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클릭 시사] 공자 4덕·4인

브릿지경제 기자
입력일 2019-08-06 14:01 수정일 2020-02-25 18:45 발행일 2019-08-0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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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성현(聖賢) 공자(孔子) 가 말한 ‘4덕(德)’이란, 지도자가 갖춰야 할 4가지 덕목이다. 그 첫째는 무신불립(無信不立)이다. 주변의 신뢰가 없으면 설 수가 없다는 뜻이다. 둘째는 거직조저왕(擧直照藷枉)이다. 바른 사람을 등용해 바르지 못한 자 위에 둘 수 있는, 즉 훌륭한 인재를 알아보는 눈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는 정명(正名)으로, 자신의 이름을 바르게 하는 능력이다. 스스로에게 떳떳한 마음가짐을 의미한다. 마지막은 성인지미(成人之美)다. 타인의 약점을 나무라기 전에, 그가 가진 장점을 최대한 살려주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는 말이다.

공자는 또 사람들 가운데는 네 부류가 있다고 말했다.

첫째는 생이지지(生而知之)다. 태어나면서부터 아는, 뛰어난 사람을 말한다. 다음은 학이지지(學而知之)로, 배워서 아는 사람이다. 그 다음은 곤이지지(困而知之). 어려움을 직접 몸으로 겪음으로써 이치를 깨닫는 사람을 말한다. 마지막은 곤이불학(困而不學)이다. 갖은 고초와 반복되는 일탈에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그것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고 무엇이 문제인지 깨닫지도 못하는 최악의 부류를 말한다.

 조진래 기자 jjr201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