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코오롱글로벌, 상반기 건설 부문 신규 수주 2.4조원 달성

코오롱글로벌 상반기 실적 분석 그래프.(자료=코오롱글로벌)코오롱글로벌이 올해 상반기 건설 부문에서 2조4000억원을 신규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상반기 코오롱글로벌은 주택경기 불황 속에서도 건설 신규 수주에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코오롱글로벌의 올해 상반기 수주 금액은 총 2조4000억원 수준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조 이상 증가했으며, 과거 5개년 반기 수주 평균인 1조6000억원과 비교해도 46% 이상 높았다.공공 및 산업건설 부문에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코오롱글로벌은 금년 상반기 공공 부문에서 9235억원을 수주해 과거 10년 평균 약 5000억원을 넘어서는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008년경부터 약 17년간 고난이도로 꼽히는 공공 부문 기술형 입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노하우를 축적했고 수주 및 안전준공을 통해 기술력에 대한 외부 신뢰를 쌓아왔다. 코오롱글로벌은 한국도로공사, 국가철도공단, 국토교통부 등 발주 프로젝트에서 다수의 수행실적을 보유하고 있다.나아가 코오롱글로벌은 기업수요 및 산업설비 등을 포함한 산업건설(비주택) 부문에서 기업별 맞춤 프로세스, 최적의 협력사 체계 구축 등을 무기로 대한한공 신엔진정비공장, 머크 바이오시설 공사, 정읍바이오매스 발전소 공사 등 7986억원을 상반기 신규 수주했다. 이는 당초 수주목표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주택 부문 실적 공백을 만회했다. 산업건설 부문은 빠른 착공과 짧은 공기가 특징으로 바로 매출에 반영돼 빠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코오롱글로벌의 올해 상반기 수주 포트폴리오를 보면 공공 부문이 39%, 산업건설이 33%를 채웠다. 주택부문 비중은 과거 5개년 평균 65%로 다소 높았지만, 올해 상반기 수주에서는 28% 수준으로 낮추며 주택 의존도를 크게 줄였다.코오롱글로벌은 수주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체질 개선에 나서면서 향후 건설 경기 변동성에 안정적으로 대응해 나갈 채비를 마쳤다. 대한건설협회,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2년 230조원 수준이던 수주시장이 23년 190조, 24년 170조 수준으로 규모가 감소하고 있는데 반해 코오롱글로벌은 견조한 수주 실적을 이어가는 모습이다.코오롱글로벌의 수주 낭보에는 기술 우수성이 뒷받침되어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스마트건설팀, 미래기술팀, Pre-Con팀 등 조직 내 다양한 기술지원 부서와의 협업으로 국내외 특허 187건을 포함해 녹색기술, 디자인 등 총 240여개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최근에는 탈현장 공법(OSC, Off-Site Construction), 3D 모델링 기반 BIM 등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재래식 공법의 단점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각 현장에 맞는 신기술·공법을 적용하고 품질 및 안전성 향상, 공기 단축 등에서 효율을 극대화했다.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이지만 이에 타협하거나 물러서지 않고 전 사원이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공공부문과 산업건설 등을 통해 주택사업 리스크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스테이블비즈(Stable Biz)’를 바탕으로 한 지속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8-12 09:28 장원석 기자

부영그룹 창신대, 문덕수문학관서 정한용 시인 그림 초대전 ‘빛을 만지다#3’ 개최

정한용 시인 그림 초대전. (사진=부영그룹)부영그룹이 재정 지원하는 창신대학교(총장 이원근) 문덕수문학관이 8월 30일까지 정한용 시인 그림 초대전 ‘빛을 만지다 #3’을 연다.정한용 시인은 중앙일보 신춘 문예 평론으로 당선되어 ‘시운동’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유령들’, ‘거짓말의 탄생’ 등 일곱 권의 시집과 영어 시선집 ‘How to Make a Mink Coat’, ‘Children of Fire’, 스페인어 시선집 ‘Registros de la experiencia humana’을 발표했다. 자신의 시를 그림으로도 표현해온 정한용 시인은 개인전 침묵의 노래(2016), 사과나무에 촛불이 켜질 때(2018~19),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2021)를 열었으며 여러 단체전에 참여해 화가로서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정한용 시인의 네 번째 개인전인 ‘빛을 만지다’는 이육사문학관과 성남 서현 문화의 집에 이어 창신대학교 문덕수문학관에서 세 번째로 개최된다.‘빛’을 주제로 한 이번 연작은 실제로 빛을 그림 속으로 들어오게 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정한용 시인에게 모든 색은 빛의 반영이지만 이번 전시에서 빛은 원재료로써의 빛, 즉 그림을 보는 사람의 눈에 들어오는 빛을 의미한다. 보는 환경과 시각에 따라 그림이 달리 보이도록 해 그림을 보는 즐거움을 한층 더 느낄 수 있다.지난 5일 문덕수문학관 전시실2에서 열린 오픈식에는 정한용 시인이 직접 참석해서 민창홍 경남문인협회 회장, 임창연 마산문인협회 회장, 옥영숙 시인, 김의상, 정물결 시인 등 지역 문인, 주민, 학생들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져 전시의 깊이를 더했다.창신대학교 이원근 총장은 “이번 그림 초대전이 지역 문인, 독자, 학생뿐만 아니라 그림 애호가들에게도 좋은 이벤트가 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와 공유가치를 실현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부영그룹은 2019년부터 창신대학교의 재정기여자로 참여해 우수한 지역 인재를 양성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있다. 창신대학교는 부영그룹의 재정 지원을 바탕으로 지난해 문덕수문학관을 도서관 3층으로 확장 이전해 문덕수·김규화 시인의 유지를 받들었다. 또 문덕수문학관을 지역사회에 상시 개방하고 다양한 강연 등을 진행하며 지역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8-09 13:56 장원석 기자

DL이앤씨, 안전관리자 직무교육 실시… 전원 CPR 수료증 취득

DL이앤씨 안전관리자들이 경기 화성 YBM연수원에서 대한심폐소생협회 CPR 수료증 취득을 위해 실습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DL이앤씨)DL이앤씨는 최근 경기 화성 YBM연수원에서 전 현장 안전관리자를 대상으로 법정 직무교육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DL이앤씨 안전관리자 275명이 참여했다.법정 직무교육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안전관리자의 전문의식 함양을 위해 2년마다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교육이다. 산업안전보건 법령 및 실무 능력 향상을 위한 일체의 교육을 포함한다.DL이앤씨는 전 현장의 법정 교육 수료관리 일원화를 통해 회사 내 모든 안전관리자가 누락 없이 법정교육을 수료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직무교육은 중량물 취급 안전성 검토와 우기철 대비 지반 안전 등 전문 분야를 비롯해 안전 심리와 리더십, 보건 실무 등 심화 과정으로 구성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안전관리자가 개인 직무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안전관리에 대한 책임감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했다.특히 DL이앤씨는 이번 교육에서 ‘심폐소생술(CPR) 교육 과정’을 추가해 실시했다. 가슴압박과 인공호흡,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 등 CPR 방법을 이론과 실습을 통해 익힌 안전관리자 전원이 대한심폐소생협회가 인증하는 CPR 수료증을 취득했다.DL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회사의 안전을 책임지는 직원들의 안전 인식과 역량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현장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8-09 10:29 장원석 기자

‘철도 강자’ 동부건설, 강릉~제진 철도건설 8공구 수주

동부건설 본사 사옥. (사진=동부건설)동부건설은 국가철도공단이 종합심사낙찰제로 발주한 강릉~제진 철도건설 제8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본 공사는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인정리에서 거진읍 송정리 일원까지 총연장 약 14km 길이의 터널 2개소와 교량 3개소, 정거장 1개소 등을 시공하는 프로젝트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4개월이며, 총 공사금액은 약 3155억원이다. 동부건설은 70%의 지분으로 주관사를 맡았다.총사업비가 2조 7000억원에 달하는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단선전철 건설사업은 막대한 규모의 프로젝트로 발주 단계부터 주목받으며 국내 주요 건설사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 바 있다. 총 9개 공구 중 현재 시공 중인 5개 공구를 제외하고 남은 4개 공구에 대한 시공사 선정이 이번에 진행되었으며 동부건설은 이 중 공사금액이 가장 큰 8공구를 수주했다.동부건설 측은 발주 전부터 사전 답사를 비롯한 면밀한 검토를 통해 지역의 특성을 미리 파악하고 철저한 원가 검증 과정을 거친 결과 이번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동부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철도 분야 강자의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와 C노선 사업에 모두 참여 중인 동부건설은 지난해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 월곶~판교 복선전철 제2공구에 이어 올해 춘천~속초 철도건설 제2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 등 국내의 대형 철도건설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동부건설 관계자는 “건설업계가 수익성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공공공사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공사 경험과 실적을 토대로 사업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신규 인력 채용 등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8-09 10:26 장원석 기자

SM그룹 남선알미늄, 100억원 규모 고양 향동 지식산업센터 창호공사 수주

경기 고양시 향동 도시지원시설용지 1블럭(BL) 지식산업센터 조감도. (사진=SM그룹)SM그룹의 제조·서비스부문 계열사 남선알미늄은 디에스네트웍스가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경기 고양시 향동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 1블럭(BL) 지식산업센터 신축 현장에서 100억원 규모 창호공사를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향동지구 지식산업센터는 지하 3층~지상 7층, 연면적 9만4797m² 규모로 업무형 및 제조형 생산시설과 근린생활시설, 휴게실, 회의실 등 커뮤니티 시설로 구성된다. 남선알미늄은 오는 10월부터 내년 11월까지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남선알미늄 관계자는 “국내 유수의 건설사들과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현장 시공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앞세워 지속적으로 수주가 이뤄지도록 힘쓰겠다”며 “회사가 보유한 특허기술과 고부가가치 창호제품이 다양한 프로젝트 현장에서 활용돼 매출과 수익 극대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남선알미늄은 1947년 남선경금속공업사로 설립된 국내 최초의 알루미늄 섀시 기업으로, 70년 넘게 국내 알루미늄 산업 발전을 이끌어 왔다. 1990년 지금의 남선알미늄으로 사명을 바꿨고, SM그룹에는 2007년 편입됐다. 현재는 주택용 섀시, 빌딩용 커튼월, 산업용 구조재 등에 쓰이는 알루미늄 압출제품을 생산, 판매하며 창호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8-09 10:22 장원석 기자

삼표시멘트, ESG 경영 확대…지속가능경영 업계 선도

삼표시멘트 전용선.(사진=삼표)삼표시멘트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친환경 설비를 확충하는 등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환경중심 경영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는 것이다. 전사적인 역량 집중으로 친환경 가치를 실천하며 업계 내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추진 중인 신사업을 계기로 그룹사 간 시너지를 통해 ESG 저변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삼표시멘트는 2019년 20억 원을 투입해 가연성 생활폐기물 연료화 전처리 시설을 건립해 강원 삼척시에 기부했다. 이를 통해 생활폐기물이 다량의 탄소를 배출하는 시멘트 생산 연료인 유연탄 대체제로 사용되고 있다.지역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처리해 친환경 효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1일 70t, 연간 약 2만t의 생활폐기물이 시멘트 생산 연료로 순환자원화되고 있다. 이 시설은 지역상생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와 향토기업의 모범사례로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비산 먼지 저감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022년에는 11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삼척공장 석회석 보관장에 밀폐형 원료 저장설비를 설치했다. 이 설비는 시멘트 주원료인 석회석을 보관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산먼지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격납고처럼 거대한 지붕이 있는 설비다.또 밀폐식 석탄재 이송 설비를 개발, 지난해 8월부터 가동을 개시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시멘트 업계는 국내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석탄재를 재활용해 시멘트 제조 공정에 사용하고 있는데, 석탄재를 시멘트 공장으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비산 먼지가 발생한다.이에 삼표시멘트는 인근 화력발전소와 시멘트 공장을 잇는 밀폐식 이송설비를 구축했다. 해당 설비를 통해 석탄재가 건식 상태로 공정에 곧바로 투입되기 때문에 비산 먼지를 원천 차단할 수 있다.여기에 지난해 6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제주항에 시멘트 전용선을 투입했다. 시멘트 분진 방지를 위해 업계 최초로 밀폐형 하역 설비를 구축함에 따라 우천 등 기후 영향과 관계없이 안정적인 시멘트 공급이 가능해져 작업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였다는 평가다.친환경 제품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저탄소 친환경 특수 시멘트인 ‘블루멘트(BLUE MENT)’의 새로운 BI(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대한 상표권을 출원했다. 이 시멘트는 기존 포틀랜드 시멘트 대비 조기 강도 발현이 가능하고, 뛰어난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자랑한다.블루멘트는 최근 ‘2024 한국 소비자대상’ 친환경 시멘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삼표시멘트는 자원순환형 사회 정착에 앞장선 공로로 지난해 강원환경대상 ‘환경보전 생활실천’ 부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ESG 경영 성과도 인정받았다. 삼표시멘트는 지난해 한국ESG기준원의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국내 시멘트사 중 가장 높은 등급이다. 특히 업계 최초로 한국ESG기준원(KCGS)의 ‘2023년 지배구조 우수기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삼표시멘트는 탄소중립을 위한 설비 투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생산 중심의 운영에서 환경 중심의 경영으로 전환하며 약 1700억원 규모의 중장기 친환경 설비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21% 감축하고 2050년에는 54% 감축하는 ‘탄소 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2023년에는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8%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위해 시멘트 생산 연료의 34%를 화석연료에서 순환자원으로 대체했으며 2030년에는 순환자원 사용량을 58%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연구개발(RD)도 확대하고 있다. 삼표시멘트는 산업통상자원부의 탄소중립 산업 핵심기술 개발사업 중 하나인 ‘소성로에서 사용하는 유연탄 연료를 합성수지로 대체’ 연구과제에 지난해 7월부터 참여하고 있다. 산업부산물 처리와 동시에 탄산광물화 기술인 CCUS(탄소포집 저장 및 활용) 기술이 동반되는 연구인 만큼, 향후 탈탄소 산업 구조로의 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신재생에너지 사용에도 적극적인 모습이다. 삼표시멘트는 2004년 설립한 폐열회수발전소를 통해 시멘트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고온의 열풍을 보일러의 열원으로 재활용해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지난해에는 폐열회수발전소를 통해 약 6.6만 MWh의 전력을 생산했고, 이렇게 만들어진 재생에너지로 삼척공장 총 전력 사용량의 8.3%를 대체함에 따라 약 3만t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삼표시멘트는 지역사회 환원을 위한 활동으로 해양환경 정화,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오는 2026년까지 그룹의 전문성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2027년부터는 시멘트산업 사회공헌재단을 브랜드화하고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거듭나게 할 계획이다.그룹사 간 시너지를 통해 ESG 저변도 확대될 전망이다. 삼표그룹은 골재부터 시멘트, 레미콘, 사전제작 콘크리트(PC)까지 건설기초소재 수직계열화를 완성한 기업이다. 미래가치 창출을 위해 부동산 개발 사업 및 로봇주차 등으로 신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주력 계열사인 삼표산업은 성수공장 레미콘 부지를 활용, 서울 성수동 일대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성수동 일대가 서울시내의 업무, 관광, 문화를 견인하는 혁신 거점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부지를 보유하고 있는 삼표그룹이 일대 개발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된 것이다. 건설기초소재를 주력으로 하는 삼표그룹이 새로운 사업영역 구축을 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또 다른 계열사 에스피앤모빌리티는 셈페르엠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첨단 로봇주차 솔루션 ‘엠피시스템’을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엠피시스템은 운전자가 별도 하차 공간에 내리면 로봇이 차량을 들어 올려 주차 격납실로 옮기는 방식이다. 같은 면적이라면 기계식 주차설비보다 주차 가능 대수도 20~30% 늘어나 효율성이 한층 강화되는 장점이 있다.또한, 초보운전자나 고령자 등 운전이 미숙한 사람들이 주차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삼표시멘트 관계자는 “ESG 전략 목표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ESG 경영 실천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자원순환 사회 구축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동시에 공정하고 투명한 기업문화 조성을 통해 ESG 경영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8-09 10:01 장원석 기자

계룡건설, 혹서기 건설현장 ‘온열질환 Zero 캠페인’ 전개

현장 간식제공. (사진=계룡건설)계룡건설은 지난달 1일부터 이달 31일까지 62일간 전 현장을 대상으로 ‘혹서기 온열질환 Zero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혹서기 동안 근로자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예방 조치를 통해 온열질환 발생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특히 최근에는 기후 변화로 인해 예년보다 높아진 기온과 습도로 인해 야외 작업이 많은 건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열사병, 열탈진 등 온열질환의 예방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으로 계룡건설은 혹서기 동안 건설현장에서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전 현장의 안전 점검을 대폭 강화했다.계룡건설은 매일 아침 근로자들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정기적인 건강 상담을 통해 각 개인의 건강 상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한, 현장 내 안전관리자를 통해 실시간으로 온도와 습도를 모니터링하며, 폭염주의보 발령 시에는 즉각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더불어 적극적으로 예방 조치하기 위하여 현장별 점검뿐만 아니라 계룡건설 CSO(최고안전책임자) 및 본사 안전담당자가 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협력사 관계자와 안전관리 방안에 대한 간담회도 실시하고 있다.계룡건설은 혹서기 동안 근로자들의 체온 조절을 돕기 위해 현장별로 근로자들에게 아이스조끼와 쿨토시, 쿨스카프 등을 지급해 체감 온도를 낮추고, 아이스크림과 이온음료를 나눠주어 더위를 식히는 데 도움을 주고 있으며, 근로자들이 쉬는 시간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현장 곳곳에 냉장고와 냉수기 등 냉방 시설이 갖춰진 휴게쉼터를 설치하여 근로자들이 잠시나마 더위를 피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또한, 현장별로 간식차를 통해 시원한 음료와 간단한 간식을 제공하여 근로자들의 에너지를 보충해주고 있으며, 현장 범위가 넓은 토목현장의 경우 시원한 에어컨과 편안한 좌석을 갖춘 이동식 휴게차량을 운영하여 근로자들의 시원한 휴식과 함께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온열질환 발생을 예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계룡건설 박상혁 CSO는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며, “혹서기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8-08 16:00 장원석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현대엔지니어링이 발표한 ‘2024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이미지. [현대엔지니어링 제공]현대엔지니어링은 지속가능경영(ESG) 전략 방향과 지난해 주요 성과를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보고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2009년 첫 발간 이후 열한 번째로 공개하는 보고서다.창립 50주년 스페셜 섹션인 ‘지속 가능한 미래 이야기’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50년간 개척과 도전, 혁신의 자세로 일궈온 역사 ‘지나온 HEC(현대엔지니어링)’와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상을 담은 ‘다음 HEC’로 구성됐다. 여기서 현대엔지니어링은 급변하는 산업 패러다임에 발맞춰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고 인류와 사회, 지구를 위한 미래를 창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새로운 지속가능경영 전략체계도 제시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위대한 지속가능 가치를 창조하는 기업’이라는 ESG 비전을 세웠다. 또한, 이를 전사적인 경영활동에 내재화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한다는 포부를 공개했다. 이 비전에 맞춰 환경·사회·경영 가치 창출을 위한 9대 중점영역을 설정하고 다양한 활동 및 성과도 발표했다.아울러 기업 경영활동이 환경, 사회 등 외부에 미치는 영향과 외부 요인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양방향으로 고려한 이중 중대성 평가를 실시해 △안전보건 관리체계 강화 △품질관리 및 고객만족 △신사업 발굴 및 투자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 등 5가지 중점 주제를 선정했다.현대엔지니어링은 안전보건 분야 투자비용을 전년 대비 45% 늘린 1189억원으로 확대하고 안전보건 정책을 새로 제정했다.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는 ‘2045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하고, ‘기후변화 대응체계 구축 태스크포스’를 출범해 2045년까지 ‘탄소 배출량 제로’를 달성하기로 했다.현대엔지니어링은 태양광, 해상풍력, 그린·블루수소 등 차세대 에너지 사업과 EVC(전기차 충전 서비스, EVC) 사업을 확대하며 신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약 1049억원의 상생협력자금을 지원했다.한편,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보고 기준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근거해 작성됐다.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친환경 에너지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기후변화와 ESG 경영 트렌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ESG 경영 실천을 통해 경제적 가치 창출뿐만 아니라 기업의 환경적·사회적 책임에 있어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채훈식 기자 chae@viva100.com

2024-08-08 15:14 채훈식 기자

삼표그룹, '2024 코리아빌드위크'서 엠피시스템 자동 로봇주차 선봬

‘2024 코리아빌드위크’서 엠피시스템(MPSystem) 부스 설명하는 모습(삼표그룹 제공)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의 계열사인 에스피앤모빌리티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3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2024 코리아빌드위크’에 참가해 로봇주차 시스템을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2024 코리아빌드위크(KOREA BUILD WEEK)’는 대한민국 대표 건설·건축·인테리어 전시회다. 국내외 약 700개 업체가 참가해 건설 및 건설 융복합 혁신 기술을 전시한 가운데 건설·건축기자재, 인테리어, 건설 기술·장비, 건축설비, 건축설계·시공, 건축공구 등 건축과 건설 분야의 국내외 우수 기업들이 출시한 다양한 자재와 최신 건설 기술을 알렸다.에스피앤모빌리티는 이번 박람회에서 자사가 보유한 독보적 기술인 엠피시스템의 특장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소개했다.엠피시스템은 AGV(무인운반시스템) 방식으로 주차로봇과 딜리버리시스템이 결합된 기술이다. 차량 무게 3톤 이상까지 운반이 가능하다. 특히 높이 99mm에 불과한 납작한 주차로봇이 건물 내 주차 공간에서 전후좌우 모든 방향의 진입 이동은 물론 각 층별 수직으로 층간 이동이 자유로워 좁은 공간까지 촘촘하게 주차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엠피시스템의 핵심은 공간 구성에 있어 ‘빈 공간’(Dead Space)을 최소화 했다는 점이다. 프로젝트마다 다른 시스템의 레이아웃을 통해 동일 공간 내 많은 주차 대수를 확보할 수 있어 주차난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또한 기술보증기금을 통해 기술력(AAA등급)을 인정 받은 엠피시스템은 주차로봇이 사전에 잠재된 에러를 감지하고 회사 관제 시스템을 통해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시스템으로 안전하고 신속, 정확하게 주차가 가능하도록 구현해 로봇주차 시장에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이 같은 강점을 앞세운 엠피시스템은 참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다소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 로봇주차의 움직임과 구조 등을 3D 모델로 시각화해 동영상으로 제작한 것이다. 관람객들의 이해도와 시각적 주목도를 높여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평가다.장성진 에스피앤모빌리티 대표는 “과거 기계식 주차장치 규제를 그대로 적용받고 있는 등 로봇주차의 특장점을 완벽하게 발휘하기 어려운 환경이지만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면서 근본적인 기술 경쟁력을 더 확고히 해 나가겠다”며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엠피시스템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2024-08-08 15:02 채현주 기자

호반그룹, 전국 현장 임직원 위한 ‘더위사냥’ 이벤트 진행

호반그룹이 공사현장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돕기 위해 ‘더위사냥’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호반그룹)호반그룹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지친 임직원을 응원하기 위해 특식 이벤트를 진행한다.호반그룹은 공사현장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돕기 위해 ‘더위사냥’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무더위에 지친 현장 근로자들에게 특별한 간식과 휴식 시간을 제공하고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호반그룹의 건설계열은 대구광역시 북구 호반써밋 하이브파크(주상복합)와 대구광역시 수성구 호반써밋 골든스카이(가칭) 현장을 시작으로 전국 47개의 건설 및 토목 현장에서 7000인분의 과일화채를 제공할 예정이다.대구 호반써밋 하이브파크 현장의 공종민 주임은 “동료, 선배들과 함께 과일화채를 먹으며 즐겁게 휴식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호반건설 공사지원팀 관계자는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지친 전국 현장의 임직원들을 응원하기 위해 특식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모든 현장에서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한편,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은 근로자의 혹서기 안전관리에도 적극적으로 힘쓰고 있다. 지난 6월부터 각 현장의 그늘이 없는 작업 공간에 차광막 설치를 확대하고, 휴게공간과 제빙기를 마련했다.또 혹서기 낮 시간에는 시간당 10~15분의 휴식시간을 의무화하고, 근로자의 체온과 혈압을 주기적으로 측정하는 등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에 힘쓰고 있다.문경란 기자 mgr@viva100.com

2024-08-08 09:49 문경란 기자

우미건설, 아파트 브랜드 리뉴얼로 분위기 반전 가능할까

새롭게 바뀐 우미건설 ‘린’. (사진=연합뉴스)주택경기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미건설이 아파트 브랜드를 리뉴얼하고 사업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우미건설의 매출은 지난 2020년 8210억원, 2021년 8723억원, 2022년 8429억원, 2023년 9012억원으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그러나 내실이 문제다. 지난해 우미건설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11억원, 360억원으로 최근 3년내 가장 좋지 않은 실적을 거뒀다. 지난 2020년 영업이익은 1481억원, 당기순이익은 1269억원을 기록한 이후 계속 줄어 4분의 1토막이 난 것이다.이 같은 부진은 영업이익률에도 나타난다. 지난해 우미건설은 3.5%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최근 4년 간 가장 좋지 않은 성적으로 △2020년 18% △2021년 16%, △2022년 8.2%를 기록했었다.재무건전성도 악화되는 추세다. 우미건설의 지난해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115억원으로 2022년 1638억원보다 500억원 가량 줄었다. 1년안에 갚아야 할 단기 부채인 유동 부채도 지난해 1109억원으로 2022년 971억원 대비 138억원 증가했다. 전체 부채 총액은 지난해 1610억원으로 2022년 1367억원보다 243억원 불어났다.우미건설 관계자는 “최근 몇 년 동안 건설부동산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미건설의 경영실적도 어느 정도 영향을 받고 있지만, 선도적인 일류 종합부동산 회사라는 비전을 향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지표가 조만간 다시 또 향상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에 우미건설은 새로운 브랜드로 변화해 부진에서 탈피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지난 1일 우미건설은 아파트 브랜드 ‘린(Lynn)’을 재단장하고 ‘린’의 리뉴얼 디자인을 공개했다. ‘린’은 한자 ‘이웃 린(隣)’에서 그 의미를 가져온 아파트 브랜드로 지난 2006년 도입했다. 이번에 리뉴얼된 ‘린’ 브랜드는 하반기 분양하는 ‘원주역 우미린 더스카이’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우미건설 관계자는 “새로운 린은 주거의 본질적 기능을 추구하며, 입주민들에게 본연의 삶을 위한 시간과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시장의 변화에 한 발 앞서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우미건설은 신사업 진출 등 사업 구조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부동산 사업영역 및 부동산 생애주기 전 과정에 진입할 수 있는 사업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주택사업, 건축사업, 토목사업은 물론 프롭테크 투자, 부동산 자산운용사 투자, 상업시설 운영에 이르기까지 사업모델을 다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8-07 13:57 장원석 기자

코오롱글로벌, ‘꼬물꼬물 하늘이’ 앞세워 아동 친화적 단지 조성

꼬물꼬무루 하늘이 캐릭터 시리즈. (사진=코오롱글로벌)코오롱글로벌이 아동 친화적 상품 개발에 나선다.코오롱글로벌은 7일 ‘꼬물꼬물 하늘이’ 신규 캐릭터를 개발하고 상표 출원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아이들을 위한 좋은 공간은 무엇인가’라는 고민으로부터 시작한 이번 캐릭터 개발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친밀하면서도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이다.신규 캐릭터인 꼬물꼬물 하늘이는 구름을 의인화한 캐릭터로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이 하늘채를 만나 새 생명으로 탄생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꼬물꼬물 하늘이는 구름처럼 몽실몽실한 디자인에 순수한 표정과 익살스러운 몸짓으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코오롱글로벌은 꼬물꼬물 하늘이 캐릭터를 활용해 어린이놀이터, 키즈카페 내 어린이 가구, 안내물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울산 남구 야음동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 현장부터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자세한 사항은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 모델하우스 내 키즈 커뮤니티 홍보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계약 및 입주 고객에게는 꼬물꼬물 하늘이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도 제공된다.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캐릭터 개발 및 특화 커뮤니티 조성 등을 통해 ‘아이들이 더욱 행복한 공간’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친밀하고 차별화된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과의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코오롱글로벌은 브랜드 가치 및 입주민 만족도 제고를 위해 하늘채의 정체성과 디자인 트렌드를 접목시킨 ‘하늘채 유니버스(HANULCHE UNIVERSE)’ 패키지를 개발했다.지난 3월에는 하늘채 유니버스를 반영한 하늘채 외관 리뉴얼을 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를 강화했으며, 지난 4월 이탈리아 주방 도어 전문기업과 협업한 프리미엄 키친상품을 선보이는 등 시장의 변화와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8-07 09:59 장원석 기자

우오현 SM그룹 회장, 한미동맹재단 누적 후원액 4억원 기록

우오현 SM그룹 회장. (사진=SM그룹)SM그룹은 우오현 회장의 한미동맹재단 누적 후원액이 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한미동맹재단은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보에 기여하는 주한미군의 가치를 고양하고자 지난 2017년 설립됐다. 현재는 임호영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 회장을,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이사장을 맡아 주한미군전우회 지원 사업, 한미동맹 관련 교육과 연구활동 등을 하고 있다.우오현 SM그룹 회장은 재단의 한미동맹 및 안보 강화 노력에 감사하는 뜻에서 설립 첫 해부터 후원을 해왔다. 매년 5000만원씩 올해까지 8년에 걸쳐 총 4억원을 후원했고, 향후 후원 규모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우오현 회장은 지난달 재단 고위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재단의 안정적인 운영과 지원을 위한 모금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우 회장은 후원의 공로로 미국 워싱턴 D.C. 한국전쟁 기념공원 내 ‘추모의 벽’의 돌로 제작된 기념석을 선물로 받았다.우오현 회장은 “기업인의 한 사람으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 굳건한 안보 덕분에 뜻을 펼치며 경영활동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이 전세계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토대가 되어 준 전현직 한미 군 장병들에게 감사하며, 이를 위한 재단의 노력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우오현 회장은 한반도 평화와 안보에 대한 관심 및 지속적 후원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2월과 지난해 12월 재단이 수여하는 감사패를 받았다. 이 같은 지원과 더불어 SM그룹은 인재 양성,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 환경 보호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8-07 09:26 장원석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한 발 더 뛴다… 차세대 에너지 분야 사업 확대

현대엔지니어링이 급성장 하고 있다. 지난 2년간 매출이 두배 넘게 성장하고 영업이익도 탄탄해 외형 성장과 내실을 모두 갖춘 안정적 실적으로 도약을 거듭하고 있다.회사측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태양광, 수소 사업 등 차세대 에너지사업으로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앞서 지난 1분기 현대엔지니어링은 깜작 실적을 거뒀다. 분기 보고서를 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07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5.81% 증가했고 같은 기간 매출은 4조954억원으로 64.14% 늘어나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1017억원으로 140.3% 증가했다.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2년새 두배를 훌쩍 넘는 매출 성장세를 시현했다. 지난 2022년 1분기 매출 1조6414억원에서 지난 2023년 1분기에는 2조4950억원으로 훌쩍 뒤더니 올해 1분기에는 매출 4조원을 뚫었다.현대엔지니어링의 급성장세는 악화된 국내 주택 부문보다 해외 사업에 주력하면서 나타난 결과로 분석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현대건설과 공동으로 사우디 아미랄 프로젝트,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프로젝트 등을 수주하며 해외건설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나갔다.이 같은 상승세에 힘입어 1분기 해외건설 수주실적도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1분기 29억2200만달러를 수주해 업체별 실적 1위에 올랐다.현대엔지니어링은 이같은 성과에 만족하기보다 더 높은 곳으로 퀀텀점프를 시도하고 있다. 바로 태양광, 수소 등 차세대 에너지 사업으로 진출이다.실제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일 OCI에너지로부터 260㎿ 규모의 ‘힐스보로 태양광발전소’ 사업권을 인수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해외 재생에너지 분야에 투자한 첫 사례다.회사측은 “이번 사업권 인수로 설계·구매·시공(EPC) 역량에 기반한 차세대 에너지 분야 전문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고 강조했다.이미 현대엔지니어링은 올초 창립 50주년을 맞아 차세대 에너지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미래 비전을 밝힌 바 있다.홍현성 대표는 지난 2월 “더 이상 건설에만 얽매이지 않고 우리의 경영 패러다임을 건물이나 시설 등을 공급하는 ‘목적물 전달’에서 경제·인류·자연 등 우리 삶 전반에 가치를 전하는 ‘가치 제공’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홍 대표이사가 밝힌 ‘가치 제공’의 분야가 바로 친환경 에너지 사업이다. 그는 “폐플라스틱 에너지화(P2E), 소형모듈원전(SMR, MMR), 수소, 해상풍력, 태양광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 사업권 인수가 그 첫발을 뗀 것이다.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현재 태양광, 풍력, 수소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사업을 검토, 추진중”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사업발굴, 개발을 통해서 이 분야의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8-06 13:44 장원석 기자

HJ중공업, 폭염 대비 건설현장 안전관리 점검 실시

HJ중공업이 여름철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HJ중공업)HJ중공업 건설부문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건설현장 안전보건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HJ중공업은 지난 7월까지 김완석 대표와 본사 전 임원들이 ‘폭염 대비 건설현장 일제점검’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임원진은 고용노동부의 폭염 및 호우대비 안전관리 가이드 특별대응지침에 따라 예방조치가 잘 이행되고 있는지 각자의 담당 현장들을 방문해 직접 점검했다.HJ중공업은 ‘온열질환예방 3대 기본 수칙(물·그늘·휴식)’을 철저히 이행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휴식알림 신호등’ 캠페인을 올 여름에 실시 중이다.이는 당일 체감온도를 실시간으로 체크해 온도에 따른 현 단계를 나타내주고 행동요령을 색깔별로 구분함으로써 현장 근로자들이 시각적으로 인지하기 쉽게 하는 제도다.이를 통해 주의(노랑)·경고(주황)·위험(빨강) 각 단계별로 매시간 10~15분의 휴식을 의무화하고, 건강상태를 고려해 옥외작업을 단축하거나 중지하는 등 인력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그리고 휴식의 질을 보장하기 위해 현장 근로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위치에 휴게실을 설치하고, 휴게실에는 제빙기 및 냉풍기 등을 비치해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했다.또한 안전보건문화 조성을 위한 계절별 노크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노크(NOK) 캠페인은 ‘위험요인 NO! 예방활동 OK!’라는 슬로건으로 월별 중점 관리항목을 정해 실시 중이다. 8월 중점 노크 캠페인은 ‘폭염 질병 NO! 물·그늘·휴식 확보 OK!’라는 구호로 온열질환 예방에 중점을 두고 진행하고 있다.HJ중공업 김완석 대표는 “근로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철저한 안전보건관리 활동으로 작년까지 4년 연속 중대재해 ZERO를 달성했다. 올해도 전임직원의 관심과 노력으로 5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를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8-06 12:03 장원석 기자

DL건설, ‘환경관리 우수사례 경진 대회‘ 개최

DL건설, 전사 ‘환경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사진=DL건설)DL건설은 전사 현장을 대상으로 ‘환경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이 행사는 환경관리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현장의 환경관리 분야의 전사적 개선과 함께 임직원들의 환경관리에 대한 책임 의식을 고취시키겠다는 게 DL건설 측의 설명이다.DL건설은 다음달 6일까지 현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출품작을 접수 받을 예정이다. 출품 주제는 △친환경경영시스템 △환경시설물 △친환경기술 및 공법 적용 △온실가스·에너지 절감 기술 및 공법 등이다.DL건설은 제출 작품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 프레젠테이션(PT) 심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최우수상(1위) △우수상(2~3위) △아이디어상(4~7위) 등을 선정해 포상한다. 특히 우수상 이상 획득 시 DL건설을 대표해 사외 경진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앞서 지난해 환경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통해 선정됐던 △AL FORM 해체 친환경 신기술 적용 소음 저감사례(Safety Full Down Drop System) △EASYMESH를 이용한 스마트 에코살수시스템 △IT시스템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공정 진행 단계별 환경관리 프로세스 등 주제로 한 작품들이 전국 규모 경진대회에서 각각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상 △환경부장관상 △한국건설환경협회장상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DL건설 관계자는 “현장과 지역사회의 환경보호를 위한 전사적인 노력이 함께 진행돼야 한다”며 “지속적으로 환경관리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8-06 09:48 장원석 기자

DL이앤씨, ‘내한 콘크리트’ 국토부 건설 신기술 인증

내한 콘크리트 타설 모습.(사진=DL이앤씨)DL이앤씨는 삼표산업과 손을 잡고 국내 최초로 개발한 ‘내한 콘크리트’가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내한 콘크리트는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진 상황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동절기 콘크리트다.공사 현장에서 사용하는 기존 콘크리트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얼어붙을 가능성이 높아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타설 작업이 불가능하다. 이에 겨울철에는 타설한 콘크리트가 완전히 굳을 때까지 일정 온도 유지를 위해 열풍기와 난로 등을 사용하는 ‘보온 양생’ 작업을 진행한다.문제는 이 과정에서 온도 편차에 따른 경화 불량으로 콘크리트가 적정 강도를 확보하지 못하거나, 일부만 과열돼 열변형으로 균열이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또 열풍기나 난로 사용 시 근로자의 질식 사고가 발생할 위험성도 크다.DL이앤씨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삼표산업과 내한 콘크리를 직접 개발해 냈다. 방동(防凍) 효과가 있는 내한촉진제와 자극제 등을 사용해 별도의 보온 양생 없이도 겨울철 사용할 수 있는 콘크리트 기술을 고안해 낸 것이다. 이 기술은 최근 국토부로부터 ‘건설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건설 신기술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건설기술 또는 기존 기술을 개량해 신규성, 진보성, 현장 적용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건설기술을 인증하는 제도다.실제 내한 콘크리트는 보온 양생 없이 타설 28일 후 설계 기준 강도를 문제없이 확보할 수 있다. 강추위에도 공사를 진행할 수 있는 만큼 공기를 단축하면서 균일한 품질을 확보하는 일이 가능하다. 열풍기나 난로를 사용하지 않아 질식 사고 위험이 없는 데다, 화석연료 사용 절감으로 탄소배출까지 줄이는 장점도 있다.DL이앤씨 관계자는 “품질을 혁신하기 위한 차별화한 기술력으로 국토부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기존 건설 기술이 지닌 한계와 난제를 지속적으로 풀어나가며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8-06 09:48 장원석 기자

HDC현대산업개발, 온열질환 예방 위한 경영진 현장 안전점검

서울시 성동구 서울숲 아이파크 리버포레 현장에서 조태제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와 최익훈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이 여름철 폭염 대비 옥외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HDC현대산업개발은 장마철이 지나간 이후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옥외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경영진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5일 서울 성동구에 있는 서울숲 아이파크 리버포레 현장에서 진행된 안전 점검은 조태제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최익훈 대표이사, 김회언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조태제 HDC현대산업개발 CSO는 현장에서 폭염 대비 근로자 쉼터를 점검하고 더위에 취약한 옥외 마감 작업 현황을 점검했다. 아울러 옥외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 차원에서 폭염시 충분한 휴식 부여 여부와 혹서기 전사 관리방안으로 시행하고 있는 HDC 고드름 캠페인 이행상황 등도 점검했다.조태제 HDC현대산업개발 CSO는 “장마철이 지나고 본격적으로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고위험 직종 등에서 안전한 작업 환경이 이뤄진 상태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안전 점검에 더욱 최선을 다해달라”며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대비해 안전한 작업 환경이 갖춰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이후 경영진들은 늦여름 무렵부터 다가올 수 있는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현장의 수방 자재 현황을 파악하고 우수로와 침사조, 배수로 등도 점검했다.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혹서기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현장 내 모든 근로자가 제빙기와 에어컨, 냉동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휴게시설을 조성하고, 옥외 근로자에게는 아이스 조끼를 지급해 체감온도를 낮춰주고 있다. 아울러 혹서기 관리 전담 인원인 ‘ICEMAN’을 활용해 근로자에게 식염 포도당을 분출하고 이온 음료를 지급하는 등 무더위 현장관리에 집중하고 있다.또한, HDC현대산업개발은 혹서기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과 옥외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HDC 고드름 캠페인의 시행 기간을 올해부터 체감온도 31도 이상인 경우로 관리 기준을 강화해 운영 중이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8-05 13:33 장원석 기자

삼성물산, 업계 최고 수준 영업이익률 달성… 하반기 더욱 기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상반기 전반적으로 어려운 건설경기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증가하고 업계 최고수준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는 등 외형과 내실을 모두 잡으며 선전했다. 회사측은 하반기 예고돼 있는 국내·해외 부문의 수주로 균형잡힌 포트폴리오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올해 2분기 매출 4조9150억원, 영업이익 2830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4조7510억원 대비 1640억원(3.5%) 증가했으며 전분기 5조5840억원 대비 6690억원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3050억원 대비 220억원(7.2%) 감소했으며, 전분기 3370억원 대비 540억원 줄었다.삼성물산 건설부문의 2분기 실적은 대체적으로 선방했다는 평가다. 그룹사 물량 확보와 해외사업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고 영업이익률은 5.76%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회사측은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공정 호조로 매출이 늘었고, 영업이익은 안정적 공사 수행을 바탕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상반기 신규 수주가 6조6000억원으로 연간 목표 18조원의 절반에 다소 못미쳤다는 점이다.그러나 하반기에는 국내 정비사업과 해외 사업 등 수주 가능성이 있는 공사가 잇따라 예정돼 선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측에 따르면 당장 8월 송파구 거여새마을 공공재개발(삼성-GS 컨소시엄)과 부산 사직2구역 재개발 사업의 수의계약을 위한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있다. 이 외에도 남영2·한남4·신길2·여의도 대교 등 입지와 사업성이 뛰어난 단지를 선별적으로 검토해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서울시에서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시기를 ‘사업시행인가 이후’에서 ‘조합설립인가 이후’로 앞당기고 있어 2027년까지 많은 정비사업 물량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삼성물산은 잠실 우성, 압구정 현대 등 강남권을 비롯해 여의도 일대에 예정돼 있는 우수한 단지들 정비사업 입찰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예정이다.해외시장에도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카타르 태양광 발전소와 사우디아라비아 네옴 터널 공사를 비롯해 LNG·공항·도시 인프라·대만 일대 초대형 복합개발 사업을 따내는 등 각종 분야에서 대규모 해외 건설 프로젝트를 연달아 확보하며 해외 시장에서도 국내 시장과 마찬가지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오고 있다.삼성물산 건설부문 관계자는 “건축, 토목, 플랜트 등 기존 정통 사업은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인정받는 등 반복 고객 중심의 안정적인 수주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며 “지난 3년동안 에너지솔루션·OSC·플랫폼을 3대 신사업으로 지정하고 글로벌시장에서 사업 기반을 구축해 나가는 등 미래에 대한 준비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8-05 13:12 장원석 기자

동부건설, 여름방학 맞아 ‘임직원 자녀 여름캠프’ 실시

동부건설 임직원 자녀 여름캠프 모습.(사진=동부건설)동부건설이 임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2024 임직원 자녀 여름캠프’를 실시한다.동부건설은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오는 8월 7일부터 9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 호텔에서 임직원 자녀 여름 캠프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임직원 자녀 초·중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여름캠프는 여름방학을 맞아 임직원 자녀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고 창의력과 적극성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일과 가정의 양립을 통한 가족 경영의 일환으로 임직원 가족들에게 회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가족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동부건설 측은 설명했다.캠프 프로그램은 다양한 레저 활동과 체험 활동, 교육으로 구성된다. △서핑체험과 팀워크 레크리에이션 등 재미있는 체육활동을 비롯해 △밤하늘 별자리 관측 △통일전망대와 DMZ 박물관 견학 등을 통한 근현대사 역사 탐방 △올바른 경제 관념에 대한 교육 등 다채로운 활동이 준비됐다.동부건설은 이번 여름캠프 진행시 전문강사와 안전요원의 철저한 교육에 따라 참가 어린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특히 야외 활동시에는 안전장비 착용과 수칙을 엄격히 준수했다.캠프에 참가한 한 어린이는 “방학을 맞아 다른 친구들과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아빠가 다니는 회사에 대해 잘 알게 되어 좋았고 다음 캠프에도 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동부건설 관계자는 “오랜만에 임직원 가족 행사를 개최한 만큼 참가 어린이들이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알차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임직원 가족들이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장원석 기자 one218@viva100.com

2024-08-05 12:40 장원석 기자