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허인 첫 공동행보…'생산적·포용적 금융' 위한 현장경영

이경남 기자
입력일 2017-11-22 10:10 수정일 2017-11-22 17:43 발행일 2017-11-2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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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 CEO 초청간담회 개최…중기 지원 약속
영등포 전통시장 방문…금융소외계층 은행 지원 사항 설명
사진 3) 윤종규 회장과 허인 은행장 영등포전통시장 방문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사진 왼쪽)과 허인 KB국민은행장(사진 오른쪽)이 21일 서울 영등포 전통시장을 찾아 시장상인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KB금융지주)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과 허인 KB국민은행장이 선임 이후 함께하는 첫 행보로 중소기업, 소상공인 및 서민금융 지원 활성화 등 생산적 금융 및 포용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현장경영을 택했다.

22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윤종규 회장과 허인 은행장은 중소기업 금융 지원 활성화를 위한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 CEO 초청 간담회 및 영등포 전통시장 활성화 방문·서민금융 일일 상담을 시행했다.

먼저 윤 회장과 허 은행장은 21일 경기도 안산 호텔 스퀘어에서 생산적 금융 지원 활성화를 위해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 CEO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는 최근 대내외적 경제여건으로 기업경영에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고 있을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활성화와 중소기업이 성장하고 도약할 수 있는 기반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윤 회장과 허 은행장은 중소기업 CEO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전 계열사 네트워크를 활용한 실질적인 금융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여기에 기업들이 안고 있는 다양한 고민에 대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경영컨설팅 등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는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간담회에 이어 윤 회장과 허 은행장은 포용적 금융의 실천을 위해 영등포 전통시장을 방문하고 서민금융 거점점포인 ‘희망금융플라자’에서 서민금융 일일 상담을 진행했다.

윤 회장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KB금융그룹은 중소기업을 한 가족처럼 생각하며 실질적으로 도움 드릴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나가도록 하겠다”며 “대한민국 중소기업들이 성장과 도약을 지속할 수 있도록 언제나 함께하는 든든한 금융파트너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허 은행장은 “향후에도 포용적 금융 실천과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금융소외계층에 대해 계속하여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