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장애인고용공단, 기업체 장애인고용실태 조사· 발달장애인 일과 삶 실태 조사 실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본사 전경(한국장애인고용공단)한국장애인고용공단(고용개발원)은 장애인 고용정책 수립 및 평가에 필요한 기초 자료의 수집을 위해 이달부터 기업체 장애인고용실태조사와 발달장애인 일과 삶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기업체장애인고용실태조사는 기업의 장애인 고용 규모를 추정하고 기업의 장애인 고용실태와 고용·미고용 요인을 파악해 장애인 노동시장의 수요 측면에 대한 통계자료를 생산하기 위해 매년 실시한다. 상시근로자 1인 이상 기업체 3만여 개를 대상으로 오는 13일부터 9월 말까지 조사를 진행한다.이어 발달장애인 일과 삶 실태조사는 발달장애인의 생활 및 취업실태, 서비스 욕구를 파악해 발달장애인 고용·복지정책 설계와 종합적인 지원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만 15세 이상 발달장애인이 포함된 3000가구의 장애 당사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오는 15일부터 9월 말까지 이뤄진다.장애인고용공단은 올해 조사에서는 코로나19의 지속이 장애인 경제 활동에 미친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문항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산업안전 관련 문항을 다수 포함하는 등 사회 현안과 관련한 통계를 생산해 통계의 활용도를 높일 방침이다.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은 매년 4종의 장애인고용 통계조사를 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장애인의 경제활동 규모와 실태 파악을 위한 장애인경제활동실태조사와 장애인 경제활동 관련 동태적 기초통계 수집을 위한 장애인고용패널조사도 실시하고 있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2022-06-12 12:00 이원배 기자

'유모차마라톤대회' 11일 용인미르스타디움서 성료

11일 11일 경기도 용인시 용인미리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모차마라톤대회’에 참가한 가족들이 출발선에서 들뜬 표정으로 스타트 총성을 기다리고 있다. nbsp;사진=이철준 기자 bestnews2018@viva100.com오는 8월 열리는 ‘2022 경기도종합체육대회’에 앞서 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 ‘유모차 마라톤 대회’가 11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려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용인시체육회·용인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맘스커리어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용인시와 함께 브릿지경제가 후원했다. 이날 유모차마라톤대회에는 임산부를 비롯해 아이를 키우고 있는 용인 시민들이 대거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다.참가자들은 아이와 가족들과 함께 자유롭게 트랙을 돌며 오랜만에 코로나로부터 자유롭게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또 다양한 체험 부스를 함께 이용하며 즐거운 하루를 즐겼다. 캘리그래피와 캐리커처, 네일아트, 에어바운스 등 아이를 포함해 가족들이 함께 즐길 놀거리가 가득 마련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플리마켓과 푸드트럭 등 즐길거리와 먹거리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호평을 받았다. 아이들은 특히 마술과 노래가 함께 하는 품바 공연과 음악줄넘기, 치어 리딩 등 다채로운 축하 무대에 한껏 취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행사를 즐겼다.용인시 관계자는 “모처럼 코로나19로 지친 용인시민들이 상쾌한 날씨 속에 가족들과 함께 하는 힐링의 시간이 되었다”며 “이번 프리 행사를 계기로 오는 8월에 열리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도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철준 기자 bestnews2018@viva100.com

2022-06-11 19:51 조진래 기자

6월 둘째 주 주말, 비 예보 고속道 '원활'… 평소 주말 대비 '다소 감소'

6월 둘째 주인 11일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 (자료=한국도로공사)6월 둘째 주인 11일 비 예보에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평소 주말보다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17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6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7만대 등이다.이날 고속도로 혼잡구간은 서울방향으로 오후 5~6시 정절을 이르다가 오후 8~9시 해소될 것으로 보이며, 지방방향은 오전 11~12시 정체를 이른 뒤 오후 7~8시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오후 4시 현재 교통 상황은 경부선 서울방향 달래내부근~반포 8㎞, 판교분기점 1㎞, 수원 1㎞, 안성분기점~안성분기점부근 2㎞ 등에서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으며, 부산방향으로 비룡분기점 1㎞, 옥산휴게소~옥산부근 2㎞, 남사부근 1㎞, 한남~서초 5㎞ 등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서해안선은 서울방향 송악~서해대교 2㎞, 매송휴게소~용담터널 3㎞, 일직분기점~금천 4㎞, 목포방향 서해대교부근~서해대교 3㎞ 등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제1순환선도 구리방향 성남부근~성남요금소 2㎞, 송파~서하남 4㎞, 하남분기점~강일 6㎞, 수락산터널~사패산터널 7㎞, 일산방향 판교분기점~청계터널부근 3㎞, 소래터널부근~송내 4㎞, 김포요금소~자유로 4㎞, 구리남양주요금소~강일 2㎞에 지정체가 벌어지고 있다.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대전 1시간45분, 서울~대구 3시30분, 서울~광주 3시간20분, 서울~강릉 2시간40분, 서서울~목표 3시40분, 서울~부산 4시간30분 등이며, 대전~서울 1시간52분, 대구~서울 3시간30분, 광주~서울 3시간20분, 강릉~서울 2시간41분, 목표~서서울 3시간40분, 부산~서울 4시간30분 등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양길모 기자 yg102@viva100.com

2022-06-11 15:32 양길모 기자

신규확진자 8442명 ‘이틀째 1만명↓’… 5개월 만에 土 1만명 이하

지난 6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연합)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1만명 이하로 줄어들면서 확연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8442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총 1821만807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이 8378명, 해외 유입이 64명이다.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420명(16.9%)이며, 18세 이하는 1534명(18.3%)이었다. 사망자는 10명으로 누적 2만4351명(치명률 0.13%)이다. 위중증 환자는 101명으로 감소했다.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인천·경기) 3769명(45.0%)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이어 경남권(부산·울산·경남) 1208명, 경북권(대구·경북) 1145명, 충청권(대전·세종·충남·충북) 943명, 호남권(광주·전남·전북) 813명, 강원권(강원) 381명, 제주 119명 등이었다.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10일 오후 5시 기준 전체 6590병상으로,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7.5%, 준-중증병상 9.7%, 중등증병상 5.6%이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4.3%이다.11일 0시 기준 현재 재택치료자는 5만9135명으로 전날 신규 재택치료자는 8752명(수도권 3920명, 비수도권 4652명)이다.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 1차접종자 737명, 2차접종자 4321명, 3차접종자 4566명, 4차접종자 2만6261명으로, 누적 1차접종자수는 4506만270명, 2차접종자수는 4460만8032명, 3차접종자수는 3333만4292명, 4차접종자수는 425만2150명이라고 밝혔다.중앙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최근 4주간(5월1~28일) 위중증 환자의 85%, 사망자의 89%가 60세 이상 연령층에 집중돼 있고, 사망자 중 80세 이상이 52.8%를 차지하는 등 추가적인 접종을 통한 중증·사망 예방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중증·사망 예방 및 오미크론 유행 지속, 신규 변이 바이러스 유행 등 불확실성을 고려해 80세 이상 연령층에게 4차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양길모 기자 yg102@viva100.com

2022-06-11 14:57 양길모 기자

11일 내륙 중심으로 소나기… 곳곳에 돌풍과 천둥·번개도

소나기 내리는 서울 출근길 (사진=연합)토요일인 11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내륙을 중심으로 오후부터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11일 내륙을 중심으로 오후부터 저녁까지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고, 소나기와 함께 곳곳에 돌풍과 천둥·번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과 전라권, 경북북부내륙과 경상서부내륙에 5∼40㎜로, 곳에 따라서는 60mm 넘게 내리는 곳도 예상된다. 특히, 대기 불안정이 더욱 강해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어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 없도록 대비가 필요하다.이날 오전 8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0.7도, 인천 19.6도, 수원 22.3도, 춘천 19.5도, 강릉 18.2도, 청주 20.2도, 대전 21.7도, 대구 20.0도, 광주 20.9도, 부산 20.2도, 제주 20.9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0∼31도로 예보됐다.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한편 주말인 12일에도 전국이 구름이 많은 가운데 오후(12~15시)부터 저녁(18~21시) 사이 강원영서남부와 충남서부, 전북, 전남권북부에는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서남부, 충남서부, 전북, 전남권북부 5~20mm이다.기상청 관계자는 “11일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니, 과수 등 농작물과 비닐하우스, 전신주 등 시설물, 외부에 주차된 차량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기 바란다”며 “소나기의 특성상 좁은 지역에서 매우 강한 비가 내려 계곡이나 하천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접근을 자제하거나 강하게 소나기가 내리는 경우 빠르게 대피하기 바란다”고 전했다.양길모 기자 yg102@viva100.com

2022-06-11 10:03 양길모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315명… 다시 1만명 밑으로

(사진=연합)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1만명 밑으로 내려갔다. 금요일 발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 미만을 기록한 것은 지난 1월21일 이후 20주 만이다.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315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는 1820만명이다. 신규확진자는 국내 발생이 9281명, 해외유입이 34명이다.사망자, 위중증 환자, 격리 등 확진자 관리 현황을 보면 사망자는 18명으로 총 누적 2만4341명(치명률 0.13%)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106명)보다 1명 늘어난 107명이다. 이로써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달 28일부터 14일 연속 100명대다.전국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총 7847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7.6%, 준중증병상 9.2%, 중등증병상 7%이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 1.5%이다.신규 재택치료자 수는 9905명으로 총 누적 재택치료자 수는 6만5016명이다. 재택치료자 집중관리군의 건강관리를 위한 관리의료기관은 전국 872개소이며 재택치료자 일반관리군 전화상담과 처방이 가능한 동네 의료기관은 전국 9681개소다.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4048명(43.6%)으로 가장 많았다. 비수도권에서는 5233명(58.4%)이 발생했다.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2120명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이어 서울 1537명, 경북 733명, 대구 568명, 경남 550명, 부산 494명, 강원 441명, 충남 400명, 인천 391명, 전남 350명, 충북 312명, 울산·전북 298명, 광주 276명, 대전 266명, 제주 157명, 세종 90명이다.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373명으로 총 4505만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이어 1258명이 2차 접종을 완료해 2차 접종 완료자는 4460만명이 됐다.신규 3차 접종(추가 접종) 인원은 2834명으로 총 3332만명이 추가 접종을 받았다. 또 이날 신규 4차 접종자는 1만4106명으로 총 4225만명이 4차 접종을 받았다.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87.8%, 2차 접종률은 86.9%, 3차 접종률은 64.9%, 4차 접종률은 8.2%로 집계됐다. 세종=이정아 기자 hellofeliz@viva100.com

2022-06-10 10:59 이정아 기자

한덕수 “코로나19 후유증 원인·증상 대규모 조사 시행”

한덕수 국무총리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한덕수 국무총리는 10일 “정부는 대규모 조사를 통해 코로나19 후유증의 원인과 증상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한 총리는 모두발언에서 “그동안 많은 분이 코로나19 후유증을 경험하고 계시지만 이에 대한 제대로 된 조사는 미흡했다”며 “조사를 토대로 코로나19 후유증 치료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다양한 코로나19 외래 진료 기관을 ‘호흡기 환자 진료센터’로 통합하고 센터별로 가능한 진료유형을 구분해 안내하겠다”고 전했다.그간 외래 진료체계는 ‘호흡기 전담 클리닉’과 ‘호흡기 진료 지정의료기관’, ‘외래진료센터’ 등으로 운영됐지만, 앞으로 코로나19 외래 진료체계는 ‘호흡기 환자 진료센터’로 통합된다는 뜻이다.이어 한 총리는 “검사와 대면 진료·치료제 처방까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 기관’은 5000개 이상 확충하겠다”며 코로나19 패스트트랙을 뒷받침하겠다고 발표했다.이 밖에도 그는 “방역 정책을 수립할 때 전문가의 분석과 견해가 존중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국가 감염병 위기 대응 자문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덧붙였다.세종=이정아 기자 hellofeliz@viva100.com

2022-06-10 09:56 이정아 기자

[오늘의 브릿지경제 1면] 레미콘공장 스톱… 車생산차질 본격화

◆레미콘공장 스톱… 車생산차질 본격화화물연대가 안전운임제 일몰 조항 폐지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자동차·시멘트· 철강 등 산업계 곳곳에서 물류 차질이 악화되고 있다.지면보기 바로가기 http://www.viva100.com/newspaper/◆대출금지선 15억 아파트도 속속 붕괴…‘진 똘똘한 한채’ 말고는 수억씩 ‘뚝’지난해 대출금지선인 15억원을 돌파했던 아파트들이 다시 15억원 밑으로 떨어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19년 12·16 대책을 통해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에 있는 15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을 전면 금지했다.◆윤 대통령 “나라 지킨 영웅들 제예우하는 것, 국가의 책무… 제가 지켜 드릴 것”윤석열 대통령은 “나라를 지킨 영웅들을 제대로 예우하는 것이 국가의 당연한 책무”라면서 “국방을 책임지는 군 최고 통수권자인 제가 여러분을 지켜드리겠다”고 말했다.◆줄줄이 없어지는 시내 면세점…면세업계도 온라인 전환 바람대기업 면세점들이 시내 면세점 신규 출점을 하지 않는데 이어 기존에 있던 점포까지 줄여가고 있다. 코로나19로 늘어난 적자를 줄이기 위한 선택이지만, 온라인 중심으로 옮겨간 소비 변화가 근본적인 원인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오늘의 인기기사]▶월급처럼 꽂히는 투자 안내서 'ETF월급 만들기'▶무더위에 입맛 살려주는 여름나기 레시피▶춘천국제인형극학교 명예교장 루씰 보송 “마리오네트는 ‘놀라움’이자 ‘발명’이죠!”

2022-06-10 09:02 정미영 기자

백경란 청장 “방역 도약기 키워드는 근거 기반 과학적 방역 정책”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9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연합)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향후 방역 정책의 열쇠말로 ‘근거 기반의 과학적 방역 정책’을 강조했다. 코로나19 4차 백신 접종 전 국민 확대는 유행과 면역 감소상황에 따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백경란 청장은 9일 질병청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이제는 그간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쌓은 경험을 기반으로 감염병 체계를 고도화해 나갈 시기”라며 “방역 도약기의 핵심 키워드는 근거 기반의 과학적 방역 정책”이라고 말했다.백 청장은 이를 위해 감염병 정보 플랫폼과 시스템 구축, 국가감염병위기대응위원회 신설, 인구집단 특성 분석 정책 연구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그는 질병청 인력의 전문성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다양한 질병 예방 관리를 위해 역량을 키워 공중·보건의료 중추기관으로 발전시키는 데 역점을 두겠다는 것이다. 또 전문인력 역량을 키우고 자체 투자도 확대해 감염병 예측과 위기분석 연구, 질병정책 연구를 강화하기로 했다. 보건의료 연구개발(RD)도 확충해 민간연구 지원도 늘린다는 계획이다.백 청장은 “질병예방조직 역할도 할 것으로 미해결 감염병, 의료감염병, 만성질환, 희귀질환 예방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코로나19 현안 대응과 함께 미래질병까지 한쪽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그는 “국민생명 보호와 함께 사회경제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근거 기반의 과학정책을 펼치겠다”고 다시 강조했다.백 청장은 전임 정은경 청장 재직 시의 방역 정책에 대해서는 “2년 동안 불확실성과 제한된 정보로 대응하면서 다소 혼란이 있을 수 있었지만 그래도 부족한 상황에서 합리적 과학적 정책을 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백 청장은 “2년 반 동안 축적된 데이터를 잘 분석하고 유용성 잘 평가해서 합리적·과학적 근거 갖고 국민 수용성 큰 정책 결정하겠다는 것이 앞으로 진행할 과학방역의 큰 방향성이다”라고 설명했다.백 청장은 감염자의 격리 의무 해제와 관련해서는 “격리 의무해제하면 유행은 증가할 수밖에 없을 것이고 유행 증가로 환자가 증가하면 질병 부담이나 피해를 사회가 얼마나 감당할 수 있냐는 데 합의가 필요하다”며 “과정에서 최대한 피해 줄이기 위해 고위험군이 치료를 잘 받을 수 있도록 의료체계를 정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고위험군뿐 아니라 아프면 쉴 수 있는 사회 문화가 조금 더 성숙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확대에 대해서는 “여전히 신종 감염병으로 불확실성이 많아 결국 유행 상황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외국의 유행 상황 봐야할 것 같다”며 “국민의 접종이나 감염으로 인한 면역이 어떻게 감소돼 가는지 상황도 평가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더해 4차 접종의 예방 효과나 백신 제조사들의 변이에 대비한 개량백신 개발이나 변이 대상 백신의 효과 같은 면역성 자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서 4차 접종 또는 가을철 유행 대비 접종 전략을 세워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질병청은 국민 항체양성률 조사에 대해 1만명 표본조사는 아직 시행 전으로 내달 시작할 계획이다. 그와 별개로 소규모 항제양성률 조사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참여자 대상으로 몇 차례 조사를 진행했고 자료 평가를 거쳐 곧 발표할 예정이다.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2022-06-09 19:10 이원배 기자

성신여대, 교육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성신여대 돈암 수정캠퍼스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교육부가 지원하는 ‘2022~2024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유형Ⅰ)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이로써 성신여대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2년 동안 매년 7억 7천만 원의 재정지원을 교육부로부터 받는다. 이후 중간평가를 통해 추가 1년(2024년)의 지원을 받게 되면 3년간 약 23억 원의 재정지원을 받게 된다.본 지원사업은 총 575억 원의 예산이 지원되는 교육부 대표 지원사업 중 하나로 성신여대를 포함해 전국 91개교가 최종 지원을 받는다.성신여대는 지난해 동 지원사업에 추가로 선정된 후 내실있는 사업 운영을 통해 올 3월 진행된 2021년 사업 운영 실적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이를 토대로 2022년 사업평가 결과 전년도 대비 18% 확대된 지원금을 2024년까지 3년간 받게 됐다.성신여대는 대입전형의 공정성 및 투명성을 높이고 고교 수험생의 입시부담을 줄여 고교교육의 내실화에 기여한다는 본 지원사업의 목적과 취지에 맞게 사업 첫해인 올해에는 △공정하고 신뢰성 있는 대입전형 운영 강화 △고교현장 및 관할 교육청 그리고 수도권 주요 대학과 연계한 고교학점제 시행 준비 △온·오프라인 전공탐색 프로그램부터 학생, 학부모, 교사 대상의 맞춤형 입시정보 제공 등 실효성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그리고 2023년 및 2024년에는 고교학점제 및 다양한 고교연계프로그램의 체계적인 운영지원을 통해 지속적으로 고교교육 내실화에 기여할 예정이다.성신여대 장민정 미래인재처장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취지에 맞추어 수험생의 입시부담을 최소화하고 고교교육의 내실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고교현장에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개정 교육과정의 변화를 반영한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대입전형의 운영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2022-06-09 16:58 오수정 기자

복지부, 65세 이상 임플란트 급여 적용…교정 등 전문 치위생사 자격시험 도입 검토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를 찾은 관람객이 한 부스에서 치과용 진료의자를 체험하고 있다.(연합)보건복지부가 65세 이상 노인의 임플란트에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한다. 감염관리·교정 등 분야별 전문 치과위생사 자격시험 도입과 불소도포·치아 홈메우기, 근관치료 등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확대도 검토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제2차 구강보건사업 기본계획(2022~2026년)을 9일 제77회 구강보건의 날에 맞춰 발표했다. 2차 구강보건 계획은 사전 예방적 구강 건강관리 강화와 취약계층의 구강 건강 형평성 향상, 치의학 의료기술 및 산업 도약 기반 마련 3대 중점 목표 아래 6개 분야 17개 세부 과제가 담겼다.주요 내용을 보면 65세 이상 연령의 씹는 기능 회복을 위해 임플란트에 건보 급여를 적용한다. 1인당 2개이며 본인부담금은 30%가 있으며 적용 시기는 현재 미정이다. 감염관리와 노인·장애인, 공공, 교정, 임플란트 등 대상·영역별 관리를 위해 전문 치과위생사 자격시험 도입을 검토한다. 치과의사가 없는 보건소의 경우 치위생사가 보건소 치과의사의 지도에 따라 구강질환 예방·위생 업무를 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치과병원 인증제는 치과 특성을 반영한 인증 기준 및 인센티브 제공 방안을 2025년 마련해 참여 병원을 지난해 10곳에서 2026년 3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치과 치료의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를 위해 현재 시범사업 중인 아동치과주치의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불소도포·치아 홈메우기, 치아를 보존하는 근관치료,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의 건보 적용 확대도 검토하기로 했다.복지부는 장애인의 진료 특성을 반영해 틀니급여 적용 연령 확대와 전신마취 후 한꺼번에 치주 진료를 급여로 인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의원과 차별화된 치과병원 역할 확보를 위해 치과병원 허가 기준 도입과 치과 병·의원 간 의뢰·회송 절차 마련도 검토할 계획이다. 치과 전문과목 기관 비율을 확대(현 2.8%→10%)하기 위해 전문과목과 기관 명칭에서 치과가 중복될 경우 명칭의 치과를 생략할 수 있도록 의료법 개정을 추진한다.정부는 임산부·영유아, 취약계층 아동 및 자립 준비 청소년 등 구강취약 계층의 치과의료 이용률 격차 완화를 위해 전국 보건소에 취약계층 전담 순회 구강관리반을 단계적으로 설치해 장기요양 시설·재가 요양보호사 대상 구강관리 교육을 통해 구강질환 예방서비스를 정기 제공하기로 했다. 국정과제인 장애인 맞춤형 통합지원을 통한 차별없는 사회 실현을 위해 장애인 치과 진료 의료기관·구강보건센터·특수학교 구강보건실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복지부는 또 치의학 연구 강화를 위해 치의학 연구비 투자를 현재 2%대에서 2026년까지 10%로 확대하고 국가 지원 치의학 연구기관 설립도 추진하기로 했다. 체계적인 구강 건강관리를 위해 영유아는 충치, 성인은 치주질환, 지역은 주민의 건강을 수치화하는 개인·지역 구강건강관리 지수 모형도 개발할 계획이다.이어 구강정책 환경 변화에 따라 구강보건과 치과치료 관련 법률을 포괄하기 이해 구강보건법을 올해 연구를 거쳐 전부 개정을 검토하기로 했다. 구강용품을 위생용품으로 지정해 안전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치의계 관계자는 “계획대로 추진하면 국민 구강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계획이 차질없이 잘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복지부는 이날 77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구강보건 분야 유공자를 표창했다.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2022-06-09 16:35 이원배 기자

수험생 47만여명 지원 2023 수능 6월 모평…난이도 어땠나?

9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치러진 강원 춘천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수능 모평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올해 11월 17일 시행되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 역할을 담당하는 수능 6월 모의평가가 9일 치러졌다.이번 모평은 전년도 수능과 비교해 국어는 쉽게, 수학은 다소 어려운 출제 경향을 보였고 영어는 변별력을 확보한 것으로 입시전문가들은 분석했다.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한 6월 모평은 전국 2000여개 시험장에서 진행됐으며 고등학교 3학년, 고교 졸업자, 고졸 검정고시 합격자 등 수험생 47만7148명이 지원했다.전년도에 이어 올해 수능도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지며 국어·영어는 ‘공통+선택과목’ 체제로, 사회·과학탐구는 전체 17개 과목 중 최대 2과목을 응시할 수 있다.6월 모평은 문항 수 등이 수능과 동일하며, 시험 결과는 다음달 6일 통보될 예정이다.1교시 국어 영역은 작년 수능보다 쉬운 수준을 보였고, 신유형보다는 최신 출제 경향을 보인 것으로 평가됐다.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6월 모평 국어는 작년 수능과 비교해 약간 쉽지만 난이도는 있는 편이었다”며 “공통과목에서 문제 배치 순서는 독서를 앞에, 문학을 뒤에 각 17문제씩 배치했으며 신유형 없이 구성했다”고 말했다.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전반적으로 이전 수능과 큰 차이가 없었다”며 “2022학년도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를 보였고 선택과목인 화법과 작문은 최근 출제 경향과 같았으며 언어와 매체도 그대로 유지되었다”고 분석했다.수학의 경우 공통과목은 난이도를 유지했고, 선택과목은 체감난이도가 높았을 것으로 예상됐다.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전반적으로 조금씩 난도가 올라감에 따라 모평 응시자가 느끼는 어려움은 커졌을 것”이라며 “최고난도 문항의 난이도는 낮추고 차순위 고난도 문항의 난이도를 올려 출제하는 경향은 유지했다”고 말했다.이어 “준킬러급 문항의 경우 높은 난이도로, 문제풀이 시간이 부족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6월 모평 수학 공통과목이 선택과목보다는 까다롭게, 선택과목의 경우 변별력 있게 출제된 공통과목으로 인해 체감 난이도는 높았을 것”이라며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학 등 선택과목 3과목의 난도는 서로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되었다”고 분석했다.절대평가로 치러진 영어 영역은 평이한 수준으로, 작년 수능보다 다소 쉽게 출제됐지만 고난도 문항 등으로 변별력을 유지했다는 평가다.김병진 소장은 “전년도 수능보다는 다소 쉬운 난이도”였다며 “지문의 소재 및 주제가 평이하여 독해가 어렵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문장 넣기 유형에서 고난도 문항이 출제되어 변별력을 유지했다”며 “글의 순서를 묻는 문제는 어렵게, 상대적으로 문장 위치를 묻는 문제는 일반적인 난이도로 출제됐다”고 덧붙였다.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작년 수능에서 영어 1등급 비율은 6.2%로, 이번 모평은 쉬워진 경향을 보였으나 변별력이 확보되지 않을 정도로 쉽게 출제되지는 않은 것을 주목해야 한다”며 “어려운 문항으로 33번과 34번(빈칸추론)을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2022-06-09 15:15 류용환 기자

맘스커리어 엄마기자단 2기 성료… “기자로서 더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습니다”

8일 수료식 후 수료자 전원 인턴쉽 채용경력단절여성을 응원하는 언론사 맘스커리어의 ‘전문기자 양성교육’ 엄마기자단 2기 교육이 수료식과 함께 마무리됐다.맘스커리어는 지난 8일 영등포구 사회적경제 지원센터에서 8주간의 오프라인 강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수료식과 함께 수료자 전원이 인턴기자로 우선 채용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전문기자 양성교육은 채용을 전제로 한 심화강의로 수강자들은 지난 4월 20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8주간의 강의를 가정사정 등으로 중도탈락한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수료를 완료했다.특히 이번 교육은 실제 채용을 전제로 진행해 미션과 출석을 모두 완료한 수료자들에게는 인턴으로 맘스커리어에서 인턴기자로 업무를 시작하는 자격이 주어졌다.이금재 대표는 “정기적인 기자양성교육을 통해 채용된 엄마기자들로 구성원들을 채워나가겠다”며 “향후 펼쳐질 교육도 더욱 향상된 시스템으로 다듬어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8주에 걸친 교육기간 동안 수료자들은 기초 기사 작성법, 취재 및 인터뷰요령, K클래스 현장취재, 기획기사 작성법 등 미션을 통해 피드백을 받는 방식으로 직접 기사를 맘스커리에서 내보내는 등 실질적인 업무와 연관한 활동을 진행했다.마지막 8주차 교육은 최종품평회를 마치고, 수료식이 진행됐다. 맘스커리어 이금재 대표를 비롯해 영등포구 사회적경제과 직원들과 수료자들이 모두 참석했으며 엄마기자단에게는 수료증과 맘스커리어 기자로 활동할 수 있는 명함과 함께 수료증, 취재수첩, 각인 볼펜 등이 주어졌다.수료자들은 다음 달부터 직접 취재하고 기사를 작성해 인턴기자이자 엄마기자단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수료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내 주변에 있는 것들도 기사로 나갈 수 있음을 알게됐다”며 “인턴기자로 활동하며 좀 더 책임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이금재 맘스커리어 대표 겸 브릿지경제 객원기자 ceo@momscareer.co.kr

2022-06-09 15:11 조진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