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4000원 마카롱, 프리미엄 김밥···나를 위한 '작은 사치'

사치스러운 느낌이 들지만 많은 돈을 쓸 필요는 없는 ‘작은 사치’가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대두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황혜정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30일 ‘절제된 소비의 작은 탈출구, 작은 사치가 늘고 있다’ 보고서에서 “소비자들에게 잠시나마 삶에 활력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작은 사치가 새로운 소비 경향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진단했다.한 개 가격이 4000원에 달하는 프랑스산 디저트인 마카롱 매장 개장 첫날 매출이 4000만원에 달하고 강남의 한 백화점에는 일본의 유명 롤케이크를 사려는 소비자들이 대거 몰린 일 등을 작은 사치의 사례로 꼽았다.작은 사치라는 말은 스타벅스가 1999년 한국에 진출하면서 대중적으로 확산됐다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이다. 보고서에는 젊은 직장인이 라면이나 김밥 등 저렴한 메뉴로 점심을 때우고서 밥값보다 비싼 스타벅스 커피 한잔을 손에 들고 거리를 활보하면서 작은 사치의 대표 아이템으로 부상했다고 소개한다.황 연구위원은 보고서에서 “매출 성장세가 둔화하는 백화점과는 대조적으로 백화점 내 고급 디저트 매장의 매출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작은 사치는 사치스러운 느낌은 들지만 과하게 비싸지 않아 소비자가 감당할 만한 가격 수준의 제품을 소비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최근 재료의 차별화를 앞세운 프리미엄 김밥 매장이 늘어나는 것도 작은 사치의 증가 현상으로 꼽았다.황 연구위원은 “작은 사치 현상이 여러 영역으로 확산되면서 소비 경향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경제적 제약으로 과거처럼 큰 소비에서 행복감을 얻기가 어려워진 요즘 작은 사치에 기반한 소비는 앞으로도 늘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민경인 기자 mkibrdg@viva100.com

2014-09-30 19:45 민경인 기자

안유수 에이스침대 회장, 30일 육로 방북

안유수 에이스침대 회장이 내륙 육로왕복수송 방식을 통해 북한을 방문한다.에이스침대 산하 대북지원 민간단체인 재단법인 에이스경암은 오는 30일 온실자재와 종자, 배양토 등 컨테이너 20대 분량의 영농물자를 북측 황해북도 사리원시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특히 에이스경암의 이사장이자 에이스침대 회장인 안유수 이사장이 황해북도 농업협력사업의 본격적인 진행을 위해 직접 수송단을 인솔해 방북할 계획이다.이번 협력물자 수송은 남북간 최초로 개성에서 양측 운전기사를 교체해 황해북도 사리원시까지 수송하고 돌아오는 ‘내륙 육로 왕복수송’의 방법으로 진행된다.에이스경암 재단은 2009년 3월부터 북 아태평화위와 황해북도 인민위원회 측과 협력해 사리원시에 온실농장을 건설했다.현재 1만여평(비닐하우스 50동 규모)의 시범영농단지를 운영 중으로 이를 지속적으로 확대·발전시켜 남북 간 농업지원·협력과 영농기술교류 등의 새로운 발전모델을 만들어 나간다는데 합의했다.양측은 이번 영농물자협력을 통해 기존 사리원시의 온실단지를 재정비하고 향후 추가건설과 영농기술 지원·교류 등을 통해 남북간 농업협력의 실천적 모범사례의 기틀을 다질 예정이다.또 이번에 최초로 진행되는 내륙 왕복수송의 상시화를 통해 영농물자를 지원하고 황해북도에서 생산되는 일부 농산물을 남측에 육로로 들여오는 새로운 농업분야 교류협력의 모델도 제시할 방안이다.안유수 이사장은 “남북 양측 당국 모두가 그간의 대북사업 경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어려운 요청을 받아들여 주신데 대해 감사 드린다”면서 “이번 농업협력사업을 반드시 성공시켜 우리 민족이 서로 화해하고 협력하는 새로운 미래와 통일의 작은 밑거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한편 안 이사장은 운전기사와 함께 자신의 승용차로 직접 사리원시를 방문해 물자를 전달하고 남북공동으로 시범영농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이형구 기자 scaler@viva100.com

2014-09-29 18:30 이형구 기자

애경, 어린이 기능성 치약 ‘2080 키즈 크리닉’ 출시

애경에서 출시한 어린이 기능성 치약 ‘덴탈크리닉 2080 키즈크리닉’ (사진제공=애경)애경이 초등학생의 치아관리를 효과적으로 도와주는 어린이 기능성 치약 ‘덴탈크리닉 2080 키즈크리닉’을 새롭게 출시했다.29일 애경에 따르면 신상품 2080 키즈크리닉 치약은 유치에서 영구치로 바뀌는 만 6세 이상 초등학생의 부족한 양치질을 보완하기 위해 충치예방 기능성을 높인 제품으로 충치 예방에 효과적인 불소를 처방해 영구치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또한 치약을 삼키기 쉬운 어린이의 안전을 고려해 불소 농도는 독일, 네덜란드 등 유럽 선진국의 어린이치약 불소 권장량에 맞춰 낮추고, 유해성분인 파라벤은 전혀 함유하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신상품 2080 키즈크리닉 치약은 스위스 국제치아보호협회에서 인증한 ‘튼튼이마크’를 획득해 어린이 충치예방 전문치약임을 인정받았다. 튼튼이마크는 충치로부터 안전한 제품임을 알리는 충치예방 인증마크로 치아에 우산이 씌워져 있는 형상을 하고 있으며, 국내 치약 브랜드로는 2080이 처음 획득했다.신상품 2080 키즈크리닉 치약은 여러 차례의 소비자조사를 통해 성인용 치약의 매운맛을 염려하는 부모들의 의견를 반영하고 초등학생이 좋아하는 순한 민트향을 처방해 치약 맛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준 것 또한 특징이다. 가격은 3900원이다.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2014-09-29 11:08 김정아 기자

파르나스, 국내 특급호텔 첫 쇼핑몰 사업

그랜드 인터컨 서울 지하에 7천600㎡ ‘파르나스몰’ 이 오픈된다. (사진제공=파르나스호텔)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를 소유 및 운영 중인 파르나스호텔㈜은 감각적인 직장인을 위한 종합문화공간, 파르나스몰(Parnas Mall)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호텔전문기업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프리미엄 캐주얼 몰인 파르나스몰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지하 1층에 총 7600㎡ 규모의 공간에서 문화, 쇼핑, 식도락 등을 한번에 즐길 수 있어 고객이 집, 회사 등의 일상적인 공간에서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즐거움을 제공한다.파르나스몰은 일본의 프리미엄 쇼핑몰 롯본기힐즈와 오모테산도힐즈를 설계 및 운영 중인 일본의 대형 개발업체, 모리빌딩㈜의 자회사인 모리빌딩도시기획㈜가 파르나스몰의 전체 공간을 책임지는 공간 디자이너로서, 디자인, 기획 및 설계를 비롯해 몰에 들어가는 브랜드 선정 및 운영 노하우까지 총체적인 컨설팅을 진행했다.파르나스몰을 총괄하는 윤여양 팀장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지하 1층은 2호선 삼성역과 직접 연결되어 월 300만 명 이상의 유동인구가 거쳐가는 최고의 입지로, 이미 입소문을 통해 삼성동의 가로수길로 불린다”며 “파르나스몰은 단순히 쇼핑 공간이 아닌 몰이라는 공간에 예술을 접목시킴으로써 공간에서 감상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조화롭게 배치했다는 점에서 타 몰과 차별화를 꾀했다”고 말했다.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2014-09-29 10:54 이희승 기자

신세계百, 영국 생활용품 ´존루이스´ 매장 확대

신세계백화점에 입점한 ‘존루이스’ 매장(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신세계백화점이 인천점(26일)과 영등포점(30일)에 ‘존루이스’ 매장을 새롭게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이로써 신세계 인천점, 영등포점을 포함해 본점, 강남점, 경기점, 의정부점, 센텀시티점까지 총 7개 점포에서 영국 존루이스 백화점의 심플하고 모던한 생활용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주로 주부들의 관심 영역이었던 인테리어와 집 꾸미기는 최근 소득 수준이 높은 1, 2인 가구를 비롯, 젊은 층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생활장르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다.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잘 입고 잘 먹는 생활수준에서 더 나아가 집을 꾸미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또한 지인들을 초대해 홈파티를 하는 문화가 확산되는 등 자신의 집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는 기회가 많아져 생활장르의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신세계백화점은 국내 최초의 편집숍인 ‘피숀’(생활용품 매장)을 1990년대 선보이는 등 오래 전부터 생활장르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차별화된 생활용품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지난 2012년 신세계가 국내에 단독으로 소개한 존루이스는 ‘가장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퀄리티 높은 상품을 제공한다’는 슬로건으로, 심플하고 모던한 영국의 침구, 도자기, 홈데코, 욕실용품을 기존 해외 브랜드보다 4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해 고객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전세계에서 영국 본토 존루이스 백화점과 우리나라 신세계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존루이스는 이번 인천점, 영등포점 매장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특가상품과 사은행사를 선보인다.소프트터치 베개솜 2만300원, 수프림 구스 이불솜 29만2500원, 코스탈 테이블웨어 세트를 11만4000원 등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10만원 이상 구매 시 존루이스 코튼백을, 30만원·60만원이상 구매고객에게 각각 이집션 바스타월과 이집션 바스, 핸드타월 세트를 증정한다.신세계백화점 식품생활담당 임훈 상무는 “최근 1, 2인 고소득 가구가 점차 늘어나면서 생활용품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우수한 품질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으로 사랑받고 있는 존루이스 매장을 앞세워 국내 생활용품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2014-09-26 14:18 김정아 기자

세탁기·자동차 렌트 관련 소비자 상담 급증

지난달 ‘세탁기’와 휴가철을 맞아 ‘자동차 렌트’ 관련 소비자 상담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8월 물품ㆍ서비스와 관련된 소비자 상담이 10~20%내외로 감소했으나 세탁기와 자동차 대여(렌트)는 각각 101.8%ㆍ28.0%로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세탁기 관련 상담은 총 916건으로 전월(454건) 대비 101.8% (462건), 전년 동월(306건) 대비 199.3%(610건) 증가했다.이는 지난 7월 소비자 관련 TV프로그램에서 먼지가 제거되지 않는 세탁기 하자에 대한 소비자불만을 집중 보도한 후 해당 세탁기의 교환·환불 및 피해보상 관련 상담이 늘어났고, 또한 드럼세탁기 관련 상담(103건)이 많았는데 옷감손상·거품제거 불량, 소음과 건조 중 발생하는 악취 등 성능불량 관련 상담이 많았다.‘자동차대여(렌트)’ 관련 상담(590건)은 전월(461건) 대비 28.0%(129건), 전년 동월(388건) 대비 52.1%(202건) 증가했다.렌트한 차량 이용 중 교통사고 발생 시 면책금·휴차비 및 수리비 과다청구 관련 상담이 40%이상을 차지했으며, 계약취소 관련 상담도 많았는데 계약취소 요구 시 환급을 거부하거나 수수료 명목의 위약금을 과다청구하여 소비자 불만이 다발한 것으로 분석된다.8월 상담 중 5만 9647건(84.9%)은 소비자분쟁 해결기준 및 관련법규 등 소비자정보를 제공해 소비자의 자율적인 피해해결을 도왔고, 사업자와의 분쟁이 자율적으로 해결되지 않는 상담은 소비자단체 및 지자체의 피해처리(7905건, 11.3%)와 한국소비자원의 피해구제·분쟁조정(2689건, 3.8%)을 통해 해결됐다.2014년 8월에 접수된 상담 건에 대해 소비자단체, 지방자치단체 및 한국소비자원의 피해처리(피해구제)를 통해 소비자들이 보상받은 금액은 약 12억 3000만 원(9월 19일 기준)에 달했다.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2014-09-26 11:50 이희승 기자

비즈니스 호텔업계 "한국을 접수하라"

최근 세계적 호텔체인과 재벌기업들이 잇달아 비즈니스 호텔을 개장하고 있다. 사진은 10월 1일을 오픈하는 신라스테이 역삼 전경 (사진제공=호텔신라)국내 비즈니스 호텔이 들썩이고 있다. 삼성, GS, 롯데 등 재벌기업들과 스타우트, 아코르 등 국제적 호텔체인들이 잇달아 국내에 비즈니스 호텔을 개관하기 때문이다.최근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곳은 호텔 신라의 비즈니스 호텔 브랜드 신라스테이다. 다음달 1일 역삼역 부근에 2호점인 신라스테이 역삼을 오픈하는 데 이어 2016년까지 마포·서초·신대방·종로·서대문·울산·제주 등 10개 이상의 신라스테이가 순차적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지난해 연말 오픈한 1호점인 신라스테이 동탄은 강남에서 자동차로 불과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데다, 고급 침구인 아베다(Aveda) 어메니티(호텔에서 제공하는 각종 편의 물품)를 구비하고 주중 비즈니스 고객과 주말 레저 고객에게 높은 인기를 끌며 시장에 연착륙했다.웨스틴, 쉐라톤, W호텔 등을 운영하는 호텔 체인 스타우드도 서울 청담동에 비즈니스 호텔 ‘알로프트’ 브랜드를 선보인다, 10월 1일 스위트룸 4개를 포함해 총 188개 객실 규모로 개관할 예정이다. 2008년 출범해 현재 뉴욕·런던·베이징· 방콕 등지에 100개 이상의 체인망을 보유하고 있는 알로프트는 2012년 여행 전문 웹사이트 ‘트립 어드바이저’가 선정한 ‘미국의 가장 트렌디한 호텔 25곳’에 선정되기도 했다. 안석찬 알로프트 강남 신임 총지배인은 “오픈 전임에도 해외에서 알로프트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고객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퍼져 10월 예약률이 40%에 달한다”면서 “청담동의 영동대로와 한강의 전망을 갖추고 있어 ‘강남스타일’에 맞는 스타일 호텔로, 해외 여행객들에게도 서울을 새롭게 보여주는데 적합한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롯데호텔은 지난 2009년 ‘롯데시티호텔’을 처음 선보인 후 시티호텔 체인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마포, 김포, 대전, 제주에 이어 내년 5월 울산에 지하 4층, 지상 17층 규모로 354개의 객실을 갖춰 투숙객 유치에 나선다. 이 곳에는 도로 하나를 두고 신라스테이 울산이 개관을 앞두고 있어 업계의 눈길이 쏠린 상태다.노보텔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다국적 호텔그룹 아코르도 비즈니스 호텔 브랜드인 이비스도 올 연말까지 국내에 3개의 호텔을 추가로 오픈한다. 앰버서더호텔그룹(이하 앰배서더)는 아코르앰배서더코리아와 정식으로 호텔 개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미 5개의 이비스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앰배서더는 올해 말까지 서울 동대문과 명동, 부산 해운대에 추가로 3곳의 호텔을 오픈할 계획이다. GS그룹 계열인 파르나스호텔도 비즈니스 호텔 사업에 적극적이다. 2012년 12월 명동에 비즈니스 호텔 나인트리호텔의 문을 연 파르나스호텔은 2016년까지 서울 중구 초동에 나인트리호텔 2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이처럼 국내에 잇달아 비즈니스 호텔이 문을 여는 배경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의 숫자가 늘면서 거품을 빼고 편안한 숙박에만 집중하는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호텔전문가들은 “비즈니스호텔 경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 질 전망이”이라며 “얼마나 저렴한 가격에 고객의 요구에 맞는 서비스로 차별화를 기할 것이냐가 성공의 관건”이라고 지적했다.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2014-09-24 17:07 이희승 기자

압력 밥솥 사고 급증…53%가 영유아

압력 밥솥 화상 사고 연령별 비중br츨처 : 한국소비자원압력밥솥 때문에 영유아들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2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2014년 6월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압력밥솥 관련 위해사례는 2011년 47건, 2012년 76건, 2013년 92건, 2014년 상반기 102건 등으로 매년 큰 폭으로 늘고 있다.특히 전체사고 중에서 만 6세 이하 영유아 사고가 136건으로 절반(53.3%)을 넘었다.영유아 화상사고는 전기압력밥솥에 의한 사고가 128건으로 가스압력밥솥 화상사고(8건)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나 전기압력밥솥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압력밥솥에 의한 사고 내용은 화상이 255건(80.4%)으로 가장 많고, 타박상 11건(3.5%), 베임·열상 9건(2.8%) 기타 42건(13.3%) 등이었다. 화상을 입은 신체부위는 손·손목 146건(57.3%), 안면부 40건(15.7%),팔 20건(7.8%) 등의 순이었다.소비자원은 “가정에서 전기압력밥솥을 사용할 때 가스압력밥솥과 달리 주방 또는 거실바닥에 놓는 경우가 많아 전기압력밥솥에 의한 영유아 화상이 많은 것 같다”며 “영유아는 피부 두께가 얇아 성인과 같은 온도의 뜨거운 물질에 접촉하더라도 깊은 상처를 입을 수 있어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2014-09-23 14:23 이형구 기자

더케이호텔 서울 "마이스 산업 이끌 것"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서울 전경최근 특1급 호텔로 승격한 더케이(The-K)호텔 서울이 3년 안에 500억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강병직 더케이호텔 서울 사장은 은 23일 최근 이뤄낸 특 1급 승격 및 컨벤션 센터 오픈 1주년을 기념하는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내 ‘마이스(MICE)’ 산업의 중심으로 발돋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마이스 산업은 기업회의(Meeting)·포상 관광(Incentive Travel)·국제회의(Convention)·전시회(Exhibition)의 영문 머리글자를 딴 말로, 국제회의를 비롯해 대규모 방문객과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산업 분야를 일컫는다.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더케이호텔 서울은 20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서울 최대 규모의 컨벤션센터를 활용해 내년에 380건의 행사와 19만4000명의 이용객을 유치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더케이호텔 서울은 최근 열린 스트리트 댄스 대회 ‘2014 스트릿 올 라운드 챔피언십’처럼 아트홀, 골프 클럽, 잔디광장, 야외 가든 등 호텔에 갖춰진 문화 공간과 연계해 여러 가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만들 예정이다.또 68개국 130개 지회로 구성된 세계한인무역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더케이호텔은 베이징 교문호텔 안에 중국 판촉 사무소를 설치하는 등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강 사장은 “특1급 호텔 서비스를 기반으로 단순히 음식과 숙박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고객이 다시 찾고 싶어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서 자리매김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국교직원공제회가 100% 출자한 더케이호텔 서울은 1991년 서울교육문화회관으로 문을 연 뒤 지난해 컨벤션 센터를 개관하고 이름을 더케이호텔 서울로 바꿨으며, 이달 초 서울에서 25번째 특1급 호텔로 승격했다.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2014-09-23 11:52 이희승 기자

학교 급식재료 정보 공유해 식중독 확산 막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학교급식소 중 식재료를 전자조달시스템으로 구매하는 모든 학교와 식중독 조기경보 시스템을 연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식중독 사고 발생 시 동일 식재료에 의한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는 학교에 SMS통보 등 경보를 발령하도록 돼있다. 지난해에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을 이용하는 6천33개교의 정보를 연계한 바 있어 모두 8천494개교의 식재료 정보를 확보하게 됐다.도서·벽지 학교 등 식재료를 집접 구매하는 나머지 2558개교는 급식 담당자가 식재료와 납품업체 정보 등을 직접 시스템에 입력해야 하므로 입력이 지연되거나 누락되지 않도록 교육·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식약처는 또 식중독 조기경보 시스템을 통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정보를 제공해 학교 관계자가 업체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하고, 학교 영양사의 식재료 검수 결과를 공유해 불량업체의 이력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식약처 관계자는 “식중독 조기경보 시스템은 전국 648만 학생들을 식중독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중요한 시스템”이라며 “일선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2014-09-22 10:24 이희승 기자

'모스월' 그린 인테리어로 인기

모스월은 오피스 및 다양한 상업 공간에서 좋은 반향을 일으키며 새로운 그린 인테리어 스타일을 창조하고 있다. (사진제공=그린신드롬)‘친환경’ 또는 ‘그린 인테리어’는 북미와 유럽부터 시작해 최근에는 독특하고 다양한 친환경 소재가 적용되면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소재가 오피스 및 상업 공간에 소개되면서 많은 공간들이 그린 오피스로 변신하고 있다.최근 공기 중의 습도로 유지되는 이태리의 혁신적인 에코 인테리어 아이템 ‘모스월(MOSS WALL)’이 오피스 및 다양한 상업 공간에서 좋은 반향을 일으키며 새로운 그린 인테리어 스타일을 창조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친환경 인테리어에 관심이 높은 유럽에서는 벽면을 스칸디나비아 숲으로 변신 시키는 모스월(MOSS WALL)이 오피스와 상업 공간을 중심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스월(MOSS WALL)은 스칸디나비아산 이끼에 이탈리아 장인들이 전통 공법을 적용하여 공기 중의 습도로 유지 되도록 만든 모듈형(부품을 자유롭게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 형태) 에코 시스템이다. 모듈형이기 때문에 나사로 고정만 하면 손쉽게 설치가 가능해 회사 로비, 직원들의 사무 및 휴식 공간 등 다양한 공간에 손쉽게 적용이 가능하다. 또 모스월을 나무, 대나무 등 다양한 소재와 믹스매치하면 더욱 자연스럽고 친환경적인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스칸디나비아산 이끼와 이탈리아의 디자인과 기술이 만나 탄생한 친환경 인테리어 소재인 ‘모스월’ (사진제공=그린신드롬)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2014-09-20 07:00 김정아 기자

현대리바트, '리바트 키즈' 출시

현대리바트 김화응 대표(사진제공=현대리바트)현대백화점그룹의 생활문화기업인 현대리바트가 국내 대형 가구 업체로선 처음으로 유아용 가구시장 공략에 나선다.현대리바트는 18일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새롭게 론칭한 ‘리바트 키즈’ 브랜드 설명회를 갖고 2017년까지 매장 150개를 운영해 매출 5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현대리바트에 따르면 국내 유아용 가구 시장은 약 2000억원 규모로 추산되며, 매년 약 3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8~15세를 위한 가구상품이 주를 이루고 있어 취학전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유아용 가구는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게 현대리바트측의 설명이다.‘리바트 키즈’는 고품질의 원자재를 사용하고 복잡한 생산과정을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효율적인 제작 및 유통 프로세스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했으며, 원목과 유사한 자연스러운 색감으로 원색을 강조한 기존의 유아용 가구와 차별성을 가진다.현대리바트 관계자는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안전성’이다”라며 “곡선처리부분을 늘리고 마감방식도 몰딩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또 “‘리바트 키즈’ 86개 전 제품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의 KC인증을 획득했다”고 덧붙였다.‘리바트 키즈’ 매장은 현재 압구정, 대치, 분당에 위치해 있으며, 목동에도 오픈 예정이다.현대리바트가 새로 출시한 어린이용 가구 브랜드 ‘리바트 키즈’ 이미지컷 (사진제공=현대리바트)설명회에 참석한 김화응 대표는 “우리 제품은 좋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을 것”이라며 “올 연말 국내에 진출하는 이케아보다 가격 경쟁력에서 밀릴지는 몰라도 품질에선 앞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

2014-09-18 14:52 김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