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자 8442명 ‘이틀째 1만명↓’… 5개월 만에 土 1만명 이하

양길모 기자
입력일 2022-06-11 14:57 수정일 2022-06-11 15:00 발행일 2022-06-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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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39일 만에 최소<YONHAP NO-2631>
지난 6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연합)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1만명 이하로 줄어들면서 확연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8442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총 1821만807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이 8378명, 해외 유입이 64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420명(16.9%)이며, 18세 이하는 1534명(18.3%)이었다. 사망자는 10명으로 누적 2만4351명(치명률 0.13%)이다. 위중증 환자는 101명으로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인천·경기) 3769명(45.0%)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이어 경남권(부산·울산·경남) 1208명, 경북권(대구·경북) 1145명, 충청권(대전·세종·충남·충북) 943명, 호남권(광주·전남·전북) 813명, 강원권(강원) 381명, 제주 119명 등이었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10일 오후 5시 기준 전체 6590병상으로,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7.5%, 준-중증병상 9.7%, 중등증병상 5.6%이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4.3%이다.

11일 0시 기준 현재 재택치료자는 5만9135명으로 전날 신규 재택치료자는 8752명(수도권 3920명, 비수도권 4652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 1차접종자 737명, 2차접종자 4321명, 3차접종자 4566명, 4차접종자 2만6261명으로, 누적 1차접종자수는 4506만270명, 2차접종자수는 4460만8032명, 3차접종자수는 3333만4292명, 4차접종자수는 425만2150명이라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최근 4주간(5월1~28일) 위중증 환자의 85%, 사망자의 89%가 60세 이상 연령층에 집중돼 있고, 사망자 중 80세 이상이 52.8%를 차지하는 등 추가적인 접종을 통한 중증·사망 예방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중증·사망 예방 및 오미크론 유행 지속, 신규 변이 바이러스 유행 등 불확실성을 고려해 80세 이상 연령층에게 4차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길모 기자 yg10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