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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클릭 시사] 엘로드의 ‘5분 법칙’

사람들은 어떤 일로 화가 났을 때 한참이나 분을 참지 못하고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곤 한다. 건강에 당연히 좋지 않은 것을 알면서도 쉽게 분을 다스리지 못하고 치를 떨거나 밤 잠을 설치며 증오의 감정에까지 이르기도 한다. 이런 감정이 제어되지 못할 경우 의학적으로 ‘분노조절 장애’ 증세까지 발전할 수 있다. 사람들이 이런 부정적인 감정에 빠졌을 경우 가능하면 그런 감정을 5분 이상 지속하면 안된다는 이론이 ‘엘로드의 5분 법칙’이다. 글로벌 베스트 셀러인 ‘미라클 모닝’의 저자이자 동기부여 전문가인 할 엘로드가 주창한 이론이다.그에 따르면 화가 날 경우 5분 동안은 자신을 화나게 한 것에 대해 욕하고 불평하고 비난해도 큰 탈이 없다고 한다. 하지만 5분이 지나면 분노 조절이 불가능한 상태로 발전할 수 있는 만큼, 바로 화 내기를 멈춰야 한다고 그는 주장한다. 특히 그 분노의 이유가 도저히 자신이 바꿀 수 없는 일이라면 더욱 그래야 한다고 한다. 불가능한 일에 에너지를 쏟다가 스스로를 망치기 보다는, 5분 이내에 분노를 다스리고(혹은 화내기를 포기하고) 자신의 목표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조진래 기자 jjr2015@viva100.com

2019-08-27 14:10 브릿지경제 기자

[원 클릭 시사] 전택궁(田宅宮)과 얼굴 점

관상에 대한 관심들이 높다. 태어날 때부터 주어진 운명을 관상으로 알 수 있다는 세간의 믿음 탓에, 좋은 관상을 만들기 위해 칼을 대는 경우도 적지 않다. 관상가들이 사람의 얼굴에서 중히 보는 것이 눈과 코 입 귀인데, 눈썹과 눈 사이를 전택궁(田宅宮)이라고 부른다. 대체로 넓고 훤할 수록 일생이 편한 관상이라고 한다. 반대로 간격이 좁은 사람은 부모 운이 좋지 않다는 쪽으로 풀이된다.얼굴 점도 관상에서 중히 여기는 부분이다. ‘사주명리 인문학’이라는 책을 쓴 동양철학자 김동완에 따르면 이마 양 옆의 점과 턱 양 옆의 점은 흔히 말하는 ‘역마(살)’와 관련 있다고 한다. 눈 썹 안의 점은 총명함을 상징한다. 귀에 있는 점도 같은데, 다만 귀에 살이 없으면 삶 자체는 굴곡 있는 운명이라고 한다. 콧방울에 난 점은 재물이라 좋고, 얼굴 한 가운데를 관통하는 점은 인기 운이라 좋다고 한다. 반대로 눈 바로 밑의 점은 사건사고와 관련 있으니 뺄 것을 권한다.동양철학자들은 그러나 이런 사주나 관상은 주어진 환경이나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바뀔 수 있는 것이라며, 운명론처럼 받아들이지 말라고 권하기도 한다. 조진래 기자 jjr2015@viva100.com

2019-08-26 14:28 브릿지경제 기자

[원 클릭 시사] 메뚜기족·토막 근로자

몇 년 새 최저임금이 급등하고 근로단축제가 전격시행되면서 ‘메뚜기 족’이란 말이 생겨났다. 비슷한 개념으로 ‘토막 근로자’라는 묘한 뉘앙스의 신조어도 회자되고 있다. 최저임금이 단기간에 크게 오르자 자영업자를 비롯한 기업들은 예전보다 풀 타임 정규직을 채용하는 것이 더 큰 부담이 됐다. 때문에 하루 8시간 근로시간 중 버리는 시간 없이 진짜로 일을 해야 하는 시간에 일할 수 있는 ‘맞춤형 인력’이 필요하게 되었다. 결국 일하는 시간에 맞춰 단시간 일자리를 찾아 다니는 ‘메뚜기 족’이 늘어날 수 밖에 없어진 것이다. 기업주 입장에선 수익도 안 나는데 최저임금 이상을 보장해 주고 풀 타임 근로자를 채용할 수 없는 형편이다. 일과 업의 특성을 무시하고 일률적으로 하루 8시간 근로를 계속 강제할 경우, 특히나 주 52시간 의무제를 계기로 앞으로 중소 상공인들까지 휴일근무도 시키지 못하는 상황이 오게 되면 메뚜기 족이나 토막 근로자들이 더욱 늘어날 수 밖에 없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일각에서는 최상위 임금층인 대기업 노조들의 양보 없이는 빈한한 메뚜기 족이 사라지기 어려울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조진래 기자 jjr2015@viva100.com

2019-08-12 14:10 브릿지경제 기자

[원 클릭 시사] 대우 못 받는 상사 유형 6가지

미국의 글로벌 출판 미디어기업인 ‘포브스’가 몇 해 전 ‘대우 받지 못하는 상사의 6가지 유형’을 발표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포브스에 따르면 우선, 베일에 쌓인 상사가 아랫사람으로부터 무시를 당한다. 매사에 불분명하고 비논리적 지시를 남발해 예측이 불가한 유형이다. 두번째는 자기중심적 상사다. 좋은 코치 혹은 멋진 멘토가 되어야 하는데 자기만 잘났다며 자화자찬 일색이다. 세 번째는 평판이 나쁜 상사다. 직원들의 눈이 항상 자신에게 집중되고 있음을 모르고 자신에 대한 외부 평가를 무시하기 일쑤다.네 번째는 변덕이 죽 끓듯 하는 상사다. 일관성이 없이 그때 그때 기분에 따라 좌우되기 때문에 업무 생산성도 떨어지고 상하관계도 최악이다. 다섯 번째는 자기 손에 피 묻히기 싫어하는 상사다. 결정 장애가 있는 듯 결단력이 부족하고, 전체가 책임져야 할 상황에서 자기만 살아남으려는 상사들이 적지 않다.마지막으로, 포용력이 없는 상사다. 직원들이 어려운 처지에 당했을 때 따뜻하게 품어주거나, 비록 실수했더라도 노력을 인정해 “수고했다”며 등을 두드려 줄 수 있는 상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조진래 기자 jjr2015@viva100.com

2019-08-07 14:28 브릿지경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