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리 기자

온라인뉴스부 기자

1601chang@viva100.com

우리銀 필리핀 금융시장 진출..이광구 행장 “올해 해외네트워크 400개로 확대”

우리은행은 필리핀 중앙은행으로부터 현지 저축은행인 Wealth Development Bank 투자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국내은행이 현지 저축은행에 지분투자를 통해 해외에 진출한 첫 번째 사례다. [사진제공=우리은행]“현지 특성에 맞는 글로벌 진출전략을 통해 올해 (우리은행 해외네트워크를) 400개까지 늘리겠다.”-이광구 우리은행장우리은행이 국내 최초로 현지 저축은행에 대한 지분투자를 통해 해외에 진출한다.우리은행은 필리핀 중앙은행으로부터 현지 저축은행인 Wealth Development Bank 투자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지난해 12월 필리핀 중앙은행에 투자 신청을 한 후 6개월 만에 받은 승인으로, 우리은행은 상반기내 유상증자를 통해 Wealth Development Bank 지분의 51%를 취득할 예정이다.Wealth Development Bank는 2002년 설립돼 필리핀 세부에 본점을 둔 자산규모 미화 1억7000만불의 중형 저축은행이다. 16개의 점포에 약 3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우리은행 관계자는 “필리핀 금융시장 상황을 고려해 상업은행 형태로 진출하는 대신 현지 저축은행 투자 전략을 선택했다”며 “현재 필리핀은 제조업 기반이 취약하고 한국계 진출기업이 적어 지점형태 진출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현지 소매금융 시장 공략을 위해 저축은행 투자를 통한 직접진출 방식을 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우리은행은 Wealth Development Bank의 주주(49%)이자 현지 파트너사인 Vicsal 그룹과 협력을 통해 필리핀 금융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Vicsal그룹이 필리핀 전역에 백화점과 슈퍼마켓 등을 운영하는 대형 유통사인 만큼 Viscsal그룹과 연계해 신용카드 사업을 추진하고 현지 고객기반 확대를 통해 소매금융 영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현지에 ‘위비뱅크’를 도입해 부족한 네트워크를 보강할 계획이다.이광구 은행장은 “이번 투자로 우리은행의 해외네트워크 수는 225개가 된다”며 “현지 특성에 맞는 글로벌 진출전략을 통해 올해 400개까지 네트워크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5-29 13:56 장애리 기자

'진화하는 대출사기' 금융사 사원증 위조 대출사기범 기승

# A씨는 최근 은행 소속이라고 소개하는 대출 상담사로부터 낮은 금리로 신용대출을 해준다는 권유 전화를 받고 대출상담을 했다.상담사는 A씨에게 사원증과 대출거래 약정서류를 팩스로 보냈고, 사원증을 받은 A씨는 별다른 의심 없이 서류를 작성해 상담사에게 보냈다.상담사가 A씨 계좌로 돈을 입금할 때까지 모든 게 정상으로 보였다. 다만 상담사는 받은 돈을 곧바로 재입금하면 신용평점이 쌓여 더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꾀었고 A씨는 시키는 대로 입금된 돈을 현금으로 인출해 알려준 계좌로 송금했다. 그러나 그 뒤로는 상담사와 다시 연락이 닿지 않았다. 뒤늦게 A씨는 자신이 대포통장 명의자로 등록됐음을 알게 됐다.A씨는 자신도 모르게 보이스피싱 조직의 자금 인출책 역할을 했던 것이다. 상담사라고 칭한 사기범이 보낸 사원증은 위조된 것이었다.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A씨처럼 금융회사 직원임을 사칭하는 상담사로부터 대출사기 피해를 입는 신종 사기사례가 최근 잇따라 접수됐다.사기범들은 신분증 등을 위조해 은행 직원인 것처럼 대출 희망자들을 속이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금감원 관계자는 “그동안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대책을 지속적으로 홍보하면서 대처 능력도 높아졌지만, 사기범들 역시 갈수록 지능화된 수법으로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대출권유 전화를 받은 경우 금감원 홈페이지의 제도권금융회사조회 서비스에서 실제로 존재하는 금융회사인지를 확인해야 한다.대출을 권유하는 사람이 해당 회사에서 실제 근무하는 직원인지 여부도 금감원에서 조회된 대표번호로 전화해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정식으로 등록된 대출모집인은 대출모집인 통합조회시스템(www.loanconsultan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5-29 13:26 장애리 기자

'벤처기업 성장사다리' 한국성장금융 내달 출범

창업 초기 단계의 벤처 기업에 자금을 대는 역할을 해온 성장사다리펀드가 법인화 전환과 자산운용사 자격 획득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달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으로 공식 출범한다.금융위원회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전문 사모펀드 운용사로 등록 절차를 마쳤다고 29일 밝혔다.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내달 15일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실에서 공식 출범식을 열고 추가 투자 집행 등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전신인 성장사다리펀드는 2013년 3월 출자 기관인 KDB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의 공동 사무국 형태로 닻을 올렸다.산업은행 등 출자 기관은 창업·혁신 기업을 지원하는 모험 자본 역할을 하려고 출범한 성장사다리펀드에 지난달 말까지 총 1조2000억원을 출자했다.여기에 연기금 등 기관 투자가들이 가세해 총 4조5000억원 규모의 52개 하위 펀드가 조성돼 474개 기업에 실제 투자가 이뤄졌다.금융당국과 출자사들은 성장사다리펀드가 대표적인 모험 자본으로 책임 있는 투자 자금 운용을 하려면 법인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지난 2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법인을 설립했다.자본금 150억원은 기존 출자 기관과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등이 댔다.초대 대표는 이동춘 전 한국정책금융공사 부사장이 맡았다.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법인 설립에 이어 운용사 자격까지 획득함에 따라 올해 1조50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산업은행 등 기존 출자 기관이 6050억원을 추가 출자하고 여기에 기관이 가세해 총 1조5000억원 규모의 여러 하위 펀드를 조성하는 방식이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5-29 09:05 장애리 기자

진웅섭 금감원장 "은행, 핀테크업체·현지은행 통해 해외진출 해야"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국내 은행들의 적극적 해외 진출을 당부하면서 현지은행 인수, 핀테크 업체 제휴로 진출 전략을 다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진 원장은 27일 금감원 본원에서 열린 ‘은행의 글로벌 역량 제고를 위한 간담회’에서 “국내 은행이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나, 세계 주요은행은 국제화 정도를 나타내는 ‘초국적화지수’가 30%대인데 비해 우리는 6.9%(작년 기준)로 낮은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저성장·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데다 국내시장에서의 제로섬 경쟁 탓에 수익 창출이 어려워졌기 때문에 은행들이 해외에서 미래 먹을거리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진 원장은 “해외 진출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현지 고객, 현지 감독 당국과의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등 현지화 전략이 중요하다”며 일본의 예를 들었다.일본 은행들은 현지은행 지분을 인수하고, 거점은행을 허브로 만든 뒤 인접 국가로 진출하는 ‘허브 앤 스포크’ 전략으로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그는 “해외 진출 전략을 과거 지점 위주에서 현지 은행인수, 현지법인 설립, 핀테크 업체와의 제휴 등을 통한 진출전략으로 다양화해야 한다”며 “국내 은행의 장점인 모바일 뱅킹을 적극 활용해 고객기반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5-27 13:38 장애리 기자

우리銀, "어르신께 피싱사기 대처법 알려드려요"

우리은행 임직원이 서울 양천구 신목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대포통장 및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우리은행]우리은행은 어르신부터 초등학생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어르신 대상 교육은 주로 대포통장과 피싱사기 대처법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찾아가는 어르신 금융소비자 교육’이다. 지난해 2월 서울 마장동 소재 성동노인종합복지관에서 60세 이상 노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작해 현재까지 총 21회, 2000여명에게 금융사고 예방·대처법을 알렸다.공공기관 사칭, 명의도용, 자녀납치 협박, 허위문자 등 최근 발생한 보이스피싱 및 신종 금융사기 수법을 유형별로 소개하고, 각 유형별 실제 사례를 통해 이해가 쉽도록 했다. 대포통장의 경우 모집사례와 피해유형, 처벌 사례 등을 소개한다. 이밖에 저금리 시대 예금 절세방안, 금융소득종합과세, 상속 및 증여세 상담 등 세테크 및 자산 관리 방법도 함께 알려 실생활에 유용한 금융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또 다른 교육프로그램은 ‘청춘100세 교실’이다. 은퇴 준비고객 및 은퇴고객을 대상으로 저금리 시대 예금 절세방안이나 금융소득종합과세, 상속 및 증여세 상담 등 평소 이해하기 어려웠던 세테크와 자산관리 방법을 알리는 데 주력한다. 재무 상담과 더불어 은퇴 후 생활설계에 도움될 만한 공동체생활, 봉사활동 등 비재무 활동에 대한 컨설팅도 제공한다.우리은행 관계자는 “노인층에서도 보편화된 스마트폰으로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의 지능화된 전자금융 사기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졌지만 이에 대한 대처방법에 대한 교육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노인종합복지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금융교육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5-27 07:05 장애리 기자

하나銀 아이 눈높이 맞춘 뮤지컬로 경제관념 '쑥쑥'

KEB하나은행은 지난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대전광역시청에서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경제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을 개최했다.[사진제공=하나은행]지난 5월5일 어린이날, 대전광역시청에서는 지역 초등학생 1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뮤지컬 ‘재크와 요술지갑’이 진행됐다.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경제관념을 심어주고자 어렵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저축, 소비 등 금융에 관한 내용을 뮤지컬로 풀어낸 공연이다. 공연을 개최한 KEB하나은행은 춤과 노래가 어우러진 경제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경제 개념을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공을 들였다.하나은행은 전국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재크와 요술지갑 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뮤지컬 전문 공연팀은 연말까지 전국의 50여개 초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춤과 노래가 한데 어우러진 공연을 펼친다.뮤지컬 뿐만이 아니다. 하나은행은 저소득, 빈곤, 소외 등으로 인한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고 통합을 추진하는데 ‘교육’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고 다양한 금융교육을 추진하고 있다.시각적 교육과 체험교육으로 딱딱하고 지루한 경제공부가 아닌 재미있는 생활 속 금융을 청소년들과 대화하는 형태로 접근할 수 있게 함으로써 청소년들이 금융경제 내용을 잘 습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군인, 다문화가정을 위한 프로그램도 활발하게 진행한다. 하나은행은 군부대 인근 영업점과 군부대를 연결해 부대를 직접 찾아가 경제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제대 후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군 장병들에게 금융사기 피해를 막고 신용관리 및 제테크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다문화가정 지원센터인 ‘다린센터’와 새터민 지원 센터 ‘하나원’ 에서 기초 금융상식과 더불어 신용관리 및 금융사기예방을 통한 소비자 보호에 앞장설 계획이다.하나은행 관계자는 “어린이 경제 뮤지컬과 찾아가는 금융교육, 청소년 금융 직업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올바른 경제 관념을 확립하고 건전한 소비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5-27 07:02 장애리 기자

공부도 재미있게...국민銀 '청소년 금융교육' 선도

국민은행은 전국 338개 초·중·고교와 1사1교 금융교육(금융사와 학교가 1대1로 결연을 맺어 학생들에게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 결연을 맺고 경제 금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KB국민은행은 사회 각층의 금융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세대별·시기별 맞춤형 금융교육에 공을 들이고 있다.국내에서 금융교육이라는 개념이 생소했던 지난 2002년, 국민은행은 국내 기업 최초로 금융교육 태스크포스(TFT)팀을 구성해 금융교육 활동에 나섰다.그 중 가장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KB스타 경제교실’이다.이 프로그램은 초·중·고등학생 등 청소년과 대학생과 직장인, 주부 그리고 군인에 이르기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다.특히 미래사회의 주역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은 세대특성을 고려해 ‘재미있는 교육’을 강조한다. 동영상 온라인교육, 책자 배포 뿐만아니라 오프라인 현장방문을 통해 경제이론 설명, 금융사기 예방법과 같은 교육을 체험과 놀이 중심으로 활발하게 실시하고 있다.국민은행은 금융감독원의 금융관행 개혁 20대 과제 중 하나인 ‘1사1교 금융교육’ 수행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전국 338개 초·중·고등학교에 대해 경제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해당학교 출신 직원이 직접 강의에 나서는 ‘모교사랑 1사1교 금융교육’ 을 진행, 학생들의 금융이해력 편차를 줄이고, 금융교육 사각지대를 해소를 위해 힘쓰고 있다.그 결과 지난 2월 24일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1사1교 금융교육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우수기관 포상을 획득하는 등 명실상부한 경제금융교육 선도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민은행을 비롯한 KB금융그룹은 지난해 기준 14만7000여명을 대상으로 경제금융교육을 실시했다”며 “청소년 등 국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국민은행은 ‘국민에게 진심을 다하는 사회공헌’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더 나은 삶의 기회제공, 지역사회와 어울림, 나눔문화 확산, 글로벌 나눔 전략을 실천하고 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5-27 07:01 장애리 기자

조폐공사, 이중섭 탄생 100주년 기념메달 출시

[사진제공=한국조폐공사]한국조폐공사는 올해 이중섭(1916~1956) 탄생 100주년을 맞아 ‘이중섭 탄생 100주년 기념메달’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조폐공사는 ‘국민화가’로 칭송받는 이중섭의 주요 작품을 기념메달에 담아 한국 근대 미술사의 한 획을 긋는 작품들을 널리 알리고자 출시를 기획했다.기념메달은 31.1g 금메달(99.9%, 40mm, Proof )과 1kg 색채 은메달(99.9%, 102mm, Antique finish )그리고 31.1g 색채 은메달(99.9%, 40mm, Proof) 등 금메달 1종과 은메달 2종으로 구성됐다.각 메달에는 이중섭의 작품과 작품의 일부분이 오브제 형식으로 차용돼 표현됐다.31.1g 금메달에는 가족에 대한 애틋한 사랑이 표현된 ‘아들에게 보낸 편지에 동봉한 그림’의 일부분이 채택됐다.1kg 은메달의 앞면에는 웅장함과 역동의 기(氣)를 보여주는 ‘흰소’, 뒷면에는 ‘두 어린이와 복숭아’, ‘꽃과 어린이’, ‘두 어린이와 사슴’이 도안 됐다.31.1g 은메달에는 색채로 표현된 ‘다섯 어린이’의 일부가 이중섭의 초상과 함께 디자인됐다.31.1g 금·은메달의 뒷면에는 공통으로 이중섭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숫자 ‘100’과 이중섭의 특징적 화풍이 서린 오브제들이 삽입됐다.메달은 선착순으로 판매된다. 31.1g 금메달은 300장, 1kg 은메달은 500장, 31.1g 은메달은 1000장으로 한정했다.각 메달의 가격은 순도 99.9% 31.1g 금메달 297만원, 순도 99.9% 1kg 은메달 165만원, 순도 99.9% 31.1g 은메달은 13만2000원이다.이중섭 탄생 100주년 기념메달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국민은행 및 농협은행 전국 지점과 공식 판매권자인 풍산화동양행에서 선착순 예약접수를 받는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5-26 17:25 장애리 기자

국민카드, 부동산 임대료 카드 납부 시장 진출

KB국민카드가 부동산 임대료 카드 납부 시장에 진출한다. KB국민카드는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카드결제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오는 7월부터 임대사업자와 임대주택 거주자를 대상으로 ‘KB국민 부동산 임대료 납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임대사업자와 거주자를 직접 연결시키는 프로세스로 대형 임대관리회사는 물론 소규모 개인형 임대사업자들에게도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임대사업자에게는 효율적인 임대료 수납 관리 서비스를, 임대주택 거주자에게는 월세 소득공제 증빙서류를 각각 제공한다.KB국민카드는 이날 한국주택임대관리협회와 ‘주택임대 관련 신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향후 △부동산 임대료 카드결제 서비스 플랫폼 구축 △카드결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 △신규 사업 모델 지속적 발굴/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부동산 임대료 카드 결제 시장에 본격 진출하고자 자체 온라인 결제 플랫폼을 개발하게 됐다”며 “향후 뉴스테이 등 급속히 변화하는 주택임대시장 내 카드결제의 활성화 및 임대인과 임차인을 위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5-26 09:21 장애리 기자

보험사 1분기 순익 2조2천억원…6년만에 '최대'

[자료제공=금융감독원]올해 1분기에 국내 보험사들이 2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올렸다.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분기(1∼3월) 중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은 2조2천35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18억원(6.3%) 증가했다.이는 1분기 기준으로는 2010년(당시에는 3월 결산이어서 4∼6월)의 2조1720억원 이후 6년 만에 최대치다.생명보험사 당기 순이익은 1조3270억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456억원(3.6%) 늘었다.보험료로 구성되는 운용자산이 늘어 투자영업이익이 좋아졌고, 변액보험 수수료 수익 등 영업외손익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손해보험사 당기순이익은 9081억원으로 862억원(10.5%) 증가했다.운용자산 수익률은 줄었지만 손해율이 개선돼 보험영업손실이 축소되면서 실적이 호전됐다.1분기 보험회사의 수입보험료는 47조4693천억원으로 5.2% 늘었다.생보는 보장성보험과 저축성보험 매출이 각각 8.2%, 7.5% 늘면서 수입보험료(28조9933억원)가 6.1% 증가했다.손보의 수입보험료도 자동차보험(11.9%)과 장기손해보험의 성장세에 따라 3.8% 늘어난 18조4760억원으로 집계됐다.수익성 지표는 소폭 하락했다.보험사의 1분기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93%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03%포인트 떨어졌다.자기자본순이익률(ROE)도 9.36%로 0.07%포인트 하락했다.생보사의 ROA와 ROE는 각각 0.72%, 8.10%로 0.04%포인트, 0.24%포인트 하락했다.손보사의 경우 ROA가 1.58%, ROE는 12.09%로 ROA는 0.03%포인트 떨어졌으나 ROE가 0.23%포인트 높아졌다.3월 말 기준 보험회사 총자산은 974조3000억원으로 작년 같은 시기보다 80조8000억원(9.0%), 자기자본은 97조7000억원으로 5조2000억원(5.7%) 각각 증가했다.금감원은 “당기순이익이 증가했지만 수익성 지표가 하락하고 저금리가 지속돼 운용자산이익률도 하락하는 등 투자환경이 악화되고 있다”며 “앞으로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 도입으로 보험사들이 자본을 확충해야 하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보다 강도 높은 경영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5-26 08:52 장애리 기자

임종룡 "성과중심 문화 금융권 전체로 확산돼야"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금융개혁추진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임종룡 금융위원장이 26일 “금융 유관기관과 민간 금융권에서도 금융 공공기관의 사례를 참조해 성과중심 문화가 금융권 전체로 확산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임 위원장은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금융개혁추진위원회에 참석해 “금융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필연적 과정이라는 인식을 하고 성과중심 문화 확산을 추진 중”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현재 금융 공공기관 9곳 중 7곳이 성과연봉제를 도입한 상태다.임 위원장은 “아직 성과연봉제 도입이 확정되지 않은 한국예탁결제원과 수출입은행도 조속히 도입을 완료할 것을 기대한다”며 “예탁원은 전 공공기관 중 연봉이 1위이고 수은은 자본확충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성과연봉제 평가지표를 선정할 때 직원 참여를 보장하고 이의 절차를 마련하는 등 성과를 공정하게 평가하는 체계를 마련하고 시범 운영하겠다고 밝혔다.임 위원장은 강력한 신성장 산업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뜻도 밝혔다.그는 “구조조정의 완성은 경제에 새살이 돋도록 신산업을 육성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세제, 예산과 정책금융 측면에서 일관되고 강력한 신성장 지원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가계부채에 대해서는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시행되면서 주택담보대출의 증가세는 다소 완화됐지만 일부 업권의 가계부채 증가세가 여전히 다소 빠르다”며 “관계기관과 협업해 모니터링하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5-26 08:52 장애리 기자

'요양 서비스 확대' 신한銀, 롱라이프그린케어-신한생명과 MOU

24일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신한은행 서현주 부행장(왼쪽),롱라이프 그린케어 홍인표 대표이사(가운데), 신한생명 이영준 부사장(오른쪽)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신한은행]신한은행은 표준화된 요양서비스 확대를 확대하고자 실버케어 전문기업 롱라이프 그린케어社, 신한생명과 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MOU에 참여한 3개사는 향후 방문 요양시설인 ‘데이케어센터(주야간보호센터)’ 확대와 ‘실버포털’ 구축을 통해 요양서비스의 수준을 향상시키고 종합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나갈 예정이다.신한은행은 그린케어사의 데이케어센터 가맹점 전국 확대를 위해 필요자금 지원, 가맹점비 위탁관리, 요양급여 관리 서비스 등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실버포털을 구축해 노인 장기요양보험, 실버타운, 도심형 실버 Home, 어르신 대상 금융상품 등 실버시장과 관련된 신뢰도 높은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계획이다.신한생명은 요양시설 이용을 위한 보험상품을 준비한다.신한은행 관계자는 “더 많은 어르신들이 데이케어센터를 통해 수준높은 요양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실시할것”이라며 “실버산업에서도 시장을 선도하는 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5-25 17:03 장애리 기자

불법 저지른 금융사 과태료 5천만원→1억원으로 오른다

금융회사의 불법행위에 대한 과태료·과징금이 2∼5배 오른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금융지주법, 은행법, 보험업법 등 9개 주요 금융법의 일괄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25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현재 1000만∼5000만원인 은행·보험·증권사에 대한 과태료를 최대 1억원으로 올리고, 개인에 대한 과태료는 최대 2000만원으로 상향된다.지난 한 해 동안 금융회사에는 총 33억6000만원(건당 평균 1200만원), 금융회사 직원에게는 29억2000만원(1인 평균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과징금의 경우 법정부과한도액(법 위반금액X부과비율)을 평균 3배 인상하고 기본부과율을 폐지하기로 했다.이렇게 되면 과징금 부과 금액이 3∼5배 올라갈 것으로 금융위는 예상했다.예를 들어 C보험사가 동일 회사에 대한 신용공여 한도를 84억원 넘겼다면 기존 기준으로는 과징금 4억원을 부과받지만, 새 기준(부과 비율 10→30% 인상 가정)을 적용하면 과징금이 25억원으로 6배 이상 오른다.금융위·금융감독원이 따로 했던 금융회사에 대한 과태료 부과·징수는 금감원으로 일원화한다.소액 제재가 대부분인 과태료 안건을 금융위가 처리하면서 제재 절차가 3주 정도 길어졌기 때문이다.금융위는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금감원에 과태료·과징금 부과 업무를 위탁하기로 했다.공시 위반 등 같은 유형의 위반 행위를 하면 동일한 금전 제재를 받게 된다.금융위는 금융법 개정안 9개를 오는 31일부터 7월 11일까지 입법 예고한 뒤 규제·법제 심사를 거쳐 올해 10월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5-25 16:49 장애리 기자

“신용보증기금마저 ”…‘성과연봉제’ 시중은행으로 퍼지나

24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사에서 전국금융산업노조원들이 성과연봉제 도입 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연합)금융공기업 9곳 가운데 7곳의 성과연봉제 도입이 현실화되면서 시중은행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올해 초 금융 당국이 금융개혁의 핵심으로 ‘성과주의 문화 확산’을 꼽은 데다 금융권 전반으로의 확산을 최종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은행권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신용보증기금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성과연봉제 확대 실시를 의결했다고 밝혔다.이로써 당국이 성과연봉제 도입을 주문한 9개 금융공공기관 중 7개 곳이 성과연봉제를 채택하게 됐다.은행권은 적잖이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노조와 임직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당국과 사측의 밀어붙이기로 급여체계가 바뀌고 호봉제 폐지가 순식간에 결정되는 것을 목격했기 때문이다.게다가 당국은 성과중심 문화 확산을 계속해서 강력하게 밀어붙일 계획이다. 금융공공기관 등 금융권 전반에 무사안일, 보신주의가 팽배해 이를 타파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논리다.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올해 초 금융 공공기관의 성과주의 문화 선도를 강조하며 “금융 공공기관의 모범사례를 통해 은행 등 민간 금융권으로의 확산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노조측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금융공기업의 불법적인 취업규칙 변경, 직원에 대한 동의서 강압 등 불법행위에 대한 법적 조치는 물론, 오는 9월 총파업까지 결의한 상황.금융노조 관계자는 “당국과 사측의 강행으로 공기업 성과주의 도입이 가시화되는 상황을 보며 시중은행들도 압박을 느끼고 있다”며 “산별교섭 등을 통해 노사 관계가 파국으로 치닫는 것을 최대한 지양하겠지만, 불법적인 도입 강압이 계속될 경우 9월 총파업까지 불사할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시중은행들은 일반 직원들에게는 기본급에 성과급을 반영한 호봉제를, 관리자급 이상 직원에는 성과연봉제를 적용하고 있다.국민은행의 경우 3년 단위 호봉제가 적용된다. 성과급 역시 전문직군을 제외하고는 지점평가를 통해 이뤄진다. 신한은행은 일반 직원에게는 기본급에 일부 성과급이 반영되는 호봉제를, 부지점장급 이상에 대해 성과연봉제를 적용한다. 우리은행은 차장급 이하 직원에 성과급이 반영된 호봉제를 적용하고 부지점장 이상에 대해 연봉제를 실시하고 있다. 하나은행도 호봉제에 성과급이 붙는 임금체계다.일부 은행에선 성과연봉제 도입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노조와의 대화를 시도하고 있다.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일부 은행 노조가 의견 교환 차원에서 TF에 참여하고 있다”며 “금융공기업의 도입 여부가 확실히 매듭지어지지 않아 공개하진 못하고 있지만 시중은행과 구조가 비슷한 기업은행의 성과연봉제 내용을 참고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16-05-25 15:51 장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