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HUG, ‘주거복지 증진과 도시정비 활성화를 위한 정책 대토론회’ 개최

토론회 포스터. (사진=HUG)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오는 21일 한국주택학회, 한국부동산분석학회와 ‘주거복지 증진과 도시정비 활성화를 위한 정책 대토론회’를 공동 개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이날 토론회는 유병태 HUG 사장, 진미윤 한국주택학회장, 임재만 한국부동산분석학회장을 비롯해 정부와 학계, 언론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하며,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진행된다.토론회는 정부, 학계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 정책토론의 장을 마련하여 국민의 주거복지 증진과 도시정비 활성화를 위한 HUG의 역할을 심도있게 탐색하고자 마련되었으며, 총 두 차례의 세션에 걸쳐 진행된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주택학회와 함께 ‘안정적 주택공급을 위한 부동산 PF의 역할’을 주제로 발제와 토론을 진행한다. 김성우 HUG 연구위원이 ‘부동산 PF 부실화 연구’를, 이진 한국부동산개발협회 정책연구실장이 ‘지속가능성 관점에서 본 부동산 PF 역할 및 관련 정책’을 주제로 발제한다.두 번째 세션은 한국부동산분석학회와 함께 ‘노후도심정비를 위한 공공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된다. 송기백 HUG 연구위원의 ‘1인가구·고령화 대응 도시정비를 위한 금융지원 방안’과, 김진유 경기대학교 교수의 ‘도시정비사업에서 신속통합기획의 역할과 과제’ 관련 발표를 들은 후 노후도심정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주거복지와 도시정비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HOUSTA 주택정보포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8-20 15:35 장원석 기자

코오롱글로벌, ‘풍력개발펀드 조성’… 풍력 1위 입지 굳히기

(왼쪽부터) 하나은행 전호진 그룹장, 하나대체우자자산운용 정해성 대표, 코오롱글로벌 박문희 부사장, MDM자산운용 장성수 대표. (사진=코오롱글로벌)국내 풍력 1위 기업 코오롱글로벌이 국내 육상풍력개발을 위해 은행, 자산운용사와 함께 손을 잡았다.코오롱글로벌은 ‘육상풍력개발펀드 조성’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코오롱글로벌, 하나은행,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엠디엠자산운용 등이 참여했다. 앞서 지난 4월 코오롱글로벌은 풍력발전 공동개발 다자간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코오롱글로벌은 이번 협약에 따라 국내 육상풍력발전사업을 적극 개발하고 EPC 운영 및 엔지니어링 총괄 등을 수행키로 했다. 하나은행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사업자금 조달자문 및 금융주선 역할을 맡는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펀드 조성 및 자금 조달 등을 지원하고, 엠디엠자산운용은 엠디엠인프라투융자회사를 통해서 투자를 한다는 계획이다.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신규 프로젝트 인수 및 개발 자금을 확보하고 앞으로 개발 예정 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코오롱글로벌은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미래성장동력의 한 축으로 삼고 풍력발전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사업 개발부터 시공, 운영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하는 차별점을 바탕으로 풍력발전 부분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지난 5월 코오롱글로벌은 SK ES 및 일진그룹과 풍력발전단지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 이에따라 코오롱글로벌은 하사미 풍력발전 사업을 통해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공급사업자인 SK ES를 통해 일진그룹에 매년 최대 37GWh 규모로 20년간 공급하며 신재생에너지의 민간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코오롱글로벌은 하사미 풍력발전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추진 중인 양산 에덴밸리 풍력, 포항 풍력 등의 사업에서 PPA 체결을 확대할 계획도 밝힌 바 있다.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지난달 하사미 PPA에 이어 이번 업무협약까지 코오롱글로벌이 보유한 풍력 개발 노하우에 타사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부문을 지속적으로 보완하면서 국내 풍력발전사업에 선도적인 입지를 더욱 공고히하고 있다”라며 “금년 중 풍력개발 펀드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풍력발전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지속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코오롱글로벌은 현재 경주풍력 1·2단지(37.5㎿)와 태백 가덕산 1·2단지(64.2㎿), 양양 만월산 1·2단지(46㎿), 영덕 해맞이(33.6㎿)를 운영하는 등 전국 39개 풍력단지(총 1000㎿ 규모)를 운영 중이거나 추진 중이다. 코오롱글로벌은 풍력발전단지와 연계한 그린수소 생산, 노후 풍력 단지 인수 및 재개발(리파워링), 해상풍력 진출 등 청사진을 통해 지난해 35억원이었던 풍력사업 관련 배당금을 2027년에는 100억원, 2030년 500억원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8-20 15:34 장원석 기자

원전 삼국지, 한 발 앞서가는 ‘현대건설’

현대건설 계동 사옥 전경. (사진=연합뉴스)현대건설과 삼성물산, 대우건설 등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해외 원전 건설 출사표를 낸 가운데 현대건설이 기술력에서 한 발 앞서가는 모양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14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티유브이 슈드 한국사무소에서 원자력 공급망 품질경영시스템 ISO 19443 인증서를 받았다. 이 증서는 원자력 공급망의 안전성 및 품질 향상을 위해 고안된 원자력 품질관리 국제표준이다.현대건설은 이로써 단순히 원전을 건설하는 것 뿐만 아니라 △설계 및 프로젝트 관리 △현장 서비스(설치·조립, 유지관리) △시운전 △해체 및 폐로 등 원전 생애주기 전 분야에 해당하는 인증 조건을 모두 충족했다는 인증 증서를 받았다.현대건설 관계자는 “대형원전은 물론 소형모듈원전, 원전해체, 사용 후 핵연료처리, 나아가 원자력 발전을 활용한 수소 생산까지 이번 인증을 기반으로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원전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 입지를 견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건설은 원전 건설의 산 증인이다. 이미 지난 2009년 12월 UAE(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건설 공사를 삼성물산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총 4기의 한국형 원전(APR1400)을 수주한 바 있다. 이 원전 공사가 한국 건설사가 따낸 최초의 중동 원전이자 해외 원전 건설이었다.그러나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 탈원전 정책을 시도하면서 원전 수출은 잠시 휴지기를 맞이했다. 이후 지난 2022년 윤석율 대통령이 탈원전 정책 폐기를 선언하면서 한국 원전 건설 산업은 다시 꿈틀대기 시작했다.실제 지난달에는 바라카의 기적을 잇는 대형 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체코 정부는 신규원전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수력원자력을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이 수주전에는 한수원이 한전기술·대우건설·두산에너빌리티 등이 팀을 꾸려 참여했다. 사업비가 총 24조원에 달하는 메머드급 공사다.대우건설은 이중 시공을 맡았다. 앞서 대우건설은 월성 원자력발전소 3·4호기와 신월성 원자력발전소 1·2호기 주설비공사와 같은 대형 상용원전을 시공해 기술력을 입증했다. 대우건설로써는 해외에서 대형 원전을 짓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치열한 원전 건설 시장에 중요한 키플레이어가 됐다는 의미를 가진다.앞으로도 해외 원전 건설 시장은 국내 대형 건설사간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한 건설사 관계자는 “해외건설이 강한 대형 건설사들을 중심으로 해외 원전 건설이 새로운 먹거리가 되고 있다”며 “UAE, 폴란드, 우크라이나 등 해외 원전 공사 수주 뿐만 아니라 SMR(소형모듈원전) 수출을 위해 시공능력과 기술력 등 전방위에서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라고 말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8-20 13:32 장원석 기자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 누적 장학금 100억원...사회공헌 실천

이중근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부영그룹 회장).(사진=부영그룹)최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출산 직원 자녀 1명 당 출산장려금 1억 원을 지급해 주목 받고 있는 부영그룹의 우정교육문화재단이 2008년 재단 설립 후 현재까지 15년째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43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 총 2548명에 누적 100억 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우정교육문화재단은 2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4년 2학기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33개국 99명에게 장학금 4억200만 원을 기부했다.장학생으로 선발된 스리랑카 출신 산지와 푸쉬파쿠마라(중앙대학교 영화영상제작전공 박사과정)는 “한국에서 유학 생활을 하며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힘든 순간들이 많았는데 이중근 이사장님을 비롯한 우정교육문화재단의 든든한 지원 덕분에 학업에만 열중할 수 있었다”면서 “향후 고국으로 돌아가 한국에서 받은 사랑을 나누고 알리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이중근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은 “고향을 떠나 타국에서 홀로 지내야 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장학금을 통해 조금이나마 경제적인 부담을 덜고 학업에 매진해 훗날 고국과 한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부영그룹은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외에도 전국 100여 곳이 넘는 초·중·고에 이 회장의 아호를 딴 기숙사인 ‘우정(宇庭)학사’를 설립·기증하는 등 활발한 교육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외에도 캄보디아·라오스에 버스 2000대 기증, 군부대 지원부터 노인복지 향상, 임대료 없는 어린이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1조 1000억 원이 넘는 비용을 사회 전반에 기부하며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8-20 10:04 장원석 기자

SH공사, 주택품질 제고 위한 분양제도 개선방안 토론회 개최

SH공사 본사 사옥. (사진=SH)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안철수 국회의원, 복기왕 국회의원, 국제융합경영학회,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주택품질 제고를 위해 국내 분양제도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SH공사와 안철수·복기왕 의원, 국제융합경영학회, 경실련은 오는 26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주택건설 품질향상을 위한 분양제도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이날 토론회에서는 오정석 SH공사 수석연구원이 ‘공공주택 혁신을 위한 주택분양제도 비교 연구’, 김선주 경기대학교 교수가 ‘주택품질제고를 위한 주택분양제도 개선 연구’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이어 권일 한국교통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부동산 분야 각계 전문가 8인이 토론을 진행한다.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최근 몇 년간 주택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각종 사고와 준공지연사태 등으로 잃어버린 국민 신뢰를 되찾기 위해서는 공공주택사업자들이 후분양제 의무화에 앞장서야 한다”며 “SH공사는 이 같은 믿음을 바탕으로 공공주택사업자의 후분양제 의무화를 위해 제도 개선을 건의하는 등 주택혁신 및 고품질 주택공급에 앞장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8-20 10:04 장원석 기자

SK에코플랜트, 영업이익 감소에도… 영업이익률 3.2% 선방

SK에코플랜트 수송동 사옥. (사진=연합뉴스)시공능력평가 9위 SK에코플랜트가 올해 2분기 외형 성장보다는 내실 다지기에 집중한 가운데 실적도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원자재값과 인건비가 치솟아 건설사마다 수익성이 악화되는 가운데 영업이익률 3.2%를 달성해 긍정적인 분기였다는 분석이다.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분기 매출 2조2039억원, 영업이익 698억원의 실적을 냈다.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슷하고 영업이익은 반토막 난 수치다. 얼핏보면 부진한 실적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근 건설경기 부진으로 대부분의 대형 건설사들이 내실에 집중하는 가운데 SK에코플랜트도 같은 기조를 통해 영업이익률 3.2%의 긍정적인 실적을 내놨다는 평가가 나온다.실제로 SK에코플랜트의 매출은 △지난해 2분기 2조4519억원, △3분기 2조5866억원, △4분기 2조4112억원, △올해 1분기 2조631억원, △2분기 2조2039억원을 나타냈다. 다소간의 차이는 있으나 추세적으로 2조원 초중반대의 안정된 매출 실적을 보이고 있다.그런데 영업이익은 부침이 컸다. SK에코플랜트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1293억원, △3분기 1209억원, △4분기 영업손실 1237억원, △올해 1분기 566억원, △올해 2분기 698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3분기 대체적으로 1000억원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을 내다, 지난해 4분기 적자로 돌아서 큰 손해를 봤으나 올해 1분기, 2분기에는 이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이는 영업이익률 추이로 확인된다. SK에코플랜트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5.3%, △3분기 4.7%, △4분기 마이너스 5.1% △올해 1분기 2.7%. △2분기 3.2%를 나타냈다. 원자재값과 인건비 상승으로 상위권 건설사도 3%가 채 안되는 영업이익률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긍정적인 성과다.부문별로 보면 환경 사업은 매출이 늘었고 에너지 사업은 줄었다. 올해 상반기 SK에코플랜트는 폐기물 매립 및 소각 등 환경사업에서 776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동기 매출 5791억원에 비해 2000억 가량 매출이 늘었다. 영업이익은 363억원을 기록했다.연료전지 해상풍력 수소 사업 등의 에너지 사업에서는 5835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6911억원에 비해 1076억원이 줄었고 6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아파트, 도로, 발전 플랜트 등 솔루션 사업에서는 2조907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2조6569억원에 비해 2501억원 감소했고 83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향후 SK에코플랜트는 최근 편입한 2개의 자회사로 인해 기존 사업과 더불어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회사측 관계자는 “최근에는 그룹 리밸런싱 전략에 맞춰 에센코어,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등 2개 기업의 자회사 편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과 더불어 우량자산 내재화에 따른 매출 증대, 수익성 향상, 재무안정성 개선 등 내실을 다지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8-19 13:12 장원석 기자

LH, 수도권 공공택지 미분양주택 매입확약 시행

LH CI.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19일부터 12월 31일까지 수도권 LH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민간의 미분양 주택에 대한 매입확약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수도권 공공택지 매입확약은 지난 8일 정부가 ‘제8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국민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포함된 사항으로, 수도권 LH 공공택지에서 건설된 민간의 미분양주택을 LH가 준공 이후에 매입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미분양 리스크를 LH가 덜어줌으로써 민간 부문의 주택공급 속도를 높여 부동산 시장의 수급 불안을 해소한다는 취지다.매입확약은 LH가 공급한 수도권 공동주택용지 중에서 내년까지 건축착공이 이뤄지는 토지를 대상으로 한다. 내년까지 토지사용이 가능한 수도권 내 기매각 또는 공급 예정토지에서 건설되는 주택 약 3만6000가구가 직접적인 대상이다.다만, 실제 매입은 준공 후에도 남아있는 미분양 주택에 한해 이뤄지며 매입가격은 미분양률, 세대규모 등을 감안 분양가격의 85%~91% 수준에서 차등 적용된다. 향후 매입확약에 따라 LH가 인수하는 주택은 민간 브랜드의 분양전환형 임대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LH의 수도권 공공택지 매입확약으로 건설사의 주택착공 의사결정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LH의 신용보강으로 조달 금리가 인하되고, 더 나아가 본 PF로의 전환이 용이하게 되어 사업 여건이 대폭 개선되기 때문이다.이한준 LH 사장은 “매입확약은 민간건설사에게는 미분양의 우려를, 무주택 서민들에게는 내집 마련에 대한 불안을 더는 방안”이라면서, “올해 LH가 목표로 하는 10만5000가구 인허가, 5만가구 주택착공, 5만가구 신축매입과 더불어 이번 매입확약이 수도권 집값 안정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전환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8-18 11:08 장원석 기자

금호건설, 영업이익 적자전환…아테라 인기·견조한 수주가 희망

금호건설 새 주택 브랜드 ‘아테라’ 로고. (사진=금호건설)금호건설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적자전환하는 등 불안한 실적을 내 놨다. 원자재값 급등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가 원인이다. 회사측은 수익률이 좋은 신규 사업장이 매출에 반영되면서 수익성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금호건설은 올해 2분기 매출 5112억원을 올렸으나 영업손실이 314억 적자전환했다. 전 분기 매출 4944억원과 견줘보면 매출은 소폭 증대했지만 영업이익 부문의 성적이 좋지 않았다.특히 외형보다는 내실이 부진한 모습이다. 실제로 금호건설의 매출은 △지난해 2분기 5696억원 △2022년 3분기 5191억원 △4분기 6122억원을 달성했고 지난해 4994억원에 이어 올해도 꾸준히 5000억원대의 매출을 유지했다.그러나 영업이익은 악화추세다. △지난해 2분기 58억원 △3분기 59억원 △4분기 51억원을 나타냈으나 올해 1분기 15억원으로 간신히 적자를 면했고 올해 2분기에는 대규모 영업 손실을 냈다.이에따라 영업이익률도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금호건설은 지난해부터 영업이익률이 부진했으나 마이너스 영업이익률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호건설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2분기 1.0% △3분기 1.1% △4분기 0.8% △올해 1분기 0.3%에서 2분기 마이너스로 돌아서는 등 로 꾸준히 악화되는 추세다.회사측에서는 “원자재 수급 및 파업으로 준공 지연되면서 추가비용이 발생했다”며 “현재는 준공했고 손실은 일회성으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앞으로 전망이 마냥 어둡지만은 않다. 특히 금호건설이 야심차게 내 놓은 아파트 브랜드 ‘아테라’의 분양 상적이 견실하다는 점에 희망을 걸어볼 만 하다 .‘아테라’는 금호건설이 20여년 만에 선보이는 새 브랜드다. 기존에 사용해 오던 아파트 브랜드 ‘어울림’과 주상복합 브랜드 ‘리첸시아’를 대신해 통합 주거 브랜드로 사용된다.무엇보다 출발이 좋다. 지난달 금호건설의 새 주택 브랜드 ‘아테라’(ARTERA)가 첫 번째로 적용된 ‘충북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가 521가구 모집에 2만4692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되며 평균 47.4대 1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2주만에 완판됐다. 금호건설로서는 아테라 분양이 흥행에 성공하며 한숨을 돌릴 수 있는 분위기다. 첫타자에 이어 이달 분양한 고양 장항 아테라도 평균 30.7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분양 흥행과 함께 건설사의 미래 먹거리인 수주 잔액도 튼실한 편이다. 금호건설의 올해 2분기 현재 수주 잔액은 7조2688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분기 6조8015억원에 비해 분기 대비 5000억원 가량 늘어나 안정적인 수주를 보이고 있다.금호건설 관계자는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이 반영된 신규수주 물량이 점차 매출화되면서 향후 영업이익 개선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8-18 10:50 장원석 기자

롯데건설, 직원 3만5천명에 ‘든든간식 복날이닭’ 캠페인

롯데건설은 말복을 맞아 더위에 지친 임직원 및 파트너사 근로자의 사기진작을 위해 ‘든든간식 복날이닭’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박현철 부회장(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임직원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롯데건설)롯데건설은 말복을 맞아 더위에 지친 임직원 및 파트너사 근로자의 사기진작을 위해 ‘든든간식 복날이닭’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든든간식 복날이닭 캠페인은 지난 14일 말복에 맞춰 현장과 본사 약 3만5000명의 임직원과 근로자에게 간식을 나눠주는 형식으로 진행됐다.전달한 간식은 롯데리아 치킨 세트와 크리스피크림 도넛, 엔제리너스 커피 등으로 구성됐으며, 박현철 부회장이 직접 임직원 및 근로자에게 간식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간식을 전달받은 롯데건설 파트너사 근로자는 “지난번 팥빙수에 이어서 이번 치킨 세트와 간식을 받으니 롯데건설에서 지속적으로 근로자들의 건강과 근무 환경을 위해 신경 써주는 것 같아 힘이 난다”고 말했다.한편 롯데건설은 임직원과 파트너사 근로자의 행복과 사기진작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에게 영화관람권과 팝콘 기프티콘을 선물하는 ‘Happy Family Month’ 이벤트를 시작으로 7월에는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팥빙수와 혹서기 용품을 모든 현장 근로자에게 나눠주는 ‘ICE BOMB’ 캠페인을 시행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8-18 10:24 장원석 기자

HDC현대산업개발, '위기가 기회로'...시공능력평가 톱10 복귀

HDC현대산업개발 CI.HDC현대산업개발이 올해 시공능력 평가에서 1년만에 다시 톱10에 복귀하며 살아나고 있다.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이 5조1272억원으로 평가받아 (주)한화 건설부문을 제치고 1년만에 톱10에 복귀했다.‘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 및 신인도를 종합평가하는 제도다. 공사발주 시 입찰자격 제한 및 시공사 선정 등에 활용되고 그 외 신용평가, 보증심사 등에도 활용된다.HDC현대산업개발이 올해 톱10에 복귀한 원동력은 경영평가액과 신인도평가액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공사실적평가액과 기술능력평가액에서는 (주)한화 건설부문에 밀렸으나 경영평가액에서 7위에 올라 종합평가에서 톱10에 들었다.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15년 이후 계속 시공능력평가 10위 이내에 머물러왔으나 지난 2022년 1월 광주 사고 여파로 실적과 신인도가 크게 하락해 지난해에는 호반건설에 밀려 11위로 내려앉았다.그러나 그동안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적극적으로 재무개선에 힘쓴 결과 경영능력평가액과 신인도 평가액이 크게 증가했다. 실제 경영평가액은 지난 2020년 3조원대에서 지난해 1조원대까지 낮아졌으나 올해 다시 2조원을 넘어 완전히 회복해 가는 중이다. 신인도평가액도 지난해 2600억원 수준에서 올해 6700억대까지 올라섰다.현대산업개발로써는 ‘위기의 상황’에서 탈출하기 위해 애를 쓴 결과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실적은 외형과 내실 모두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 HDC현대산업개발은 매출 4조1908억원, 영업이익 1953억원을 기록해 지난 2022년 매출(3조2983억원)과 영업이익(1164억원)에 비해 모두 성장했다.재무구조도 크게 개선됐다. 올해 1분기 HDC현대산업개발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9372억원으로 전 분기 5582억원보다 크게 늘었다. 1년안에 환금할 수 있는 자산을 뜻하는 유동자산도 5조3175억원으로 1년안에 갚아야할 부채를 뜻하는 유동부채 3조1793억원보다 2조원 이상 많다. 이로써 자산총계는 7조4029억원으로 부채총계 4조4062억원보다 3조원가량 많아 튼실한 재무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올해 2분기 현재 주요사업지의 공정 진행 본격화에 따른 매출 인식과 주요 외주주택 현장 원가율 안정화 등에 힘입어 견고한 실적을 달성해 나가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3분기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착공과 4분기 대형사업장 준공 등 성장 모멘텀이 반영돼 견고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8-15 13:30 장원석 기자

HDC현대산업개발, 광복절 맞아 독립유공자 물품 기부

HDC현대산업개발은 14일, 용산구 보훈회관에서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를 돕기 위한 냉감침구 기부 전달식을 진행했다. (사진 왼쪽부터 박희영 용산구청장,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실장, 피태용 6.25참전유공자 용산지회 감사, 최영식 6.25참전유공자 용산지회장, 박율균 용산구 보훈단체연합회장, 김영호 전몰군경유족회 용산구지회장, 이태홍 광복회 용산구지회장, 김삼곤 월남전참전자 용산지회장, 노종언 용산복지재단 팀장). (사진=HDC현대산업개발)HDC현대산업개발은 8·15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를 돕기 위한 냉감침구 기부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날 용산구 보훈회관에서 진행된 이번 전달식은 79주년을 맞은 광복절, 독립유공자와 보훈 가족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를 되새기기 위해 진행됐다. 그간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기부활동을 이어온 HDC현대산업개발의 이번 전달식은 광복절 희생과 헌신의 감사를 기념하는 첫 번째 기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이날 전달식에는 박희영 용산구청장, 박율균 용산구 보훈단체연합회장,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실장, 용산복지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위국헌신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냉감침구 100세트를 전달했다.HDC현대산업개발에서 광복절을 맞아 지원하는 냉감침구 세트는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광복회, 무공수훈자회, 6.25 참전 유공자회, 월남전참전자회, 고엽제전우회, 특수임무유공자회 등 용산구 9개 보훈단체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기부 전달식을 통해 독립유공자분들과 보훈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린다”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에 공로해온 이웃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한편, 이번 광복절 맞이 전달식을 통해 지원된 냉감침구 세트는 감사의미와 함께 최근 연일 밤낮으로 지속되는 불볕더위 여름나기 물품으로 유용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매년 여름철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주거환경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노력해 왔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8-15 10:51 장원석 기자

LH, ‘2024 815런’ 캠페인 후원 및 임직원 참여

LH CI.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광복절을 맞아 한국해비타트가 주관하는 ‘2024 815런’ 기부 마라톤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지난 2020년부터 개최된 ‘815런’은 광복절을 기념해 독립유공자에대한 감사함을 되새기고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는 기부 마라톤이다. 캠페인에서 조성된 기금은 전액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활용된다.LH는 이번 캠페인에 임직원의 자발적 급여공제로 마련된 성금 1000만원을 후원할 뿐만 아니라, 임직원 100여 명이 직접 마라톤에 참여해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에 적극 동참한다고 밝혔다.LH는 지난해 국가보훈부, 한국해비타트, 굿네이버스와 함께 ‘명예를 품은 집’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해 총 111명의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을 지원했다.아울러 지난 2022년부터 무주택 국가유공자와 유족 등을 대상으로 시세 30% 수준인 ‘보훈 보금자리주택’을 제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의 따뜻한 보금자리 마련에 힘쓰고 있다.이와 같은 노력으로 LH는 지난 6월 보훈대상자 복지증진 유공을 인정받아 국가보훈부로부터 기관표창을 받기도 했다.조경숙 LH 경영관리본부장은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의 헌신을 기리고 ‘잘될 거야, 대한민국!’이라는 대국민 긍정 메시지를 전하는 ‘815런’ 행사를 후원하게 돼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문화 조성과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8-15 10:31 장원석 기자

동부건설, 사업 다각화 카드 통했나… 올 들어 1조7천억 수주

동부건설 사옥. (사진=연합뉴스)지난해 위기의 건설사로 지목당했던 동부건설이 위축된 건설 환경 속에서 사업 다각화와 리스크 관리를 통한 수주 전략으로 꾸준히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 올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들어 동부건설이 도로, 플랜트 등 기존 주택사업 위주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잇달아 일감을 따내고 있다.가장 최근에는 지난 9일 국가철도공단이 종합심사낙찰제로 발주한 강릉~제진 철도건설 제8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 낙찰자로 선정됐다. 이 공사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인정리에서 거진읍 송정리 일원까지 총연장 약 14km 길이의 터널 2개소와 교량 3개소, 정거장 1개소 등을 시공하는 프로젝트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4개월이며, 총 공사금액은 약 3155억원이다. 동부건설은 70%의 지분으로 주관사를 맡았다. 동부건설은 총 9개 공구 중 현재 시공 중인 5개 공구를 제외하고 남은 4개 공구에 대한 시공사 선정이 이번에 진행되었으며 동부건설은 이 중 공사금액이 가장 큰 8공구를 수주했다.뿐만 아니다. 지난달 18일에는 경동나비엔이 발주한 ‘경동나비엔 서탄공장 부품동 및 사출동 건립공사’를 단독 수주했다. 이 공사는 경기도 평택시 서탄면 일원에 연면적 8만9542㎡ 규모로 총 2개 산업단지로 이루어진 플랜트 설비를 시공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금액은 1382억원으로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19개월이다.이밖에도 지난 6월에는 국방부가 발주한 ‘육군 동화천 간부숙소 민간투자 시설사업’을 수주했고 같은 달 포항 국제 전시컨벤션센터(POEX, 포엑스)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두 사업의 총공사금액은 약 1800억원에 달한다.이로써 동부건설은 올해 현재까지 약 1조7000억원의 수주액을 기록 중이며, 이 중 공공공사 수주액은 약 9000억원에 달한다. 특히 전통적인 강점으로 꼽히는 공공공사 분야에서 올해 역량을 발휘해 상반기 기준 수주 실적 업계 2위를 기록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무엇보다 사업 다각화 카드가 통했다는 평가다. 동부건설은 강점인 공공공사의 비중을 그대로 유지하되 비주택 분야로 눈을 돌려 민간공사의 수주를 확대하고 사업영역을 세분화했다. 이로써 신사업으로 육성해 온 플랜트 사업 분야에서 반도체, 식품, 이차전지 시설 등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갱신하며 약 4000억원 규모의 수주를 달성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특히 세심한 정밀도와 높은 청정도가 요구되는 ‘하이테크 플랜트’ 사업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며 회사만의 경쟁력을 쌓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해외사업도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엘살바도르 로스초로스 도로 확장 및 교량 건설과 베트남 떤반~년짝 도로 건설사업 2공구 등 약 5500억원의 수주 실적을 올려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이다. 회사측은 “이를 기반으로 동남아와 중남미등 세계 각국의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으며 도로, 교량, 철도 등 다양한 인프라 공사의 후속 수주를 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동부건설은 앞으로 약점으로 지목됐던 재무 건전성을 회복하기 위해 선별수주를 통한 수익성 개선과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한 사업 다각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동부건설 관계자는 “기존 사업의 경쟁력은 지속 강화하되 원가율 개선과 사업관리의 효율성 확대로 수익성을 높이고 리스크 관리를 통해 시장의 불확실성에 적극 대응 중”이라며 “또한 유동성 확보를 통해 재무구조 안정화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8-13 13:48 장원석 기자

부영그룹, 임직원에 말복맞이 삼계탕 준다

부영그룹 사옥. (사진=부영그룹)국내외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고 직원 자녀 한 명당 1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며 저출산 문제에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한 부영그룹이 사내 복지에도 힘쓰고 있다. 전국적으로 이례적인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현장근로자, 관리소, 그룹 내 계열사 임직원들은 물론 협력업체 직원들에게 지난 2006년부터 해마다 지급해 온 몸보신용 삼계탕을 선물한다.13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폭염 속에서 고생하는 건설 현장 근로자 및 임직원들을 위해 말복인 8월 14일에 맞춰 5300여 세트의 삼계탕을 전달한다.부영그룹 관계자는 “지속적인 폭염으로 육체적으로 힘들었을 현장 근로자들에게 한 그릇의 보양식이 든든한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부영그룹은 전 임직원을 포함해 현장근로자, 협력업체 직원들의 건강과 복지에 힘쓰고 있다. 아침, 점심, 저녁 삼시 세끼를 무료로 제공하며 매일 오후에는 빵과 우유, 과일, 시리얼 등 간식도 제공해 근로자들의 사기를 높이고 있다.이 밖에도 부영그룹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직원들에게 생애주기별 복지제도를 선보이고 있다. 직원 자녀 1인당 1억 원 지급을 비롯해 주택 할인, 자녀 학자금 전액 지원, 직계가족 의료비 지원, 자녀수당 지급 등이 있다.폭염 속에서 근로자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전국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열사병 예방지도를 강화하고 근로자 자가진단표를 활용해 온열질환 취약도를 선제적으로 판별하는 등 근로자 안전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폭염경보 발생 시 45분 근무·15분 휴식, 폭염주의보 발령 시 50분 근무·10분 휴식을 의무화하고 냉방 시설을 갖춘 안전교육장과 근로자 휴게실을 개방했다. 또 얼음과 식염포도당 등을 제공하며 온열질환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부영그룹은 지금까지 1조1000억 원이 넘는 비용을 기부하며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교육 및 문화시설 기증, 장학사업, 성금기탁, 역사 알리기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활동에 아낌없이 투자하며 ESG 경영을 실천해오고 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8-13 13:39 장원석 기자

삼성물산, 건설자재 환경성적표지 인증 지원 나선다

이주용 삼성물산 조달본부장(오른쪽)과 김영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산업기술본부장이 8월 13일 오전, 삼성물산 건설부문 본사에서 환경성적표지 인증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삼성물산 제공]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탄소발자국 인증 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주요 협력사에 환경성적표지 인증 취득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삼성물산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이를 위해 이날 서울 강동구 삼성물산 건설부문 본사에서 대·중소기업 동반 성장을 위한 환경성적표지 인증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환경성적표지 제도는 제품과 서비스 전 과정에 대한 환경영향 정보를 표시하는 제도다.삼성물산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삼성물산 협력사의 인증에 드는 수수료와 컨설팅 비용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올해는 보도블록, 마루 바닥재, 강관, 타일 등 8개 협력사의 16개 건설자재를 대상으로 환경성적표지 인증 취득을 지원하며, 관련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저탄소 제품 인증 취득까지 지원할 계획이다.삼성물산 조달본부장 이주용 상무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의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협력사의 환경인증 취득을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동반성장과 함께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품의 유통과 소비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2024-08-13 13:10 채현주 기자

대한건설협회 등 4개 단체, ‘부동산 PF 애로 신고센터’ 운영

건설현장. (사진=연합뉴스)대한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한국부동산개발협회 등 4개 단체는 오는 16일부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애로 신고센터’를 개설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신고센터는 각 협회에 개설돼 운영된다.오프라인 신고는 물론, 각 협회 홈페이지에 개설된 배너를 통해 (익명) 온라인 신고도 가능하다.신고센터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부동산 PF 구조조정 관련 애로사항, 부동산 PF 불공정 관행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의 문제 해결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신고대상에는 △PF 사업성 평가 및 사후관리계획 관련 불합리한 사례 △ 약정서상 차주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계약조건 △과도한 PF 수수료 사례 △책임준공확약 관련 부당한 신용보강 사례 등이 포함된다.각 협회는 센터에 접수된 신고를 국토교통부와 금융당국에도 전달해 건설업계 애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협회 관계자는 “이번에 출범하는 신고센터가 부동산 PF 관련 건설업계 애로를 해소하고 오랫동안 지속된 불공정한 관행 등을 바로잡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8-13 12:18 장원석 기자

한화 건설부문, 혹서기 CSO 건설현장 안전보건점검 시행

한화 건설부문, 혹서기 CSO 건설현장 안전보건점검 시행(한화건설부문 제공)㈜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12일 김윤해 CSO(최고안전책임자)가 서울 창동에 위치한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공사현장을 찾아 혹서기 안전보건점검을 시행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건설현장의 온열질환 예방 등 여름철 안전보건 가이드라인이 적절히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김윤해 CSO는 이날 현장 근로자들에게 직접 시원한 컵빙수를 나눠주고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현장 휴게시설 및 제빙기 등 안전보건 관리현황을 점검하고, 근로환경 개선방안 등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앞서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6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를 ‘폭염 대비 혹서기 특별관리기간’으로 지정하고 더위에 노출되는 근로자의 건강보호와 온열질환 예방에 힘쓰고 있으며, ㈜한화 건설부문 김승모 대표이사를 포함한 경영진들도 주요 건설현장을 방문해 폭염 및 호우 대비 현황을 점검하고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있다.아울러 ㈜한화 건설부문은 어지러움, 두통 등 온열질환 증상이 발생했을 때,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휴식을 제공하는 ‘작업중지권’을 적극 권장 중이다. 또한 현장 곳곳에 깨끗한 물과 식염정을 제공하고 제빙기 관리담당자를 지정해 위생상태를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휴게시설의 에어컨 운영현황과 실내온도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작업장과 가까운 곳에 그늘막과 냉방설비 등을 설치해 근로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있다.특히 ㈜한화 건설부문은 폭염단계별 휴식 시간을 철저히 준수해 근로자들이 휴식을 취하도록 하고 고령자 등 취약근로자의 경우 외부 작업시간을 조정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이에 더해 근로자 상호간 위험 정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휴식 알리미 스티커’를 안전모에 부착하여 스티커 색깔에 따라 위험정도를 확인하고 근로자가 수시로 쉴 수 있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김윤해 ㈜한화 건설부문 CSO는 “올해 여름은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며 “고용노동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물·그늘·휴식 제공의 3대 수칙이 전 현장에 걸쳐 철저히 준수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2024-08-13 09:50 채현주 기자

LH, 미래기술 활용해 유지보수 서비스 혁신

LH 유지보수 서비스 플랫폼 구성도.(사진=LH)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메타버스, AI 등 미래기술을 활용해 임대주택 유지보수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간다고 13일 밝혔다.이는 지난 1월 발표된 정부 국정과제인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양질의 주거복지 실현’에 따라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해마다 늘어나는 임대주택 관리물량에 대응하고 시설 노후화로 급증하는 유지보수 수요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미래기술을 활용하여 주거복지 서비스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나가기 위함이다.LH는 임대주택 입주민에게 신속하고 접근성 좋은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부터 오는 26년까지 2단계에 걸쳐 ‘유지보수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해 나간다.‘유지보수 서비스 플랫폼’ 구축 1단계인 ‘유지보수 상담지원 시스템(가칭 트렌드홈)’(이하 시스템)은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지난 12일 개발 완료됐다.이 시스템은 최근 임대주택 내 IoT, 스마트홈 등 최신 기술이 접목돼 문의 사항이 복잡하고, 시설물 종류가 다양해 유지보수 접수 처리를 위한 전화 상담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던 점을 보완하고자 마련됐다.시스템을 통해 상담원은 메타버스로 구현된 임대주택 가상현실에 접속해 고객이 문의한 시설물을 살펴보고, 시설물별 주요 유지보수 사례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한 유지보수 접수 처리가 가능해진다.특히 가상현실에 월패드, 층간소음 감지기 등 최신 시설물도 실제와 동일하게 구현돼 오작동·불량 여부 판단이 편리해져 고객 상담시간 단축은 물론 업무 효율성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LH는 내년부터 1단계 개발 완료된 ‘유지보수 상담지원 시스템(가칭 트렌드홈)’에 챗봇, AI,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추가 접목해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현재 일방향(상담원만 접속)으로만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고객도 직접 접속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될 예정이다. 고객들은 구현된 가상현실에서 유지보수 사례를 직접 조회하거나, 시설물 조작법 등을 배울 수 있게 된다.고병욱 LH 주거복지본부장은 “LH가 관리하는 임대주택이 115만 호가 넘어가는 시점에서 유지보수 서비스를 혁신하는 건 당연한 과제”라며 “정부 국정과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양질의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미래기술을 활용해 시·공간 제약 없이 유지보수 프로세스를 진행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고도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8-13 09:49 장원석 기자

'친환경·에너지' 강자 SK에코플랜트, 건설도 여전히 잘해

SK에코플랜트가 호반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한 대전 도마변동 6-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투시도.(사진제공=SK에코플랜트) 전통적인 건설사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에너지 기업으로 변신중인 SK에코플랜트가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리며 여전히 건설도 잘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SK에코플랜트는 대전 도마변동 6-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대전 서구 도마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5층, 8개동, 총 1090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SK에코플랜트는 호반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으며 총 도급액은 약 3977억원이다. 이중 SK에코플랜트의 지분율은 55%인 약 2187억원이다. 이에 따라 SK에코플랜트는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총 1조1185억원 규모의 수주실적을 올리며 1조원을 돌파했다.체질 개선을 이루고 있지만 기존 건설업도 여전히 상위권 건설사의 면모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SK에코플랜트는 환경, 에너지, 솔루션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환경사업은 소각·매립·수처리 등으로 이뤄졌다. 에너지 사업은 연료전지·수소·태양광·해상풍력 등을 영위하고 있다. 솔루션 사업은 흔히 말하는 전통적인 플랜트·인프라·주택 건설 영역이다.SK에코플랜트의 각 사업부문의 매출 비중은 올해 1분기 환경사업 17.68%, 에너지 사업이 10.73%, 솔루션사업 71.59%로 솔루션 사업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올해 1분기 반도체·건축부문 실적 성장으로 인해 솔루션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SK에코플랜트는 2021년 SK건설에서 사명을 변경하면서 국내에서는 수처리·소각·매립 사업을, 해외에서는 전자기기와 폐배터리 중심의 재활용사업을 전개하며 기존 건설업 위주 사업구조에서 탈피하기 위해 노력했다. 실제 지난 2021년 이후로 SK에코플랜트는 기존 주택·도로 등의 솔루션 사업 비중을 줄이고 환경, 에너지 사업의 비중을 늘리기 위해 집중했다.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폐배터리 재활용, 그린수소, 해상풍력 등 미래 성장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사업에 대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기술 내재화, 글로벌 거점 확보를 비롯한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강조한다.환경사업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을 중심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등 배터리 산업 요충지 및 전기차 보급이 많은 주요 권역에 거점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자회사 SK테스가 미국 버지니아주에 하이퍼스케일(초대규모) 데이터센터 전용 ITAD(IT Asset Disposition, IT자산처분서비스) 시설을 준공하며, 글로벌 시장 선점에 적극 나서고 있다.에너지 사업도 태양광,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부터 그린수소에 이르는 벨류체인을 토대로 사업 영토를 확장 중이다. 현재 6조원 규모의 캐나다 그린수소 상용화 프로젝트에 핵심 플레이어로 참여 중이며, 그린수소 및 그린암모니아 생산 잠재력이 높은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추가 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 중이다.솔루션 사업도 도시정비사업 수주 등 기존 건설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회사의 전략은 솔루션 사업의 비중을 줄이기 보다 환경·에너지 등 신사업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8-12 13:43 장원석 기자

반도건설, 신기술 특허 ‘탑다운 램프슬래브 구축 공법’ 현장 첫 도입

서대문 영천 현장에서 진행된 건설사 참여 설명회에 60여개 주요 건설사 시공 기술자들이 참석했다. (사진=반도건설)반도건설이 협력사 바로건설기술과 공동으로 기술개발해 지난해 특허까지 출원한 ‘탑다운(Top-Down) 램프슬래브 구축 공법’을 서대문 영천구역 재개발 현장에 첫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반도건설은 ESG 경영 도입 이후 꾸준한 협력사와의 공동기술개발로 다양한 공법과 친환경 기술 개발을 지속해왔다. 이번에 서대문 영천구역 재개발 현장에 처음 도입된 탑다운 램프슬래브 구축 공법 역시 공동기술개발의 성과로 지난해 6월 특허청에 공식 등록된 새로운 공법이다.탑다운 램프슬래브 구축장치 모델링 사진. (사진=반도건설)탑다운 램프슬래브 구축 공법은 탑다운 방식으로 상부에서 하부로 각 층의 슬래브를 구축하는 동시에 경사 램프슬래브를 역타로 시공하는 기술이다. 이 공법은 기존의 지하 구조물 시공 과정 중 램프슬래브 시공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공기 단축과 그에 따른 공사비 절감이 가능하다. 또한 상부에서 하부로 순차적으로 구축되는 램프슬래프를 활용해 장비나 자재 이동이 용이하고 토압에 대한 안전성 확보와 버팀대 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 현장 안전성 향상 효과도 있다.새 공법에 대한 건설업계의 관심도 대단히 뜨겁다. 반도건설이 서대문 영천구역 재개발 현장에서 진행한 건설사 참여 설명회에는 삼성물산을 비롯해 HDC현대산업개발, SK에코플랜트, GS건설, 대우건설 등을 포함한 총 60여개 건설사가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신공법에 대한 상세한 기술 설명과 질의, 건설 현장의 혁신과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는 “협력사와의 상생을 통해 개발한 신공법으로 최근 건설업 화두로 떠오르는 공기 단축과 공사비 절감의 가능성을 찾았다”며 “효율성은 물론 현장 안전성을 함께 취할 수 있는 탑다운 램프슬래브 구축 공법처럼 새로운 기술 개발을 거듭해 건설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문경란 기자 mgr@viva100.com

2024-08-12 09:48 문경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