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 '리바트 키즈' 출시

김정아 기자
입력일 2014-09-18 14:52 수정일 2014-09-18 18:32 발행일 2014-09-19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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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가구업체론 유아용 최초 진출<BR>미취학 아동 특화 안정성 최우선
김화응 현대리바트 대표
현대리바트 김화응 대표(사진제공=현대리바트)

현대백화점그룹의 생활문화기업인 현대리바트가 국내 대형 가구 업체로선 처음으로 유아용 가구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리바트는 18일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새롭게 론칭한 ‘리바트 키즈’ 브랜드 설명회를 갖고 2017년까지 매장 150개를 운영해 매출 5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현대리바트에 따르면 국내 유아용 가구 시장은 약 2000억원 규모로 추산되며, 매년 약 3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8~15세를 위한 가구상품이 주를 이루고 있어 취학전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유아용 가구는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게 현대리바트측의 설명이다.

‘리바트 키즈’는 고품질의 원자재를 사용하고 복잡한 생산과정을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효율적인 제작 및 유통 프로세스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했으며, 원목과 유사한 자연스러운 색감으로 원색을 강조한 기존의 유아용 가구와 차별성을 가진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안전성’이다”라며 “곡선처리부분을 늘리고 마감방식도 몰딩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또 “‘리바트 키즈’ 86개 전 제품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의 KC인증을 획득했다”고 덧붙였다.

‘리바트 키즈’ 매장은 현재 압구정, 대치, 분당에 위치해 있으며, 목동에도 오픈 예정이다.

숲속의 오두막
현대리바트가 새로 출시한 어린이용 가구 브랜드 ‘리바트 키즈’ 이미지컷 (사진제공=현대리바트)

설명회에 참석한 김화응 대표는 “우리 제품은 좋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을 것”이라며 “올 연말 국내에 진출하는 이케아보다 가격 경쟁력에서 밀릴지는 몰라도 품질에선 앞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정아 기자 jakim1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