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기 기자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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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안전사고 '제로' 도전…'10대 안전수칙' 제정

현대위아 임직원들이 지난 9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현대위아 본관 앞에서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주관으로 열린 ‘안전깃발 릴레이 캠페인’에서 필수 안전 준수사항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위아)현대자동차그룹 핵심 계열사 현대위아가 안전사고 없는 작업장 만들기에 나섰다.현대위아는 작업 시 중대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10대 필수 안전 준수사항’을 제정하고 오는 11월말까지 전 임직원은 물론 협력사와 외주업체 직원에까지 교육을 거쳐 12월부터 본격 시행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현대위아는 현장에서 각종 작업을 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작업 시 지켜야 하는 5개 항목과 금지하는 5개 항목으로 필수 안전 준수사항을 구성했다.반드시 지켜야 하는 항목은 △안전보호구 착용 △안전작업 허가 이행 △정비·청소 중 안전표지판 부착 △작업장 소화기 비치 △지게차 운전자 안전벨트 착용이다.금지 항목은 △운전·기계조작 중 휴대전화 사용금지 △안전장치 해제금지 △중량물 하부 이동금지 △사업장 내 과속금지 △지정장소 외 흡연금지다.이밖에 사내 공사업체에 대한 안전규정도 대폭 강화해 각종 작업 시 규정된 안전조치가 미흡할 경우 적극적인 계도활동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현대위아는 이에 앞서 안전 비전 및 목표를 설정하고 무사고 친환경 사업장을 만들어 가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행복한 내일을 위한 안전한 동행’이라는 비전 아래 ‘중대사고 제로화’,‘재해율 0.2% 이하 달성’,‘안전문화 정착’을 3대 추진목표로 삼고, 사업장내 선제적인 안전사고 예방활동과 직원들의 전문 역량과 관리 시스템 강화, 안전관리에 대한 책임 정립, 현장 실천을 위한 안전문화 준수 활동을 중점 추진해 나가고 있다.윤준모 현대위아 사장은 “제조업 현장에서 안전을 지키는 것보다 중요한 요소는 없다”며 “현대위아 임직원을 비롯해 함께 일하는 모든 직원들이 보다 믿을 수 있는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8-10 08:38 천원기 기자

재규어코리아, "티몬 재규어 XE 온라인 판매 법적 대응 할 것"

재규어 XE (사진제공=재규어코리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온라인쇼핑사이트 티몬이 ‘재규어 XE’ 차량을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해 판매한 것과 관련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와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공식 딜러는 “소셜커머스 사이트를 통한 재규어 XE 온라인 판매에 대해 어떠한 공식적인 접촉 및 협의를 진행한 적이 없다”면서 “소셜커머스 사이트에 고지된 차량 판매와 관련된 가격 등 모든 정보는 협의된 사항이 아니며, 현재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오직 당사 공식 딜러의 공인된 유통망을 통해 차량을 판매하고 있음을 명확히 밝힌다”고 밝혔다.이어 “브랜드 가치와 이미지 손상 및 소비자 혼란 야기 등에 대해 해당 소셜커머스 업체에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며 “이와 관련해 기존 고객을 비롯한 모든 고객들에게 어떠한 피해도 돌아가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전날 티몬은 재규어 XE 차량의 포트폴리오와 알스포츠 모델을 정상가격보다 700만원 인하된 가격에서 자사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했다.20대 한정으로 판매된 재규어 XE는 티몬이 온라인 판매 소식을 알리자마자 3시간만에 매진됐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8-09 19:26 천원기 기자

내달 매각 작업 본격화…금호타이어 노사 "파국 막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연합)지난해 임금협상 과정에서 노조의 ‘39일간 전면파업’에 사측이 ‘직장폐쇄’로 맞서면서 막대한 손실을 냈던 금호타이어 노사가 올해는 ‘임단협(임금 및 단체협상)’ 초반부터 치열한 눈치작전에 돌입했다.박삼구 회장의 재인수라는 금호아시아나그룹차원의 최대 현안 문제가 목전에 있는데다, 넥센타이어에 밀리며 업계 3위로 추락하는 파국만은 피하자라는 공감대가 작용하고 있지만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9일 금호타이어 노사에 따르면 조합원이 여름휴가를 끝내고 사업장에 복귀함에 따라 이번 주 본격적인 임단협 협상이 진행된다.지난 6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올해 임단협을 시작한 노사는 지난달 27일까지 모두 4차례 교섭을 진행하며 ‘탐색전’을 펼쳤다.금호타이어 노조가 최근 연대파업을 주도하는 금속노조 산하라는 점에서 다양한 변수가 산재해 있지만, 작년과 같은 ‘전면파업 대 직장폐쇄’라는 초유의 사태는 피해야 한다는 기류가 노사 양측에 강하게 흐르면서 올해는 연내 타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하지만 금호타이어 매각을 둘러싼 박삼구 회장의 재인수 등 가장 큰 현안 문제들이 올 하반기 본격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살얼음판’ 협상은 피해갈 수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노조는 올해 요구안으로 △박삼구 회장의 재인수에 상관없이 100% 고용 보장 △기본급 5.16%(15만2060원) 인상 △광주공장 설비투자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아직 뚜렷한 입장 정리를 하지 못하고 있다.내달 매각공고를 시작으로 채권단의 금호타이어 매각 작업이 본격화하는 시점에서 ‘노조 리스크’가 우려될 수 있기 때문이다.1조원대로 평가되는 금호타이어 인수는 그룹 재건을 위한 박 회장의 마지막 단계지만 우선매수청구권을 제3자에게 양도할 수 없는 상황에서 노조 리스크는 예측 불가능한 변수다.노조도 금호타이어가 금호그룹이 아닌 제3자에게 인수될 경우 물량감소와 고용불안 등 각가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위기론이 퍼지면서 최대한 갈등을 줄이려는 모습이지만 사측의 해외 공장 건설에 따른 물량 감소에는 당장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금호타이어는 지난해말 미국 조지아주 공장을 건설을 완료한데 이어 올해에는 중국 남경공장을 확대 이전한다. 지난해부터 산업계와 노동계의 핵심 이슈로 떠오른 정부의 노동개혁도 갈등의 불씨다.금호타이어 관계자는 “회사의 채권단 매각 작업이 올 하반기 예정돼 있어 노사 양측 모두 올해 임단협 협상이 조심스럽다”며 “노조 역시 사측과 갈등이 깊어질 수 있는 파업은 피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8-09 15:01 천원기 기자

정부, 보호무역 강화 집중 논의…'수입 규제 179건 해법 찾는다'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로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이 강화되면서 우리 정부도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외교부, 주요 업종단체, 유관기관 대표,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입규제 대응 간담회를 개최하고 세계 수입규제에 따른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최근 경기 침체의 여파로 철강, 화학 등 공급과잉 품목을 중심으로 수입규제 움직임이 증가하는 추세다.실제 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한국을 상대로 관세를 올리거나 수입량을 제한한 경우는 31개국, 179건으로 조사됐다. 이중 132건이 현재 규제를 받고 있고 47건은 조사 중이다.주요 수입규제 대상은 철강·금속(87건), 화학공업(48건) 등 공급과잉 품목을 중심으로 섬유 14건, 전기·전자 8건 등으로 나타났다.이날 참석자들은 우리 기업이 해외에서 수입규제 절차상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제소 초기 단계부터 동향을 공유하고, 민·관이 합심해 공동 대응하기 위해 기업 차원에서 해외 규제당국의 조사 절차에 성실히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중소·중견기업의 대응력 강화를 위해서는 WTO(세계무역기구)협정, 국가별 무역구제제도 교육, 철강, 석유화학, 섬유 등 이업종간 대응경험을 공유하고 전략을 논의키로 했다. 수입규제 전문 변호사 등 전문가가 참여하는 ‘수입규제 자문단’도 구성해 피소 대응전략 상담 및 컨설팅을 지원한다.정부 차원의 강도 높은 대응책도 논의 됐다. 산업부는 수입규제 주요 일정에 따라 해당국에 민·관 대표단을 파견해 규제당국 면담, 정부입장 전달, 공청회 참석 활동을 강화한다.FTA(자유무역협정) 이행위원회, 통상장관회담, WTO 정례규범회의 등 정부간 양자·다자 통상채널에서 각국의 수입 규제 강화를 핵심 의제화하는 등 정부간 네트워크도 적극 활용하고 민·관 합동 ‘수입규제 협의회’도 구성키로 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8-09 13:22 천원기 기자

코트라, 몽골 경제사절단 1:1 상담회 후속 간담회 개최

박근혜 대통령의 몽골 순방에 맞춰 개최했던 경제사절단 1:1 상담회에 대한 후속 간담회가 9일 서울 서초구 코트라 사옥에서 개최됐다.코트라는 지난달 17일 박 대통령의 순방지인 몽골에서 국내기업 54개사 참여한 가운데 1대1 상담회를 개최해 계약추진액 약 122억원(1105만 달러)의 성과를 거뒀다.이날 간담회는 윤원석 코트라 정상외교경제활용센터장 주재로 개최됐으며 산업부, 대한상의, 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사절단 관련 정부부처 및 유관기관에서도 참석해 참가업체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기업측에서는 총 12개사 대표 및 실무자들이 참석해 이번 상담회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상담회 운영 개선을 위한 의견을 발표했다.참가기업 관계자들은 비록 몽골시장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한국기업과의 사업의지가 높은 바이어들을 다수 만날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아울러 지리적으로 인접함에도 불구하고 낯설게 느껴지던 몽골시장에 대해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서 좋았다는 의견도 많았다.윤중호 에코힐링사 회장은 “진성 바이어를 만나기 위해서는 상당한 금액의 수업료를 지불해야 하는데 코트라를 통해서 만나는 바이어는 진성여부를 걱정하지 않고 상담회에만 신경을 쓸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송영심 크린아이 회장은 “한정된 시간에 보다 많은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의 묘를 살려달라”고 요청했고, 코트라는 “우수 바이어와는 심도 깊은 대화가 가능하도록 현장에서 상담시간을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개선안을 내놓았다.윤원석 센터장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한국기업들의 몽골시장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후속사업을 통해 몽골시장 진출을 지속 지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경제사절단 행사를 경제발전경험공유, 개발원조 등 경제협력의 큰 틀을 바탕으로 단품수출과 투자에서 벗어나 복합 수출과 솔루션 제공은 물론 보건·의료, 교육, 한류문화 등 새로운 분야에서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8-09 11:00 천원기 기자

"무역, 지금 도전하라"…무협, 창립 70주년 기념 공모전 개최

한국무역협회가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무역현장에서 경험과 노하우를 모은 ‘2016년 생생(生生)무역수기 공모전’을 개최했다.총 91명이 참여한 이번 공모전은 그동안 개인만이 갖고 있던 경험담을 토대로 응모를 했으며, 이 중 우수 수상작 16편을 엮은 수기집 ‘무역이 꿈이라면 지금 도전하라’를 무협이 9일 발간했다.2014년 처음 시작해 올해 3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작들은 2014년 ‘열정은 세계시장 어디서나 통한다’, 2015년 ‘수출, 그이상을 팔아라’를 주제로 발간돼 무역업계에서 지침서 역할을 하고 있다.이번 공모전 응모작 가운데 우수작품을 엮은 수기집 ‘무역이 꿈이라면 지금 도전하라’는 초보 무역인의 수출 도전기부터 베테랑 무역인들이 해외바이어를 상대하면서 체험했던 어렵고 긴박했던 순간, 보람있던 일 등 생생한 무역현장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수출 경험이 전무했던 페인트팜 김학정 대표는 “무역협회 수출전문위원의 수출컨설팅 등을 통해 제품의 해외수출에 필요한 기본지식을 갖출 수 있었다”며 “만약 수출전문위원과의 만남이 없었으면 지금 50개국에 수출을 진행 중인 우리 회사의 모습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사범대 졸업 후 교육현장에서 문화·예술이 인생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체감한 갤러리선제 박선제 대표는 ‘일상을 예술로 만들자’, ‘예술을 즐기게 하자’라는 평소 소신을 해외와 공유하고자 무역을 시작했다.박 대표는 창업 7개월만에 수출에 성공할 수 있었던 원인으로 “바이어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는 언어역량과 더불어 해당국가의 문화지식 등 폭넓은 상식이 필요하다”며 “수출기업을 꿈꾸는 우리의 많은 내수기업들에게 우리 회사의 성공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최원호 무역협회 e-Biz지원본부장은 “수기집은 무역현장에서 직접 체험했던 경험, 보람 있던 일, 어렵고 긴박했던 순간 등을 담아 무역업계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이 공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출 활동에 유익한 노하우를 폭넓게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비즈니스포탈인 키타넷을 통해 무역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무역인들에게 적극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8-09 11:00 천원기 기자

오프로드 최강 벤츠 '유니목', 독일서 올해의 차량 선정

메르세데스-벤츠의 유니목 (사진제공=벤츠코리아)메르세데스-벤츠의 다목적 특수 차량 ‘유니목(Unimog)’이 독일 오프 로드(Off Road) 매거진이 선정하는 ‘올해의 크로스-컨트리 차량(Cross-Country Vehicle of the Year)’으로 선정됐다.독일 오프 로드 매거진은 1982년부터 매년 독자 투표를 통해 올해의 차량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에는 126개 차량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투표는 12개 부문에서 총 8만5080명이 참여했다.유니목은 특수 목적 차량(special-purpose vehicles) 부문에서 43.3%의 득표율을 얻으며 12년째 올해의 크로스-컨트리 차량 1위를 자리를 지켰다. 유니목은 ‘다용도로 쓸 수 있는 엔진을 얹은 장비’를 뜻하는 독일어 ‘UNIversal-MOtor-Gerat’의 머리글자를 딴 다목적 스페셜 트럭으로 장비 장착 전용 차량인 유니목 UGE라인업과 오프 로드 전용 차량인 유니목 UHE라인업으로 구성된다.국내에서는 주로 다목적 장비 장착 전용 차량인 유니목 UGE가 다양한 도로 관리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제설 또는 터널 관리 차량으로 활약 중이다.유니목 UGE은 일반 도로 뿐만 아니라 눈길, 산길, 철길 등 다양한 지형에서도 안정적인 운행 및 뛰어난 작업 수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메르세데스-벤츠의 유니목 (사진제공=벤츠코리아)한편 2016 올해의 크로스-컨트리 차량으로 선정된 오프로드 전용 차량 유니목 UHE는 오프 로드에서 탁월한 강점을 발휘하는 특장용 차량이다.유니목 UHE는 일반 차량으로는 접근이 어려운 험난한 지형이나 폭설, 침수, 모래, 바위길을 거침없이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해외에서는 익스트림 레져용으로도 애용되고 있다.차량틀과 차축이 뒤틀림에 강한 소재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고 차축 관절을 최대 30도까지 움직일 수 있도록 설계돼 접근각, 이탈각이 커 험로 및 급경사 주파 능력이 뛰어나다.주요 부품은 방수 처리 됐고, 엔진의 공기 흡입구가 운전석 높이에 배치돼 최대 1.2m까지 수중 주행이 가능하다. 혹한의 환경에서도 운행이 가능 하도록 영하 26도에서도 엔진 시동이 가능하다.유니목 UHE는 ‘CTIS’라고 불리는 타이어 공기압 조절 시스템을 통해 주행 중에도 타이어 공기압을 조정할 수 있으며 도로, 모래, 험로 등으로 프로그램된 버튼을 누르면 노면 조건에 적합한 타이어 압력으로 자동 조절된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8-09 10:51 천원기 기자

현대·기아차, 中 정비만족도 4년 연속 5위권 유지

현대차 서비스 직원이 차량을 정비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중국 자동차 소비자들에게 현대·기아차의 정비 만족도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9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 Power)가 실시한 ‘2016 중국 정비 만족도(CSI) 평가에서 현대차는 57개 일반 브랜드 가운데 3위, 기아차는 4위를 차지했다.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해 조사에서 각각 2위, 4위를 기록하는 등 2013년부터 4년 연속 5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에는 1000점 만점에 각각 786점, 769점을 받았다.1위 2위는 각각 814점, 806점을 받은 둥펑시트로엥과 둥펑푸조가 차지했다.반면 중국 시장에서 현대·기아차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폭스바겐과 지엠 등은 10위권에 들지 못했다.특히 이번 조사에서 중국 업체들이 크게 선전했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10위권에 3개 업체가 진입했지만, 올해에는 둥펑펑신(6위), 둥펑펑션(7위), 지리(8위), 이치(9위), MG(10위) 등 5개 브랜드가 이름을 올리며 현대·기아차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을 빠르게 추격하는 모습이다.국가별 점수에서는 한국 브랜드가 평균 780점을 기록해 5년 연속 1위를 지켰고 이어 유럽(696점), 미국(684점), 일본(664점), 중국(626점) 순으로 조사됐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8-09 09:28 천원기 기자

[단독] 지엠, 전기차 개발 사업 미국에서 한국지엠으로 이전

지엠의 친환경차 볼트 (사진제공=한국지엠)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주도했던 배터리 전기차(BEV) 개발업무가 한국지엠으로 이전된다.이로써 한국지엠이 GM의 단순 생산기지에서 벗어나 미래 연구개발(RD)센터의 핵심기지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자동차 업계는 GM의 전기차 개발사업부의 국내이전은 부진했던 국내 전기차시장의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8일 한국지엠 및 자동차 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지엠 사무지회는 최근 사측과의 올해 임금 및 단체 협상 과정에서 미국 GM의 전기차 드라이브 유닛 개발 업무를 GM 본사에서 한국으로 이전하는 것에 합의했다.한국지엠 사무지회는 임단투 속보를 통해 “지난달 27일 21차 교섭에서 전기차 사업부를 미국에서 한국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전기차 개발업무를 맡게 되는 한국지엠의 기술연구소(인천 부평구)는 GM의 4개 글로벌 권역 RD 센터 중 1곳으로 GM 본사, GM 파워트레인, 오펠 등 GM 산하 RD 센터와 플랫폼과 파워트레인 개발에 공동으로 참여해 왔다.최근에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차세대 친환경차 관련 기술에 대한 협력도 강화해 왔고, 경차 ‘스파크’가 이곳에서 탄생했다.아직 미국 본사와 협의 과정이 남아있지만 제임스 김 사장을 비롯해 경영진들의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져 큰 난관 없이 이전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GM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조직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전세계 각지에 퍼져있는 연구 인력 조직을 재편성하는 가운데 지난해부터 기술연구소, 디자인센터, 생산기술연구소 등 한국지엠의 연구인력이 미국 본사로 유출돼 왔지만, 전기차 개발 사업부가 한국으로 이전되면 이 같은 인력 유출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업계 관계자는 “한국지엠은 구조조정 등 인력감축에 시달리면서 노사 갈등, 인력 유출 등의 문제를 안고 있었다”면서 “전기차 개발 업무가 이전되면 새로운 활력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8-08 16:36 천원기 기자

한국타이어, '2016 동그라미 타이어 나눔 사업' 공모

한국타이어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하는 ‘2016 한국타이어 동그라미 타이어 나눔 사업’ 공모를 이달 12일부터 내달 6일까지 시행한다. (사진제공=한국타이어)한국타이어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하는 ‘2016 한국타이어 동그라미 타이어 나눔 사업’ 공모를 이달 12일부터 내달 6일까지 시행한다.2010년부터 시작된 ‘한국타이어 동그라미 타이어 나눔 사업’은 전국 사회복지기관의 안전한 이동 환경을 위해 노후한 타이어를 교체해주는 이동성(Mobility)를 반영한 한국타이어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한국타이어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기관 운영 평가 내용과 대상 차량의 운행 현황 및 목적, 타이어 노후 정도 등을 평가해 총 550여개 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최종 선정된 기관은 업무용 차량의 타이어 4개 교환과 휠 얼라인먼트 서비스를 지원받게 되고 한국타이어는 타이어 지원 완료 후 선정 기관 운전자를 대상으로 타이어 및 차량 점검 교육을 통해 안전 운전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신청 대상은 업무용으로 9~15인승 승합차 또는 경차를 보유하고 있는 전국의 사회 복지 기관으로 오는 9월 6일까지 사회 복지 공동 모금회 및 한국타이어나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8-08 16:14 천원기 기자

시트로엥, 2016 WTCC 8차전 아르헨티나 대회 2 라운드 우승

호세 마리아 로페즈가 2016 WTCC 8차전 우승을 차지한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제공=한불모터스)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 시트로엥 WTCC 레이싱 팀의 호세 마리아 로페즈가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World Touring Car Championship) 2016’ 8차전 아르헨티나 대회 2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이번 8차전 아르헨티나 대회는 6~7일까지(현지시간) 아르헨티나의 아우토드로무 테르마스 데 리오 온도(Autodromo Termas De Rio Hondo)에서 펼쳐졌다.시트로엥 레이싱팀의 에이스 호세 마리아 로페즈(Jose-Maria Lopez)는 강력한 우승 후보답게 이번 대회에서 2 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 우승은 로페즈의 고향인 아르헨티나에서 거둔 성적으로 그에게는 더욱 의미 있는 우승이었다.이번 8차전 대회 우승으로 호세 마리아 로페즈는 40 포인트를 따내며 총 284 포인트를 기록, 현재 드라이버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같은 팀 이반 뮐러(Yvan Muller)도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총 160 포인트로 드라이버 부문 3위에 올랐다.특히 제조사 부문에서 총 702 포인트를 기록한 시트로엥 레이싱 팀은 2위와 196 포인트라는 압도적인 점수 차로 선두를 지키고 있다.2016 WTCC에는 시트로엥 팀의 새로운 컬러가 반영된 ‘C-엘리제 WTCC(C-Elysee WTCC)가 참가한다. 이번 시즌부터 무광택의 블랙 컬러와 강렬한 레드 컬러의 옷으로 갈아 입은 C-엘리제 WTCC는 시트로엥의 레이싱 기술이 집약된 1.6리터 터보 직분사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대 380마력, 최대 400Nm의 토크로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에어로다이내믹 스플리터(aerodynamic splitter), 스타일리시한 후면 윙(rear wing)으로 주행 안정성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18인치 휠을 적용했다.한편 WTCC대회는 F1과 WRC에 이어 국제자동차연맹인 FIA(Federation Internationale de l’Automobile)가 세계에서 3번째로 만든 월드 챔피언십 모터스포츠다.실제 양산되는 4도어(door) 세단 중 이륜구동 자동차들이 트랙에서 펼치는 레이싱 경기로 2016 WTCC는 올 한 해 동안 12차례에 걸쳐 4대륙을 돌며 경기가 치러진다. 다음 9차전 대회는 일본에서 9월 3일부터 4일까지(현지시간) 열린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8-08 13:49 천원기 기자

포드코리아, 포드·링컨 강서전시장 확장 이전 오픈

포드·링컨 강서전시장 외관 (사진제공=포드코리아)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의 공식 딜러사인 선인자동차가 서울 강서지역 고객 만족을 제고하기 위해 포드·링컨 강서전시장을 확장 이전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새로 확장 이전한 강서전시장은 강서서비스센터 부지에 함께 운영 중이던 기존 전시장보다 4배 이상 큰 공간을 확보, 연면적 568㎡(171평)에 8대의 차량 전시가 가능하다.또한 편안한 상담을 제공할 수 있는 쾌적한 상담실, 고객 라운지 등이 설치되어 내방 고객에 대한 서비스 품질을 향상 시키고 강서지역은 물론 인근 부천과 김포지역 고객에게도 포드·링컨 차량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강서전시장은 대규모 택지개발 지역인 마곡지구를 배후로 지하철 5호선 발산역과 인접해 최적의 위치에 입지하고 있으며,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오피스텔, 글로벌 기업들의 연구단지 등이 들어서는 지역에 자리하고 있다.이로 인해 지하철 이용객 등 주변 유동인구를 대상으로 영업 활동을 강화해 포드 및 링컨 브랜드가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거점 역할을 충실히 해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선인자동차는 지난 4월 일산전시장을 서비스센터가 통합된 3S 형태로 증축해 성공리에 오픈 했으며, 이번 강서전시장 확장 이전과 더불어 서초와 동대문 지점의 확장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이사는 “포드코리아는 지난 20년간 포드·링컨 판매 및 고객 서비스 측면 모두에서 최고의 노하우와 전문성을 갖춘 선인자동차와 함께 이번 강서전시장 확장 오픈을 기점 삼아 강서지역의 고객 만족도 증진과 브랜드 위상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선인자동차는 이번 강서전시장 오픈 기념으로 9월 30일까지 선착순 300명의 방문 고객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고 8월 출고 고객 중 선착순 30명을 대상으로 골프백 및 우산을 제공한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8-08 13:09 천원기 기자

영화 ‘타이거’에 등장한 '더 뉴 인피니티 Q60'은 어떤 모습?

인피니티 배우 킷 해링턴 주연 1분 영화 ‘타이거(Tyger)’ 통해 ‘더 뉴 인피니티 Q60’ 공개 (사진제공=인피니티)인피니티가 세계적인 배우 킷 해링턴(Kit Harington)이 출연한 단편 영화 ‘타이거(Tyger)’를 통해 다이내믹 스포츠 쿠페 ‘더 뉴 인피니티 Q60(The New Infiniti Q60)’을 공개했다.에미상에 노미네이트된 바 있는 킷 해링턴은 최근 무대와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며 명성을 높이고 있는 배우다.이번에 공개된 ‘타이거’는 Q60의 새로운 출시를 알리는 3가지 단편 영화 중 하나다.1분짜리 영상은 킷 해링턴이 붉은색 Q60을 향해 걸어가면서 시작된다. 그는 차에 앉아 감명 받은 듯 시인 윌리엄 블레이크(William Blake)의 초기작 ‘타이거(The Tyger)’ 읊조린다.킷 해링턴이 시를 암송하며 Q60을 격렬하게 몰아 붙일수록, 그의 강렬한 연기는 깨어난다. 영화는 차량이 멈추고, 무언가 깨달은듯한 킷 해링턴의 눈빛과 함께 마무리된다.킷 해링턴은 “개인적으로 내 인생에서 나 자신을 고무시키는 것은 바로 아름다운 글”이라며 “어떤 것은 명확하고, 또 어떤 것은 섬세하며 아름답기도 하다”고 밝혔다.그런 의미에서 블레이크의 ‘타이거’는 Q60의 강렬한 퍼포먼스를 내포함과 동시에 미적인 아름다움과 격렬함, 야망과 유혹적인 면을 잘 나타낸다.멜리사 벨(Melissa Bell) 인피니티 수석 마케팅 디렉터는 “킷 해링턴은 독특하면서도 세련된 배우다. 그는 예술성을 바탕으로 한 열정과 지성미를 갖췄으며, Q60은 단편영화 ‘타이거’에서 그의 강력한 연기에 힘을 불어 넣었다”며 “영상 속 1분 가량의 드라이빙은 복합적인 감정들을 통해 보는 이들을 매료시킨다. 킷 해링턴이 운전한 Q60은 다이내믹한 스포츠 쿠페로 이들의 만남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고 밝혔다.단편 영화 타이거에서 인피니티 Q60은 감각적인 디자인과 짜릿하고 역동적인 성능을 지닌 프리미엄 스포츠 쿠페로 묘사된다.탄탄한 근육질의 외관은 3.0L V6 트윈터보 엔진으로 향상된 Q60의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한편 더 뉴 인피니티 Q60의 출시를 위해 제작된 3가지 단편 영화 중 남은 2개의 웹 영상 역시 향후 공개된다. 오디오 엔지니어이자 음악 기술가 영 구루(Young Guru)와 스니커 디자이너인 소피아 장(Sophia Chang)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됐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8-08 12:56 천원기 기자

한라그룹, 영화 '국가대표2' 응원 시사회 개최

지난 6일 메가박스 강남에서 열린 한라그룹과 함께하는 영화 ‘국가대표2’ 시사회에서 배우 오달수(왼쪽부터), 진지희, 김슬기, 오연서, 수애, 김종현 감독이 관객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한라그룹)한라그룹이 대한아이스하키협회와 지난 6일 서울 메가박스 강남에서 영화 ‘국가대표2’ 시사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영화 국가대표2는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급조된 한국 최초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가슴 뛰는 도전을 그린 작품이다.이번 시사회는 국가대표2의 흥행 성공이 아이스하키에 대한 관심으로 연결되고, 대한민국 남녀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모두 출전하는 평창올림픽까지 이어져서 아이스하키가 인기종목이 되기를 응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이날 시사회에는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인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백지선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감독,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등을 비롯한 아이스하키 관계자, 안양한라 아이스하키단 스포츠팬, 한라그룹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영화의 실제 주인공인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선수들은 인사말에서 영화 촬영에 관한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대한민국 아이스하키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김종현 감독과 수애, 오연서, 오달수 등 주연 배우들은 무대인사에서 영화를 촬영하면서 아이스하키의 매력에 푹 빠졌다며 국가대표2와 아이스하키를 모두 사랑해 달라고 당부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8-08 12:04 천원기 기자

넥센타이어, '올킬' 프로모션 진행…'옥션' 통해 스마일캐시 증정

넥센타이어의 옥션 올킬 이벤트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넥센타이어)넥센타이어가 온라인 쇼핑몰 옥션과 제휴해 옥션 고객을 대상으로 ‘넥스트레벨’ 및 ‘N7000 플러스’ 사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올킬’ 옥션 제휴 이벤트는 16일까지 옥션을 통해 타이어 렌탈서비스인 넥스트레벨에 가입하고, 23일까지 타이어를 장착 구매 결정한 고객 전원에게 옥션 스마일캐시 3만원이 지급된다.넥센타이어의 온라인 전용제품인 ‘N7000 플러스’를 특가로 구입 할 수 있는 기획 행사도 16일까지 진행된다.넥센타이어가 지난 2월 온라인 전용 제품으로 처음 선보인 N7000 플러스는 국내 동급 타이어 중 최고 수준의 마일리지를 자랑하며, 사일런스 시스템으로 정숙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더불어 주행 안정성과 편안한 승차감까지 두루 갖춘 프리미엄 제품으로 최적의 주행 성능을 구현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임금옥 넥센타이어 한국영업총괄 전무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타이어 교체를 고민하는 고객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옥션과 제휴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고객에게 좋은 제품과 서비스로 더 큰 만족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8-08 11:38 천원기 기자

중고차 시장에 쏟아지는 '폭스바겐'…인기도는 '하락'

폭스바겐에 대한 중고차 시장 반응 그래프 (그래픽제공=헤이딜러)폭스바겐 차량 소유주들이 디젤 게이트와 정부의 판매금지 등 행정처분으로 자신의 차량을 중고차 시장에 매물로 내놓는 현상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 ‘내차팔기 비교견적’ 앱 헤이딜러는 자사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디젤게이트 사태로 인한 정부의 판매정지 조치 이후 ‘폭스바겐에 대한 중고차 시장 반응’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헤이딜러가 지난 15개월 간 자사 중고차 경매 데이터를 집계·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폭스바겐 중고차가 전체 경매 출품차량 중 차지하는 비율은 작년 7월 1.6%에서 올해 7월 4.5%로 1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했다.이는 작년 9월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사건’ 발생 후 타던 차를 처분하려는 폭스바겐 차주들이 증가, 헤이딜러를 통해 내놓은 물량이 급증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지난달 디젤게이트 여파로 헤이딜러를 통해 폭스바겐 중고차를 매입하려는 딜러 수는 50% 이상 크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주목할 만한 점은 폭스바겐 매물의 인기도가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회복세를 보이다 7월 정부의 행정처분으로 다시 급락했다는 점이다.헤이딜러 관계자는 향후 폭스바겐 중고차 시세 전망에 대해 “수요공급에 따라 움직이는 중고차 시세 원리에 비춰볼 때 판매하고자 하는 차주들은 2배 증가했고, 구입하고자 하는 사람은 50% 감소해 지속적인 시세하락이 예상된다”면서도 “이달 초 환경부의 인증취소로 폭스바겐 구매 희망자의 신차수요가 중고차로 얼마나 옮겨오느냐가 향후 폭스바겐 중고차의 인기도와 시세를 좌우할 것”이라고 밝혔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8-08 11:24 천원기 기자

코트라, 한·이란 교역·투자 확대를 위한 전담창구 신설

‘한·이란 교역·투자 협력 지원센터’가 8일 코트라에서 개소한다.지원센터는 우리나라와 이란간 양국의 교역·투자 확대를 위한 것으로 정보제공, 무역·투자 관련 애로사항 해소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지원센터 개소식에는 김재홍 코트라 사장, 산업통상자원부 이인호 통상차관보를 비롯한 유관기관 임직원이 참석, 지원센터 개소를 환영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센터는 코트라, 기업·우리은행 등 이란과의 교역·투자와 관련된 기관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이란 양국간 교역 및 투자 등과 관련해 양국 기업인들의 궁금증과 애로사항을 한번에 해결하는 전담창구 역할을 수행한다.이란과의 교역·투자 관련 정부의 지원제도, 이란의 법률·제도 등 각종 현지 정보를 제공해 우리기업의 이란진출도 지원할 예정이다.근무시간은 평일 오전 9시 30부터 오후 5시까지로 전화는 물론 직접 상담도 가능하며, 글로벌윈도우 홈페이지 내에 게시판도 운영할 예정이다.그간 양국 기업인들은 원하는 정보를 얻거나 애로사항을 전달하기 위해 각국의 무역·투자 관련 기관에 일일이 연락하는 불편이 많았으나 향후 지원센터를 통해 양국 기업인들은 원하는 정보를 종합적으로 얻을 수 있고, 애로사항도 손쉽게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개소식에 참석한 김재홍 사장은 “한·이란 교역·투자 협력지원센터가 지난 5월 한·이란 정상외교를 통해 마련된 양국간 무역·투자 협력의 제도적 기반에 기초해 설립된 만큼 체계적인 지원으로 양국 교역 투자 확대에 기여하는 한편, 우리 기업의 이란 진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8-08 11:00 천원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