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고용공단, 기업체 장애인고용실태 조사· 발달장애인 일과 삶 실태 조사 실시

이원배 기자
입력일 2022-06-12 12:00 수정일 2022-06-12 12:00 발행일 2022-06-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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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고용정책 수립·평가 활용
장애인고용공단_전경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본사 전경(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고용개발원)은 장애인 고용정책 수립 및 평가에 필요한 기초 자료의 수집을 위해 이달부터 기업체 장애인고용실태조사와 발달장애인 일과 삶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업체장애인고용실태조사는 기업의 장애인 고용 규모를 추정하고 기업의 장애인 고용실태와 고용·미고용 요인을 파악해 장애인 노동시장의 수요 측면에 대한 통계자료를 생산하기 위해 매년 실시한다. 상시근로자 1인 이상 기업체 3만여 개를 대상으로 오는 13일부터 9월 말까지 조사를 진행한다.

이어 발달장애인 일과 삶 실태조사는 발달장애인의 생활 및 취업실태, 서비스 욕구를 파악해 발달장애인 고용·복지정책 설계와 종합적인 지원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만 15세 이상 발달장애인이 포함된 3000가구의 장애 당사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오는 15일부터 9월 말까지 이뤄진다.

장애인고용공단은 올해 조사에서는 코로나19의 지속이 장애인 경제 활동에 미친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문항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산업안전 관련 문항을 다수 포함하는 등 사회 현안과 관련한 통계를 생산해 통계의 활용도를 높일 방침이다.

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은 매년 4종의 장애인고용 통계조사를 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장애인의 경제활동 규모와 실태 파악을 위한 장애인경제활동실태조사와 장애인 경제활동 관련 동태적 기초통계 수집을 위한 장애인고용패널조사도 실시하고 있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