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이중근 부영 회장, 카이스트에 200억 상당 통 큰 기부

부영그룹이 200억 상당의 카이스트 기숙사 리모델링 및 기부를 하는 약정식을 가졌다. (사진=부영그룹)부영그룹이 카이스트(KAIST)에 200억원 상당의 기숙사를 리모델링하는 기부 약정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지난달 30일 부영그룹 본사에서 열린 카이스트 기숙사 리모델링·기부 약정식에는 이중근 회장을 비롯한 부영그룹 관계자들과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했다.이날 행사에서 부영그룹은 카이스트의 오랜 숙원사업인 노후화된 기숙사 리모델링을 약속했다.리모델링 대상 기숙사는 대전캠퍼스 나눔관과 궁동아파트, 서울캠퍼스 소정사와 파정사 4개 동이다.1989년 준공된 나눔관은 시설이 오래돼 운영이 중단됐고, 이곳 리모델링은 KAIST의 숙원 사업이었다.1993년 준공한 궁동아파트는 부분적으로 고쳐 사용하고 있지만 노후해 불편함이 커지고 있다. 소정사와 파정사는 각각 1972년, 1975년에 준공됐다.부영그룹은 기숙사 외관과 함께 기계·전기·통신·소방 등 내·외부 건물 전체를 리모델링할 계획이다.KAIST는 이중근 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리모델링한 기숙사를 이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을 따 ‘우정 나눔 연구동’(이하 가칭), ‘우정 궁동아파트’, ‘우정 소정사’, ‘우정 파정사’ 등으로 명명하기로 했다.이광형 총장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부영그룹과 이중근 회장의 큰 뜻을 감사히 받아들여 학생들의 요청이 가장 많았던 노후 기숙사 시설과 환경을 개선해 세계적으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중근 회장은 “교육은 국가의 미래를 설계하는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로,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대한민국 과학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인 KAIST에서 학생들이 꿈과 재능을 키워나가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9-01 11:17 장원석 기자

DL이앤씨, 한수원과 5034억원 규모 영동양수발전소 계약 체결

영동양수발전소 조감도. (사진=DL이앤씨 제공)DL이앤씨가 서울 중구 방사선보건원에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영동양수발전소 건설공사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박상신 DL이앤씨 대표와 황주호 한수원 사장 등이 참석했다.충북 영동군 상촌면과 양강면 일원에 500MW(메가와트) 규모의 양수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은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는 약 11만 가구가 매년 사용 가능한 규모다.계약 금액은 5034억원으로 상#8231;하부 댐과 지하 발전소, 수로터널 등 토목·건축공사를 DL이앤씨가 총괄한다.양수발전은 심야시간대의 싼 전기나 신재생 발전을 통해 얻어진 전기로 하부 댐의 물을 상부 댐으로 끌어올려 저장한 후 전력 수요가 증가할 때 상부의 물을 하부로 낙하시켜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40~60년에 달하는 긴 수명에 안정성이 높고 에너지 저장 용량도 크다.이번 사업은 밤낮 또는 날씨에 따라 수급이 불안정한 신재생에너지의 변동성을 보완하기 위해 한수원이 13년 만에 신규로 추진하는 양수발전 사업이다. 국내에서 양수발전소가 건설된 것은 2011년 예천 양수발전소가 마지막으로 이 발전소도 DL이앤씨가 건설을 맡았다.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RBM(Raise Boring Machine)’ 공법이 적용된다. 암반에 작은 구멍을 만들어 커터(칼날)이 장착된 수직 터널 굴착기를 연결하고 이를 회전시켜 암반을 뚫는 기술로, 공사 기간을 단축하고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박상신 DL이앤씨 대표는 체결식에서 “DL이앤씨는 국내 마지막 양수발전소를 준공한 건설사이면서 13년 만에 다시 시작하는 건설사”라며 “안전·품질 중심의 현장 관리를 통해 영동양수발전소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양수발전소는 국가 에너지 안보 강화는 물론, 탄소중립에도 그 역할이 막중하다”며 “지역주민 고용을 비롯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문경란 기자 mgr@viva100.com

2024-08-30 14:22 문경란 기자

“현장 전문성 강화 나선다”… GS건설, 미래 현장 리더 육성

CM 육성과정에 참석한 예비 현장소장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GS건설 제공)GS건설이 현장의 미래를 책임질 리더 육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현장 전문성 강화에 본격 나선다.GS건설은 지난 28일부터 사흘간 용인 엘리시안 러닝센터에서 사내에서 선발된 CM(Construction Manager·현장소장) 후보군 29명을 대상으로 미래 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CM 육성과정’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예비 CM과정은 기존 현장소장 육성 과정을 전면 재검토해 새롭게 구성한 교육프로그램으로, CM으로서 갖춰야 할 리더십, 소통 스킬 등 기본적인 소양을 배우는 기본과정과 초기 현장 개설관리, 현장 손익관리, 건설공사 관련 법률 등 실무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 전문과정으로 구성됐다.GS건설은 올해 주요 전략 목표로 ‘기반사업 내실 강화’를 강조하며, 엄격한 품질 관리와 수행 역량 강화를 통해 신뢰회복에 주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현장 전문가 육성과정은 건설회사의 핵심인 현장 인력의 전문성을 보다 견고히 다지려는 취지로 개편됐다.GS건설은 이번 예비CM과정 외에도 △실무자로 성장하고 있는 입사 3년차 직원들을 위한 ‘Boot Camp’ △중간관리자로서 필요한 리더십과 역량 향상을 위한 ‘Reboot Camp’ △현장 준공을 마친 엔지니어를 위한 재 충전 프로그램인 ‘Recharge Camp’ 등 총 4개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 엔지니어들의 커리어에 맞춰 현장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체계적 교육에 힘쓸 계획이다.GS건설 관계자는 “건설업은 설계, 견적, 시공, 안전 등 다양한 분야로 이뤄지지만, 그 중에서도 꽃은 시공의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는 CM”이라며 “CM은 건설사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자원인 만큼 앞으로도 현장 엔지니어들의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리더 육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GS건설은 지난 7월 GS건설이 궁극적으로 나아가야 할 지향점을 담은 새 비전과 핵심가치를 공개했다. GS건설은 회사 구성원은 물론, 고객과 주주의 가치를 향상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아 △고객지향 △신뢰 △자율과 책임 △정도경영 △미래지향 △전문성과 같이 총 6개의 핵심가치를 선정해 실천 중이다.문경란 기자 mgr@viva100.com

2024-08-30 10:08 문경란 기자

롯데건설, 자이언티X소코도모 뮤직비디오 조회수 355만회 돌파

‘LIVE CLASSIC : paradise(with 롯데캐슬)’ 뮤직비디오 썸네일 이미지. (사진=롯데건설)롯데건설은 지난 23일 롯데캐슬 공식 유튜브 채널 ‘오케롯캐’를 통해 공개한 가수 자이언티와 소코도모의 콜라보레이션 신곡 ‘LIVE CLASSIC : paradise(with 롯데캐슬)’ 뮤직비디오가 조회수 355만회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LIVE CLASSIC : paradise(with 롯데캐슬)’은 롯데캐슬만의 브랜드 콘셉트 ‘LIVE CLASSIC(라이브 클래식, 지금도 살아 숨쉬는 나만의 클래식)’을 테마로, 자이언티와 소코도모가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해 ‘LIVE CLASSIC’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가사와 음악에 담아 제작됐다.이번 뮤직비디오는 원·컬러·홈이라는 3가지 은유를 활용해 ‘LIVE CLASSIC’의 핵심 개념인 개성과 지속성을 표현했다. 이를 통해 개인의 개성을 나타내는 색색 가지의 원이 모여 삶이 더 다채롭고 풍요로워진다는 메시지를 담았다.또 개성 있는 색감과 원의 형태로 구성된 레이아웃은 보는 이들에게 시각적 재미도 제공했다.롯데건설은 그동안 여러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자사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콘텐츠뿐만 아니라 기존 건설사 유튜브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콘텐츠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지난해 8월 ‘LIVE CLASSIC’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가수 코드 쿤스트와 우원재가 참여한 ‘LIVE CLASSIC(with 롯데캐슬)’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외에도 가수 이무진과 협업해 1980년대 인기곡이었던 ‘아파트’를 리메이크한 뮤직비디오, 업계 최초 뮤직드라마 형식의 콘텐츠 ‘가족이라는 집’ 등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오케롯캐’ 채널을 통해 트렌드를 선도하는 신선하고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고객과의 소통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문경란 기자 mgr@viva100.com

2024-08-30 10:00 문경란 기자

DL이앤씨 ‘e편한세상’, 스마트 아파트 브랜드 ‘4년 연속’ 1위

DL이앤씨 스마트홈 이미지.(사진=DL이앤씨)DL이앤씨는 비즈빅데이터연구소가 빅데이터를 통해 알아본 ‘스마트 아파트 브랜드’ 조사에서 ‘e편한세상’이 4년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비즈빅데이터연구소는 고객의 스마트 아파트에 대한 인식을 △라이프스타일 △클린 △케어 △시스템 △솔루션 △혁신 등 6가지 관점에서 조사했다. 최근 스마트 아파트와 관련해 인프라 관점을 넘어 실제 주거 환경에서의 고객 효용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조사는 2024년 상반기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계열 분석을 통해 브랜드 평판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추적, 브랜드 인식에 미친 영향을 평가하는 방법을 사용해 이를 지수화했다.국내 주요 아파트 브랜드 30개에 대한 이번 조사에서 e편한세상은 5개 영역에서 1위를 차지하며 종합 순위 1위 자리에 올랐다. 특히 라이프스타일과 케어, 클린, 솔루션 등 주요 부문에서 고득점을 받으며 경쟁 브랜드를 따돌렸다.실제 DL이앤씨는 e편한세상을 통해 고객 목소리를 반영한 다양한 혁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e편한세상의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은 세대 내는 물론 단지 내 조경, 동 출입구, 커뮤니티 등 고객이 생활하는 공간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또한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주거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한 ‘D-사일런트’ 바닥구조와 층간소음 알리미인 ‘D-사일런스 서비스’는 국내 최고 수준의 층간소음 차단 효과를 제공해 고객의 호평을 받는 중이다. 이 같은 생활 소음 감소 노하우는 주방 팬 소음을 도서관 수준으로 감소시킨 ‘D-사일런트 후드’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확장돼 입주민 주거 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더 나아가 DL이앤씨는 ‘D-View’와 ‘D-Vision’, ‘D-Virtual’과 같은 시각화 솔루션을 통해 공사 현장에서부터 준공 후 관리까지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러한 기술들은 공사 현장의 품질과 안전을 개선함과 동시에 스마트 아파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DL이앤씨 관계자는 “e편한세상이 스마트 아파트 브랜드 평가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8-29 14:40 장원석 기자

두산건설, ‘2024 굿 디자인 어워드’ 2개 부문 GD마크 획득

S클래스더제니스의 복합정원 ‘유림원(流林園)’. (사진=두산건설)두산건설은 28일 한국디자인진흥원으로부터 ‘2024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2개의 응모작이 GD(굿디자인) 마크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이다. 산업디자인진흥법에 따라 1985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선정된 상품에는 정부가 인정하는 공신력 있는 굿디자인(GD) 마크를 사용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올해 굿디자인으로 선정된 두산건설의 응모작은 △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S클래스더제니스’의 복합정원인 ‘유림원(流林園)’ △ 플랩욕실장이다.‘유림원(流林園)’은 물, 숲, 정원의 세 가지 요소를 담아 디자인한 복합정원이다. 유림원을 조성한 단지가 광주천과 접하고 버드나무가 많아 살기 좋다는 의미로 유림촌(柳林村)이라 불리던 유래를 토대로, 물과 숲을 구현한 자연형 정원을 단지의 중심공간에 담고자 했다.버드나무의 유(柳)는 흐를 유(流)의 수공간으로 구현하여 100m 길이의 계류와 연못 그리고 석가산을 도입하여 청량감을 주는 수변경관을 조성하였고 다양한 수목을 식재하여 숲 속에서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경관을 구현하였다.일반적인 욕실장은 슬라이딩이나 개폐식 도어로 구성되어 물건을 한눈에 확인하기 어렵고 거울 중심부에 단차가 있어 불편함이 있었다. ‘플랩욕실장’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상부로 완전히 개폐하여 개방감을 주었으며, 하부에 적용된 오픈장은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비치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강조했다.플랩을 위한 쇼바에는 독일의 헤펠레 사의 제품을 적용하여 내구성과 미적가치를 높이며, 사용자가 원하는 각도에 맞추어 개폐가 가능한 프리스톱 기능을 더했다. 욕실장 내부에는 다용도 살균기를 넣어 내부를 쾌적하게 만들어주며, 오픈장에는 조명 및 콘센트, USB 충전 단자를 설치함으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해당 상품은 지난 5월 정당계약 기준 39일 만에 100% 분양을 완료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과 더불어 총 5개 단지에 옵션으로 우선 적용될 예정이다.두산건설 관계자는 “주거 브랜드 We’ve의 의미에 맞게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상품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 단지 내 복합정원인 유림원을 조성해 단지 입주민들이 생활 속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공간(Live)을 조성했으며, 생활 속의 문제가 해결되는 공간(Solve)을 실현하기 위해 플랩욕실장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We’ve 만의 남다른 감각을 적용한 상품을 개발하여 더 나은 주거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8-29 13:57 장원석 기자

HJ중공업, 역대급 수주…상반기 벌써 1조4천억 달성

HJ중공업 서울 사옥. (사진=HJ중공업)HJ중공업이 상반기 실적이 개선되고 수주가 2배로 뛰는 등 역대급 실적을 보이고 있어 위기탈출의 청신호가 켜졌다.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J중공업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 9524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9063억원)보다 461억원 늘었다. 영업손실은 276억원으로 여전히 적자를 기록했지만 전 영업손실 862억원에 비하면 대폭 줄었다.무엇보다 수주실적이 급증하는 것은 희망적인 요소다. 특히 강점을 보이고 있는 토목분야 수주가 잇따르고 있다.실제로 상반기 수주는 1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했다. 하반기에도 대규모 수주가 예상되고 있어 올해 역대급 수주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했다.HJ중공업 관계자는 “특히 상반기 공공공사 수주 1조원을 달성해 전통의 공공공사 강자답게 업계 1위에 올라서는 등 안정적인 물량확보를 해가며 건설업계 불황을 극복해가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다만, 부채비율은 다소 증가했다. HJ중공업의 2분기 부채비율은 782%를 기록했다. 2023년 747.9%에서 올해 1분기 704%로 줄어드는가 싶더니 다시 증가한 것이다.HJ중공업의 매출 비중은 과거에는 건설부문이 압도적이었으나 점점 격차가 줄어 최근엔 조선부문의 매출과 대등한 수준으로 리밸런싱됐다.반기보고서를 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조선부문의 매출은 3927억원(41.23%), 건설부문의 매출은 5456억원(57.29%)이며, 기타 분야의 매출은 141억원(1.48%)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만 해도 건설부문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컸었으나 상반기 비중이 낮아졌다. 최근 조선업 업황이 호황을 맞이했지만 건설 부문은 주택경기 부진에 빠져 있어 업황에 따라 희비가 갈린 것으로 보인다.HJ중공업 관계자는 “건설부문은 고금리, 고물가와 원자재값 상승 등에 다른 실행률 상승으로 2분기 부진했지만 순차적으로 개설될 기수주 현장들과 현장원가관리 노력 등으로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8-29 13:41 장원석 기자

“함께, 멀리 갑시다”… DL이앤씨, 건설 동반성장 경영자 과정 개강

건설 동반성장 경영자 과정.(사진=DL이앤씨)DL이앤씨는 중앙대학교에서 ‘건설 동반성장 경영자 과정’ 입과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협력사의 경쟁력 제고와 동반성장을 위한 자리로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이번 3기에는 20여 개 협력사가 참여했다.이날 입과식에선 이찬규 중앙대 행정부총장이 ‘인공지능(AI)과 미래사회’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김창식 DL이앤씨 플랜트구매담당 임원을 비롯한 임직원과 협력사 대표 등도 참석했다.이날부터 15주간 진행되는 이 과정은 중앙대 유명 교수진의 세미나식 강의, DL이앤씨 임직원의 특강 등 산학 밀착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실무와 이론을 고루 익힐 수 있다. 각계 전문가 및 리더와의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학비는 DL이앤씨가 전액 지원한다.DL이앤씨가 협력사의 경쟁력 제고에 힘을 실은 건 협력사 의존도가 높은 건설업 특성상 품질·안전 ·원가·공기 등을 포함한 현장의 모든 이슈가 긴밀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DL이앤씨는 이번 프로그램 구성 과정에서 최신 트렌드와 미래 이슈를 반영해 스마트 건설 기술 및 품질 개선, 규제 동향 등을 키워드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었다. 소형모듈원전(SMR), 수소 플랜트 등 신사업과의 연계성도 강화했다. 올해부터는 건설업의 관리 체계를 제조업과 비교하고 시사점을 살펴보는 교육 과정을 신설했다. 건설업은 표준화된 제품(product)을 생산하는 제조업과 달리 공정(process) 관리가 어려운 분야로 꼽힌다.‘맞춤형 교육’으로 협력사들의 만족도도 높다. 협력사의 취약 분야를 파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업체별 취약점의 원인을 발굴·개선하는 과정으로 구성했다. 특히 DL이앤씨 임직원이 강사로 직접 참여해 현장의 풍부한 경험과 사례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토목을 전문으로 하는 A 협력사는 매년 이 과정에 참여해 교육 과정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2022년 DL이앤씨는 업계 최초로 중앙대와 손잡고 건설 동반성장 경영자 과정을 시작했다. 협력사에 대한 단순 지원 차원을 벗어나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동반성장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1983년 국내 최초 건설전문대학원을 설립한 중앙대는 건설 교육의 선두주자다.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DL이앤씨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4년 연속(2020~2023년)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동반성장지수는 공정거래, 상생협력 활동, 협력사 체감도 등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5단계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김창식 DL이앤씨 플랜트 구매담당 임원은 “상생을 바탕으로 한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가 곧 DL이앤씨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며 “현안 및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경영 일선에 필요한 지식과 인사이트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8-29 09:21 장원석 기자

DL이앤씨, 업계 최고 수준 재무건전성 유지...플랜트 사업 확장

DL이앤씨 디타워 돈의문 사옥.(사진=DL이앤씨)DL이앤씨가 원가율 관리에 실패하면서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다만 위안거리는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이 유지되고 있고 전략 사업인 플랜트 사업 확장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플랜트 사업의 경우 원가율이 높은 주택부문과 달리 수익성이 견조하다.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의 상반기 실적은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이 다소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이 크게 감소하는 등 내실면에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3조960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3조8206억원 대비 3.7% 증가해 외형적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내실이 문제다. 영업이익은 93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1620억원에 비해 42.3% 감소했다. 당기 순이익도 666억원으로 전년 동기 1293억원에 비해 8.5%에 줄었다.이같은 수익성 악화는 영업이익률과 원가율에 잘 나타난다. DL이앤씨의 2분기 영업이익률은 1.57%로 △지난해 3분기 4.38%, △지난해 4분기 3.78% △올해 1분기 3.22%로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다. 영업이익률은 매출에서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으로 영업활동에 따른 성과를 측정하는데 사용된다.여기에 매출액에서 매출원가가 차지하는 비중인 원가율도 지난해 90.2%에서 올해 상반기 91.2%로 최근 4년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렇게 원가율이 높아지면 건설사들이 공사를 해도 이익을 남기기 어려워진다.DL이앤씨는 “주택 사업은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예전과 같은 수익성을 보장 받기가 힘든 상황”이라며 “주택사업본부 원가율 개선이 늦어지면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가율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았던 주택 현장들이 점차 준공이 되고 있고 비교적 원가율이 양호한 플랜트 사업 비중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률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DL이앤씨 상반기 플랜트 사업은 877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지난 2023년 상반기 6464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과 비교해 보면 2313억원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전체 매출에서 플랜트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22.1%로 지난 2023년 상반기 16.8%에서 크게 증가했다.반면, 그동안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던 주택부문은 지난해 상반기 66.5%에서 올해 상반기 61.5%까지 비중이 낮아졌다.재무건전성도 업계 최고 수준으로 잘 관리되고 있다. DL이앤씨는 올해 상반기 기준 1년안에 현실화될 유동자산은 5조9896억원인데 비해 1년안에 갚아야할 부채인 유동부채는 4조666억원으로 자산이 부채보다 약 2조원 가량 많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도 1조8243억원에 달한다. 이로써 자산총계는 9조6708억원으로 부채총계 4조9144억원보다 5조원 가량 많은 안정적 재무구조를 보이고 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8-28 13:22 장원석 기자

HUG, 청렴 브랜드 선포식 개최

HUG CI.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28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 6층 대강당에서 ‘청렴 브랜드 선포식’을 열고 청렴 BI(Brand Identity) 슬로건과 로고를 공개했다.이번 선포식은 공사의 윤리경영 실천의지를 공표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청렴 BI 소개와 윤리경영방침 선언, 기관장 주재 청렴교육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HUG의 청렴 BI 슬로건은 ‘HUG, 청렴을 안다’로 ‘안다(know)’와 ‘안다(hug)’의 의미를 담았으며, 청렴 로고는 서로가 서로를 안아주는 이미지를 표현했다.유병태 HUG 사장은 청렴·윤리경영의 실천을 강조하기 위하여 △윤리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업무 수행 시 제반 법규 준수 △윤리경영 목표 수립 및 체계 고도화 △주기적 교육을 통한 청렴의지 전파 △신고행위에 대한 비밀 유지 및 신고자 보호 등의 내용을 담은 윤리경영방침을 선언했다.또한, 유병태 HUG 사장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직접 갑질예방,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등에 관한 청렴교육을 실시하여 청렴한 가치관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향후 HUG는 추석 맞이 이해충돌예방을 위한 쿠키 나눔행사, 협력업체 청렴교육 등 윤리·청렴 문화 전파 및 직원들의 청렴 감수성 향상을 위한 활동에 앞장설 예정이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8-28 10:13 장원석 기자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제19대 대한노인회 중앙회장 당선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사진=부영그룹)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제19대 대한노인회 중앙회장에 당선됐다.27일 이 회장은 서울 마포구 케이터틀에서 열린 제19대 대한노인회 중앙회장 선거에서 압도적인 표 차이로 제19대 대한노인회 회장직에 당선됐다.이 회장은 노인복지 향상과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해온 대표적인 인물이다. 앞서 2017년에는 제17대 회장직에 선출돼 안정적으로 조직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이 회장은 “1000만 노인을 대표해 봉사하고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대한노인회 연합회장님과 지회장님, 노인 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우리 노인회가 노인다운 노인으로 존경받는 노인으로 후대를 생각하는 노인으로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하며 고령사회를 선도하는 존경받는 어르신 단체로 자리매김 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기업 차원에서 1조 1800억 원이 넘는 비용을, 개인으로는 2650억 원을 사회에 기부했으며 최근에는 직원 자녀 1인 당 1억 원씩 총 70억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해 큰 화제를 모았다. 파격적인 출산장려금 지원은 ‘부영효과’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으며 저출산 문제 해결에 신호탄을 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부도 출산장려금 전액 비과세로 화답했으며 저출산 문제 해결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우리 역사 바로 알리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사재를 들여 설립한 출판사 ‘우정문고’를 통해 세계사의 중심을 한국에 두고 역사적 사실 그대로를 일지 형태로 기록하고 나열하는 방식의 우정체(宇庭)로 기술한 역사서 ‘6·25전쟁 1,129일’과 ‘광복(光復) 1,775일’, ‘미명(未明) 36년 1만2768일’, ‘여명(黎明) 135년 4만8701일’, 宇庭(우정체)로 쓴 ‘朝鮮開國(조선개국) 385年’ 등 총 5권의 역사서를 발간한 바 있다.또한 전국 100여 곳이 넘는 초·중·고에 이 회장의 아호를 딴 기숙사인 ‘우정(宇庭)학사’를 설립·기증하고, 캄보디아·라오스에 버스 2000대 기증, 군부대 지원, 임대료 없는 어린이집 운영에 이르기까지 국가와 분야, 대상을 막론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다양한 활동에 아낌없이 투자하며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해오고 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8-27 15:05 장원석 기자

데이터센터, 건설사 새 먹거리로 각광받지만…주민 반발은 풀어야 할 숙제

경기 하남시에 있는 데이터센터 모습. (사진=연합뉴스)빅데이터, AI(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데이터센터의 수요가 많아지면서 데이터센터 시공·임대 등이 건설사들에게 새로운 먹거리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건물 건축과정에서 나오는 소음과 전자파 등으로 인해 해당 지역 주민들과 지자체의 반대로 순항하는 듯 보였던 데이터센터 사업이 난항에 부딪혔다.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앞으로 경기 용인시에서 데이터센터를 건립하려면 별도의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해야 한다. 지난 23일 용인시는 무분별한 데이터센터 난립을 막기 위해 건축위원회 심의 대상에 ‘방송통신시설 중 데이터센터 건축·용도변경’을 포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는 데이터센터 건립과 관련한 건축위 심의 과정에서 소음이나 화재 관련 7가지 강화된 기준도 마련했다.해당 기준은 △경관(층별 높이 10m 이하 등) △소음방지(냉각탑 소음·진동 관리 기준 준수 등) △안전(연료탱크 등 위험 시설물 지하화 등) △소화활동(화재 시 소화활동을 위한 통로와 회차공간 확보) △에너지 구축(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등) △지중선로(인접대지 경계로부터 10m 이상 이격 설치 등) 등이다.몇 년 전부터 건설사들의 데이터센터 건립은 붐을 이루고 있다.GS건설은 ‘에포크 안양 센터’를 준공 하는 등 10건의 데이터센터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SK에코플랜트는 2020년 사내 스마트데이터센터그룹을 구성하는 등 전담조직을 만들고 부평 데이터센터 공동개발에 나서며 데이터센터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HDC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22년 아예 데이터센터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기도 했다.그러나 지자체와 지역 주민들이 데이터센터 건립을 반대하는 상황이 속속 나오자 해법을 찾기 위해 지자체와 건설사들이 고심중이다. 지자체의 행정절차 번복 및 지연 등에 맞서 사업자들이 행정심판 및 행정소송 등을 제기하며 갈등의 골은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실제로 용인시 뿐만 아니라 경기 고양시와 김포시도 데이터센터 건립에 주민 반발이 있어 이를 최소화 하기 위해 건축주인 건설사들에게 서류를 철저히 보강하는 등의 대책을 요구했지만 착공 허가가 언제 나올지 모르는 상황이다.데이터센터는 각종 컴퓨터 시스템과 통신장비, 스토리지 등이 설치된 시설로 안정적 전력공급과 통신연결, 냉각설비, 보안시스템이 요구돼 일반 건축공사와 비교해 진입장벽이 높다.시공경험을 갖춘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수주 경쟁이 치열한 이유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 규모는 지난 2021년 5조원에서 연평균 16% 가량 상승해 오는 2027년 2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데이터센터 건립에 건설사들의 역할이 과거에는 시공에만 그쳤다면 최근엔 디벨로퍼로서 직접 운영 임대까지 하고 있다”며 “그러나 수요 확대 이면에는 주민 반발 등 잡음도 점점 심해지고 있어 건설사들의 고심이 깊다”고 말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8-27 13:40 장원석 기자

SH공사, 설계·감리업체 선정 비리 근절 위한 혁신제도 마련

SH공사 본사 사옥. (사진=SH공사)지난해 말 건설업 혁신 및 건설 카르텔 타파를 위해 ‘SH형 건설사업관리’를 시행, 참여 기술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낸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이번엔 건설업계 부패·부실 근절을 위해 설계·감리업체 선정과정을 점검하고 공정성·투명성 강화를 위한 혁신제도를 마련한다고 27일 밝혔다.최근 검찰이 발표한 LH 아파트 감리(건설사업관리) 용역 비리 조사 결과 입찰 담합 및 뇌물수수로 68명이 기소돼 감리업체와 심사위원 간 비리의혹이 불거졌다.이에 SH공사는 감리 입찰단계의 비리 가능성을 점검했으며, 그 결과 지난해 도입한 ‘SH형 건설사업관리’ 등 현행제도상 비위행위 발생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했다.‘SH형 건설사업관리’는 참여 기술인 임금을 보장하는 제도로, 우수 기술인 참여를 유도하고 영업이익이 심사위원 등의 로비자금으로 흘러들어가는 것을 방지하는 데 기여한다.또 SH공사는 감리업체를 적격심사(PQ) 방식으로 선정하는데, 해당 방식은 낮은 금액으로 입찰한 업체부터 순차대로 평가해(정량평가 및 위원 정성평가 합계) 적격점수 이상인 경우 낙찰자로 선정한다. 따라서 심사위원의 정성평가 점수를 높게 받더라도 낙찰이 확정되지 않으며, 낙찰차액으로 위원을 매수하는 등 비위행위를 방지할 수 있다.감리뿐 아니라 설계업체 선정 과정에서도 투명성을 제고하고 있다. SH공사는 설계공모 당선작 결정 시 채점제를 적용하며, 각 심사위원이 업체별 차등점수를 부여하고 평균점수가 높은 업체를 선정하는 ‘차등 점수제’를 시행 중이다. 이는 경쟁업체에 악의적으로 낮은 점수를 주도록 심사위원에게 사주하는 문제를 막을 수 있다.추가로 SH공사는 △감리 사업수행능력평가 평가위원 풀(POOL) 확대 △ 블라인드 평가 실시 △사업수행능력평가 위원회 전 과정 생방송 △모바일폼을 이용한 평가위원 익명 사후평가제도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설계공모 시에도 부패를 차단하기 위해 △설계공모 심사위원 풀 확대 △설계공모 연간 작품집 발간을 시행할 계획이다.SH공사는 심사위원을 풀에서 추첨해 선정하므로 위원 풀 확대를 통해 업체의 위원 사전접촉을 방지 할 수 있고, 블라인드 평가를 통해 면접과정에서 발표자 식별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또한 생방송 및 작품집 발간 시 심사내용을 일반에 공개해 심사 책임을 강화하고, 심사위원 익명 사후평가제를 통해 참여업체와 내부직원 비위제보 창구를 활성화한다.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지난번 시행한 ‘SH형 건설사업관리’는 건설 산업계의 지속가능성 제고와 부실시공 방지 차원에서 금년도 서울시 감사 모범사례로도 선정됐다”며 “이번에 새롭게 도입하는 제도를 통해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설계·감리 입찰을 추진해 서울시민에게 안전한 고품질 아파트를 공급할 것이다. 앞으로도 건설업계 부패를 예방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건설산업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8-27 13:36 장원석 기자

화재나면 자동으로 접히는 빨래건조대… 반도건설, 씨넷과 기술 개발 맞손

반도건설 이정렬 시공부문 대표(왼쪽에 세 번째), 씨넷 이경동 이사(왼쪽에서 네 번째) 외 임직원 일동. (사진=반도건설 제공)반도건설은 협력사 씨넷과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화재 감지 오토폴딩 전동빨래건조대’ 공동 기술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반도건설과 씨넷이 공동 기술개발 및 특허 출원 중인 ‘화재 감지 오토폴딩 전동빨래건조대’는 세대 내 설치된 화재감지기를 연동해 화재 감지와 동시에 빨래 건조대가 자동으로 접히도록 설계됐다.기존 전동 빨래 건조대는 최근 시공되는 대부분의 아파트 단지에 공급되고 있는 항목으로 작동 버튼을 이용해 건조대의 높낮이를 조절하는 기능만 지원했다.하지만 화재 사고가 발생해 긴급한 상황에서는 부피가 큰 빨래로 인해 세대 내부 피난시설인 경량 칸막이까지의 시야 및 동선 확보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반도건설은 이에 착안해 화재 상황 속에서 당황한 사고 피해자가 피난시설의 위치를 빠르게 인식하고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화재감지기의 감지 신호에 전동빨래건조대가 자동으로 접히는 기술을 개발했다.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개발 제품의 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 △공동 지식재산권 출원 및 관리 △공동 마케팅 △씨넷의 기술 경쟁력 강화 지원 △정부 지원 사업 공동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는 “고객에게 화재로부터 안전한 주거 환경을 마련해 드리기 위해 협력사와 세대 내외부의 안전 강화 기술을 개발 중”이라며 “최근 화재 감지 오토폴딩 전동빨래건조대 기술 특허 출원을 마쳤고, 특허 등록이 완료되면 반도유보라와 카이브유보라 현장에 순차적으로 도입할 방침이다”고 밝혔다.한편 반도건설은 최근 이슈가 된 전기차 화재 사고에 한발 앞서 ‘전기차 화재진압 기술’을 협력사와 공동 개발해 충남 내포 현장에 일부 적용했다. 상반기에는 ‘층간소음 해소를 위한 특수소재 활용 및 공법 개발’과 단지 내 IoT 시설을 원패스로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그립톡 공동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현장에서는 공사 현장의 노후화된 폐소화기를 리사이클링해 재활용 소화기로 공급하는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해 진행 중이다. 협력사와 개발한 탑다운(Top-Down) 램프 슬래브 구축 공법을 서대문 영천구역 재개발 현장에 도입해 공사 기한을 단축하고 공사비 절감, 현장 근로자 안정성 강화 효과를 거둔 바 있다.문경란 기자 mgr@viva100.com

2024-08-27 10:47 문경란 기자

DL이앤씨, 안전보건자문위원회 본격 활동 나서

DL이앤씨 안전보건자문위원회 현장 점검.(사진=DL이앤씨)DL이앤씨 안전보건자문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DL이앤씨는 CSO(최고안전책임자) 주관으로 안전보건자문위원들과 함께 온열질환 및 호우, 태풍 대비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기록적인 폭염과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가 늘어나는 가운데 이길포 CSO와 자문위원들은 예방대책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개선책을 논의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DL이앤씨는 올해 7월 안전보건체계 강화 및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보건자문위원회를 출범했다.DL이앤씨는 현재 폭염에 취약한 오후 시간대별로 중점 관리 사항을 담은 ‘건강한 여름나기 1.2.3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1시에는 오후 작업 전 TBM을 통해 고령자, 고혈압 소견자 등 더위에 취약한 근로자의 건강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2시에는 30분 동안 쿨링 타임 시간을 운영해 현장에 마련된 쉼터에서 휴식을 제공한다. 집중력이 저하되는 3시에는 음료, 화채, 빙과류 등을 제공해 근로자와 함께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또한 근로자가 스스로 안전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전용 플랫폼인 안전신문고를 도입하고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현장 곳곳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손쉽게 접속할 수 있으며 특히 온열질환으로 건강장해가 발생할 경우 스스로 작업을 중단할 수 있는 ’작업중지권’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현장을 찾은 CSO와 자문위원들은 DL이앤씨가 진행 중인 안전캠페인과 안전신문고 활용 현황을 점검했다. 현장 근로자 쉼터 설치 상태를 확인하고 음료를 근로자에게 직접 전달하며 안전보건 활동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현장 점검 후에는 현장 소장, 안전관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평을 통해 효과적인 온열질환 및 중대재해 예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이 자리에서 노무법인 창해 대표 우도윤 자문위원은 “물·그늘·휴식을 근로자들이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으며 “한낮에는 생산성이 떨어지는 만큼 이 시간을 실내 안전보건교육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해달라”고 말했다.DL이앤씨 이길포 CSO는 “현장에서 건강한 여름나기 1.2.3 캠페인을 전개한 덕분에 올해 유난히 심각한 폭염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온열질환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밝히며 “길어지는 폭염과 집중 호우, 태풍 등으로 인한 중대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8-27 09:58 장원석 기자

SH공사 “주택품질 향상 위해 후분양제 의무화 필요”

고현일 IH공사 팀장(왼쪽부터), 성언수 국토부 사무관, 김경훈 연합뉴스경제TV 실장, 송두한 GH공사 소장, 조정흔 경실련 위원장, 양회창 국제융합경영학회장, 김헌동 SH공사 사장, 안철수 국회의원, 복기왕 국회의원, 김선주 경기대 교수, 권일 한국교통대 교수, 손오성 SH공사 원장, 허지행 HUG 원장, 김종엽 LHRI 선임연구위원, 오정석 SH도시연구원 수석연구원 등 토론회 참가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SH공사)후분양제는 주택 건설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준공 지연과 같은 만약의 사태에서 수분양자를 최우선으로 보호할 수 있는 대책으로, 적용 확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안철수 국회의원실, 복기왕 국회의원실, 국제융합경영학회,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26일 개최한 ‘주택품질 제고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각계 전문가들은 주택품질 향상을 위해서는 주택사업자의 후분양제 의무화가 필요하다며, 관련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후분양은 착공 후 일정 기간 공사가 진행된 시점(보통 건축공정률 60% 이상) 이후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제도다. SH공사는 2021년 오세훈 서울시장이 ‘후분양제 강화’를 발표한 이후 서울시민의 주거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건축공정률 90% 시점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후분양제를 시행하고 있다.SH공사는 지난 9월 오세훈 서울시장이 ‘80% 완공 시점 후분양 시행’이라는 주택 정책을 발표한 이후 대한민국 주택 공기업 중 유일하게 모든 분양주택(총 8만741가구)을 후분양해 왔다.오정석 SH도시연구원 수석연구원은 ‘공공주택 혁신을 위한 주택분양제도 비교 연구’ 주제 발표에서 “선분양은 주택 소비자들이 조감도만 보고 주택(2-3년 후 완공)을 선택하지만, 후분양은 주택이 거의 다 지어진 상태에서 실물을 확인한 뒤 분양받는 제도”라고 설명했다.이어 “후분양은 주택 건설 과정에서 준공 지연 등 예기치 못한 돌발 상황에서 주택 소비자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며 “선분양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 및 품질 제고를 유도할 수 있어, 주택 사업자의 후분양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김선주 경기대 교수는 ‘주택품질 제고를 위한 분양제도 개선 연구’ 주제 발표에서 “학계·산업계 전문가들은 후분양을 주택 시장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하지만, 이는 참여자들의 경제적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전제해야 한다”며 “후분양제 전환은 시장 상황을 고려해 점진적이고 선택적으로 진행해야 하며, 선분양의 장점을 유지할 수 있는 제도 개선과 기반 조성을 동반해야 한다”고 밝혔다.손오성 SH도시연구원장은 “이제는 신속·대량 공급 시대를 넘어 고품질 주택 공급과 수분양자 보호를 가장 우선해야 하는 시대로 전환되고 있다”며 “우선 공공 사업자부터 후분양을 의무화하고, 향후 민간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금융 지원이나 세금 감면 등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방안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송두한 GH도시주택연구소장은 “후분양이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후분양에 적합한 주택금융 시스템이 전제돼야 한다”며 “공공부터 시행해 금융제도를 정비하고, 점차 민간분야로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고현일 IH공사 건설사업처 팀장은 “후분양제 도입은 금융 조달 방식의 다양화, 합리적 품질관리 제도의 도입 등 정책적 지원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와 사회적 공감대 형성 등을 통해 점진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김종엽 LHRI토지주택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현 분양 제도에서는 입주자 모집공고에 주택성능등급을 의무 표시하지만, 준공 직전에 실제 성능을 검증하지 않아 주택 품질을 확인할 수 없고 많은 하자가 발생하는 상황”이라며 “후분양제는 준공 직전에 주택 성능을 검증할 수 있어 소비자는 입주자 사전점검 등이 불필요하고 건설업체는 하자 처리비용을 획기적으로 경감하는 등의 장점이 있어 관련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허지행 HUG주택도시금융연구원장은 “선분양과 후분양은 각각 장단점이 있고, 주택 공급자와 수요자가 시장상황에 따라 선택할 사안이나, 공공주택사업자가 주택품질 향상 등을 위해 후분양을 선택할 경우 안정적인 금융조달 방안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조정흔 경실련 토지주택위원장은 “우리나라는 도시화, 고도성장기의 사회적 필요성에 따라 선분양 제도를 중심으로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해 왔으나, 신속·대량 공급보다는 주택품질의 유지, 주택건설기간 변동성에 대한 수분양자 보호 등으로 무게 중심이 옮겨가고 있으니 후분양제를 적극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좌장인 권일 한국교통대 교수는 “후분양제는 완성된 주택을 소비자가 구매함으로써 제조물책임법의 취지에도 잘 부합하고, 주택시장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제도”라며 “후분양제의 안착을 위해서는 주택시장 참여자들이 직면할 수 있는 경제적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면서 단계적 전환이 필요할 것”이라고 정리했다.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최근 몇 년간 주택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각종 사고와 준공지연사태 등으로 잃어버린 국민 신뢰를 되찾기 위해서는 공공주택사업자들이 후분양제 의무화에 앞장서야 한다”며 “SH공사는 이 같은 믿음을 바탕으로 공공주택사업자의 후분양제 의무화를 위해 제도 개선을 건의하는 등 주택 혁신 및 고품질 주택 공급에 앞장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8-26 16:58 장원석 기자

HDC현대산업개발, 충남 천안 노인회에 건강식품 1천개 기탁

HDC현대산업개발은 충청남도 천안시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위한 오메가3 영양제 1000개를 기탁했다. (사진 왼쪽부터 윤원재 대한노인회 천안시지회 사무국장, 강준형 HDC현대산업개발 천안성성5지구 아이파크 건축책임자,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실장, 윤수호 대한노인회 천안시지회 부회장, 최희태 대한노인회 천안시지회 부회장, 이윤표 금성경로당 회장). (사진=HDC현대산업개발)HDC현대산업개발은 장기간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각지 지역사회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건강식품을 지원하고 있다.26일 HDC현대산업개발은 충청남도 천안시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위한 오메가3 영양제 1000개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한노인회 천안시지회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윤수호 대한노인회 천안시지회 부회장, 최희태 대한노인회 천안시지회 부회장, 윤원재 대한노인회 천안시지회 사무국장, 이윤표 금성경로당 회장, 강준형 HDC현대산업개발 천안성성5지구 아이파크 건축책임자,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실장 등이 참석했다.HDC현대산업개발은 이날 충청남도 천안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영양제 지원을 비롯해 내달 초 대구지역을 어르신들께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두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각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신 어르신들을 위한 추가 지원도 계획해 나갈 방침이다.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어르신들께서 건강한 생활을 이어가시길 기원하는 마음에 이번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전국각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지원을 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매년 여름철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주거환경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노력해 왔다. 지난해 여름에는 용산구 쪽방촌 취약계층을 위해 냉장고를 지난 2월에는 설 명절맞이 식료품 세트를 지원했다. 또한, 올해 7월에는 용산구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선풍기를 비롯한 냉방 용품과 식료품을 전달했으며 같은 달 강동구에도 취약계층을 위해 식료품 기부를 진행했다. 다음 달 9월에는 추석 명절맞이 급식 봉사 및 식료품 지원과 12월 연말 따뜻한 겨울나기 연탄 나눔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연속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8-26 14:43 장원석 기자

SM경남기업, 고용부·안전공단 주관 ‘안전물결 릴레이’ 활동 실시

SM경남기업의 전남 무안군 영산강 4지구 농업개발사업 현장 근로자들이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안전물결(Safety-wave) 릴레이’ 발대식에 참석했다. 경남기업은 건설현장의 안전문화 확산과 정착에 뜻을 모으고자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다. (사진=SM그룹)SM그룹의 건설부문 계열사 경남기업은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과 함께하는 ‘안전물결(Safety-wave) 릴레이’ 활동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안전물결 릴레이는 고용노동부 목포지청과 안전보건공단 전남지역본부가 주관하는 공익 캠페인으로, 건설현장의 안전문화 확산과 정착을 운영취지로 한다. 두 기관이 관할하는 전남지역 현장 22곳에서 올 연말까지 매달 4곳씩 순차적으로 운영된다.경남기업은 활동에 앞서 전남 무안군 영산강 4지구 농업개발사업 현장에서 현장소장과 안전 관계자, 원·하청 근로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열어 결의문 낭독, 릴레이 바통 수여식 등을 진행했다.특히 경남기업은 여름철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최근 9호 태풍 ‘종다리’ 이어 10호 태풍 ‘산산’이 북상하고 있는 만큼, 현장 근로자의 건강 관리와 태풍 대비태세 구축에 중점을 두고 활동했다.‘풍수해 대비 안전·보건 매뉴얼’ 등에 따르면, 건설현장의 태풍 대비는 △강풍 대비 △집중호우 대비 및 배수 관리 △비탈면·흙막이 안전조치 △비계·동바리 등 가시설물 안전조치가 핵심적인 수칙이다. 이에 따라 경남기업은 건설장비의 전도와 자재물 낙하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황을 집중 점검했다.경남기업 이기동 대표이사는 “향후에도 무더위와 태풍에 대비해 근무태세를 갖추고, 관련 매뉴얼에 따라 철저하게 현장을 관리해 안전한 일터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근로자의 안전 보장과 이를 통한 권익 신장이라는 가치 실현을 위해 연말께 안전물결 릴레이에 한 번 더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8-26 14:02 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