 1089.1원으로 마감하며 3거래일 만에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것은 국내 경기 회복세와 함께 수출이 증가하는 등 국내 경기의 호조가 이어짐에 따라 원화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여기에 지난 밤 사이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된 것이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를 견인했다.실제 2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60.50포인트(0.69%) 상승한 2만3590.83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여기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 역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즉 국내 경기 호조와 미국 증시 호조에 따라 위험 자산으로 분류되는 원화를 매입, 국내 증시에 투자하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환율이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금일 외환시장에서 1090원 선이 수성 되지 못할 경우 원·달러 환율은 1060원 선까지 밀려날 수도 있다”며 “당장은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성과 단발성 저가 매수세가 들어와 1090원 선이 지켜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이어 “단기간에 1060원 선까지 밀려날 수 있어 이런 상황이 벌어질 경우 외환당국도 손을 쓸 수 없는 만큼 급락세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이경남·김진호 기자 abc@viva100.com

2017-11-22 15:55 이경남 기자

KB국민은행 "환전 후 배달해드립니다"…'외화 배달서비스' 출시

사진=KB국민은행 제공KB국민은행은 22일 우정사업본부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날짜와 장소로 외화를 직접 배달해 주는 ‘KB-POST 외화 배달서비스’를 출시했다.‘KB-POST 외화 배달서비스’는 비대면으로 환전 신청한 외화를 우체국 우편서비스를 통해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인터넷, KB스타뱅킹, 리브, 스마트고객상담부에서 환전 신청 후 외화를 배달 받을 날짜와 장소를 지정하면 된다.서비스 가능 통화는 달러, 유로, 엔, 위안, 바트, 홍콩달러 등 총 6개 통화다. 배달 지역은 서울과 경기도 분당에서 시범운영하며 내년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달러 환전시 원화기준 40만~150만원 상당액 이하까지 신청 가능하며 통화별로 신청한도는 다르게 적용된다. 신청일로부터 2~10일 이내 기간 중 평일에 한해 고객이 원하는 날짜와 장소 선택이 가능하며 수령 시에는 신청인 본인만 외화 실물을 받을 수 있다.KB국민은행은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말까지 600달러 이상 환전 신청한 고객에게는 배송비 무료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환전을 위해 은행 또는 공항환전소를 방문해야 하는 고객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다양한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해 이번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환전서비스와 상품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7-11-22 10:20 이경남 기자

신한은행, '대한민국 좋은기업' 은행부문 1위 선정

2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표준협회 주최 ‘2017 대한민국 좋은기업’ 시상식에서 왕태욱 신한은행 부행장(사진 왼쪽)과 백수현 한국표준협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은행)신한은행은 21일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17 대한민국 좋은기업’ 시상식에서 은행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대한민국 좋은기업’은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통한 재무성과 달성을 비롯해 사회공헌, 고객만족, 인재존중, 창조경영, 리더십 등 시대적 요구사항을 반영한 기업의 경영 종합 평가 지표다.이번 조사는 국민설문, 전문가 평가, 경영성과 측정의 3단계로 총 66개 산업 부문 279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4개월에 걸쳐 진행됐다.신한은행 측은 선정 배경에 대해 고객을 상생의 동반자로 여기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따뜻한 금융’을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아 사회공헌, 고객만족, 인재존중, 창조경영, 리더십 등 전체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왕태욱 신한은행 부행장은 “앞으로도 따뜻한 금융을 통해 고객과 사회의 가치를 함께 높이는 상생의 선순환을 더욱 견고히 하겠다”며 “고객과 임직원 모두의 꿈을 이루도록 돕는 두드림(Do Dream)의 선봉장이 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좋은 기업으로서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7-11-22 10:18 이경남 기자

KEB하나은행, 29일 ‘2018 행복한 동행 세미나’ 개최

KEB하나은행은 오는 29일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2018 행복한 동행 세미나’를 개최한다.‘2018 행복한 동행 세미나’는 올 한해 KEB 하나은행이 프라이빗 뱅킹(Private Banking·PB)관련 4개 어워드를 수상한 기념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올해 KEB하나은행은 유로머니, 글로벌파이낸스, PB인터내셔널, 더뱅크 등으로부터 PB 관련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약 2시간 가량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부동산과 금융상품 및 절세전략을 중심으로 진행된다.먼저 세미나 1부는 ‘부동산 시장전망’이라는 주제로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가 강사로 나와 8·2부동산대책 이후 급변하는 부동산 시장을 주거용 시장과 상업용 시장으로 구분해 점검해 보고 향후 부동산 매입 및 매도 시기를 예측해 보는 시간으로 예고됐다.세미나 2부는 ‘금융상품 시장전망’이라는 주제로 우창균 UBS 자산운용 이사가 ‘코스피 2500 시대’의 재테크 전략에 대해 소개한다.마지막 세미나 3부는 김근호 KEB하나은행 상속증여센터 센터장이 ‘2018 절세전략’이라는 주제로 8·2부동산대책 후속 대책 및 2018년 개정세법(안)을 중심으로 하는 절세전략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김성엽 KEB 하나은행 WM 사업단장은 “해외 4 대 PB 어워드 그랜드슬램 달성을 통해 검증받은 KEB 하나은행의 자산관리 노하우를 손님들께 되돌려 드리고자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 ”며 “손님의 가치를 높이고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7-11-22 10:15 이경남 기자

윤종규·허인 첫 공동행보…'생산적·포용적 금융' 위한 현장경영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사진 왼쪽)과 허인 KB국민은행장(사진 오른쪽)이 21일 서울 영등포 전통시장을 찾아 시장상인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KB금융지주)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과 허인 KB국민은행장이 선임 이후 함께하는 첫 행보로 중소기업, 소상공인 및 서민금융 지원 활성화 등 생산적 금융 및 포용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현장경영을 택했다.22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윤종규 회장과 허인 은행장은 중소기업 금융 지원 활성화를 위한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 CEO 초청 간담회 및 영등포 전통시장 활성화 방문·서민금융 일일 상담을 시행했다.먼저 윤 회장과 허 은행장은 21일 경기도 안산 호텔 스퀘어에서 생산적 금융 지원 활성화를 위해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 CEO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이 자리는 최근 대내외적 경제여건으로 기업경영에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고 있을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활성화와 중소기업이 성장하고 도약할 수 있는 기반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이날 윤 회장과 허 은행장은 중소기업 CEO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전 계열사 네트워크를 활용한 실질적인 금융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여기에 기업들이 안고 있는 다양한 고민에 대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경영컨설팅 등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는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간담회에 이어 윤 회장과 허 은행장은 포용적 금융의 실천을 위해 영등포 전통시장을 방문하고 서민금융 거점점포인 ‘희망금융플라자’에서 서민금융 일일 상담을 진행했다.윤 회장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KB금융그룹은 중소기업을 한 가족처럼 생각하며 실질적으로 도움 드릴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나가도록 하겠다”며 “대한민국 중소기업들이 성장과 도약을 지속할 수 있도록 언제나 함께하는 든든한 금융파트너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허 은행장은 “향후에도 포용적 금융 실천과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금융소외계층에 대해 계속하여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7-11-22 10:10 이경남 기자

우리은행, GS25편의점서 '우리은행 ATM 서비스' 제공

(사진제공=우리은행)우리은행은 GS리테일, 노틸러스효성과 제휴를 통해 오는 28일부터 GS25편의점에서 ‘우리은행 ATM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서비스 제공 방안에 따라 GS25에 설치된 노틸러스효성 ATM을 이용해 현금 인출과 이체를 할 경우 우리은행지점에 설치된 ATM과 동일한 이용수수료가 적용된다.구체적으로 GS25에서 은행 영업시간(오전 8시30분~오후6시)중 인출할 경우 현재 1000~1100원인 수수료가 전액 면제되며 영업시간 외에는 1200~1300원의 수수료가 250~500원으로 적용된다.또 다른 금융기관으로 이체할 경우 현재 900~1600원의 수수료가 500~1000원으로 인하되며 우리은행간 이체는 은행과 동일하게 면제된다.우리은행 ATM서비스는 전국 약 7000여개 GS25에서 24시간 이용 가능하며 우리은행 거래 고객 중 은행 ATM 이용 수수료를 우대 받는 고객은 GS25의 ATM을 이용할 경우 동일 우대 혜택을 적용받는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영업점이 없거나 ATM이 없는 금융소외지역 고객들이 인출과 이체 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GS25, 노틸러스효성과 제휴해 서비스를 제공한다”며,“2019년도까지 이용가능 편의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위비꿀머니지급, 바이오인증 출금서비스 등 가능 업무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7-11-22 09:46 이경남 기자

산업은행, 정부출연연구원과 MOU…2020년까지 중기벤처 1000억원 지원

21일 세종시 국책연구단지 연구지원동에서 진행된 산업은행과 정부출연연구원 간 MOU체결 이후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사진 왼족)과 원광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산업은행 제공산업은행은 21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를 비롯한 24개 정부출연연구원과 ‘우수기술 사업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산업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정부출연연구원이 추천하는 우수기술 보유 기업에 대해 ‘KDB RBD 프로그램’을 통해 투·융자를 지원한다. 또 ‘KDB 넥스트라운드’를 통해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등 기술개발·이전-기술사업화-기업규모 확장 등의 기업의 단계별 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산업은행은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100개 기업에 1000억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이를 통해 23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최대 과학기술 RBD 연합체를 구성하고, 혁신 성장의 키워드인 과학기술의 개발 및 사업화에 대한 금융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 “동 협약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져 기술혁신형 벤처기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4차 산업혁명 선도 정책 금융기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덧붙였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7-11-21 16:57 이경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