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10일부터 4시간 부분 파업 돌입

천원기 기자
입력일 2016-08-09 23:15 수정일 2016-08-09 23:15 발행일 2016-08-0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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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노조의 부분파업으로 조합원들이 조기 퇴근을 하고 있다. (연합)

현대차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에서 사측을 더욱 압박하기 위해 여름 휴가가 끝나자마자 파업에 돌입한다.

노조는 9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10일부터 12일까지 매일 1조와 2조 근무자가 4시간씩 부분 파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16일에는 집중교섭을 위한 정상근무를 진행한다.

노조는 부분파업과는 별개로 사측과 10일 오후 2시부터 진행하는 교섭은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사측은 노조가 지난달 19일부터 22일까지 4일 연속 진행한 파업과 27일 파업으로 1만1600대의 생산차질과 250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