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남 기자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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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정무위원장-은행장 간담회 개최

은행연합회는 26일 국회와 은행권의 소통을 강화화기 위해 김용태 정무위원장을 초청해 은행장 및 금융기관장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은행산업 발전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규제완화 방안을 논의했다. (아랫줄)왼쪽부터 김도진 기업은행장,박종복 SC제일은행장,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김용태 정무위원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허인 국민은행장, 임용택 전북은행장,이동빈 수협은행장 (가운데줄)왼쪽부터 송종욱 광주은행장,손교덕 경남은행장,은성수 수출입은행장, 위성호 신한은행장,박진희 씨티은행장,황록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이대훈 농협은행장 (윗줄)왼쪽부터 심성훈 케이뱅크 은행장, 이용우 카카오은행 대표이사, 빈대인 부산은행장,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 사진=은행연합회 제공은행연합회는 지난 26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국회 정무위원장 초청 은행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국회와 은행권 소통 강화 및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간담회는 김용태 정무위원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해 산업·농협·신한·SC제일·국민·기업·씨티·수출입·수협·부산·광주·전북·경남·케이뱅크·카카오뱅크, 신용보증기금, 주택금융공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김용태 정무위원장과 은행장들의 공식적인 상견례와 함께 은행산업 발전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국회 차원의 규제완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 은행권 경영현황 및 사회적 책임 등 주요이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은행산업이 핵심서비스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규제개선을 추진하고 국민의 신뢰를 받는 든든한 금융이 되도록 은행권과 경제· 금융 등 각계 주요인사와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8-02-27 10:05 이경남 기자

부동산 시장 냉각에…시중은행 ‘한숨’

정부가 연이어 부동산 시장을 겨냥한 규제를 내놓음에 따라 부동산 시장이 빠르게 냉각하자 시중은행들의 신규 취급 주택담보대출도 줄어드는 모습이다. 지난해 시중은행들의 역대 최대 순익에는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한 이자 마진의 영향이 컸던 점에 비춰보면 올 한해 은행들의 이자수익의 증가세는 둔화될 전망이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날 서울 강남구 및 서초구 시중은행 영업점 네 곳에 대해 현장 점검에 나선다.강남구와 서초구의 집값이 급등했다는 판단 아래 대출 규제 비율 준수여부를 따져본다는 계획이나 금융권 안팎에서는 가파르게 집값이 상승하는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대출을 조이라는 시그널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뿐만 아니라 정부는 지난해를 기점으로 가계부채 증가의 주범인 주택담보대출을 조임과 동시에 집값안정화를 위해 연달아 부동산 정책을 쏟아 내고 있다. 일례로 지난해 6·19 부동산 대책, 8·2부동산 대책과 이달 내놓은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가 대표적이다.이처럼 부동산 시장을 냉각 시킬 규제가 연이어 나오자 업계 관계자들은 주택시장 역시 냉각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서울시 성동구 행당동 공인중개사 대표 A씨는 “양도세 중과를 피하기 위해 다음달 31일까지 등기 이전을 완료를 조건으로 하는 매물 외에는 매물이 없다. 정부 정책의 영향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취급액도 줄어드는 모습이다. 실제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KB국민, 신한, 우리, KEB하나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증가분은 전월 대비 9565억원 늘었는데 이는 지난해 4월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작은 수준이다. 은행권은 이달 역시 주택담보대출의 증가세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있다.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액이 줄어드는 만큼 은행들도 이자 수익 감소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70.25%에 달하는 만큼 이자수익 대부분이 주택담보대출에서 나오기 때문에 주택담보대출의 취급 감소는 이자이익 증가세에 제동을 걸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8-02-26 17:12 이경남 기자

KB국민은행, 일자리정보제공 사이트 'KB굿잡 사이트' 전면 개편

KB국민은행은 26일 취업준비생과 구인기업을 위한 온라인 일자리정보제공 사이트 ‘KB굿잡 사이트’를 전면개편했다고 밝혔다.‘KB굿잡 사이트’는 KB국민은행이 운영하는 무료 일자리 정보제공 사이트다.KB국민은행은 매년 개최하는 ‘KB굿잡 취업박람회’ 및 ‘KB굿잡 온라인 취업박람회’와 연계해 구인·구직 가능성을 높이고, 취업컨설팅 및 맞춤형 일자리정보 제공을 통해 일자리창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사이트를 전면 개편했다고 설명했다.주요 개편내용은 ‘KB굿잡 취업박람회’의 온라인 연계와 취업컨설턴트를 통한 취업컨설팅 서비스 제공이다. 사이트 회원에게는 활동실적을 합산GO 굿잡 포인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적립된 포인트는 사이트 내 각종 이벤트 참가, 취업컨설팅 신청 및 취업박람회 우대 혜택 등 다양한 컨텐츠에 사용할 수 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취업컨설팅의 경우 취업준비생들의 가장 큰 고민인 이력서 작성, 면접Tip 등에 대해 전문 취업컨설턴트에게 온라인으로 컨설팅을 받아 볼 수 있어 구직자들의 큰 환영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KB국민은행은 향후 특성화고·마이스터고생들의 취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컨텐츠도 제공할 예정이다. 회원 가입한 학생에게는 굿잡 포인트를 우대 제공하고, 사이트 내 전용관을 운영하여 고졸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의 채용정보, 기업안내 및 정부의 고용혜택 등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소개한다.또 KB국민은행에서 제공하는 KB굿잡 취업아카데미, KB굿잡 취업학교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에 참가기회를 부여할 뿐만 아니라, 사이트 내 온라인 취업성공 커뮤니티를 운영하여 커뮤니케이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8-02-26 10:53 이경남 기자

[비바100] 커피에 담은 꿈·열정·애정… 레드오션 뚫고 3호점 진격

지난해 국세청이 내놓은 자료를 살펴보면 최근 5년간 창업이 가장 많이 늘어난 업종은 ‘커피숍’으로 조사됐다. 성인 1명이 하루에 한 잔 이상의 커피를 마신다는 통계가 나올 만큼 시장이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창업 ‘진입장벽’이 낮다는 이유에서다.반면 시장이 지속해서 커지다 보니 경쟁이 날로 심화하는 것도 사실이다. 경쟁 확대에 따라 기대할 수 있는 수익이 줄면서 커피숍을 그만두는 ‘사장님’들의 비율도 지속해서 늘고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실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2월 기준 전국 커피숍 월평균 매출은 137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소상공 업종 전체 평균 3782만원의 절반도 안되는 수준이다.이 같은 ‘레드오션’의 시장에서 살아남고 도전을 멈추지 않는 청년 사업가들이 있다. 이들은 더 좋은 품질의 커피를 고객에게 내려 드리겠다는 일념 아래 가혹한 시장에서 살아남고 하루하루 한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 김정환(31)·김초록(30)형제(커피플러스 공동대표)의 얘기다.◇커피 향에 물들었던 20대청년 창업가 김정환(사진 오른쪽) 김초록 형제가 을지로 3가 점포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이경남 기자)두 형제 중 처음 커피를 접한 것은 동생인 김초록 씨다. 김초록 씨는 20살이 된 후 커피숍에서 첫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학창시절 커피라고는 입도 대지 않았던 그는 커피숍 아르바이트 중 커피의 매력에 금세 물들었다.김초록 씨는 “20대 커피숍에서 아르바이트 하면서 진한 커피향이 공간을 메우듯 내 관심도 온통 커피로 가득찼다”며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다양한 향과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설명했다.커피에 대한 김초록 씨의 관심은 군 전역 이후에도 이어졌다. 그는 대형 프렌차이즈 커피숍은 물론 개인이 운영하는 커피숍 등 다양한 환경에서 다양한 원두와 다양한 로스팅 방법을 경험하며 커피에 대해 배워나갔고 집안을 온통 커피 원두로 채워나갔다.동생의 이러한 관심은 형인 김정환 씨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IT 업종에서 일하던 형 김정환 씨는 동생의 모든 관심이 쏠려있는 커피에 호기심을 갖기 시작했고, 그 호기심이 커피에 대한 열정으로 커졌다고 회고했다.김정환 씨는 “커피는 알면 알수록 늘 새로운 ‘양파’ 같은 매력이 있다”며 “한때는 단순히 ‘쓴’ 음료였다고 생각했지만 이제 커피는 나의 ‘삶’이 됐다”고 설명했다.커피에 대한 애정을 키워오던 두 형제는 지난 2015년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창업에 나선 것이다. 이후 사업은 그들만의 ‘열정’이 담긴 전략에 성장세를 이어갔고 두 형제는 서울 두 곳(서울시 중구 을지로 3가, 서울시 중랑구 묵1동)에서 커피숍을 운영하는 어엿한 ‘사장님’이 됐다.◇살아남을 수 있었던 원동력 ‘열정’김정환씨가 서울 을지로 3가 점포에서 주문 받은 커피를 내리고 있다. 김씨는 "아메리카노 한 잔 가격은 2000원 수준이지만 사용하는 원두는 대형 프렌차이즈보다 30% 비싸다"고 설명했다. (사진=이경남 기자)커피 시장이 날로 커지는 만큼 커피숍 경영도 치열한 경쟁의 나날이다. 김초록 씨는 “중랑구에 있는 점포 인근에는 커피숍이 소형 커피숍만 3개, 대형 프렌차이즈가 1개 입점해 있고 을지로 3가 지점에는 대형 프렌차이즈 2곳, 소형 커피숍 5개 이상이 있다”며 “을지로 3가 지점 오픈이 1주년이 갓 지났는데 그사이 3곳이 더 생길 만큼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이처럼 가혹한 경쟁에도 불구하고 두 형제의 점포는 지속적으로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다. 두 형제는 이 같은 배경에 ‘커피에 대한 열정’이 있었다고 입을 모은다.김정환 씨는 “을지로 3가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아메리카노 한 잔의 가격은 2000원 수준”이라며 “하지만 이 커피에 사용하는 원두는 대형 프렌차이즈의 원두보다 30%가량 비싼 것으로 커피의 질은 대형 프렌차이즈에 비해 절대 뒤지지 않는다. 이는 더 좋은 커피를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자존심과 커피에 대한 애정 및 열정”이라고 말했다.이어 “커피에 대한 애정은 자주 오시는 손님들이 어떤 음료를 마시는지, 같은 음료라도 진하기는 어떻게 선택하는지를 기억하는 원동력이 됐다”며 “커피에 대한 열정이 단골 고객 확보에도 영향을 끼쳤다”고 덧붙였다.김초록 씨는 “커피 관련 박람회가 열리면 빠짐 없이 참석해 커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며 “이 같은 노력이 더 맛좋은 커피를 제공할 수 있는 바탕이 됐고 이에 손님들이 지속해서 우리 매장으로 발을 옮기게 하는 것이 아니겠느냐”고 평가했다.◇식지 않는 열정, 가지 치는 열정김초록 씨가 시제품으로 제작한 ‘오순도순 마카롱’ 모습. 사진=김초록 씨 제공김정환·김초록 형제는 이에 그치지 않고 올해 세 번째 점포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세 번째 점포는 좀 더 다양한 원두를 바탕으로 더 질 좋은 커피를 제공하는 장소로 자리매김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세 번째 점포의 경우 커피와 어울리는 디저트류를 대폭 강화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청사진을 그렸다.김초록 씨는 “어찌하면 좋은 커피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을까 고민한 결과, 커피와 함께 곁들일 수 있는 디저트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커피에 대한 열정이 디저트류까지 ‘전이’된 셈”이라고 말했다.특히 김 씨는 종전에 쉽게 접하지 못했던 ‘퓨전 마카롱’을 통해 경쟁에서 살아남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김씨는 자는 시간을 쪼개 잣, 콩 등 국산 곡물류를 활용한 퓨전 마카롱 개발에 힘쓰고 있다.끝으로 김정환·김초록 형제는 “커피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 아닌 내 꿈을 이루기 위한 수단이 되다 보니 나름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이라며 “이 같은 열정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의 바리스타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글·사진=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8-02-26 07:00 이경남 기자

우리은행, '숙원사업' 지주사 전환 연내 가능할까

금융권에서는 올해가 우리은행이 지주사로 전환할 적기라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사옥. (사진제공=우리은행)금융권에 우리은행이 연내 ‘숙원과제’인 금융지주회사 전환에 속도를 낼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됐다.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하고 주가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가운데 어수선했던 조직이 안정화 한 만큼 올해가 지주사 전환의 ‘적기’ 라는 이유에서다. 이에 금융권 안팎에서는 이르면 내달 중 우리은행 측이 이사회를 열고 지주사 전환에 대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23일 한국거래소의 MA추진 및 지주사전환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경영효율성 제고와 사업다각화를 위한 방안의 하나로 지주사 전환을 검토 중”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우리은행 측은 “추후 지주전환의 효과, 방식, 절차 등 검토결과를 바탕으로 추진할 예정이나 현재까지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했다.비록 우리은행 측은 지주사 전환과 관련해 다소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으나 올 한해가 우리은행이 지주사로 전환할 최적의 시점이라는 것이 금융권 안팎의 중론이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1조5121억원의 당기순익을 올리며 지주사 전환을 위한 규모를 갖췄다. 여기에 지난해 채용비리 의혹 등으로 하락했던 주가도 상승세로 돌아서며 지난 23일 종가 기준 1만6900원 수준까지 올랐다.금융지주 IR팀 관계자는 “우리은행이 지난해 순익을 1조5000억원 규모까지 끌어올렸고 하락했던 주가도 상승세로 돌아섰다”며 “지주사 전환을 위한 기반은 어느 정도 마련된 셈”이라고 평가했다.여기에 손태승 우리은행장이 지주사 전환에 적극적인 점 역시 연내 우리은행의 지주사 전환에 대한 전망에 힘을 싣는다.실제 손태승 행장은 취임 직후 “종합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선언한 데에 이어 지난달에는 사내 방송을 통해 “올해는 지주사 전환의 적기”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금융지주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심사 등으로 최소 6개월 가량의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르면 내달 중 우리은행 측이 이사회 등을 통해 구체적인 윤곽을 제시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금융권의 관측이다.금융권 일각에서는 우리은행이 지주사 전환을 위한 기반은 마련했다고 평가되는 만큼, 우리은행의 지주사 전환은 금융당국의 의지에 달렸다는 분석도 나온다.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우리은행이 지주사 전환을 하기 위해 금융당국에 인가 신청을 낸 다 하더라도 당국의 인가 심사와 정부의 잔여지분 매각이라는 과정이 있다”며 “결국 우리은행의 지주사 전환에 대한 의지를 금융당국이 얼마나 뒷받침 하느냐에 따라 속도 여부를 판가름 할 수 있을 겄”이라고 평가했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8-02-25 17:03 이경남 기자

하나금융 '하나통일원정대', KTX 강릉역 광장서 '합창공연'

23일 KTX강릉역 광장에서 진행된 ‘하나통일원정대 2기’의 첫 합창공연을 앞두고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사진 맨 뒷줄 가운데), 박진용, 에일린 프리쉐, 성은령 루지 국가대표 선수(사진 가운데줄 왼쪽에서 네번째 부터)와 원정대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금융지주)하나금융지주는 지난 23일 KTX 강릉역 광장에서 ‘하나통일원정대 2기’ 첫 합창공연을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하나통일원정대 2기’는 하나금융지주와 남북하나재단의 후원으로 하나된 대한민국을 기원하기 위한 남북한 청년 모임이다. 남한청년 20여명과 북한이탈주민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는 ‘우리온’ 소속 탈북 청년 20명으로 구성됐다.이날 합창공연은 올림픽 대표단을 응원하는 ‘Butterfly’,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Heal the world’, 남북한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홀로 아리랑’ 등으로 구성됐다.공연장을 찾은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평화올림픽 현장에서 남한 청년들과 탈북 청년들이 한 마음으로 조국의 평화통일을 염원한 뜻 깊은 순간을 간직하고 대한민국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서 다가올 통일시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달라”고 격려했다.이날 공연을 진행한 ‘하나통일원정대 2기’는 내달 10일과 29일 평창 패럴림픽 선수 응원 공연과 내달 서울 최종공연을 각각 선보인다는 계획이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8-02-25 11:05 이경남 기자

은행권, 공동 채용 절차 모범규준 마련 작업 착수

은행권이 공동으로 채용 절차 모범규준 만드는 작업에 착수한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와 시중은행은 이번 주 중 은행권 채용 절차 모범규준을 만들기 위한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이번 모임에는 각 시중은행 채용담당 실무진들이 참석, 모범 규준 재정을 위한 작업방향 및 태스크포스(TF) 구성 여부 등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방안은 은행권 중심으로 만들되, 필요 여부를 검토한 후 외부 전문기관 참여 방안도 검토된다.다만 모범규준의 구체적인 윤곽은 검찰의 으행권 채용비리 수사 진행 결과가 선행되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검찰 수사에서 비려 여부, 문제점 등이 구체적으로 나올 경우 이를 반영해 채용 절차에 대한 모범규준을 만든다는 의미다.금융권에서는 우리은행이 새로 도입한 채용 프로세스가 모범규준의 바탕이 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앞서 우리은행은 필기시험 신설, 서류전형·필기시험·면접 등 채용 전 과정을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하기로 한 바 있다.한편 일각에서는 이번 모범규준이 채용절차의 기준으로 자리잡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할 것이란 관측도 있다.은행마다 채용 방법, 원하는 인재상 등 상황이 천차만별이라는 이유에서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8-02-25 09:28 이경남 기자

금감원, 강남·서초 은행 주담대 실태 점검 나선다

금융감독원이 이번주부터 강남 및 서초구의 은행 영업점 4곳에 대한 검사를 시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지역에서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했다는 판단 아래 이들 지점의 대출 규제비율 준수 여부를 들여다보겠다는 계획이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26일부터 강남구 3곳, 서초구 1곳의 4개 은행 지점에 검사역을 보내 검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들 지역의 집값이 비정상적으로 급등했다고 보고 이들 지점의 대출 취급 자료를 들여다 봐 LTV(담보인정비율), DTI(총부채상환비율) 등 대출 규제비율을 검사한다는 방침이다.이같은 검사는 최흥식 금감원장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최 원장은 지난달 임원회의에서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과도한 금융회사와 영업점에 대해 대출 규제비율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하고 위규 사항 적발 시 엄정 제재 조치를 취하라”고 주문한 바 있다.금융권 안팎에서는 이번 금감원의 검사가 단순 규정 위반 적발 외에 주택시장에 일종의 ‘시그널’을 보내기 위함으로 풀이하고 있다.LTV나 DTI는 대출 규제비율은 계산식이 정해져 있어 대출자의 증빙자료 입력 시 기계적으로 한도가 산출, 대출이 집행되기 때문이다.나아가 영업점 현장 검사가 통상 소비자 피해 발생 등 분쟁이나 민원이 생긴 경우 이뤄진다는 선례가 이를 뒷받침 한다는 분석이다.이에 은행권 일각에서는 이번 검사가 은행에 대한 ‘창구지도’ 효과를 노려 이 지역의 주택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을 차단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고 보고 있다.실제 정부와 금융당국은 최근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는 강남 지역 부동산 시장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8-02-25 09:24 이경남 기자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출범…장기소액연체자 재기 지원 시작

금융회사와 대부업체 등이 보유한 장기소액연체채권을 매입해 정리하는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이 문을 열었다. 재단은 오는 26일부터 일반 장기소액연체자를 대상으로 재기지원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금융위원회는 22일 최종구 금융위원장,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법인 이사장,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석하 가운데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은 금융회사의 장기소액연체채권 매입 및 소각 등 신용회복지원 사업과 서민금융사업 등에 대한 지원 등을 맡게된다.이 재단은 설립자(희망모아)가 금융소외자 지원에 활용하기로 의결한 초과상환금 50억원을 출연해 설립됐고 앞으로는 금융권 출연금 및 시민단체 자발적 기부금 등을 채권매입 재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재단은 오는 26일 오전 10시를 시작으로 장기소액연체자 재기지원 신청을 받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지원대상은 국민행복기금과 금융회사 등에 10년 이상 연체했으며 원금 1000만원 이하의 채무자 중 상환능력이 없는 사람이다.일례로 연체 발생 시점이 지난 2007년 10월 31일 이전인 사람 중 재산이 없고 소득이 중위소득의 60% 이하인 사람이 대상이 된다.신청은 전국 42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와 26개 캠코 지부, 온크레딧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신청자는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재산확인서류, 소득증빙서류, 거주지 임대차계약서, 최근 3년간 출입국사실증명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재단 측은 오는 8월 말까지 신청을 받아 10월 말경에 채무자 본인에게 대상 여부 및 상환능력 심사결과 등 처리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이날 출범식에 참여한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시민·소비자단체와 금융권, 지자체, 정부가 다 함께 협력해 사회취약계층의 재기지원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이뤄낼 것”이라며 “동시에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회·경제의 선순환 구조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8-02-22 18:55 이경남 기자

금융지주, 내달 주총서 사외이사 대규모 '물갈이' 예고

내달 주요 금융지주의 정기 주주총회를 앞둔 가운데, 주요 금융지주 사외이사들의 임기가 대거 만료된다. 일부 사외이사들의 경우 이미 사의를 표명하고 있어 사외이사들의 ‘대규모 물갈이’가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B, 신한, 하나금융지주의 사외이사 24명 중 20명의 임기가 다음달 종료된다.구체적으로 KB금융지주는 7명 중 6명의 임기가 종료되는 가운데 최영휘, 이병남, 김유니스 사외이사가 사의를 표명했다.신한금융지주는 8명의 임기가 끝나는 가운데 이상경, 이정일, 이흔야 사외이사 등이 퇴임키로 했으며 신한금융 사추위는 이들을 대신할 후보군까지 추렸다.하나금융지주의 경우 6명(윤종남, 송기진, 김인배, 윤성복, 양원근, 박원구)의 임기가 끝나나 연임여부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이에 다음달 있을 이들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절반 가까이가 교체될 것으로 금융권은 보고 있다.특히 교체되는 사외이사 가운데 친정부쪽 인사가 포진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금융당국과 정부가 금융지주 등에 지배구조 개선 등 압박을 이어나가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의 관계 개선 가교를 놓는 역할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실제 신한금융 사추위는 퇴임하는 이상경 사외이사의 후임으로 대법관을 역임했던 박병대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를 후보롤 추천했다. 금융권에서는 박 후보자가 문재인 대통령과 12기 사법연수원 동기라는 점에서 친정부 인사로 보고 있다.금융지주는 아니나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김세형 대통령직속 통일준비위원회 언론자문단 자문위원을, 지난 1일에는 김정훈 민주금융발전네트워크(민금넷) 전문위원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민금넷이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 지지선언을 했던 단체라는 점에 비춰보면 친정부 인사라는 것이 금융권의 중론이다아울러 이번 사외이사 교체에서는 노조 측이 추천한 인사가 사외이사 자리에 오를 지 여부도 관심사다. 현재 KB금융의 주력계열사인 KB국민은행 노조는 KB우리사주조합과 함께 주주제안 사외이사로 권순원 숙명여대 경영학 교수를 추천했다.신한금융지주의 주력계열사인 신한은행 노조도 우리사주조합장을 맡은 뒤 근로자 추천 이사제를 도입하기 위한 움직임을 펼친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금융권 한 관계자는 “다음달 주요 금융사의 주총에서 사외이사 ‘물갈이’가 예고된 가운데, 친정부 인사의 선임 여부와 근로자 추천 이사제의 안건 통과 여부가 핵심”이라며 “금융지주들은 이번 사외이사 선임을 통해 정부와 관계 개선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8-02-22 16:37 이경남 기자

금감원, 올해 개인사업자 대출 집중 점검 나선다

금융감독원이 개인사업자 대출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선다. 개인사업자 대출이 제2의 가계부채화 할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서다.아울러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최고경영자 승계 절차 등 지배구조와 불건전 영업 행위에 대한 검사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22일 금감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8년도 검사업무 운영방향 및 중점검사사항’을 내놨다.먼저 금감원은 개인사업자에 대한 채무상환 능력 심사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가계대출 규제 강화가 기존의 가계대출 수요를 개인사업자 대출로 이동시키는 ‘풍선효과’가 나타나 개인사업자 대출이 제2의 가계부채화 할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이를 위해 금감원은 개인사업자 대출 자금 용도를 따져보고 여신의 사후관리 적정성도 살펴본다는 계획이다.동시에 금리 상승기에 따라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부실화 우려가 있다는 점을 감안,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리스크관리 현황도 점검한다.금융소비자 보호는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를 외면하고 금융회사나 상품판매 조직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금융회사의 비합리적인 영업행태 개선에 나간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금융소비자에 대한 상품판매 조직의 영업행위 검사를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올해 검사횟수는 11.0%, 검사 연인원은 42.5% 늘린다.중점 점검 항목은 은행의 편법적 구속행위 등 불공정·불건전 영업, 서민금융 영역의 법정 최고금리 초과 이주 사취 및 금리인하요구권 안내의 적정성, 보험업권의 케이블 TV 등을 통한 정보성 광고 등이다이 외에도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와 내부통제 리스크 점검도 강화하기로 했다.이 중 금융회사의 이사회 구성 및 운영, CEO 승계절차, 내부통제체제 구축 및 운영, 임직원 보상체계 운영 등이 중점 점검 대상이다.금감원은 문제 발견 시 금융사에 시정 및 개선 권고, 필요시 업무협약 체결 등 조치를 취하고 최악의 경우 기관이나 경영진에 대해 책임을 묻는다는 방침이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8-02-22 12:56 이경남 기자

최흥식 은행 가상화폐 거래 발언에도…미지근한 업계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KB국민은행과 KEB하나은행 등도 가상화폐 거래소와 거래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시장에서는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다만 은행입장에서는 가상화페 거래소와의 거래가 비이자 수익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차후 은행과 거래소간 거래가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흥식 금감원장은 전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현재 시중은행 중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이 (가상화폐 거래소와 거래를 위한)실명거래 시스템을 구축을 했지만 거래를 안하고 있어 이를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최 원장이 이같은 발언을 내놓았지만, 시중은행과 가상화폐 거래소 모두 당분간 조심스럽게 접근한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요청이 오면 감안해서 검토할 사안이며 은행입장에서 거래소에 먼저 계약 등을 제안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KEB하나은행 관계자 역시 “시스템이나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검토해서 정상적인 거래는 할 수 있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가상화폐 거래소 역시 기존 거래 은행과의 거래만 유지할 뿐 추가적인 계약 체결 등과 관련해서는 속도를 내지 않는다는 방침이다.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 관계자는 “다른 은행과는 접촉하고 있지만 현재 거래중인 농협은행과의 거래가 안정적으로 돌아가는지 확인하는게 우선순위 과제”라고 밝혔다.다만 일각에서는 시중은행이 가상화폐거래소와의 거래를 통해 비이자 수익을 끌어올릴 수 있을 만큼, 차후 정부의 규제 및 가이드라인 방향에 따라 거래소와 시중은행 간 거래도 속도를 낼 가능성이 점쳐진다.실제 금감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NH농협·기업·KB국민·신한·우리·KDB산업은행 등이 가상화폐 거래소와 관련해 벌어들인 수수료 수입은 22억2000만원으로 조사된 바 있다.익명을 요구한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거래소 입장에서는 다양한 은행과 거래를 해야 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고, 은행 입장에서는 비이자 이익을 끌어올릴 수 있어 어찌보면 윈-윈 관계”라면서도 “그간 오락가락 했던 가상화폐 관련 정책 등의 방향성이 정해지면, 그 이후 은행과 거래소 간 거래도 활발해지지 않겠느냐”고 했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8-02-21 17:05 이경남 기자

산업은행, 'KDB넥스트라운드' 2018년 오프닝 행사 개최

21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KDB 넥스트라운드’ ‘2018년 오프닝 행사’에서 산업은행 혁신성장금융본부 양기호 본부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산업은행 제공산업은행은 21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1층 스타트업 IR센터에서 정책금융기관이 주도하는 시장형 벤처투자 플랫폼 ‘KDB 넥스트라운드’의 ‘2018년 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지난 2016년 국내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유치 지원을 위해 출범한 ‘KDB 넥스트라운드’는 지난해 말까지 총 100라운드, 372개 유망 스타트업 IR을 통해 66개사에 20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3년 차에 접어든 KDB넥스트라운드는 올해부터는 기존의 Series A단계(씨딩투자 유치 이후 VC 등 기관투자자로 받는 기업의 첫 번째 투자) IR은 물론 연구소·대학·대기업 스핀오프 기업 등 창업준비 단계의 스타트업과 이미 성공단계에 진입한 벤처기업의 스케일 업 라운드를 추가해 기업의 전생애주기를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진화를 모색할 계획이다.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초기투자 전문 VC인 캡인 삼성벤처, 토종 글로벌 엑셀러레이터인 스파크랩 등 업계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여하여 ‘국내외 혁신벤처생태계 동향 및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패널토론도 진행했다.이경남 기자 abc@viva100.com

2018-02-21 15:41 이경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